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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 밥먹고 살기 느~~무 힘들어요

웰빙 조회수 : 13,321
작성일 : 2019-01-28 20:36:36

조금만 스트레스 있어도
잘 안먹고 건너뛰고 바나나로 먹고.
먹더라도 찌개 국은 넘 번거롭고 관리하기 힘들어
간단한 반찬 몇개놓고 먹어왔어요
인스턴트를 안좋아하니 더 빈하게 먹었나봐요

경상도 집안이라 어릴때부터 특별히 집밥이 맛있다
이런거 잘 모르고요
그낭 죽지않고 살려면 밥은 먹는거구나
이 정도 개념만 있어요
식사대용 알약 좀 나와줬으면..이게 소원이었고요

그러다보니 항상 깡마르고
집 나와서는 특히 더 못챙겨먹으니
저절로 다이어트 되네요

30대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아보였는데
40대되니 이제 피부도 건강도
표가 나는듯해요ㅠ

그나마 아주 가끔 친구만나면 밥 같은 밥 먹습니다.
친구랑 반가워서 먹는 외식은 어찌나 맛나던지.
그건 또 밥도 두그릇씩 먹어요 ㅋ
근데 나이들수록 만나는 횟수도 급격히 줄어들고요


근데 아무튼 몇달도 아니고 몇년도 아니고
거의 십수년간 이렇게 살아왔는데요

이제 신경쓰려고 최근 몇달간식재료를
엄선하여 영양가있는 자연식으로 사오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밥차리는게 너무너무 힘든거예요


쌀 콩 잡곡 불러야지..
육수내서 찌개나 국 같은거 준비하던가
생선이라도 구우려면 냉동실에서
한덩어리로 꽝꽝 얼은거 간신히 한개분리해서
씻고 비늘벗기고 지느러미 잘라내고
건강에 좋다는 스텐 후라이팬에다 구우려다
스텐하고 붙어서 일거리만 많아지고.
그와중에 스텐팬 닦으려고 베이킹소다3종세트 사러 댕겨오고..

또 나물 무치려고 보니
꺼내 다듬어 여러번 씻고
농약빠지라고 물에 푹 담갔다 물 끓어서 데치고
있는힘껏 꼭 짜서 무치고.
무치니 이건 양이 무슨 요술방망이 맞은것처럼
한 1/10 으로 줄어 한입거리도 안되게 줄어있네요 ;;

견과류도 매일 먹어야한데서 검색해보니
씻고 데쳐서 오븐에 여러번 말려야 한대서
또 따라서 그리하고..

샐러드 해먹으려고 새싹 양상추 이런 채소 샀더니
(가격땜에 대용량으로..)
며칠안가 미끈해져서 신선도 떨어져서 버리고.
버리는것도 너무 힘들었어요ㅠ

여긴 1인가구가 많아서 가까운곳에는 다
1리터 짜리 음식물쓰레기봉투거든요
그나마 한참 가면 3리터짜리 파는데도 있어요
....

뭐 암튼 이런식이에요
뭔가가 너무너무 일거리가 많고 지칩니다..ㅠㅜ


오늘도 마트서 나름 식재료를 엄선하여 사왔는데
(계란등급까지 체크했어요 이건 잘했죠? ^^;;)
사서 낑낑대고 들고 집에와보니 일단 몸이 너무 힘들고
정리하고 요리할 생각하니 무슨 거대한산 오르는 것 같은
그런 심적 부담감이 심하게 느껴져요..

그와중에 냉장고는 작지 사온것들은 덩치가 크지..
또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 상황아니어서
가급적 작게 소분되어있는건 너무 비싸서 못사겠더라고요

암튼 이런저런거 다 정리하고나니
지금 이시간이네요

이제 너무 힘들어서 (사실 체력도 저질체력..;;)
밥해먹을 엄두안나고 식사준비 시작을 몬하겠어요
아니 사실 하기 싫다는게 속마음인듯해요

그냥 라면먹을까..이런 생각들고
귀찮은데 우유마시고 잘까..자꾸 이런 생각드네요
좀 건강하게 밥해먹는게 이다지도 힘들줄이야..

