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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펑

83746502 조회수 : 19,957
작성일 : 2019-01-28 17:52:36

덧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최선을 다했고, 남편도 인정해주지만
정작 남편에겐 제가 이해만 바라며 이기적으로 살았던 것도 맞네요.

하지만 항상 힘이 돼주던 남편이기에 늘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어요. 그 마음도 어제 남편에게 사과하며 표현했고요.
앞으론 더 신경쓰고, 아침밥에 정성 들일려고요.

근데 부담줄까봐 그런지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회사밥 먹으러 일찍 출근하겠다 부담갖지말라네요 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
더욱 사랑해야겠습니다. 덧글들 감사해요~
진심 많은 도움 됐습니다.



IP : 183.97.xxx.135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되기도
    '19.1.28 5:55 PM (221.166.xxx.92)

    원글님에 대한 욕이라기보다
    지나간 인생에 대한 회한 같은걸요.
    안그러시던 분이 중년이 되고
    사추기가 오는거겠지요.
    잘 넘기시기를 바랍니다.

  • 2. ......
    '19.1.28 5:55 PM (223.222.xxx.186)

    남편 불쌍하네요

  • 3. ..
    '19.1.28 5:56 PM (211.246.xxx.115)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안됐네요 많이 힘들었나 봐요 잘 달래주세요

  • 4. . .
    '19.1.28 5:56 PM (210.113.xxx.12)

    당신이 그렇게 외로운지 몰랐다하고 안아주셔요. 그렇게라도 안터트리면 우울증 걸리고 병원 가잖아요.

  • 5. ..
    '19.1.28 5:56 PM (183.96.xxx.129)

    쌓여뒀던 불만이 폭발했나봐요

  • 6. 83746502
    '19.1.28 5:57 PM (183.97.xxx.135)

    그래서 참았어요.
    늘 착한 아들로, 힘없는 엄마와
    곁을 내주지 않는 아빠 옆에서
    묵묵히 할말도 못하고 가장처럼 컸거든요.
    갖고 싶은 거 못갖고.. 바르게 큰 사람이긴 해요..

    사춘기가 이제 터진 걸까요? ㅜㅜ
    이런....

  • 7. ㅇㅇ
    '19.1.28 5:57 PM (61.78.xxx.12)

    뭐지...
    혹시 전업인데 출근하는사람 아침밥도한번 안차려준거예요?

  • 8. ....
    '19.1.28 5:57 PM (221.157.xxx.127)

    남편분 너무 힘들었나봐요 아직 마음은 어린아이인채 성장하지 못한채 결혼했나봐요 애 어릴땐 남편까지 챙겨주긴 어려운데 ..

  • 9. ㅋㅋㅋ
    '19.1.28 5:58 PM (222.118.xxx.71)

    아침 좀 챙겨줘요 ㅎㅎ

  • 10.
    '19.1.28 5:58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렇지란...... 말이 정말 싫어요.
    사람 열받게 몇년을 해놓고.
    마누라나 부모나 늘 요구만 해 왔나 봄....

  • 11. ㅡㅡ;;;
    '19.1.28 5:58 PM (110.11.xxx.8)

    저기.....외벌이신거예요?? 외벌이인데 남편 아침도 한번을 안 차려줬어요?? 리얼뤼???

  • 12. .....
    '19.1.28 5:59 PM (223.222.xxx.186)

    전업인데 밥도 안차려주고 애들만 챙기셨나봐요
    남편이 저러는거 너무 이해되요
    욕에 포인트를 두지 마세요

  • 13. ㅇㅇ
    '19.1.28 6:00 PM (121.152.xxx.203)

    원글님 집안 사정이야 글로 다 알수는 없지맛
    그래도 글로만 읽어도 남의 집 남편이 짠하고 안됐는데
    님은 그 말 들으며 나한테 욕했다에만 꽂히시고
    남편 속이 이랬구나.
    새삼 안쓰럽고 미안하진 않으시던가요. 전혀?
    어쨌든 지혜롭게 잘 참고 마무리는 하셨으나
    글 읽어보면 님이 이성적지만 공감능력 부족하고
    감성이 전혀 안발달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남편이 평소에ㅈ님에게 많이 섭섭하고 답답함을
    느꼈을것도 같구요
    남편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좀 해보시면
    좋겠네요

  • 14. Rr
    '19.1.28 6:00 PM (125.133.xxx.46)

    남편 불쌍ㅠ 이래서 남자들도 결혼하면 손해ㅠ 자식 볼모로 일노예ㅠ

  • 15. 왠지
    '19.1.28 6:01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불쌍하네요.
    아침 좀 챙겨주세요.

