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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맘이 아파요 이별

나쁜꿈 조회수 : 6,967
작성일 : 2019-01-31 12:37:41
어제도 글 올렸는데 이별하자고 해서요
제가 잡았는데도 이미 자긴 마음 결정했대요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만나면서 성격 안맞았대요
9개월 만났어요 매일 만나고 매일 통화하고 카톡도 종일 했어요
너무 사랑했어요 그래서 욕심도 내고 말도 안되는 질투도 났어요
제가 나이가 많거든요 그친구는 이제 새로운 준비해요
의전원 들어갔거든요
거기가면 대학생들과 공부할텐데 제가 놔줘야겠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있어요 전화도 안받고 카톡은 단답만 가끔 해요
자긴 안된다고 나보고 마음 정리 하래요
시간 주겠다고 정리하라고 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멋있는 남자 첨 만나봤어요
활짝 웃을때 너무 멋있어요 유머도 있어서 절 항상 웃겨줬어요 ㅜㅜ
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죽어서 기억을 잊고 싶어요
집앞에 가겠다고 했는데 답이 없어요 ㅠㅠ
IP : 223.62.xxx.2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31 12:39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매달리지 말고 멋진 인생 찾아가요
    남자한테 목 매는거 보기 안 좋아요

  • 2. ..
    '19.1.31 12:4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후.. 왜 그러고 살아요. 나중에 이불킥해요;;

  • 3. ??!
    '19.1.31 12:47 PM (61.74.xxx.142)

    그게 뭐가 멋진 남자입니까?
    어제 글은 못보고 오늘 글만보고 말하지만,
    의전원들어가서 원글님 차는건데
    아주 이기적이고 현실적인 남자예요.
    아무리 매달려도 원글님이 재벌 2세로 신분이 변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안돌아오고
    그런 놈 때문에 죽기에는 원글님이 너무 자존심상할 일이네요.

    내가 싫어 헤어지는 것 말고, 이별당해 헤어지는 사람치고
    죽을 듯이 힘들지 않은 사람 없어요.
    죽을 힘이면, 죽었다 생각하고 세월을 보내세요.
    다 그렇게 세월보내면, 우리 뇌가 슬슬 적응시켜줍니다.

    껌딱지처럼 들러붙는 것과 죽는 것만 빼놓고
    뭐든 다 해보세요.
    저라면 여행을 가보겠습니다만

  • 4. 힘내세요
    '19.1.31 12:51 PM (118.43.xxx.244)

    그남자는 안돌아옵니다.마음 아프지만 정리하시고 쿨하게 보내세요 헤어지는 모습 구질구질 않게 ..
    세월 흐르면 잊혀지고 더 좋은 인연 옵니다.젊은날 죽을만큼 사랑도 해봤다 추억할날 올겁니다.경험담이에요~

  • 5. 원글
    '19.1.31 12:51 PM (223.62.xxx.24)

    저 나이 30대중반에 그저그런 직업이에요
    말도 안되죠
    정말 사랑하면 놔줘야 하는거죠
    그친구는 엄마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아들을 그렇게 잘키웠는지 생각도 곧고 남자다웠어요
    그냥 하루종일 옆에 있으면 재밌었고 웃게 해줬어요
    카톡도 공부하면서 자주 보내줬고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만났어요
    사진첩에 다 걔사진이고 그친구가 날찍어준 사진이에요
    ㅜㅜ

  • 6. 잊으세요.
    '19.1.31 12:59 PM (42.147.xxx.246)

    님이 돈, 마음 , 몸도 다 받쳐서 사랑을 했다고 쳐도
    그 남자는 단지 님이 물주일 수가 있어요.

    진짜 서로 사랑을 했다면 결혼까지 가야 하는데
    님 성격이 싫다고 하면 사랑을 한 것도 아닙니다.

    님도 그넘을 버리세요.
    질질 끌면 님이 더 불쌍해 지는 겁니다.

    의사가 된 그 사람 앞에 멋지게 생긴 환자로서 나타나시길 바래요.

  • 7. 만날때도
    '19.1.31 1:06 PM (119.149.xxx.56) - 삭제된댓글

    헤어질 때도 집착하는 느낌이 들어요
    돌아선 마음을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죠
    있을 때 잘해야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괴롭히지 말고

  • 8. ㄴㄴ
    '19.1.31 1:07 PM (39.7.xxx.216)

    너무 뻔한 스토리라 주작아닌가싶을 정도. 그런 쓰레기는 잊으세요. 이용당한 거예요

  • 9. 원글
    '19.1.31 1:09 PM (223.62.xxx.24)

    그쵸 사랑하면 보내줘야하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대요
    시간 준다는데 그때까지 잊으라고 해요
    이럴거면 왜 매일 보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여행도 같이 가고
    사랑한다하고 결혼할거라고 헀는지
    이거 어떻게 잊어야하는지

  • 10. ㅇㅇ
    '19.1.31 1:12 PM (49.1.xxx.120)

    멍청아 그만해 라고 하고싶은걸 .. 죄송ㅠ 참아야 하는데 말하고 말았네요. 그만 하세요. 힘든건 알아요. 하지만 상대가 싫다면 물러서줘야죠.
    애가 있는 결혼상태도 아니고...