쓰다보니 징징대는 글이 되었는데요
암튼 다들 건강생각하시면서 집밥해드시는 분들.
그리고 특히 일하면서 육아하면서 식사챙기시는분들.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진짜 너무 놀랍도록 훌륭들하세요!

이렇게 번거로우면 그냥 눈딱감고 사먹던가
대략 인스턴트 먹어야 되는거죠?
웰빙서적 열심히 읽었더니 첨가물만 외워가지고
참 쉽지가 않네요

건강 좀 챙기시연서 집밥해드시는 다른 싱글분들은
뭘 어찌 해드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저처럼 사투를 벌이시는지..

아까 국멸치 좀 사왔는데
밥먹고 멸치 똥 따러 가야겠네요

제가 기대했던 싱글라이프는 이런건 아니었는데....;;;
IP : 175.223.xxx.19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9.1.28 8:38 PM (122.35.xxx.170)

    요령껏 사묵읍시다

  • 2. .......
    '19.1.28 8:40 PM (211.178.xxx.50)

    적당히 타협하세요
    다해먹는게.너무 힘들어 오히려 더 못먹게됨

  • 3. ㅇㅇ
    '19.1.28 8:42 PM (125.186.xxx.16)

    아유 참 우리집 옆이면 데려다 밥 좀 먹여드리고 싶네요.

  • 4. ㅡㅡ
    '19.1.28 8:43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게 먹는정도로하죠
    찌개나 국은 건강에 좋지도않아요
    국이나 찌개에 들어갈
    주재료를 그냥 굽거나 생으로 드세요
    고기, 생선, 두부,야채 이런거요
    고기구워서 김치나 샐러드
    생선 구워서 생야채랑 같이
    두부 썰어서 볶은 야채랑 같이
    볶은견과류 믹스된거 한줌 집어먹읗되구요
    계란 찐거랑 사과 한알도 좋은 식사겸 간식되구요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무엇보다 언제 쉬나요 ㅠ

  • 5. 저도요
    '19.1.28 8:43 PM (58.226.xxx.41)

    먹을것 생각하면 진짜 미치겠어요.
    게다가 전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라서
    항상 집에 있거든요.

    전 일년동안 삼시 세끼 라면만 먹었던 해도 있어요.

    요즘은 매일매일 고구마무스 라지 하나 시켜서
    아점. 저녁. 이렇게 먹어요.

    얼마전까진
    두마리 치킨 시켜서
    아점. 저녁으로 먹었고요.

    근처에 밥 배달되는곳이 없어서......ㅠㅠ


    너무 느끼하고 토할것 같아요.
    ㅠㅠ

  • 6. ..
    '19.1.28 8:45 PM (49.169.xxx.133)

    손에 익어야 좀 쉬운데..
    머리로 시뮬레이션 해보시고 일 순서를 정해서 하심 쉬워요.
    저 같음 현미 귀리 섞어 일주일분 밥을 미리해서 소분 냉동하고
    아침엔 간단식 드시고 저녁엔 샐러드, 단백질 요리에 김치하나해서 먹을 것 같아요.
    요즘엔 브로콜리에 푹 빠져서 된장소스 맛있게 해놓고 먹는재미가 좋습니다.

  • 7. 원글
    '19.1.28 8:46 PM (175.223.xxx.198)

    제가 몸이 않이 안좋아졌어요
    병은 없는데 전반적으로 기력이 없고
    전에 없던 좀 불길한(?) 증상도 나타나고요
    암튼그래서 건강 좀 챙겨볼라고 그런건데
    와 진짜 이게 보통인이 아니네요

  • 8. 999
    '19.1.28 8:4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혼자살면서 요리해먹는다는 건 낭비에요.
    좋은 반찬가게 정해서 이것저것 골고루 먹고 밥은 제일 좋은 쌀사서 그때그때마다 지어먹는게 어때요?