  • 16. ...
    '19.1.28 6:01 PM (59.5.xxx.208)

    아침밥 좀 챙겨 주세요... 짠하니 불쌍하네요

  • 17. ...
    '19.1.28 6:01 PM (111.65.xxx.95)

    전업이면 인간적으로 아침은 차려줍시다.

  • 18. 진진
    '19.1.28 6:01 PM (121.190.xxx.131)

    이 상황에 어찌 남편에 욕햇다는거에만 포커스를 밎추는지...
    남편이 11년 내내 외롭고 힘들엇다 하잖아요.
    자식만 챙기지 마시고 남편 마음도 좀 보살펴 주시길..

  • 19. ...
    '19.1.28 6:02 PM (175.223.xxx.253)

    맞벌이 아니면 좀 챙겨주세요

    저 정도면 조만간 이혼도 불사할거 같아요 ...

    가장대접도 좀 해주셔야지

    불쌍하네요

  • 20. ㅇㅇ
    '19.1.28 6:02 PM (61.84.xxx.184)

    전업인데 밥도 안차려주고 애들만 챙기셨나봐요
    남편이 저러는거 너무 이해되요
    욕에 포인트를 두지 마세요 ..222

  • 21. ㅇㅇ
    '19.1.28 6:03 PM (211.193.xxx.69)

    남편은 자기 일생의 회한을 털어내고 있었을 터인데
    원글님은 니가 어떻게 감히 나한테 욕을 하냐고 부들부들...그렇더라도 욕을 들으면 엄청 기분 상하죠.
    하지만 지금은 원글님 기분보다는 남편을 잘 다독여주세요
    자신의 일생을 남한테 희생만 당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 부인이라도 자신을 알아준다고 생각하면 평생을 고마워하며 살것 같아요

  • 22. ......
    '19.1.28 6:03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남푠이 보살

  • 23. ㅜㅜ
    '19.1.28 6:03 PM (125.177.xxx.144)

    울 아들이 저러고 살면
    이혼하고 오라고 싶네요.

  • 24. ...
    '19.1.28 6:03 PM (49.96.xxx.179)

    남편 정말 안됐네요
    님의 글만 봐서는 남편에 대한 애정이나
    안쓰러움이 느껴지지 않아요
    나는 어찌되었든 남편의 편이다 이런게 안 느껴진달까…
    황당함 못마땅함 가정에 피해가 올까
    그런 감정만 보여요
    가정에서나 회사서나 남편분 참 외로우시겠네요

  • 25. ..
    '19.1.28 6:03 PM (122.35.xxx.84)

    글로만 봐서는 남편분 지금 많이 힘드신데요
    전 매일같이 하거든요
    일하느라 고생많다
    여보 덕분에 아이랑 맛있는거먹고 내가 일 안하고 애 돌볼수 있어 고맙다
    집에와서 애보느라 고생많다 ㅡ 아닐지라도요
    쓰레기 버려줘서 고맙다
    일하느라 힘들지 고맙다
    여보 정말 고맙다
    이런거 돌림노래처럼 매일같이 해줘요
    말하는데 돈드는것도 아닌데 칭찬 한껏 해줍니다
    그럼 소처럼 열심히 일해요
    한번씩 너무 조련하나 싶기도 해요
    남들보다 남편이 돈 많거나 적거나 맘대로 쓰게 해주는게 칭찬 때문인거같아요
    칭찬하면요 안하던것도 더 열심히해요
    안내켜도 그냥 자주 말해주세요

  • 26. 83746502
    '19.1.28 6:03 PM (183.97.xxx.135)

    맞아요. 남편말처럼
    제가 좀 남편에게 이기적인 와이프였던 건 맞습니다.
    그래도 남편 옆에서 묵묵히 애들 잘케어하면 남편이
    잘한다 애쎴다 해줘서 늘 고마웠는데.
    늘 아이들 사랑해주고, 가정 울타리 잘지켜준 사람이라
    정말 고마웠고요.

