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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도 신날 수 있나요?

50대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9-01-28 18:27:27
당연히 신날 수 있는 건데,
그때까지 도무지 삶을 유지할 만한 일이 너무나도 없으면 버틸 수나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신나게 할 수 있는 일도, 친구도, 연애도 (당연히 결혼같은 큰 이벵트 음슴...) 없고, 맛있는거 먹는거? 그정도의 낙이랄까... 근데 소화력두 떨어지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데 뭔가 타고난 게 없어서 그런지 - 에너지가 너무 딸리네요.

어렸을 때도 참 지루하고 뭐 안풀리는 인생인데
겁나 참아가면서 진짜 하나하나 스킬 배우고 용쓰고 있어요....
써먹으려면? 50은 돼야겠다... 싶은데,
나이들면서 저절로 쇠퇴하는 게 있다 생각하면 이거저거 상쇄해서 그냥 이번 생은 그냥 글러먹은건가 싶기도......

신나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엄청 바쁘게 이벤트가 많았으면 좋겠어요....ㅜㅜ


IP : 147.47.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8 6:37 PM (39.121.xxx.103)

    울 엄마왈 40대 후반부터 정말 즐거웠다 하시던데요..
    자식 다 키워서 밥벌이할 수있게 되고
    시간 여유 많으니 매일매일 뭐 배우러 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모임들에서 1년에 몇번씩 해외 나가고...
    그렇게 60대 후반인 지금까지 그리 활기차게 살고 계세요.
    매일 매일 저보다 더 바쁘세요.

  • 2. ..
    '19.1.28 6:41 PM (49.169.xxx.133)

    당연하죠.

  • 3. ..
    '19.1.28 6:57 PM (223.62.xxx.52)

    콜라텍 다니는 노인들 보세요
    전 그렇게 못 할 거 같지만 자기 적성에 맞으니 날라다니시는 듯요

  • 4. ...
    '19.1.28 6:5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50-60대 어르신들 얼마나 재미있게 살던가요.. 주변에 활기차게 사는 어른들 많던데요.... 당연하죠.. 이젠 노후안정되어 있겠다.... 애들도 다컸겠다... 모임도 많고 재미있게 친구분들이랑 놀러 다니고 재미있게 살더라구요...

  • 5. ,,
    '19.1.28 6:59 PM (175.113.xxx.252)

    주변에 활기차게 사는 어른들 많던데요....이젠 노후안정되어 있겠다.... 애들도 다컸겠다... 모임도 많고 재미있게 친구분들이랑 놀러 다니고 재미있게 살더라구요...솔직히 40대때까지는 애들키우고 대학보내고... 하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50-60대 되면 흥미로운거 많을것 같아요..

  • 6. 크리스티나7
    '19.1.28 7:02 PM (121.165.xxx.46)

    돈벌면 신나져요.
    물론 돈 많으면 써도 신나요.

  • 7. 생계에 힘쓰고
    '19.1.28 8:04 PM (221.143.xxx.168)

    신진대사와 면역력 증진을 위해 적당한 운동 하세요. 오도방정 떨면 주의력이 산만해져 사고나거나 넘어지니 침착하고 새옹지마나 타산지석의 마음을 지녀야죠. 나이먹고 기력도 달려가는데 촐싹대면 어쩌요? 인생이란 경건할수도 있고 진지할 수도 있고, 자기 완성을 위한 끊임없는 탐구일 수도 있고, 천수인 주어진 수명에 삶을 켜켜이 아로새긴다거나 죽을 때까지 인생이란 학교의 학생이란 말도 있잖소?

  • 8. 50대 중반이면
    '19.1.28 8:55 P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배우고 싶은거 많치 않을까요?
    운동 댄스 외국어 수공예 등등
    아니면 요양보호사 또는 자원봉사 하셔도 하루가 넘 금방 갈거 같아요

  • 9. 곧 50
    '19.1.28 8:57 PM (49.161.xxx.193)

    전 지금이 가장 줄겁고 활기찹니다^^
    누구 눈치 안봐도 될 나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 10. ㅇㅇ
    '19.1.28 9:06 PM (180.228.xxx.172)

    저도 이제 밥안하고 시간많으니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때 너무 좋아요 주말에 여행도 자주가는데 여행다니면 삶의 활력이 되네요 오래오래 건강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11. 51살
    '19.1.28 9:43 PM (211.36.xxx.248)

    10년전 시작한 헬스,요가.필라테스 덕분에 태가 곱다는 말 들어요.
    분기마다 백화점 화장품코너에서 쇼핑하고 화장품 사고 적당히 꾸미니
    나이를 가늠할수 없다는 말도 듣고요.

    취미생활하고
    이이가 졸업해서
    학비 안나가고...가방이나 자동차. 보석에 관심없다보니 푼돈은 여유있네요.
    동료들 소소하게 커피나 간식 잘 사주고
    허당끼 있어서인지
    잘 지내요.
    젊을때보다 체력과 능력은 떨어지지만 직장생활은 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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