  • 9.
    '19.1.28 8:47 PM (175.192.xxx.126)

    전 집밥 좋아하면서도 싱글이고 게으르고 바빠서 먹는문제가 늘 골치였어요.
    그래서 반찬집에서 반찬만 주기적으로 몇개씩 사고 밥만 해먹어요.
    고기는 챙겨서 조금씩 구워먹고요.
    이것저것 다 해봐도 그 돈이 그 돈이더라구요....

  • 10. ...
    '19.1.28 8:49 PM (211.44.xxx.160)

    전 닭가슴살이랑 브로컬리, 양배추 사다놓고 쌈싸먹어요.
    견과류랑...
    요즘에 프렙밀도 많이 파는데 이용해보세요.

  • 11. ㅁㅁ
    '19.1.28 8:5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나물같은 손많이 가는건 사 먹는다
    야채 고루 (다됨 버섯 호박 가지 양파 다다다 )
    그냥 고기랑 구워먹는다

    요령껏 타협 해야지요

  • 12.
    '19.1.28 8:52 PM (124.49.xxx.176) - 삭제된댓글

    약간 강박증세가 있으셔서 그래요. 우선 순위를 바꿔서 요령껏 좋은 음식 사서 섞어서 드세요

  • 13. 남일 같지 않아서
    '19.1.28 8:53 PM (58.143.xxx.58)

    생과일이랑 샐러드 위주로 식단 짜 보세요
    제철과일 충분히 드시고 샐러드 재료는 거창하게 말고 상추같은 걸로 해 드셔도 되어요
    그러면 손이 훨씬 덜 갈거에요
    고기나 생선이 치울때도 손 많이 가더군요
    김치하나 나물반찬 하나 국 한그릇 있으면 되더라고요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책 참고로 추천합니다
    다이어트 하시란 얘기는 아니고요 건강하게 먹는 법에 관한 책이에요 (여러가지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났어요)

  • 14. ㅇㅇ
    '19.1.28 8:55 PM (180.228.xxx.172)

    결혼하고 아기낳아서 키우면서 삼시세끼 20년정도 해야 밥하는 요령 배우겠던데요 힘들어요 첨부터 되는일은 없어요 이유식도 2년정도 만들어보니까 죽 잘 끓이게되네요

  • 15. 그냥막대충
    '19.1.28 8:55 PM (124.5.xxx.26)

    밥은 일주일분해서 소분해 냉동했다 밥먹을때 하나씩 죽처럼 끓여먹던가 렌지에 뎁히던가 해서라도 먹구요

    라면 몸에 나쁘다니 최소 올가 같은 유기농매장서 파는 우리밀 라면사다 끓여먹고 냉동밥 같이 끓여ㅇ석거나

    된장찌개 온갖야채 다넣고 시중에파는 찌개양념 버무려 세개정도로 소분해서 냉동했다 꺼내서 끓일때 두부한모 넣고 끓여서 그걸로 이삼일 먹어요 ㅎㅎㅎ

    생선도 딱 한토막씩만 랩에 잘 감싸뒀다가 제일 쬐끄만 후라이팬에 기름안튀게 키친타올 서너장얹어 구워놓으면 김치하나만 꺼내서 밥 먹어도 맛나고

    김치 많으면 김치볶음밥 자주해먹고
    김치찌개 한솥해서 또 삼사일 먹고 그런거죠 뭐
    ^^;;
    그러다 좀 너무한다 싶으면 핸드드립 커피도 내려 마시고
    사과 토마토 키위 요거트 같은것도 먹어주고
    변비때 고구마삶아 우유랑 마시고
    냉동에 얼려뒀던 밤도 삶아먹고

    도저히 아무것도 못할만큼 힘들고 치우는것도 끔찍한데 양심없이 배가 고픈날은? ㅋ 종이컵에 시리얼이랑 우유말아먹고 끝내는거죠

    손질하는게 좀 힘들지만 냉동실을 잘 활용해보세요
    잠깐 힘들고 일주일이 편해져요

  • 16. 원글
    '19.1.28 8:56 PM (175.223.xxx.198)