    저는 거기에 비하면 고마운 거 표현은 안하고 살았어요.
    그게 뭐라고 진짜 어색하고 힘드네요.
    원래 애정표현에 제가 서투르긴 한데..참 고치고 싶은 부분이긴 해요.

  • 27. ..
    '19.1.28 6:05 PM (211.246.xxx.115)

    님 전업으로 남편 월급 다 받아가서 남편 용돈도 엄청 조금 주고 쪼이지 않나요?
    님 남편이 돈벌어서 집에만 다 갖다주고 본인 위해선 거의 하나도 못쓰고 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아침조차 못얻어먹고 다니고
    오죽하면 울면서 저럴까 싶네요

  • 28. ㅇㅇ
    '19.1.28 6:05 PM (175.196.xxx.167)

    님 남편 진짜 착하시네요

    이렇게 자기희생만 하고 살아온 사람이 안쓰럽지않으세요??
    보통 아내라면 맘이 아프고 짠한 마음이 먼저들텐데
    욕한거에만 온통 맘이 뺏기고있네요

    오죽하면 욕 한번 안하던 사람이 욕을 다했을까요
    거기에 촛점을 맞추세요
    욕한걸로 공격하고 계속 비난하면
    님 남편 머지않아 진짜폭발할것같아요

    입으로만 진정시키려 위로의말 건넨걸로도 나도 미안하다고 말한 남자..
    수십번 욕한걸 사과한 남자
    아내가 인상쓰면 집안전체분위기가 살얼음판인 가정을 가지고있는 남자
    이글을 볼떄 아내분위주의 가정이었던가보네요

    원글님
    진짜 돌아보시고
    남편의 잠재된 아픔과 억눌림을 보시고
    앞으론 변하세요..

    욕한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 29. ........
    '19.1.28 6:05 PM (223.222.xxx.186)

    근데 진짜 전업이세요??
    자기 감정밖에 모르고 님이야 말로 유아적인데다가 한심해 보여요
    전업이면 자기 의무는 다 하세요

  • 30. ..
    '19.1.28 6:06 PM (122.35.xxx.84)

    그리고 한번씩 50이나 100정도 목돈 마음대로 쓰라고 줘요
    왜주냐고 물어보면 고생하는데 쓰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또 가족것도 사고 통장에 두더라고요
    내통장에있나 남편통장에 있나 같잖아요
    한번씩 숨 팍팍 시원하게 쉬라고 해줘요
    제가 돈 안줘서 안사는거 아니지만 기분이잖아요

  • 31. .....
    '19.1.28 6:06 PM (110.11.xxx.8)

    울남편 새벽 5시 반에 나가는데, 그래도 아침은 꼭 먹고 나갑니다.
    남편 나가고 한시간 반쯤 졸다가 애들 깨워서 밥 먹이고....아침 시간이 참 긴데,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남편이 아침을 절대 안 먹는 타입 아니라면 왠만하면 아침은 좀 먹여서 내보내세요. 너무하네요.

  • 32. ..
    '19.1.28 6:06 PM (39.119.xxx.128)

    원글의 넓은 마음 씀씀이 혹은 대처에 놀랍니다.
    남편 본인이 힘들고 답답하니 터진 일인것 같아요.
    토닥토닥 안아주세요..잘 참으셨네요.

