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드럽네요...
저도 제 일이 갖고 싶어서. 또 돈도 없어서 하는거지만
남편 술만땅 꼴아서 12시에 들어와 곯아떨어진 제 뺨을 툭툭 치네요.
애 뭐해먹였냐면서... 내껀? ..
왜이러는 줄아세요? 김밥사먹였거든요... 아니꼬운데 대놓고는 말안하고... 집안꼬라지가 지맘에 안드는거죠.
요즘 쏟아지는 일에 스트레스 이만저만이 아니라 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몸은 천근만근에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셔서 뭐 잡다 놓치구... 한살한살 나이먹을수록 너무 힘들어요.
밥은 그리 먹였어도 책읽어주고 놀아주고 애가 하고싶다는거 다해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한순간에 한심한 여편네 취급하니...
욱해서 대판 싸웠네요... 너무 피곤했는데... 잠도 안와요...
이런게 한두번도 아닌데 그냥 남편한테 마음 닫을라구요.
그래도 학교 동기라. 동갑내기 친한 친구로서의 정도 있었는데....
남편 스스로 원해서 회사에서 온갖 업무 다 떠앉은거 뻔히 아는데 그로인해 온가족이 자기 빈자리 메꾸느라 힘든데. 그럼 자기가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그거고 가족을 위해 희생한거라는데... 짜증만 납니다. 자는 사람 깨워서 한심한 여편네 취급해놓고 갑자기 자기 희생은 뭘떠벌리고 불쌍한 가장 코스프레인지.
희생? 장남 컴플렉스거나 지욕심이 반이지... 제 커리어따윈 관심도 없는 주제에 또 돈은 계속 벌어왔음 하면서...
정말 다신 정안붙일거에요. 애 다 자라면 졸혼하렵니다.
1. ..
'19.1.29 2:11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요즘같은 시대에 능력도 있으신거같은데 뭐하러 애클때까지 기다려요?
2. 하아...
'19.1.29 2:12 AM (223.39.xxx.51)맞벌이인데 왜 이리 살아야 하는지......당당히 큰소리치고 사세요....
지는 돈만 벌지만 원글님은 돈도 벌고 전업이 하는 일도 하는데.....말없이 묵묵히 해내니 더욱 저러나 봅니다..
남편의 존재이유를 모르겠네요....
내일을 위해서 우선 주무세요..3. ...
'19.1.29 2:26 AM (220.127.xxx.123)지금 이혼은 애한테 상처될까봐요... 받아들일수 있는 나이까지는 참아야지요...
도우미도 돈아깝다고 안씁니다. 난 힘들다 하면 자기가 하겠다고 해놓고 하긴 개뿔을 하나...
남편이 심적으로는 70프로정도 이해하나... 첫번째로 남편은 제 처지에 1도 관심없는 것같아 저도 배려해주고픈 마음이 뚝떨어지네요. 맞벌이하려면 둘다 성격 수더분한 부부여야지 정말 못해먹겠어요.
내가 못해준게 뭐가 있나.. 시댁에 돈 1억갖다바치는거 안말렸고, 도우미 손안빌리고, 육아휴직 한번 안쓰고, 애키우면서 대기업 15년째 다니는데 뭐가 불만인지...4. ...
'19.1.29 2:26 AM (38.75.xxx.70)평소에 피곤하다, 힘들다, 회사 힘들다, 집안일했다, 애랑 뭐뭐했다 등 말을 많이 해서 애초에 불평 싹을 잘라야해요. 남편이 한마디 불평하면 열마디 님의 노고를 본인 입으로 말해야합니다. ..
묵묵히 내 일 했더니 아무것도 안한줄 알더군요. ㅠㅠ 그리고 밥 챙겨주는것 보다 놀아주고 대화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직장맘이면 청소 밥 조금은 덜해도 괜찮습니다.5. ...
'19.1.29 2:31 AM (220.127.xxx.123)평소에 많이 말해도 저정도입니다.
오늘 더 옴팡지게 말해줬죠.
자기가 내몸뚱이되보지 않고 모르는거죠.
정말 참다참다 막 답답해서 가슴을 치며 울었습니다.
남편도 챙김받고 싶어하는 거 알고 그거까진 저도 못해주는거 조금은 미안한데...
그럼 나는 누가 챙겨주나요... 내가 왜 미안해해야하는지...
