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동이 이해된다는데
1. 나피디
'19.2.19 12:09 PM (122.36.xxx.161)고길동이 이해될만큼 성숙해진거죠 뭐...
2. ...
'19.2.19 12:11 PM (219.255.xxx.153)나를 밀어냈던 사람도 이해가 된다는 말이예요
3. 음
'19.2.19 12:12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없는 형편에 남은 커녕 친척 아이라도 키워보시면
이해될 거예요
여유있을 땐 다 너그러워집니다
내 자식 먹일 거 없는데 그걸 나누어 타인을 줘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자기 도취에서 벗어납시다4. 저는
'19.2.19 12:16 PM (211.215.xxx.107)그 표현을 역설법으로 이해했어요.
고길동에게 감정이입해서
객식구어린조카를 미워하는 마음이 이해된다는 건
그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아야 가능하니까요.
고길동 같은 처지였던 고모부를 이해하고
미움받던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분은 과거의 자신과 그렇게 이별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중일 거예요.
원글님 생각도 좋아요.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좀더 선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5. 윗분들대단
'19.2.19 12:16 PM (124.56.xxx.217)두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독해력이 많이 달리나 봅니다.
6. 내 주변이
'19.2.19 12:17 PM (110.5.xxx.184)평온할 때는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도 베풀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돈이 없으면 사랑도 날아간다고 돈도 모자라고 몸도 아프고 사는 환경도 지저분하고 따뜻하지 못하면 그럴 여유가 없어요.
그 고모부도 웬만큼 살며 가족들끼리 지낸다면 좋은 아빠이고 베푸는 이웃일 수 있었겠죠.
내 몸이나 마음이 힘들고 부대끼면 그런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죠.
성인이 아닌 다음에야.
그리고 오죽하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그런 속담이 있겠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Put yourself in someone else's shoes7. ㆍㆍ
'19.2.19 12:19 PM (122.35.xxx.170)100억 있는 사람이 처조카 거둬먹이는 건 상대적으로 별일 아니죠. 그마저도 자기 의무가 아닌 일을 하는 거니 성인군자인 셈이지만.
빠듯한 월급 가지고 매달 쪼개가며 사는 형편에 객식구까지 먹여살리며 내 아이들과 똑같이 키우겠다는 건 한번 해보세요. 쉽지 않을걸요.
누구나 직접 해보기 전에는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한 온라인 성자에요.8. ㅇㅇㅇ
'19.2.19 12:20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목욕탕에서 일회성 친절 베푸는 것과
일상을 내내 같이 하면서
내 밥을 나눠줘야 하고 내 공간을 타의로 나누어야 하는 데서
나오는 불만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거 자체가
아직 덜 여문 거 맞아요
덜 여문 건 그럴 수 있는데
난 이렇게 선한데 사람들은 왜 저럴까? 이러면
이수임 욕먹은 사태 나는 거죠9. 음님 맞아요
'19.2.19 12:21 PM (222.110.xxx.248)내 자식 먹일 것도 없는데 한 입 더 늘면 사람인 이상 그 아이가 밉죠.
그런데 어제 글에서 그 고무집은 바나나니, 겨울에고 사과를 먹었느니
하는 것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대개는 절대적으로 나눌 게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조금이라도
ㅏ한테 붙어 있는 게 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운 거라고 생각해요.
절대적으로 나는 내 가족이 그거 이하로 먹으면 생명이 위협을 받을만한 수준으로
살고 있는데 거기에 8살 아이가 끼어든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면 받지를 않죠.
나누면 같이 행복할 수 있어도 싫은 거에요.
그 아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할 뿐더러
내걸 뺏기는 것같은 느낌이나 내가 짐을 더 지고 있다는 생각에 싫은거죠.
내가 누군가를 잠시라도 짐을 같이 져줄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요.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그닥 거창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저는 그렇게 미워하고 내꺼 아까워해봤자
그래도 행복하지 않으면 남는 거 없는 거 같더라, 시간에 다 뺏기고 늙어가더라 싶은거죠.10. 어익후
'19.2.19 12:22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절대적 상대적 기준은 누가 정한답니까?
