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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상행동때문에 넘넘 속상해요...

속상속상 조회수 : 6,054
작성일 : 2019-04-14 07:11:41
강아지라고는 표현했지만 실제론 11살짜리 노견이에요.
한달전쯤 안검염증세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 처방을 받아서 계속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문제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그것도 날마다..ㅠㅠ) 부작용으로 다음,다뇨..이것까진 참을수가 있어요.
근데 이상행동때문에 정말 넘 속상하고 미치겠어요.

원래가 얌전한 강아지라 뭘 물어 뜯는다거나 말썽을 피운적이 없는 녀석인데,
자기똥도 먹는 식분증도 생긴데다 하루가 멀게 말썽을 피우네요.
가능한 혼자두고 나가지않는편이지만 일이 있어서 나갔다 들어오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ㅜㅜ
높이 있던 티슈곽을 어떻게 꺼냈는지 거실을 온통 찢어진 티슈로 난리를 쳐놓고, 자기 배변패드를 새거를 몽땅 뜯어서 온집안 완전 솜(?)난리....
어젠 아들녀석이 선물로 받아 아끼는 정말 비싼 면도기를 다 씹어서 아작을 내버렸어요. 저걸 어떻게 다 잘근잘근 다 씹어놓은건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선 스테로이드약은 한번에 확 끊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저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어릴때부터 다니던 동네병원엘 가질않고 아무래도 눈쪽이라서 좀더 전문적으로 보는 큰병원으로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한건데 이게 첨부터 잘못이었나 별 생각도 들고 후회도 되고 맘이 참 복잡해요. 비싸긴 동네병원의 몇배로 받으면서 딱히 친절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혹시 82님들중에서도 강아지 장기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이상행동과 같이 이상증상 겪어보신분들 계시나요~??
모든약들 다 가지고 예전 다니던 동네병원으로 내일 당장 가서 상담받는게 맞는건지 애휴...모르겠어요.
지금 다니는 큰병원은 무슨말만 했다하면 바로 약추가 얘기에 눈만 반짝거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이 가질않아요...

약을 서서히 끊으면 바로 개선이 가능해지는건지도 모르겠고,
물은 하루에 자기 물그릇기준 7-8그릇은 먹는데다
밥은 먹여도 먹여도 주방바닥을 온통 혀로 쓸고 다니고...ㅜㅠ
보태어 이젠 전선이며 가전제품..모든 생활제품들까지 가만두질않으니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말 모르겠어요...아.......
IP : 175.112.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9.4.14 7:24 AM (124.49.xxx.9)

    당장 약 귾고 병원을 옮기렵니다.
    그렇게 일 벌이는 강아지도 너무 힘들듯요.
    사람이나 개나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은 큰일납니다.
    그렇게 부작용이 있는데 계속 스테로이드 처방하는 병원이 돌팔이같아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계속 먹이면 쿠싱증후군에 걸립니다.
    약 당장 끊으세요.
    병원 옭기고요.

  • 2. ㅇㅇ
    '19.4.14 7:27 AM (124.49.xxx.9)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ㅡ
    제 경험으로는 ,
    큰 병원은 기계값이니 임대료니 페이닥터들 월급이니 해서 과잉진료를 욕 나오게 합니다.
    일일이 말로 다 할 수 없더라구요.
    진짜 열받는 게,
    강아지는 과잉진료의 대상이 되어 말도 못하는 것이 죽도록 고생하고...

  • 3.
    '19.4.14 7:36 AM (175.127.xxx.153)

    스테로이드 용량도 모른체 당장 끊는건 하지 마세요 병원을 옮기더라도 처방전을 받고 옮기세요 근데 약은 며칠분씩 처방 받으시나요 당장은 좋아진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그게 완전 좋아진게 아니라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일시적인거일수도 있어요 스테로이드 복용할때는 음식량 조절도 잘 하셔야하지 살찌는거 순간이에요 조심하세요

  • 4. ...
    '19.4.14 8:02 A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 중이면 의사 소견 없이 당장 뚝 끊으면 장기복용 보다 더 위험해요. 스테로이드가 부신피질호르몬인데, 사람이나 동물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호르몬 분비를 스테로이드가 그동안 대신해줬는데 몸이 호르몬 분비를 준비할 시간도 없이 뚝 끊으면 호르몬 이상증상이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변 먹거나 하는 건 배고파서 그런 것 같아요.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하면 사람도 배고파서 힘듭니다. 제가 고용량 복용 3개월 만에 20키로 넘게 쪘어요. 용량 줄이면 서서히 빠져요. 우리 강아지도 고용량은 아니지만 스테로이드 복용할 때 사람처럼 3일에 한 번 피검사해가며 서서히 줄여갔었어요.
    운동 자주 시켜주시고 살 안찌는 야채를 많이 먹이세요. 스테로이드 고용량 먹는다고 물 그렇게 많이 먹진 않는데 혹시 이뇨제 같은 갈증나게 하는 약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제가 보기엔 배가 고파서 물로 배채우는 것도 같네요. 증상이 심할 땐 스테로이드를 적은 용량으로 길게 쓰는 것보다 고용량을 단기적으로 팍 써서 증상 눌러주는 것이 몸에 부담이 덜하다 들었어요.