그냥 난 챙기는건 고사하고 건들지만 말아줬음 좋겠는데 오늘 제대로 가시돋힌 복어가됬었어요..6. ..
'19.1.29 3:12 AM (125.183.xxx.191)미친 인간이네요.
7. 어유아유
'19.1.29 3:27 AM (175.195.xxx.73)힘든 시기여서 그래요.가이 일하니 당연히 집안 살림 제대로 안되고요.그것도 다지나갑니다.둘 중 누구도 져주지 못하는 시간이 지나 여유가 생기면 다괜찮아질 거에요
8. ....
'19.1.29 4:26 AM (122.60.xxx.162)다른게 아니라 술 구세네요.
술을 드럽게 배워서 그래요.
술 쳐먹고 술 구세 부리는 것들은
술로 망해요. 김밥 사막이는기 어때서요.
그럼 김밥을 손수싸서 먹이면 괜찮나요.
주폭하는 인간 경멸합니다.
너나남편없이...아들들 똑바로 키워야지..나도 아들키우지만
술먹고 난동부리면 총쏴도 말못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해.
원글님. 심정이해해요
오늘 출근해서 즐겁게보내세요.9. ᆢ
'19.1.29 5:37 AM (121.167.xxx.120)시댁 1억에 열 뻗치네요
도우미 쓰세요10. 아
'19.1.29 6:00 AM (180.224.xxx.19)아 욕이나오네요 진짜 그남의편 아오
11. ㅇㅇ
'19.1.29 6:07 AM (82.43.xxx.96)사람쓰세요.
아이들 어릴땐 돈으로 메꿀수 있는 일은 메꿔야하구요.
돈이 나가봐야 남편도 자기 일을 찾아서 하게됩니다.
싸우고 울고 하시지마시고 돈으로 떼우세요.
그래야 남편이 정신차리고 돈 아끼려고라도 자기 몫 할겁니다.12. 진짜
'19.1.29 6:39 AM (211.48.xxx.93)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도우미 쓰세요.
님 골병들어요.
그정도는 쓰고 살아도 되잖아요.ㅠㅠ
나는 누가 챙기긴요, 내가 챙겨야지.13. 도우미비용
'19.1.29 7:16 AM (124.54.xxx.150)적어도 반은 대라고 하세요 지가 할일도 안하는 주제에 어디서 술처먹고 와서 힘들게 일하다 애돌보다 자는 사람 뺨을 툭툭 건드려 깨웁니까? 그러는 너가 일주일에 반은 와서 애 돌보라고 하세요 주말하루종일도 너가 애랑 밥해먹고 데리고 나가 놀고 김밥같은거 사먹이면 죽는다!!! 해버리시구요. 미친것들 돈은 좋고 같이 일하는 아내에게 챙김은 받고 싶대요? 원글님이 뭐가 미안해요? 그런생각도 하지 마요
14. ..
'19.1.29 7:40 AM (107.77.xxx.11) - 삭제된댓글챙김을 받고 싶으면 남편이 더 벌어서 맞벌이 그만 하게 해야지 무슨..
밖에서 돈도 벌고 애도 키우고 남편 챙김도 해야 됩니까?
스스로 굴레 만들지 마시고 말하십시오.
나도 애 잘 챙기고 남편 내조 잘하고 싶다.
내가 몸이 하나라 이 이상은 무리이니 니가
정말 내조를 원하면 내일 당장 사표 쓰마.
돈이 유세지 다른 게 유세가 아닙니다.
호구는 진상을 만들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아는 인간들은 교육을 시켜 줘야 합니다.15. ..
'19.1.29 8:06 AM (211.205.xxx.62)정말 내조를 원하면 내일 당장 사표 쓰마. 2222
그만 징징대라 하세요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감당을 못하니 집에서 만만한 마누라한테 징징대는 남자 피곤해요
아니면 들어앉아 본인이 살림을 다 하던가..
욕심만 많아서 하나도 놓지도 못하면서 에휴
어쩌라고16. 행복
'19.1.29 8:18 AM (58.121.xxx.37)내 맘이 편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일주일 한번이라도 도우미 쓰시고.
반찬은 정기적으로 배달 받아 드세요..
편하게 편하게 사셨으면 해요..
너무 열심히 하려고 애 쓰지 마시고요..