  • 33. ...
    '19.1.28 6:06 PM (49.166.xxx.118)

    저런 희생하는 스타일이 이기적인 여자를 만나죠...
    행복을 유지하는데 누군가 희생하는게 당연한 사람...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고 또한 자기가 그 정도 대접은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상대방의 결핍감이나 열등감이 현재의 남편을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게 하고 원동력이 되었을거예요...
    그런 노고를 제발 알아주고 말로 표현해주고
    스스로 권리를 찾을줄 몰라도 챙겨주는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그렇게 하는게 가족이예요
    안 그럼 희생하는 상대방은 너무 지치고 결국 폭발하는 수밖에요

  • 34. ....
    '19.1.28 6:07 PM (175.223.xxx.253)

    애정표현이 별거 있나요?
    남편좋아하는 음식 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할텐데

    지금 욕이 문제가 아님

  • 35. 급질문
    '19.1.28 6:07 PM (211.204.xxx.54)

    부부관계도 혹시 잘 안해주시나요?
    주변에 보면 그 부분만 원활해도 아침밥 얘기
    안하는 남자들이 많아서요...
    오히려 피곤했을테니 더 자라고 안깨우는 집이
    많아서 부러웠어요 저희집은 밤엔 타치안하면서
    아침엔 꼭 밥달라고 하거든요

    글만 읽어서는 욕은 문제될게 없어보여요
    그 부분엔 맘쓰지마시고 좀 달래주고 우쭈쭈해드리세요
    남자들은 자기를 인정해주는 여자에겐 목숨도 바칩니다

  • 36. ..
    '19.1.28 6:07 PM (59.17.xxx.143)

    ㅎㅎ 남편분 애기같아요.
    누구한테도 인정 못받고, 책임감만 갖고 힘들게 산 어린남자 아이...
    그게 커서도 치유가 안되고, 아내도 알아주질 않으니 분노폭발 한것이고.
    그 와중에 울면서 자기도 미안하다고 했다니, 잘 읽다가 순간 웃음이 ㅎ
    잘 토닥거리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남편 자꾸 공격하지 말고 잘해줘야겠어요.

  • 37. ㄷㅇㄷㅅ
    '19.1.28 6:07 PM (49.170.xxx.40)

    이건 남편이 불쌍..

  • 38. happ
    '19.1.28 6:07 PM (115.161.xxx.11)

    에혀 진짜 그러지마요.
    전업하면서 다 누리는 거
    착한 남편덕인 거 맞구만요.
    나라면 철마다 보양시키고
    기살리느라 애쓰겠네요.

  • 39. ...
    '19.1.28 6:08 PM (49.166.xxx.118)

    원글님은 남편을 가족으로 생각하기나 했을까?
    자기보다 떨어지는 사람 결혼해주는 것만으로 자존심 상해하진 않았을까? 그러면서 사는내내 그게 당연한 듯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 40. ,,
    '19.1.28 6:08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남편분 불쌍해요
    아침을 왜 안챙겨요
    그동안 얼마나 참고 쌓였으면ㅉㅉ
    남편 홧병 생겼겠어요
    자식들 새빠지게 챙겨도
    늙어봐요 그래도 짝이 정말 최고예요
    천세대 넘는 아파트 사는데
    아침 일곱시면 차량들이 많이 나가는데
    한 동에 불켜진 집은 10가구도 안돼요
    저 남자들 밥도 못 먹고 출근하는구나
    불쌍하다 싶던데요
    밖에서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 41. ㅡㅡ
    '19.1.28 6:08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산거겠죠.
    애들은 좀 크면 다 떠나요. 떠나보내야 하구요.
    남편한테 맘 좀 쓰세여
    주변에 마누라가 님같은 스타일인데
    요리잘하고 알짱거리기 좋아하는 이혼녀한테
    꼿혀 이혼한 분 봤어요.

  • 42.
    '19.1.28 6:09 PM (110.70.xxx.89)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인거 같아보이네요. 남편위해 사시는것처럼 가식적으로라도 최선을 다해주심 존중받고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면 좋아지실듯 왠지 남편분이 많이 안스럽게 느껴지네요ㅠ

  • 43. ㅇㅇ
    '19.1.28 6:10 PM (112.153.xxx.46)

    욕하고 싶은 심정...을 좀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스팀 빠지고 진정됐다니 1차 는 됐고, 그래도 다시한번 이번 계기를 통해 나도 미처 몰랐던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다독여 주세요. 사람은 용도로 쓰여지는게 아니예요. 아마 그런점들이 나이 감성과 함께 훅 올라오신듯.