해보고 말씀하십시오
오만합니다11. 보통은
'19.2.19 12:23 PM (125.142.xxx.145)자기 마음이 여유로워야 남에게도 여유있게 대하고 하지만,
정말 심지가 굳은 사람은 본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남을 잘 대하죠. 이런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어른이라
생각합니다.12. 안타깝
'19.2.19 12:25 PM (223.33.xxx.155)그 글을 단순히 그렇게 이해하시다니 ......
13. 그 고모부
'19.2.19 12:26 PM (14.138.xxx.241)이야기 못 들어봐서 평가할 수 없습니다
14. 일단
'19.2.19 12:27 PM (1.224.xxx.240)원글님이 남의집 아이 일년만 맡아보고 다시 말씀하세요.
남의 행위에 대해 판단하는 일은 참 쉬워요.15. ....
'19.2.19 12:27 PM (219.255.xxx.153)나는 이렇게 선한데, 왜 저 사람들은 저런가 하는 생각은 오만함의 극치네요
16. 풀새
'19.2.19 12:27 PM (59.2.xxx.27)고모부가 미웠는데 자신도 고모부의 모습이 있다는것을 확인하면서 고모부가 이해가 되며 결국은 인간이란 것이 자기이익대로 산다는 삶의 통찰글인데 원글님은 살면서 항상 남에게,베풀고만 사셨나봐요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인간의 이중성이 있는데. 원글님은 아직 자신의. 이중성을 성찰해보지 못한모양입니다
이걸 기화로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너 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17. 풀새
'19.2.19 12:29 PM (59.2.xxx.27)너 큰 --더 큰 오타
18. ㆍ
'19.2.19 12:31 PM (122.35.xxx.170)가족간에는 애초에 내가 받고 싶다고 받고 안 받고 싶다고 안 받을 수 있는 그런 경계를 지키기 힘들어요. 그럴 거절의 자유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애 셋인 집이 쫄딱 망해서 애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생겼는데 안 받아줄 수 있나요? 막상 받아주고 집에 들이면 맘과는 달리 불편한 게 생기는 거죠. 그게 사람이고요. 여기도 시부모 용돈 몇푼 주는 걸로 억울하다 하소연하고 옛날옛적 서운했던 거 다 뒤적거리며 자신의 옹졸함을 합리화하는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도덕교과서대로라면 시부모 용돈도 팍팍 드리고 살갑게 자주 초대도 하고 손주도 자주 보여드리되 육아는 맡기지 않고.. 그렇게 살아야죠. 애 둘씩 딸린 임금수준 뻔한 워킹맘으로 현실을 살자면 교과서대로 안 되는 거에요.
19. 역지사지
'19.2.19 12:31 PM (39.17.xxx.15)그분이 나이들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되었다는 얘기같은데..
20. 음
'19.2.19 12:33 PM (1.125.xxx.0) - 삭제된댓글전 원글님 글 좋고 지지 합니다. 일상에서 작은 친절들 베푸는 상냥함이라던지 객식구 받아들이는 큰 일들도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하면서 살고 싶어요. 세상 일 모르죠. 내일 당장 사고나서 저희 부부 한날 한시 죽을 수도 있는거구 내 자식도 객식구로 남의 집 더부 살이 하게 될 수도 있지 않나요. 전 평소에도 항상 친정 시댁 쪽 조카들 내가 맡아야 하는 상황되면 자식처럼 잘 키워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내 배로 낳은 자식엑 돌아갈 몫이 주는 거지만, 그 이상으로 그 아이에게 돌아오는 무형의 자산이 있다고 봐요.
21. ㅇㄹㅇ
'19.2.19 12:39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평소에도 항상 친정 시댁 쪽 조카들 내가 맡아야 하는 상황되면 자식처럼 잘 키워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내 배로 낳은 자식엑 돌아갈 몫이 주는 거지만, 그 이상으로 그 아이에게 돌아오는 무형의 자산이 있다고 봐요.
—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형의 자산을 생각하는만큼
기브앤테이크이지 선함은 아닌 거지요22. ..