그리고..
절대 일은 그만 두지 마시고요..
힘 내세요..17. ....
'19.1.29 8:19 AM (58.238.xxx.221)가만있는 사람 술처먹고 와서 건드리면 가만 안둔다고 하세요.
담에 남편 곤히 잘때 한번 똑같이 난리 좀 쳐주세요.. 아주 옴팡지게..
지가 잘때 똑같이 당해봐야 저게 사람할짓이 아니란걸 깨닫죠.
원래 못된 성미에 저런 심술부리는 인간들은 한번 똑같은 상황에서 대차게 당해봐야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만만하니 술마시고와서 저러는거 생각도 못하게 만들어줘야 해요.
지는 술마시고 놀때 아내가 아이 챙긴걸 미안해해야지 어디와서 술주정인가요..18. ㅇㅇ
'19.1.29 8:37 AM (203.229.xxx.14)당당하게 사람쓰세요.
가사일과 저녁식사만 아웃소싱해도 살만해집니다.
그리고 사람 못고쳐써요. 어차피 맞출 수도 없고, 맞춰서 얻을것도 없는데 그 사람한테 맞춰주지 말고 나 이혼 준비나 잘해두세요. 저런 헛소리도 다 녹음해두세요19. 원글님이 문제
'19.1.29 8:58 AM (211.247.xxx.19)이혼 각오하고 대차게 싸워야죠. 애 크면 졸혼한다고 생각하니 두고 보자는 사람 누가 무서워 합니까 ?
싸움 자주 하면 안 좋지만 걸어 오는 싸움은 대차게 받아 이기세요. 그래야 평화가 옵니다.20. ㅇㅇ
'19.1.29 9:05 AM (175.223.xxx.135)그리 살다 애 다크면 암으로 가는 케이스 많이 봤습니다.
몸도 자꾸 볶아대면 지쳐요.
님 몸은 님이 챙기세요21. ...
'19.1.29 9:22 AM (39.7.xxx.222)돈많이 벌어서 맞벌이 그만하게 해야한다니;; 여자 일은 남편이 돈많이벌면 그만둬도 되는 그런 일인가요;;
남편 의견 상관없이 사람 쓰세요. 온갖 서비스 다 이용하셔야 님이 살아요. 일은 절대 놓지 마시고 님도 직장에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이 계속 쓰레기같이 굴고 쓸모없으면 과감히 버리세요22. rainforest
'19.1.29 9:54 AM (125.131.xxx.234)아이고.. 돈 빼고는 있으나 마나한 남편이네요.
아이에게 상처 안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1순위는 원글님의 행복이에요.
함부로 이혼하라 마라 하는거 주제넘지만 지금 이상황 더 나아지지 않아요. 남편분 안 바뀌어요.
이혼 아니면 최소 별거라도 하겠다는 마음 먹으시고 돈만 벌지말고 가사와 육아에 참여하라고 하세요.
안되면 도우미 쓰겠다, 아이 밥은 뭘 먹이든 직접 할거 아니면 참견말라고 하시구요.
이렇게 얘기해도 안 바뀌면 별거 후 이혼이다라고 얘기하세요. 만약 별거나 이혼 하게되면 구체적으로 집은 어떻게 하고 양육비는 어느 정도 받고 이런 것도 좀 알아보고 계획을 미리 얘기하시구요.
참.. 얘기하면서도 답답하네요. 남자들 맞벌이는 바라면서 자긴 '돈만 벌겠다'라는거 넘 이기적이에요.23. 어이구
'19.1.29 11:03 AM (211.210.xxx.20)같이 일하는데 .진짜 화날만 하네요. 힘들 때 사람 도움 받고 사세요. 병나요.
24. ...
'19.1.29 11:20 AM (223.38.xxx.222)어제 3시에 간신히 잠들었어요...
아침에 한마디도 안섞고 회사 왔더니 전화로 미안하다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정나미 이렇게까지 떨어진적 없는데... 원래 저는 잔소리하며 말로 푸는 스타일인데 한계에 다다르니 아무말도 하고 싶지도 않아요. 잔소리도 애정이 있어야한다는 말이 맞는가봅니다.