  • 44. 오죽하면
    '19.1.28 6:15 PM (125.177.xxx.106)

    욕 한 번 안하던 사람이 그렇게 나왔을까요?
    원글은 되돌아보고 많이 반성해야할 듯.

  • 45. --
    '19.1.28 6:16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남편 불쌍해요.

  • 46. 전업
    '19.1.28 6:16 PM (39.118.xxx.195)

    듣는 제가 욱하네요, 전업이면 남편아침밥은 당연 챙겨야지요. 기본적인건 좀 하고삽시다.

  • 47. 83746502
    '19.1.28 6:17 PM (183.97.xxx.135)

    제가 요리는 잘해요,
    이 와중에 제 자랑한다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부족한 게 평일엔 아이들만 챙기고,
    주말엔 배달1회 빼고는 남편에게 맞는 집밥을 계속 해줬거든요.

    사실 남편도 알아요.
    아이들 입맛보다 자기 입에 맞게 주말 메뉴
    손수 계속 해줬던 거,
    부부관계도 소원했던 건 없고 나쁘지 않고요.

    그냥 제가 불평이 많다네요 근데.
    그렇게 제가 많았는지도 사실 어제 확 느꼈네요.

    늘 자기 엄마에게(시어머니) 서운하다고 제가 그런다고.
    자기도 안다고, 우리 엄마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 따뜻하지 못하고, 니 성에 못차는 거 아는데
    너도 우리엄마한테 그만 기대하라고.
    니 옆에 그냥 자기가 있다는 걸로 족하라고.
    자긴 너 시집올때 제사 지내는 거 힘들까봐
    1년동안 엄마와 의절했던 사람이라고.

    너 진짜 자기 마음 모르겠냐고.
    왜 불평불만하고, 자기 엄마에게 맘적으로
    애정을 구하냐고. 그냥 포기하고 우리 가족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면 안되겠냐고
    난리를 치더군요 .

    사실 시어머니 얘기하다 저 사단이 일어났거든요 ㅜㅜ

  • 48. 어디다가
    '19.1.28 6:17 PM (116.37.xxx.156)

    화풀이야
    지 부모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놓고
    부모한테도 성에 안차는 자식이고 직장에서도 별볼일없고 제일 만만한 와이프한테 지 못난거 화풀이했네요
    누군 뭐 지가 완벽해서 입닥치고사나
    그럼 나도 지부모처럼 자식케어조차 제대로 안하고 살아볼까? 어쩌자는건지.
    그래놓고 이번 명절에 와이프가 헤헤거리면서 지 부모한테 며느리노릇하길바라겠죠

  • 49. ㅠㅠ
    '19.1.28 6:18 PM (121.141.xxx.138)

    정말 많이 힘들어보이시네요. 남편분..
    그동안 많이 외롭고 또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요즘 직장인들 특히 나이 사십오십 되어가면서 우울증이 많대요.
    그나마 저렇게라도 터뜨려 풀어서 다행이에요.
    제주변에 우울증 약먹는 중년남자 몇 있어요. 다독여쥬세요..
    얼마전 남편회사 후배하나는 자살기도 했었대요.. ㅠㅠ 우울증약을 한통을 다 먹었다나봐요.. 다행히 금방 발견해서 위세척하고 돌아왔지만.. 그마음을 누가 알겠어요..

  • 50. 원글 읽으면서
    '19.1.28 6:20 PM (125.177.xxx.11)

    글쓴님 공감능력 많이 부족하구나 싶었어요.
    남편의 피 토하는 듯한 하소연을 듣고나서도
    겨우 느끼는 감정이 열 뻗치는 걸 겨우겨우 참았다 어떻게 와이프한테 욕을 하냐 이거라니.
    마누라 옆구리 찔러 고맙단 말 한번 듣고
    수십번 미안하다 사과하는 님 남편이 불쌍합니다.

  • 51. ㅁㅁㅁ
    '19.1.28 6:20 PM (121.140.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 와중에도 뭘 집어던지지 않고 욕만...그것도 작은 소리로 했다구요?
    정말 보살이랑 사시네요.