    맞아요 제가 우선순위가 없나봐요
    채소코너가서 어떤 채소와눈이 맞으면(?)
    갑자기 저거만 먹음 힘나고 건강해질것같고.. 막 이런 생각들어 일단 집어와요

    애호박도 사와서 부쳐먹거나 된장찌게 할랬는데.
    그마져 지쳐서 나중에 해야지 하며 안먹고 돌리다가 결국 버렸어요

    아 또 제가 아직 멀티가 잘안되나봐요
    그것도 아직 요령부족이겠죠

    근처 반찬가게라고는 이마트안에 3개만원짜리가 유일한데 그거라도 정붙여 볼까요?
    근데 이건 언제봐도 양이 너무너무 작긴해요

  • 17. 일부러 로그인
    '19.1.28 9:00 PM (1.244.xxx.21)

    일단은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잘하고 계신거예요. 꼭 처음 살림하시는듯한 느낌 드네요. 하다보면 요령도 생겨요. 일단은 하루 한끼만 해먹는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아침엔 설렁탕국물에 김치 점심은 급식 또는 외식 저녁만 정성껏. 저녁에 힘들지만 샐러드 같은거 만들어서 담날 아침에도 드세요. 아~그리고 아침엔 꼭 사과 반개씩이라도 드세요.

  • 18. ..
    '19.1.28 9:01 PM (49.169.xxx.133)

    글 읽다 댓글 또 다네요.
    저도 싱글로 오래살다 결혼해서리.
    반찬은 인터넷도 많으니까.한살림에도 밑반찬은 있어요.
    아님 퇴근 길에 백화점에 들르시면 3팩에 만원하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하셔서 체력을 기르시구려.

  • 19. 크리스티나7
    '19.1.28 9:02 PM (121.165.xxx.46)

    그래서 공동주택 들어가는거에요.
    우리도 죄다 그리 될듯요.

  • 20. 감사해요
    '19.1.28 9:05 PM (175.223.xxx.198)

    설렁탕 국물. 이런건
    대형마트서 파는 그런 팩 같은거 사도 되는거죠?
    그런거 한번도 안사봐서요;;
    사골을 사야하나.. 그러고 있었어요


    일단 냉동고를 장만 할까봐요
    지금은 작은 냉장고에 딸린 서랍 두개가 다거든요
    소분해서 넣을 공간은 안되어요
    지금도 간신히 낑겨 넣는 중이거두요

  • 21. 요리잼있어요
    '19.1.28 9:07 PM (119.56.xxx.6) - 삭제된댓글

    홀로 싱글이고 저는 즐거움중에 하나가 요리랍니다 요리가 없다면 너무 무료한 시간일것같아요 주로채소위주로 먹고 대신에 귀찮을때는 빵 떡 과자로 대충떼이고 설겆이도 통이 터져라고 쌓아놓고 안해요 내가 하고 싶을때 요리는 합니다 사먹는 반찬 외식 싫어하고요 마트장보는것도 좋아해요 평소에는 밥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서 식사때마다 전자렌지에 돌려먹고 반찬은 멸치,콩자반,김치,김은 거의 항상 있고요 여기서 계란후라이나 어묵,감자 볶음정도먹고요 국은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북어국 이정도로 돌아가면서 해먹어요 주말에는 김밥,떡뽁이,잡채,닭도리탕 가끔씩 해먹고 몇달에 한번 고기 구워먹고 고등어 구워먹고 이정도면 실하죠?

  • 22.
    '19.1.28 9:07 PM (125.182.xxx.27)

    요령이생겨요 육수한냄비해놓고 그걸로국찌개끓여먹구요 반찬은 하루에한가지만해도 쌓여요 가끔친구만나 외식함되구요

  • 23. 6769
    '19.1.28 9:10 PM (211.179.xxx.129)

    파는찌개 국 짱아찌 등은 드셔도
    건강에 도움 안될 듯해요.
    질 좋은 고기 구워드시고
    각종채소 손질해 샐러드나 쌈장에 찍어 드시고
    삶은 달걀 . 고구마. 구운김 초간장에 싸먹기
    낫또 한팩씩 먹기 등
    요리는 아니지만 영양 많은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 하세요.