밤에 얼마나 소리지르고 폭언을 해대는지. 녹음 못한게 아까워요. 애랑 살 집하나만 얻어주면 깔끔하게 이혼해주고 싶네요. 지 부모랑 알콩달콩 살던가 말던가.25. 자갈치
'19.1.29 11:30 AM (110.10.xxx.118)미친넘.. 맞벌이 그정도면.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쉽게 풀지마세요.26. 피그플라워
'19.1.29 12:05 PM (97.70.xxx.76)어휴.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죽었다고 해도 눈물도 안나올정도로 정떨어진 기분.
애어릴때 맞벌이하는데 도움1도 없고 저렇게 나오면 나중에 사이 조금 괜찮아져도 다시 정안생겨요.
그냥 님맘속에서 죽었다여기고 아이랑 알콩달콩 지내세요.
원글님한테 힐링되는 작은사치라도 좀 부리시구요.27. dlfjs
'19.1.29 12:07 PM (125.177.xxx.43)맞벌이면 같이 가사일 하던지 사람 써야죠
그냥 불러요 허락이 필요한가요28. ...
'19.1.29 12:42 PM (117.111.xxx.40)나쁜넘이네요 쉽게 넘어가지 마세요
29. 아니
'19.1.29 1:08 PM (175.116.xxx.12)전업도 김밥 사먹일때 있드만 지금 직장맘에게 저러는 거예요?
이혼불사하고 한번 붙으셔야... 이제까지 버릇 잘못들이셨네요. 확 밟아줘야되요. 꿈틀거리지도 못하게
지가 퇴근하고 밑반찬이라도 만들어놓던지.30. 그냥
'19.1.29 3:00 PM (110.70.xxx.209)버티지 말고 쓰러지세요.
누워서 골골 하며 직장도 한동안 쉬고 사람도 쓰고
그래야 뭐가 무서운지 압니다.31. 그냥
'19.1.29 3:39 PM (221.141.xxx.186)힘든 시기네요
여기 털어놓고
같이 얼싸안고 또 으쌰으쌰 하면서
자식키워내고 살아내야지요
저도 아이 결혼시키고 바로 졸혼이다 그랬었는데
아이 키워 결혼시키고
둘만 남아 정년 바라보고 있으니
둘에게 집중하게 되네요
세상 다정한 남자가 제옆에 있으니
간사한 사람마음이
졸혼결심하고 살아냈건만
그래도 이남자니 이리 행복하게 나만 바라보면서
내가 원하는걸 이렇게 금방 알아채고 해결해주지 싶으면서
참아낸게 대단히 잘한일처럼 생각되고 또 행복하네요
그냥 남편도 자기 잘못 알아채고
바로 미안하다 사과했으니
오늘저녁에
이러이러해서 참 많이 마음 아팠다
내가 부족한것 같으면 아무말 하지말고
그냥 당신이 그 부족함 채워라 라고 말하시고
화푸세요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상처 안받고 안정되게 잘 자라죠32. ㅡㅡ
'19.1.29 3:50 PM (1.237.xxx.57)집에만 있어도 살림살이 힘들어요
일하는 엄마들 대단하다 싶어요
그거 몰라주는 남편이랑 살면 진짜....33. 에구
'19.1.29 4:05 PM (211.36.xxx.100)그맘 알죠
맞벌이 하면서 사람쓰는거 말이 쉽지
돈이 아까워서 그냥 지저분한대로 내몸 축나는대로 버티는게 낫다 싶은데
남편이 집안꼴이 어쩌구 입만 뻥끗해도 속에서 뭐가 확 치밀구요
애들 먹이는거 누군 사다 먹이기 좋아서 그러나요
나부터도 애들한테 미안한테
거기다 말보태는 남편이란 인간이란..