    지금까지 밥 한 번 안 차려준 것도 문제지만...
    원글님은 자신이 기분 나쁘면 온 집안 다 얼리는 재주(?)도 있으신가봐요.
    이거 정말 고약한 거예요.

    남편 분 너무 안됐네요.
    그래도 원글님도 남편이 힘들다는 걸 아주 이해를 못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남편 좋아하는 거 위주로 맛있는 것도 해 주시고
    그 동안 고마웠다는 편지라도 좀 쓰시죠.

  • 52. ..
    '19.1.28 6:20 PM (211.246.xxx.115)

    전업이고 요리도 잘한다면서 평일엔 애만 챙기고 주말 하루는 배달시키고 결국 일주일중이 하루 남편한테 집밥 해준걸로 남편에게 맞춰줬다고 생색내는 건가요?
    님 너무 이기적이에요

  • 53. ...
    '19.1.28 6:21 PM (121.191.xxx.79)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의 사춘기는 반드시 오는 것 같아요.
    제 남편이 서른 후반에서 마흔 초반에 사춘기 비슷하게 겪었어요.
    시어머니 말로는 우리 아들은 사춘기 그딴거 없는 착하기만한 아들이었는데. 결혼생활 중 반항기가 터졌네요.
    그간 인생살면서 쌓였던게 다 터지는거에요. 저와의 결혼 생활 중 불만이 도화선이 된 듯. 저도 불만 있었죠. 그런데 저는 또 사춘기 호되게 겪은 사람이라... 이상해서 곰곰히 따져보니 사춘기 증세에요.
    사춘기 아들 대하듯이 편들어줘가며 받아주세요.
    몇 년 지나면 괜찮아지고 철도 들고 그러네요.

  • 54. ...
    '19.1.28 6:22 PM (116.37.xxx.172)

    남편 안쓰럽네요.

  • 55. .....
    '19.1.28 6:22 PM (119.46.xxx.164)

    낭편분 짠하네요
    원글님 넓은품으로 크게 안아주고 엉덩이 토닥토닥해 주세요
    행복한 가정 더 행복해지시구요
    저도 울남편에게 고맙다고 할래요

  • 56. 어머
    '19.1.28 6:23 PM (223.38.xxx.78)

    남편 안스럽네요
    조금만 보듬어주세요 ㅜ ㅜ

  • 57. 지니지니
    '19.1.28 6:23 PM (39.7.xxx.162)

    남편분이 대화로 못하고 갑자기 그러신거 보면.. 남자들이 나이들면 여성호르몬이 나온대요 그래서 잔소리도 늘고 갱년기처럼 그런다고.. 전업이시면 애들이 어려요?? 전 쌍둥이 어릴땐 못차려줬는데 한 댓살부턴 차려줬네요.. 밥 좀 주세요^^

  • 58. ㅇㅇ
    '19.1.28 6:23 PM (203.229.xxx.48) - 삭제된댓글

    글 몇 줄에 남편이 이해가 가네요.
    욕 한 거 어이없다 화난다 이러는 아내가 참 답답하고
    남편이 안쓰러워요.
    오죽하면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은 사람인데
    아내가 마음이 넓고 푸근하지 못해
    남편을 보듬어주질 못하는 듯해요.
    좋은 남편인데 아내가 노력을 많이 해주세요

  • 59. ㅁㅁㅁ
    '19.1.28 6:24 PM (121.140.xxx.161)

    남편은 그 와중에도 뭘 집어던지지 않고 욕만...그것도 작은 소리로 했다구요?
    정말 보살이랑 사시네요.

    지금까지 아침 한 번 안 차려준 것도 문제지만...
    출근길에 배웅은 하셨나요?
    그리고 원글님은 자신이 기분 나쁘면 온 집안 다 얼리는 재주(?)도 있으신가봐요.
    이거 정말 고약한 거예요.

    남편 분 너무 안됐네요.
    그래도 원글님도 남편이 힘들다는 걸 아주 이해를 못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남편 좋아하는 거 위주로 맛있는 것도 해 주시고
    그 동안 고마웠다는 편지라도 좀 쓰시죠.