  • 24. ..
    '19.1.28 9:16 PM (175.223.xxx.126)

    밥은 잡곡넣고 한번에 해서 냉동 소분.
    생선류.어패류.고기류도 일인분씩 비닐팩에 넣어 소분. 글고 무조건 최소 단위로 사요.
    밑반찬 하지 말고 생야채 씻어 쌈장찍어 드세요. 당근 오이고추 파프리카등요. 잘 무르는 양상추 등 안삽니다. 혼자 먹기에는 넘 양이 많아요.
    한끼에 고기생선중 하나 볶거나굽고 생야채 냉동밥....이렇게드심 괸리 편해요.

  • 25. 절대 동감
    '19.1.28 9:17 PM (121.167.xxx.134)

    그렇습니다. 밥 먹고 살기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나 하나를 위해 굽고 조리고 데치고 무치고...
    이것도 어느정도 양이 되어야지 혼자만을 위해선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나물류, 조림 등 손 많이 가는 건 모두 괜찮게 나오는 식당에서 먹고
    집에서는 오로지 한그릇 음식, 각종 쌈, 고기 구이로 해결합니다.
    국이나 찌개도 한번에 서너번 먹을 분량으로 끓이고 돌아가며 먹으면 일주일에서 열흘 거뜬,
    냉장실 온도를 차게 낮춰 보관하구요.
    3.5L 도자기 밀폐용기에 찌개, 카레, 불고기 등으로 담아두면 제일 오래갑니다.
    밥은 일주일치 한번에 해서 냉장으로 소분하고 먹을 땐 재취사, 냉장실에서 오래 묵을거 같으면 가차없이 냉동실, 냉동실에 있던 밥은 국밥 형태로 끓여서 된 죽처럼 먹어요.
    라면도 적극 활용합니다.
    면은 한번 데쳐서 기름기 빼고, 스프는 1/3-1/2만 사용하고 그때그때 먹고 싶은 채소를 듬뿍 넣어 양을 보충합니다.
    콩나물, 숙주, 미나리, 냉이, 달래, 팽이버섯, 고수, 참나물, 시금치, 아욱, 머위 등 다양하게 넣어줍니다.
    마늘과 청양고추는 기본
    짜장라면 먹을 땐 달걀후라이와 오이채를 듬뿍 넣거나...
    이렇게 다 준비된 상태여도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데 한시간 가량.. 에효... 녹록치 않아요.

  • 26. ..
    '19.1.28 9:22 PM (175.223.xxx.126)

    다진마늘ㅡ얼린거 사서 칼이.들어갈 정도로만해동해 아주 작게 큐브로 잘라 지퍼팩 담아 냉동보관해요.
    냉장보관 오래하몉 색 변하거든요
    대파ㅡ씻어서 어슷썰기해 물기뺀 후 지퍼팩 담아 냉동보관.
    모든 고기 볶음에 식용유에 대파 듬뿍 넣어 파기름 낸 후 파는 버리고 조리해요.

  • 27. 저도
    '19.1.28 9:30 PM (58.226.xxx.131)

    혼자 집밥 해먹는 사람이에요. 저는 밑반찬, 국, 찌개 안해먹고 한그릇 음식만 해먹어요. 요리도 간단하고 뒷처리도 쉽고 영양가도 있어요. 꼭 밥 반찬 국으로 상 안차려도 되잖아요. 저는 쭉 이렇게 해먹고 살려고요.

  • 28. 저도
    '19.1.28 9:32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겨요. 저는 어려서부터 바쁜 엄마 대신해서 집안살림을 도맡아했었는데(진짜 거의 다 제가 했었어요)..이게 진짜 할수록 늘고 쉬워져요. 진짜로요.