왜 나만 이고생 하고 동동거리고 살아야하나 싶고
얘기하면 도와주겠다 또는 그럼 그만둬라 하는데
아갈머릴 찌고 싶죠
내가 못그만둘꺼 알고 그소리 하는거 아니까요
전 그래서 아이낳고 7년을 지지고 볶다가
육아휴직 냈는데
지도 막상 지월급으로 생활하기 빠듯한거 겪어보고 나니
복직한다니까 말은 니가 하고싶음 하고 하기싫음 하지말라고
마치 자긴 강요안했으니 결과는 니가 책임지란식이더니
복직하니 티나게 잘해주는데
얼마나갈지 모르겠네요 치사한인간
어린아이 있는 맞벌이는 정말 부부사이 좋기 참 힘드네요ㅠ34. 휴직
'19.1.29 4:22 PM (115.21.xxx.11) - 삭제된댓글휴직못하나요 맞벌이 그만두고 밥차린다고 하세요
자기 능력없어서 맞벌이 하는구만
저 그렇게 일하다가 암걸렸어요
님 그렇게 죽자고 해봤자 나중에 남편이 가려워하지도 않아요
병걸리면 나만 손해에요
본인몸 본인이 챙기세요
저도 워낙 긍정적이고 내가 하고 말지 하는 성격으로 열심히했더니
결국은 암걸렸어요 남편 암걸려도 변하지 않아요
정말 본인자신을 챙기세요 생각하니 욕나오네요35. 휴직
'19.1.29 4:25 PM (115.21.xxx.11)휴직못하나요 맞벌이 그만두고 밥차린다고 하세요
자기 능력없어서 맞벌이 하는구만
본인몸 본인이 챙기세요
저도 워낙 긍정적이고 그냥 내가 하고 말지라는 성격에
평상시 잔병없어서 병걸릴줄 몰랐어요
주변에서도 너같은 성격도 암걸리냐고 해요
죽자고 열심히 할 필요없어요 그거 정신력이고 몸은 망가져요
남편 암걸려도 변하지 않아요
정말 본인자신을 챙기세요 생각하니 욕나오네요36. ....
'19.1.29 4:37 PM (223.38.xxx.232)많은 조언과 위로 감사드려요.
남편이 죽일놈 정도는 아닐지라도 저랑 너무 성향도 안맞고 딱히 매너가 좋은 것도 아니고 같은 40살 동갑인데 속은 조선시대 사람이 살고 있나 할정도로 가부장적이고...
하아... 일일히 댓글은 못달아드리지만...감사드려요.37. ...
'19.1.29 4:44 PM (223.38.xxx.222)저 김밥사면서도 아빠가 이거보면 또 잔소리하겠다 하면서 샀어요.
못마땅해한다는거 아니까... 그래도 어쩌나요 피곤하고 힘든데.
집안이 어지러져 있으면 아내가 정말 피곤했나보다 하는게 최소한 저 위하는 사람이라면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보고 주말에 늦잠자면서 뭐가 그리 피곤하냐는 식. 참나... 묵은 피로가 하루 늦잠자면 다 사라지는지. 본인은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낮잠을 3시간씩자요. 저 근데 피곤해서 그런거 아니까 외출할거 없는 날은 그려려니하거든요.
본인 기준에 안맞음 못마땅해하면서... 그거 내가 다 설명해주면 앞으로 낮잠 안잘테니 너도 일찍 일어나래요.. 뭔 초딩싸움도 아니고 한심. 나중에 이렇게 큰싸움 나면 또 똑같은소리. 이번엔 쉽게 안풀릴거같아요..38. 정말
'19.1.29 4:53 PM (218.209.xxx.252)이 세상에 쓰레기가 많네요..
39. 욕
'19.1.29 4:56 PM (218.255.xxx.82)착하십니다. 뭐해먹였냐?
죽을래 진짜? 넌 오늘 24시간동안 아빠로서 뭐했냐?들떨어진 미친 넘40. ..
'19.1.29 4:57 P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남편이 많이 한심한 조선시대 마인드인건 맞는데
지금이라도 내꺼 챙기세요
가사도우미를 남편 허락 맡고 써야 하나요
가사도우미든 육아도우미든 쓰시고 돈도 따로 모으시고 살 궁리하셔야죠41. 참내
'19.1.29 5:47 PM (1.227.xxx.82)그런 놈이 복은 많아서 돈 벌어다주고 애 키우고 살림까지 하는 와이프 뒀네요.
