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마누라가 순진한 건가?, 좀 덜 떨어진 건가?
왜놈 대사관 앞에서 치러진 김복동 할머님 영결식에 참여하고 오후 1시 조금 넘어 집에 돌아오니 마누라가 “날씨도 추운데 아침부터 어디 다녀오세요!”하고 묻는다.
볼 것도 없이 “응 왜놈 대사관 앞에서 치러진 김복동할머님 영결식에 가서 왜놈 대사관문을 발로 박차고 들어가서 왜놈 대사 며가지를 비틀어 개 끝 듯 끌고 나와 할머님 영전에 무릎 꿇려 싹싹 빌게 하고 오는 길이야!” 했더니
마누라가 대뜸 “오늘 TV에 나오겠네.”해서, “내가 왜 TV에 나와?”했더니 마누라가 “일본 대사를 그렇게 했으면 텔레비전뉴스에 나올 것 아녜요?”한다.
이걸 마누라가 순진하다고 해야 되는 건가?
아니면 좀 덜 떨어졌다고 해야 되나?
생각 같아서는 왜놈대사를 할머님 영전 앞에 무릎 꿇리는 것으로 되겠나?
왜놈 대가가 아니라 왜왕과 아베란 놈을 오랏줄로 묶어다 영전 앞에 무릎 꿇려 앉히고 대갈통을 그 자리에서 박살을 내어 쏟아지는 검붉은 피를 할머님 영전에 바쳐도 시원치 않을 것이다.
생각만 있었지, 그걸 못 했으니 나는 할머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