  • 29. ..
    '19.1.28 9:32 PM (175.223.xxx.126)

    첨부터 잘하려하지 말고 대강하세요. 요리가 익숙치 않은데 스텐팬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일반 팬 써도 괜찮아요. 생선 비늘 손질하느라 애쓰지 말고 그냥 구워 살만 드세요. 흰살생선은 밀가루 발라 구우시구요

  • 30. 주부지만 이해해요
    '19.1.28 9:36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뭐든 집에서 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어서
    결혼 후에 고생인지 모르고 엄청해대다가
    한 번 몸이 시하게 아픈 후 건강이 먼저다 내가 먼저다 깨달으면서
    인스턴트, 반찬가게, 단순음식으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야채는 나물 안사고 씻어서 찌거나 굽거나 해서 먹는 거로 삽니다,,부로콜리 가지 감자 양파 당근등
    밥은 한번에 많이해서 3-4일 데워먹는 거로 해결하고
    국도 한번에 많이 끓이는데 건더기를 반찬삼아 먹을 수 있게 끓입니다..배추국 무국 북어국 미역국 감자국
    아플 때는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는 인스턴트밥도 편의점도시락도 많이 이용해요,,오뚜기북어국밥을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달걀 풀어 먹으면 한끼 편하게 쉽게 해결이 되요
    식사하려고 너무 많은 과정을 하다보면 지쳐요...가능한 내가 편하게 먹고 손이 단순하게 해서 음식 본연의
    맛으로 먹으면 더 건강하고 좋은 것 같아요

  • 31. ..
    '19.1.28 9:39 PM (223.62.xxx.52)

    혼자 사니 귀차니즘 아닐까요?
    전 반조리 제품 시켜먹어요
    종종 만들어먹기도 하는데 만들어먹기 귀찮아서요

  • 32. ..
    '19.1.28 9:56 PM (180.229.xxx.94) - 삭제된댓글

    블로그.베지미니 로 검색해보세요

  • 33. ..
    '19.1.28 9:57 PM (180.229.xxx.94)

    베지미나 블로거로 검색해보세요

  • 34. 일단
    '19.1.28 10:08 PM (211.48.xxx.93)

    밥을 영양밥으로 해서 드세요.
    밥은 매일, 밥에 콩,팥,여러가지 잡곡, 톳, 밤, 은행 기타 등등 넣고 해서 드시고
    우엉밥, 무맙, 콩나물밥, 시레기밥 이런것도 양념장만 있으면 쓱쓱 비벼 먹으면 되고
    김이나 달걀, 멸치 견과류 볶음 등 한 가지 추가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반찬은 하루 한 가지씩만 만드세요. 너무 힘드니까.
    그럼 늘상 냉장공엔 반찬이 넉넉하죠.
    생선이나 고기 이런 것은 사오면 무조건 소분해서 냉동실에.
    파래, 메생이 이런건 한 끼 정도는 전 만들어서 먹고.
    면역력 좋게 하려먼 야채, 과일, 물 잘 챙겨 드시고요.

  • 35. ...
    '19.1.28 10:41 PM (203.234.xxx.214)

    원글님 식단을 바꾸세요.
    일단 이마트에 요새 손질 다 된 팩 많이 팔아요.
    된장찌개용 채소 싹 손질한 거, 계란말이용, 카레용...
    이런거 사서 주말에 멸치랑 다시마 넣고 육수 만들어
    병에 보관하고 그 육수에 된장 풀어 찌개 끓이세요.
    나물은 포기하고 생야채 쌈장에 찍어 먹고 브로콜리,
    애호박, 당근 이런것도 그냥 손질 된 거 사다가 팬에
    고기랑 함께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간장만 살짝 넣어
    휙 섞은 후 드세요.
    생선도 갈치살, 고등어살 이런거 사다 구워드심 됩니다.
    요새 싱글위한 제품 많으니 그거 잘 활용하세요.
    저도 애는 서울에 있고 남편은 해외에 있어서 싱글생활인데
    위에 쓴 것처럼 해먹고 살아요.