우리집 남자는 복이 지지리도 없는건가...42. 도우미 써
'19.1.29 5:51 PM (14.41.xxx.158)님이 대기업15년차라면서 벌만큼 버는구만 도우미는 그때 쓰라고 있는거에요 반찬도우미를 구하던 청소도우미를 구한던 내가 직장생활을 하려면 에너지를 아꺼야
나를 위해 도우미를 쓰는데 남편 동의를 굳히 얻나 님이 쓰면 되는거지
미친새키가 그시간에 술처먹고 들와 어디 자는 사람 얼굴을 툭툭 치나? 돌은 새키지 그게ㅉㅉ 어지간히 님이 만만해 그러지
저런넘과 결혼생활의 의미가 없지 않나 이런거 보면 각자 벌어 따로 사는게 딱 맞음 더구나 여자가 일정 수입이 있다면 저런 꼬라지 겪고 살 이유 없다고 봄43. 우리무니
'19.1.29 6:30 PM (1.209.xxx.124)어지간히 고구마 ㄷㄷ
대기업 15년차면 이혼한다고 해도 되겠구만44. 으휴
'19.1.29 8:51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이래서 결혼하면 똘똘히 살기가 어려운게 막상 둘만보고 살다보니
범죄수준으로 심각한 사건 터지기전까진 같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충분히 이상한데 둘이니 죽자고 나쁜애가 다 이러고산다 네가 이상하다하면 그런가??하며 그냥 살게되고 ㅡㅡ
82에 종종 비슷한 댓글쓰는데 누가 어떻게 말해라 행동해라 조언들어도 막상 닥친상황때문에 그렇게 못하거든요
이혼해라 따져라 때려라 나가라~~막상 상대도 말빨이 있다보니 어렵잖아요
그런데 진짜 본인이 오만정이 다떨어져 차라리 차분해질때가 있거든요?? 그런때를 진짜 놓치지마세요
이정도 대접받고 넘기시면 그냥 똥멍청ㅈ이 인증인거에요
건드리면 죽일듯이 하시고 김밥 이럴때 더 사드세요
진짜 건드리면 죽여버린다 하셔야죠
아가리 닥치고 아쉬우면 네가하라고45. 나옹
'19.1.29 10:21 PM (39.117.xxx.181)수입도 비슷한 맞벌인데 왜 그러고 있어요. 당장 가사도우미 구하세요. 그러다 골병들어요.
김밥따위로 남편 눈치따위 보지 말고 반찬가게 반찬 으로 매끼 차리고 외식 하세요. 아직 젊으신가본데 그러다 아파서 퇴직하게 돼요. 가사도우미 부르시고 남는 시간에 운동가세요.
김밥도 맘대로 못 사먹는데 뭐하러 맞벌이 하냐고요. 진짜 못됐네요.46. ㅇㅇ
'19.1.29 10:56 PM (49.170.xxx.40)아니 왜 속시원히 말을 못하지..돈도 벌고 음식도 일일이 하고 애들도 키우고 내가 그걸 어떻게 혼자 다하냐!! 내가 무슨 이집 노예로 온줄아냐? 입장 바꿔놓고 당신이 하루라도 다 해보라고..이러다가 나 과로사하면 당신만 손해라는 생각안하냐?
47. ...
'19.1.29 11:37 PM (220.127.xxx.123)아니 이게 뭐라고 베스트에 떠서 댓글이 계속 달렸군요.
제가 아무말도 안한건 절대 아니구 저도 한성깔해서
저 깨워놓고 자는 남편 똑같이 뺨 툭툭 쳐서 깨우고.
아주 개지랄을 해줬습니다.
그래봤자일겁니다. 미안하다고했지만 몇주나 노력하는척할지... 1년이면 한두번은 이렇게 푸닥거리하는데도 지쳤습니다. 제 기대치가 100이라고하면 9년동안 10프로정도는 바뀐거같은데 싸울때 지 속마음 나오는거보면 전혀 안바뀌었어요.
대기업 15년차래봐야 금융권이나, 보너스 많이 주는데도 아니구 그냥저냥이에요. 물론 돈때문에 이혼을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아마 아이 하고싶은 대로는 못시켜주겠죠.
휴직도 곧하구요. 휴직도 남편 너무 바빠져서 주 1회도 일찍 들어올까말까이니 제가 버틸수가 없어요. 휴직하나보고 참아오고있는데 회사일에 애만 신경써도 빠듯한데 별게다 속을 긁으니... 하아... 오늘은 일찍 잘게요.
미혼분들은 제발 시댁 분위기 보고 결혼하세요. 시어머니 일하면서 아들둘 키운 분인데... 억척같은 엄마밑에서 자라서 제가 힘들다하면 쌍팔년도 시절이랑 비교하네요. 미친거지. 타임머신 태워서 보내버리고픔.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아서 이젠 그만할게요.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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