  • 11. ㅇㅇ
    '19.1.31 1:14 PM (49.1.xxx.120)

    게다가 그 남자 한참 연하죠? 에휴............. 나쁜놈
    처음부터 끝이 있는 시작이였어요.

  • 12. 이제
    '19.1.31 1:15 PM (122.38.xxx.224)

    남은 일은..
    자존심을 지키는거에요.
    자꾸 질척대면 더 초라해지고 남자는 마음에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뚝 떨어져요. 집앞에는 뭐하러 가요. 우연히 만나면 감짝 놀라게 더 이뻐지고 더 멋있어지게 자신의 내적 외적 가꾸기를 하세요. 시간 지나면 내가 미쳤었다는 생각 들어요.

  • 13. ㅇ=ㅇ
    '19.1.31 1:16 PM (116.14.xxx.179)

    겨우 9개월이예요.
    만나기전 9개월 전으로 타임머신 타고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하세요.
    없었던일 처럼 말이죠.
    시간이 약이예요.
    점점 생각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그립고 슬픈 감정도 사그라들고
    세월지나 아른한 추억으로 남을거예요.

    절대 구질구질하게 애걸복걸 매달리지 마세요.
    적어도 그 사람 기억에 괜찮았던 여자로 남겨지고 싶다면요.
    후회 될 일 하지마시고 며칠 앓다가 낫는 지독한 감기처럼 보내세요.

    30대 중반 버림받은 비련의 여자역 때려치우고
    생각 안날만큼 바쁘고 즐거운일 많이 만들어 정신없이 보내세요.

  • 14. 엥?
    '19.1.31 1:17 PM (221.141.xxx.186)

    무슨 좋은놈?
    첨부터 그럴생각이었을텐데
    좋은놈들이 오늘 추위에 다 얼어죽었어요?
    그놈이 그리 좋아 다시 돌아오게 만들려면
    그놈 전문의 따고 병원에서 구박받으면서 근무할때
    지금 질질 짜지 말고
    투잡 쓰리잡 하고 재테크 잘해서
    병원하나 개업해줄수 있는 돈 마련해놔봐요
    그놈에게 연락하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계산이 빤히 보이는 놈이구만

  • 15. 원글
    '19.1.31 1:22 PM (223.62.xxx.24)

    맞아요 이기적이고 스마트하긴 했어요 자기꺼 잘챙기고
    그러면서 정도 많았어요 ㅜㅜ
    왜이렇게 매달리냐면 얘성격에 한번 헤어지면 자긴 죽어도 안만난다고 했거든요 ㅜ
    그전날 까지 영화보고 데이트 했는데 ㅜㅜ 제가 밤에 전화하면서 부담줬거든요

  • 16.
    '19.1.31 1:26 PM (202.151.xxx.33)

    사귈때 좋았죠 안좋음 사귀겠어요? 근데 글보면 생각도 별로 없어보이고 남자가 조건보다 외모만 본게 아닌가 싶어보여요ㅠ

  • 17. 계산
    '19.1.31 1:26 PM (221.141.xxx.186)

    계산 빠른 녀석이
    이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했으니
    헤어질 시기라 생각했겠죠
    그럼 나이어린 남친이 업그레이드 할동안
    원글님은 뭐하셨어요?
    안 놓치고 싶었음
    꾸준히 본인도 맞춰서 업글 시켜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늦었지만
    죽고 싶을정도면
    여기서 노닥거리지 말고
    빨리 돈벌어요
    돈벌어서 병원차려줄돈 되면
    그놈 병원에서 시달리다 바로 달려온다는데 500원 걸께요

  • 18. 아마
    '19.1.31 1:27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무슨 충고를 해도 귀에 안 들어오겠네요 지금은

    그저 알아두세요
    다 지나갑니다
    이또한 지나가요

  • 19. @#
    '19.1.31 1:32 PM (106.102.xxx.184)

    재회하고 싶음 가만히 계시고요
    얘가 왜 이렇게 조용하지 카톡프사도 건들지 말고요
    님 미련 안 남게 하고 싶음 죽도록 매달리세요
    의전원이라니 조금만 지나면 지 힘들어서 님생각 많이 날 거에요 그때 그놈이 연락을 하냐 안하냐이지 님 많이 그리울거에요 지금은 모질게 끊고 공부만 해야 겠다 하겠지만요 맘이란 거는 움직이는 거라 좋게든 나쁘게든 변할 수밖에요

  • 20. ..
    '19.1.31 1:48 PM (59.17.xxx.143)

    시간이 약입니다.
    다만, 그사람한테 추한 뒷모습으로 질척거리느냐,
    그냥 자존심 지키고 돌아서냐 둘중 하나 선택하면 되요.
    붙잡아봐야, 님 꼴만 더 우스워집니다.