  • 36. ..
    '19.1.28 10:4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맛난게 많아서 살땜에 양껏 못먹는게 고민인데ㅎ

  • 37. ㅇㅇ
    '19.1.29 11:44 AM (223.62.xxx.228)

    매일매일이 바쁜 싱글이라 요리같은건 엄두도 못내는데
    배달에 빵 과자 인스턴트시켜먹다보니 살은 절대 안빠지던데요 ㅠ
    최대한 반찬이라도 사다놓고 밥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ㅠ

  • 38. ..
    '19.1.29 7:38 PM (49.170.xxx.24)

    흔한 나물은 사다 드세요. 반찬가게에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무생채 이런 나물은 거의 늘 있잖아요. 계절따라 생김이나 파래 무친 것도 있고. 먹는 양 가늠하셔서 다 못먹겠으면 먹기 전에 냉동 하시고요. 고기는 마트에서 사서 구워 드시고요. 요즘은 생선도 다 손질해서 파는걸요.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손질된 것만 사시거나 굴비 사서 구워드세요. 손질된 해산물 냉동 식품들도 있으니 살펴 보시고요. 한끼에 반찬 한 두개로 드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다음 끼니에 다른 반찬 먹어서 하루 전체 먹은 양의 영양소가 고루면 됩니다.
    저는 단백질과 야채 잘 챙겨먹자는 생각으로 식단 짭니다.

  • 39. ..
    '19.1.29 7:43 PM (49.170.xxx.24)

    스텐 프라이팬은 예열 잘하시고요. 기름 넉넉히 둘러서 쓰세요.
    집에 양파랑 마늘만 있으면 다른 야채없어도 아쉬운대로 요리 가능해요. 마늘은 다진 마늘 큐빅형태로 냉동해서 파는거 쓰세요.
    하림에서 찜닭, 닭갈비 패키지 형태로 파는거 있거든요. 그런거 사서 요리해 드시고요. 마트 수산물코너에도 찌개나 매운탕 패키지 팔아요. 반찬가게나 푸드코트 쪽에도 찌개 패키지 팔고요. 그런거 잘 이용하세요.
    마트 푸드코트 샐러드 드셔도 좋고요.

  • 40. 전 게으른 꾀많은
    '19.1.29 7:46 PM (125.182.xxx.65)

    주부인데요.
    요새 당근 호박 새송이 양파 감자 한꺼번에 다지기보다 좀크게 잘라서 지퍼백 큰데다 넣고 쉐킷쉐킷. 냉동실에 쟁여놔요.아 저는 파마늘까지 다 넣어 얼려요.

    아침에 멸치국물 내기 귀찮으면 가루로 나온 멸치가루 넣고 끓이다 냉동실 냉동채소 넣고 떡국넣고 끓이면 훌륭한 한끼.

    냉동밥 렌지 돌리는 동안 냉동채소 와 닭안심 넣고 볶다가 -닭안심도 미리 몇팩사다 냉동실에 ~밥투하후 볶음밥.

    카레도 이 냉동채소로 거의 라면보다 일이분 더걸려 간단히 한끼음식 되요.

    각종채소 잘게 썰어 냉동해두시고 여러가지 한그릇 음식 해드시면 간단하고 맛도 좋아요.

    그리고 너무 웰빙으로 가지마시고 그냥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국멸치도 똥 안떼고 풍덩 . 쉽게 쉽게 하세요.사먹는 밥보다야 낫겠죠.

  • 41. ..
    '19.1.29 7:48 PM (117.111.xxx.226)

    채소는 오이고추 아삭이고추 피망 브로콜리 돌려가며 드세요
    시장큰데 가면 반찬가게 많으니 국같은거 여러개 사서 소분해서
    얼려 놓으세요 고기는 계란후라이 계란찜 같은거 드시고 고기양념
    해서 소분해서 얼린 뒤 해동하고 볶아 먹어도되구요

  • 42. ..
    '19.1.29 7:49 PM (49.170.xxx.24)

    믹서 있고 죽 메뉴 지원되는 전기밥솥 있으면 잣죽도 만들기 쉬워요. 쌀 한 컵 양을 물 두 컵으로 한 시간 불려서 잣 반 컵 더한후 믹서로 갈고 물 2컵 추가해서 죽 메뉴로 취사하면 되거든요. 젓갈이나 깻잎 같은 밑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보양식이죠.
    포장된 조미김은 쟁여놓으셨죠?