'19.2.19 12:39 PM (175.112.xxx.87)원글님이 성숙한 분이시라면 조카 걷어주고 힘들어하셨던 고모부님도 이해와 공감이 되셔야 합니다.
23. 앞의 글
'19.2.19 12:4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안봤고 이 글만 보고 쓰자면
고길동은 어린 처조카 전혀 미워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고요.
그리고 조카나 군식구 넷이상(둘리 또치 도우너 플러스 옆집 마이콜, 거기에 가끔 꼴뚜기나 램프노인까지)
거둬먹일 여유는 없는 사람이고요.
고길동이 둘리를 엄청 구박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심한 구박도 안해요 가만히 보면.
좀 밉살스럽게 보기는 해도..밥도 잘주고 괜히 뭐라하지도 않고
어린이날이아 뭔 날이면 밉지만 선물도 주고 참기도 하고.
(또 둘리가 좀 사고칩니까. 맨날 뭔 손해배상청구서오고 집 부수고..그러니 화도나죠)
고길동 만큼만 살아도 세상이 괜찮을 겁니다. 고길동을 보며 착하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면안돼~ 하는건
고길동이 억울할 소리죠.
나이들어 고길동이 이해된다는 요즘의 말들은...군식구가 다 밉다 이기적으로 살아야한다 이 뜻 아니라고봐요.
어릴 땐 무한한사랑만 주지 않고 경제문제 기분문제로 군식구인 둘리를 한번씩 귀찮아하는 고길동이
그저 못된계모처럼만 보였는데(오히려 어린이의 이기심? 이죠)
어른 되어보니 고길동처럼 하는 것도 힘들다는 것. 고길동이 그렇게 계모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앞서 말했듯이 사랑스럽게 대하지만 않지 꽤 잘하는 사람이에요. 심지어 희동이는 애지중지.
그런 다면적인 걸 알게 된 거죠.24. ㅇㄹㅇ
'19.2.19 12:40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평소에도 항상 친정 시댁 쪽 조카들 내가 맡아야 하는 상황되면 자식처럼 잘 키워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내 배로 낳은 자식엑 돌아갈 몫이 주는 거지만, 그 이상으로 그 아이에게 돌아오는 무형의 자산이 있다고 봐요.
—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형의 자산을 생각하는만큼
기브앤테이크이지 선함은 아닌 거지요
현실은 검은 마리 짐승은 가두는 거 아니라는 말처럼
절망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요
섭섭한 것만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도 계속 선한 마음으로 실천하신 후
이런 말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말은 다 할 수 있죠25. 앞의 글
'19.2.19 12:41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안봤고 이 글만 보고 쓰자면
고길동은 어린 처조카 전혀 미워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고요.
그리고 조카나 군식구 넷이상(둘리 또치 도우너 플러스 옆집 마이콜, 거기에 가끔 꼴뚜기나 램프노인까지)
거둬먹일 여유는 없는 사람이고요.
고길동이 둘리를 엄청 구박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심한 구박도 안해요 가만히 보면.
좀 밉살스럽게 보기는 해도..밥도 잘주고 괜히 뭐라하지도 않고
어린이날이나 뭔 날이면 밉지만 선물도 주고 화나도 오늘은 참자 참기도 하고.
(또 둘리가 좀 사고칩니까. 맨날 뭔 손해배상청구서오고 집 부수고..그러니 화도나죠)
고길동 만큼만 살아도 세상이 괜찮을 겁니다. 고길동을 보며 착하게 살아야지 저렇게 살면안돼~ 하는건
고길동이 억울할 소리죠.
나이들어 고길동이 이해된다는 요즘의 말들은...군식구가 다 밉다 이기적으로 살아야한다 이 뜻 아니라고봐요.
어릴 땐 무한한사랑만 주지 않고 경제문제 기분문제로 군식구인 둘리를 한번씩 귀찮아하는 고길동이
그저 못된계모처럼만 보였는데(오히려 어린이의 이기심? 이죠)
어른 되어보니 고길동처럼 하는 것도 힘들다는 것. 고길동이 그렇게 계모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앞서 말했듯이 사랑스럽게 대하지만 않지 꽤 잘하는 사람이에요. 심지어 희동이는 애지중지.