  • 21. ...
    '19.1.31 2:09 PM (222.102.xxx.99)

    아무일 없는 척 연락하지 말고 계셔요.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힘들면 돌아올지도 몰라요.

    자존심도 지킬 수 있구요.
    제발 제발 가만히 계셔요.

  • 22. ....
    '19.1.31 2:09 PM (210.210.xxx.30)

    원글님..
    원글님의 어머니도 원글님 낳고
    미역국 잡수시고 뿌듯해 하셨을텐데
    하찮은 남자에게 목매다는 그런 어리석은 짓 하지 마세요.

    의전원에 들어갔다고 그제서야 현실적으로
    놀아나는 남자가 무에 그리 중요합니까???
    원글님을 향해 한발자욱씨가 다가오는 그 분을 위해
    마음을 다스리시고 자기개발에 힘쓰세요.
    십년후에 그 남자가 후회할 정도로 멋있게 변하세요.

  • 23. baba
    '19.1.31 2:24 PM (180.66.xxx.87)

    안타깝네요..
    이용당하셨네..

  • 24. 원글
    '19.1.31 3:16 PM (118.129.xxx.34)

    이제 3월에 학교가면 20대초반 애들이랑 같이 공부하겟져
    의전원 애들 그안에서 많이 만난다는데...
    그친구 의견 존중해줘야겟져

  • 25. 어이구
    '19.1.31 3:25 PM (119.201.xxx.113)

    원글님 댓글 다는 것 보니 자존감 낮으신가봐요
    지금 최우선순위는 갑작스러운 이별에 마음 다친 나고요
    그런 아픈 나를 내 스스로 보듬어주고 치유해 주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에요
    지나간 사람 이제 연락도 안될 건데
    저 사람은 의전원 갔으니 앞으로 잘 풀리겠지 꽃길 걷겠지 연애하겠지
    이딴 하등 쓸모없는 상상을 할 때가 아니라고요

    그 친구 어떻게 살든지 말든지 지금은 내 아픈 것만 신경 쓰세요
    의전원 부러우면 본인도 의전원 시험 준비를 해 보든지 다른 능력을 기르든지
    이것도 지금 맘 다스리고 다독여주는 거 다 끝나고 생각해 볼 문제네요

  • 26. ...
    '19.1.31 3:43 PM (117.111.xxx.226) - 삭제된댓글

    시간이 약입니다
    님 나이에 애있고 이혼한 사람들도 다살아지고
    열심히삽니다 자기인생에 집중하고 열심히사세요

  • 27. ...
    '19.1.31 3:44 PM (117.111.xxx.226) - 삭제된댓글

    시간이 약입니다
    님 나이에 애있고 이혼한 사람들도 다살아지고
    열심히삽니다 님나이에 이혼을 한것도 처자식이
    딸린것도 아닌데 어찌보면 홀가분 하잖아요
    이기적인 놈 잊고 자기인생에 집중하고 열심히사세요

  • 28.
    '19.1.31 4:07 PM (211.117.xxx.60)

    잊혀짐...

    그것이 사랑의 비극임...

    지금 절대 못 잊을 것 같지만...

    어느새 잊혀짐...

    그러니 변할 감정에 애달복달 하지마세요~

  • 29. 그런 남자
    '19.1.31 5:15 PM (122.35.xxx.174)

    는 튕겨야해요 밀당
    그런데
    미련 버리세요

  • 30. 원글
    '19.1.31 5:50 PM (58.141.xxx.198)

    잊혀지겟죠 시간이 지나면
    그러나 중요한게 이런남자 못만날거란 확신과
    제가 너무 사랑하는거에요 여기서 놓으면 평생 못볼거에여 ㅜ
    글구 저 돌싱이에요 ㅜㅜ 그래서 현실적으로 안되는거였어요

  • 31. 마음이...
    '19.1.31 6:41 PM (180.71.xxx.26)

    너무 안좋겠어요...
    그런데 남자가 놓으면 다시 이어지지 못해요...

  • 32. ...
    '19.1.31 7:05 PM (175.116.xxx.93)

    늘 웃게 해줬다면서 이제와서 성격이 안맞는다... 재수없는 놈이네.
    딱 의전가기전까지 만나는 여자였구만. 이런 인간은 의사되고 돈많은 집 여자하고 결혼할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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