  • 43. 참 그리고
    '19.1.29 7:50 PM (125.182.xxx.65)

    냄비하나에 닭한마리 투하 삼계탕 재료 사셔서 투하후 끓이기만 하면 삼계탕.
    냄비에 덩어리 돼지 삼겹이나 앞다리살 넣고 녹차티백 .파마늘 넣고 풍덩 하고 끓이기만 하면 수육 .
    파마늘도 그냥 얼리세요.

    상추나 오이. 파프리카정도 구비해두시고 야채는 생야채 쌈장찍어서.

    그럼 한끼 훌륭하고 안힘들어요.

  • 44. 그리고 나물도
    '19.1.29 7:54 PM (125.182.xxx.65)

    요새 마트에 씻어나온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등 물에 헹구기만 하면 되는 나물류 많아요.
    그냥 냄비하나 소금 넣고 끓이다 투하 그냄비채로 찬물에 헹구어 꼭 짜고 소금참기름만 넣어 무쳐도 맛나요.

    ps절대 장금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퀄리티보다 편리성을 추구합니다^^;;

  • 45. ..
    '19.1.29 8:13 PM (211.224.xxx.142)

    생선 사오자마자 다 비늘정리하고 다 닦아서 채반소쿠리에 올려놓고 물기 빠지면 한번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리고 하루,이틀 후에 먹을건 그냥 냉장실 넣으면 돼요. 냉동실서 꺼내 요리하기 30분이나 한시간전에 비닐채로 물에 담가 놓으면 대충 녹으면 밀가루 묻혀 튀기면 돼요. 밀가루는 물기있으면 기름 튀니까 묻히는거. 요리를 많이 안해봐서 요령이 부족한거 같아요. 그리고 국물멸치 굳이 내장 안빼도 돼요. 대형마트서 파는 멸치가 제일 맛있어요. 멸치만 좋은거면 대충 국물요리는 다 맛나요.

    밥해먹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죠. 해먹는데 오래 걸리고 치우는데 또 어마어마한 시간 들어가고. 집에서 밥만 안해먹어도 일이 3/2이상 줄거예요. 요리해먹으면 기름때 끼고 힘든 청소를 해야해서.

  • 46. ..
    '19.1.29 8:19 PM (117.111.xxx.226)

    생선도 비늘 정리 되어있고 진공포장 되어있는거
    드세요 순살갈치있는데 먹기 편해요

  • 47. ...
    '19.1.29 8:33 PM (106.102.xxx.123) - 삭제된댓글

    요령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자꾸 하다보면 간단하게 맛있게 영양가있게 먹게 됩니다안 하니까 어려운 거에요.
    혼자서도 외식 잘 하고 해먹기도 잘해먹는 싱글입니다.

  • 48. ㅜㅜ
    '19.1.29 9:15 PM (123.214.xxx.172)

    가까이 살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그게 요령이 없으셔서 그래요.

    근데 원글님이 부족하거나 나쁜게 아니라 처음에는 원래 다 그래요.
    엄마들도 다 그러셨을거예요.
    근데 그 힘든과정이 지나야 요령이 생겨요
    그러니 내가 지금 헛짓한다 생각마시고 천천히 시도해보세요.

    냉동고는 사지마세요.
    요령없는분들은 쟁기고 쟁기다가 그걸또 잊어버리고 못쓰게 됩니다.
    댓글에 좋은 말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혼자살면 몸이 재산입니다.
    힘내시구요.
    이렇게 몸챙기시니 현명하고 똑똑한 분인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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