그런 다면적인 걸 알게 된 거죠.26. 11
'19.2.19 12:43 PM (121.182.xxx.119)지구반대편 불쌍한 아이들에게 매달 기부하는 착한 마음과
내 일상을 나누고 매일 신경을 써야하는 친척 , 가족과는 소원해지고..
길거리 폐지줍는 노인에겐 베풀수있는 친절도
나랑 사이좋지않은 시부모에겐 모질어지고..
그게 참 다른것 같아요..
마음공부가 덜 해서겠죠 뭐..
비도 오는데..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네요27. ...
'19.2.19 12:44 PM (191.85.xxx.140)광산의 갱도가 무너지는 바람에 아버지를 잃은 친구가 있어요.
어머니는 농약먹고 자살하고 큰아버지 집에 얹혀 살았는데 그가 제일 많은 들은 말이
'나가 죽어라'였어요. 그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사촌들이 너무나도 악한 사람들이었을까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삶의 여유가 없었고 죽은 동생의 남매를 거둘 힘이 없었겠죠.
쟤네만 없었더라면 우리 애들 더 여유롭게 키웠을텐데 했겠죠? 방도 더 줄 수있겠고요.
내 바닥을 드러나게 하는 상황이 되면 아무도 장담을 못하는 거예요.
내가 어디까지 바닥을 드러내게 될지 어디까지가 내 바닥일지...
큰집 식구 편에서 보면 작은 집 남매애들로 인해 원치 않게 인간의 밑바닥까지 보인 것이겠고
남매들은 부모가 일찍 죽은 바람에 더부살이 삶을 살게 된 것이지만. 차라리 아예 모르는 제 3자라면
서로의 바닥을 볼 필요도 없고 볼 일도 없을테니까 오히려 더 좋은 사이가 되는 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래서 사람들 대하는게 조심스러워지고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28. 갑자기
'19.2.19 12:44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구공탄에 끓인 라면이 먹고 싶네요
https://youtu.be/_58Sa2O7reU29. ..
'19.2.19 12:45 PM (39.7.xxx.137)교과서에 나와있는 선함에 매몰되어 인간의 나약함을 간과하시는군요. 늘 인간이 이상과 가치를 따를 수 있다면 슬픔과 고통은 판타지에나 나왔겠죠.
원글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만, 너무 도덕적 완결주의를 자신하지 마세요. 오히려 나의 모순과 부조리를 인정해야 타인을 이해하는 폭도 넓어져 더 넉넉한 삶을 살 수 있어요.30. 생각해보니
'19.2.19 12:47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마이콜은 당시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 온 것도 아닐테고
미군기지 출생 가능이 높네요
둘리... 새삼 명작이에요
소수자를 품은 둘리
http://aladin.kr/p/rFr54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
아직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31. ㆍㆍ
'19.2.19 12:53 PM (122.35.xxx.170)어쩌다 목욕탕 가서 할머니 등에 때밀어드리는 정도 말구요. 그 할머니를 집으로 모셔와서 매일 삼시세끼 차려드리고, 말벗도 해드리고, 때도 밀어드리고, 아프면 병원도 모시고 가고...그렇게 친어머니처럼, 친할머니처럼 매일매일 한 집에서 일상을 공유하며 모실 수 있으신가요?
32. ㆍㆍ
'19.2.19 12:54 PM (122.35.xxx.170)당연히 그에 따른 경제적 비용도 원글님 몫이구요.
33. ...
'19.2.19 12:54 PM (121.134.xxx.195) - 삭제된댓글원글님 혹시 외벌이 가장으로 살아보셨어요?
가장으로써 책임감이 있는데 무턱대고 떨어진 군식구에 대해서(심지어 친족도 아닌데) 그 정도면 더 얼마나 잘해주나요.