  • 5. ...
    '19.4.14 8:21 AM (175.112.xxx.9)

    큰병원이라 물론 최신기계로 정밀검사까지 받은건 넘 잘했다싶지만 저기위에 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혹 과잉진료는 아닌가싶은 생각에 믿음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었어요.
    거의 한달간 백만원정도가 들었는데 이게 적은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키운녀석인지라 가족이라 생각해서 당연히 아깝단생각은 들지않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증상이 나타나도 넘 아무렇지도 않은듯 보이는 언행부터...무슨말만하면 바로 약추가로 부담을 주는것이 강아지자체를 돈으로 보는것같단 생각에 신뢰감이 한순간 무너지더군요.
    다음,다뇨,식탐은 스테로이드 장기복용이나 스테로이드 고용량의 부작용일수 있다고 했구요.

    아....
    사료는 평소보다 많이 신경써서 주는데도 왜저렇게 식분증이며 쇠도 씹어먹는(?) 증세까지 생긴건지를 모르겠어요..ㅠㅠ
    2주간 먹일 약을 주네요.
    지난번에도 2주간의 약을 줬구요.
    맨처음만 1주일약을 줬어요.

    희한하게 많이 먹는데도 오히려 체중은 빠져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놊은 침대에도 펄쩍 뛰어올라가던 녀석이 쇼파위에도 못올라가는건 더더 이상하구요.애휴~;;

    여러가지로 도움말씀 주신 모든분들 진짜 넘넘 감사합니다.
    당장 내일 동네병원으로 데려가봐야겠어요..ㅜㅜ

  • 6. ㅜㅜ
    '19.4.14 8:33 AM (211.222.xxx.65)

    스테로이드 맘대로 끊으심 클나요 ㅠㅠ 별웡비 좀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천천히 용량 조절해야해요..저희개가 쿠싱이라 물을 하루에 열그릇도 먹고 소변도 한시간에 한번봤어요 근육소실로 쇼파에 못올라가는걸거에요ㅜ배나오고 몸통 양쪽에털도좀빠지지않았아요?
    스테로이드 서서히 줄이면 증상줄어들거에요
    주변에 양심적인병원을 알아보셔서 장기로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가엽게여겨주세요 호르몬때문에 강아지도 미치고팔짝뛸노릇일거에여 ㅠㅠ

  • 7.
    '19.4.14 8:57 AM (175.127.xxx.153)

    원글님 네이버 아반강고까페 가입해서 원글님 강아지랑 비슷한 증상을 가진 견주분이 같은 지역에 있는지 검색해보시고 있다면 그런분께 병원 도움을 받아보세요 포괄적으로 하는 동네병원보다 요즘에는 작은병원이더라도 전문적으로 과가 세분화된곳이 있더군요 저도 정밀검사는 2차병원에서하고 아이가 치료받아야하는 신경계통 전문의가 있는 작은병원을 입소문으로 찾아 다닌지 두달인데 많이 좋아졌어요 mri까지 찍고도 원인을 못찾았어요 가까운곳 찾아보면 맞는 병원이 있을거에요 저는 스테로이드 복용 두달정도 복용 하다가 다행히 지금은 스테로이드는 빠졌네요 힘내세요 노견일수록 길게보고 치료를 해야할것 같아요 견주분이 먼저 지치시면 안돼요

  • 8. ...
    '19.4.14 10:29 AM (223.38.xxx.17)

    댓글주시고 조언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쇼파에 갑자기 못올라가는게 근육소실이 원인이었군요..ㅠㅠ
    말 잘듣던 멍이가 갑자기 말썽꾸러기가 되니 넘 속상하지만,저도모르게 한번 화냈다가 기죽은 녀석의 눈빛을 보고선 이후론 야단은 절대로 안치고 있어요.녀석도 맘따로 몸따로겠죠~ㅜㅜ 애궁...
    알려주신 네이버까페도 가봐야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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