외벌이 가장으로 막막하게 살면서 군식구 거둬서 몇년 살고 나서 글 다시 써주세요.34. 인간이
'19.2.19 12:55 PM (125.142.xxx.145)항상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자기 보존 욕구 때문에
스스로의 안위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맞지만,
그것에만 매몰된다면 인간다움은 나올 수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나아지려는 도덕적 반성과 성찰이 인간다움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봅니다.35. 당연히
'19.2.19 12:58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인간은 본성상 추하고 그래서 선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렇게 쉬운 걸 왜 남들은 못할까?
나는 할 수 있어
이렇게 남들을 재단하면 안되지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각오하고 시작해도 모자랄 판에36. 당연히
'19.2.19 1:00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인간은 본성상 추하고 그래서 선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렇게 쉬운 걸 왜 남들은 못할까?
나는 할 수 있어
이렇게 남들을 재단하면 안되지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각오하고 시작해도 모자랄 판에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중요하고
그 전에 자기를 먼저 알아야 함37. ㅠ.ㅠ
'19.2.19 1:00 PM (175.112.xxx.87)광산 갱도 예시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나가죽어라"
그 삶이 얼마나 퍽퍽했을지...
조카들도 큰아버지댁도...
전북 오지 가난한 집에서 아이들이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울산 현대에 높은자리에 있는 큰외삼촌댁으로 줄줄이
보냈습니다.
부모들이 생각했을때는 입하나 덜자는 생각이
컸을테고 그래도 시골보다는 연고가 있는 도시가
났다 생각하셨겠죠.
저희 시댁 얘기입니다.
50후반의 아주버님은 지금도 외삼촌욕을 하십니다.
욕을 넘어 악담을 퍼붓습니다.
신혼부터 20년 가까이 험담을 듣다보니
외삼촌이 좋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형제들은 어른이 되면서 외삼촌과 숙모님께
감사하다 표현하시는데 유독 그 아주버님만
매번 악담을 쏟아내십니다.
자존심 강했던 어린시절 상처에서 성장이 멈춰버
린것 같습니다.
객식구를 걷어드린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38. ㅌㅌ
'19.2.19 1:04 PM (110.5.xxx.184)도덕적 반성과 성찰은 필요하고 그것은 분명 한단계 나아가는 시작이죠.
그러나 그 반성과 성찰이 내가 깨닫고 보니 자부심에 도취되어 나만 옳고 남들은 왜 못하냐는 식의 불통과 공감부재로 이어진다면 별 의미없죠.
원글님 말씀은 나 뿐 아니라 다른 공동체 구성원간의 상생을 추구하는건데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에 철벽을 치고 계시고 혼자 깨닫고 혼자 실천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니 그 상생은 허공에 뜬 달이 되는거죠.39. 사람마다
'19.2.19 1:05 PM (110.70.xxx.178)마음의 그릇 크기가 달라서 ,자신의 인내심의 한계를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설명이 불가능한 미움과 사랑은 불교에선 전생에 인과관계때문이라고 하겠지만요.
40. 원글님
'19.2.19 1:15 PM (211.182.xxx.253)마음수양이 더 필요하세요. 경험해보지 않고 님의 단편적인 경험으로만 판단내리지 마시길요~
41. //
'19.2.19 1:1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예전엔 어느 한집만 괜찮게 살면 군식구들이
엄청 들이댔죠 저희 친정이 그랬어요
고모 삼촌 외사촌 사촌...돈달라고 오는 친인척이
줄지었고 외사촌들은 엄마가 몇달씩 데리고 있기도 했죠
저희집도 자식이 넷이었고 부자도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수시로 오는 친척이 좋을리도 없었고
그걸로 부모님은 걸핏하면 싸웠고~
객식구 거둬들이는거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그리고 거둬들였음 살갑게 대하지 않았더라도
고마워는 해야 도리죠
그 객식구로 인한 가족간 갈등은
고스란히 그집 식구들이 겪게 되는거에요42. ...
'19.2.19 1:17 PM (1.224.xxx.197)그글은 아이입장이구요.또 고모부입장은 다르겠죠.아마 제삼자입장으로 보면 고모부도 그닥 나쁜사람 아니고 그글 쓴이도 마찬가지고...내가족 아닌 사람 부양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지금 원글이 좋은 마음 가지고 베푸는것도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여러가지해석을 할 수 있거든요?예를 들어 그글의 고모부는 사실 원래 눈빛이 그럴수도 있거든요.애들 눈은 못속인다고 하지만 아이고 어른이고 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해석하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상황에서도 보는 시각이 다르죠.어쩌면 그 고모부네입장에선 이래서 검은머리있는것들은 어쩌고 저쩌고 할 수도 있죠. 내입장에서 선이라는게 타인에게도 절대선일수 없어요
43. 넵
'19.2.19 1:34 PM (49.97.xxx.92)원글님의 좋은뜻 이해해요..
마음이 팍팍했는데, 베풀고 살게요44. .....
'19.2.19 1:48 PM (121.131.xxx.220)누구에게 지독하게 미움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말 찡해지는 글이었죠
님은 그래도 따뜻하게 이 세상에 살아오셨네요
계속 따뜻한 정을 이렇게 나누어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세상이 오면 좋으려만..
사실은 이 세상을 지옥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님 같은 사람들이 베푸는 사소한 친절하나가 복을 만드는거죠45. ???
'19.2.19 1: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고길동이 희동이를 미워했다고요?
아닌데.
둘리를 귀찮아했죠.46. ...
'19.2.19 3:47 PM (220.116.xxx.35)고길동 고모부는 경제력은 있으나
베풀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었던거죠.
그런데 그 또한 고길동 고모부가 자신의 부모님께 물려 받은 것이고..47. ㅡㅡ
'19.2.19 7:28 PM (58.228.xxx.77)다들 왜 이러십니까. 어머니.
그 복잡미묘하고 섬세한 글을
이렇게 단순무식하게 선악의 이분법적 논리로 해석하시다니요.
그 윈글도 공감하는 댓글들도
고모부를 100% 이해한다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어른이 되어 고모부같은 어른으로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고모부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말도 아닙니다.
그 어린애를 집안 잡일에 부려먹고 축사 옆 재래식 화장실 쓰게하고
그것도 모자라 어린애가 겁먹을 정도로
부들거리며 증오의 눈빛을 보낸 인간을 누가 옹호할 수 있겠어요?
글쓴분도 온전히 이해하고 다 용서했다는 뜻이 아니에요.
어른이 되어 인간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면서
인간의 이기적 본성, 저열함, 찌질함을 이해하고
내 안에도 그런것들이 있음을 이해하고
그러면서 내게 커다란 상처를 준 그 못난 어른도
이해한다. 아니...이해하려고 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와 상처의 치유에 중점을 두고 읽어보세요.
고모부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사는것이 맞다는 것도 아니고
돕고 살지 말자는 글도 아닙니다.
행간을 좀 읽어보세요.
어떻게 그 글을 읽고 이런 글을 쓰는게 가능한지 신기할 따름입니다.48. ㅇㅇ
'19.2.19 10:48 PM (39.7.xxx.32)국어를 못하니 좋은글을 읽고도 못알아먹고 이런 바보글이나 써놓고.
엄청난 선행을 한것도 아니고 꼴랑 할머니 등 밀어준것 가지고
도적적 우월감에 쩔어서 훈수를 두고
댓글들은 군식구 들이는거 힘든거라고 엉뚱한 소리나 하면서
원글의 도적적 우월감을 부추기고..
총체적 난국이네. ㅎㅎ
그 글 원글이 언제 사랑하고 살지 말랬나?
도움 필요한 사람 돕지 말랬나.
그 원글 백번 다시 읽어보세요.49. ..
'19.2.20 7:35 AM (122.37.xxx.180)둘리의 고길동도 있고, 레미제라블의 쟈베르도 있지요.
세상을 좀 살아보고 나면 쟈베르 형사가 불쌍한 장발장을 괴롭히는 못된 인간만이 아니라,
나름의 소명의식을 가진 좋은 직업인이고 살아있는 양심의 소유자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빨강머리 앤도 있네요.
어렸을 때는 무뚝뚝하고 팍팍해 보이는 마릴라 아줌마가 참 별로였는데,
요새는 천방지축 앤을 바라보던 마릴라 아줌마 마음이 이해가 되니까요.
그런 것이 문학의 힘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