  • 60.
    '19.1.28 6:25 PM (124.49.xxx.176) - 삭제된댓글

    욕한 것에 집중하지 말고 십몇년을 님 맞춰준 남편 생각해서 앞으로 최소 십년은 잘 위로하고 밥도 해주시고 고맙다 하시고 사세요. 부부가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야 하는데 남편분 성격이 자기 감정을 감추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 임계점을 넘어 그래요.

  • 61. 남편이 1순위가
    '19.1.28 6:27 PM (115.140.xxx.66)

    되어야죠 이제는요.애들보다.
    현명하지 못하시네요.
    남편분 안스럽네요.

  • 62. ..
    '19.1.28 6:2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남의 남편이 이렇게 불쌍해보이긴 또 첨이네요..
    전업이면 아침식사 챙겨줘야죠.. 얼마나 참고참고 또참다 폭발했을지.. 불쌍해요..

  • 63. ...
    '19.1.28 6:30 PM (49.166.xxx.118)

    원글님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어요...
    인상쓰고만 있어도 저절로 집안의 질서가 잡히나봐요~~
    다들 원글님 눈치만 보고 사는듯...
    잘난 원글님께 욕이라도 해서 감히 어디서 욕이나오나? 했겠네요~^^
    시어머니한테도 잘해드리는데 반응이 본인 성에 안차니깐
    남편볶아대구요...
    주변 사람들이 다 자기 허영심채워주는 도구인듯..ㅉㅉㅉ
    님도 사실 친정부모님과의 관계가 그리 원할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님이 친정부모님 허영 채워주듯 그런 거래적인 관계였겠죠...
    님도 자신을 돌아볼줄 아는 사람이 되길바래요...
    이번 기회로...

  • 64. 이 와중에
    '19.1.28 6:30 PM (223.38.xxx.130)

    남편을 애기같다느니 인정받지 못하고 책임감만 갖고 힘들게 산 어린애라느니 하는 댓글은 뭡니까?
    꼭 착한 사람 조롱하고 깔아뭉개야 속이 편하세요?
    악마인증도 가지가지하세요.

  • 65. ㅁㅁ
    '19.1.28 6:32 PM (49.2.xxx.204)

    남편 안스럽네요
    아침밥은 좀 해주세요

  • 66. .....
    '19.1.28 6:34 P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아 남편이 너무 안쓰럽네요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면 저게 힘들어요
    아이는 역시 아이답게 자라야 하는데 남편은
    자라면서 시부모가 아이 역할 남편이 성인역할 하며 살았으니 아마 자기가 만든 가정에서는 와이프와 서로 동등한 성인으로
    만나 서로의 호의에 감사하고 인정해주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의지되기를 바라겠죠
    근데 그게 안되니까
    되려 자기 부모랑 똑같이 아기처럼 구니까
    애가 부모에게 하듯이
    해주는 거 없이 바라기만 하고 고마워도 않고
    불평불만 징징대기만 하니 지칠 거예요
    마음으로 한번도 아이였던 적 없던 남편은 정말 힘들거라봐요

  • 67. 남편이
    '19.1.28 6:37 PM (1.231.xxx.157)

    착한사람 같네요
    이젠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 얘기 마시고 남편이 나에게 해준 것 만큼 나도 해야지 결심하세요

    그리고 지금까지야 애들 어리니 애들 위주로 사셨겠지만 앞으론 남편과 님을 위해 사세요
    애들 다 카워봐야.... 에효... 근데 둘이 낳았으니 최선을 다하는 건 맞지만
    남편보다 우선 순위에 두진 마세요
    나이 드니 남편이 최고에요 자식? 소용없어요

  • 68. happ
    '19.1.28 6:37 PM (115.161.xxx.11)

    아침밥 얘기는 끝까지 댓글 안쓰네요 원글?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 69. 울 아들이
    '19.1.28 6:41 PM (223.62.xxx.131)

    저러고 살면 당장 이혼하라고 할겁니다.

  • 70. 세상살면서
    '19.1.28 6:41 PM (58.226.xxx.41)

    공감능력 없는 사람만큼
    옆에있는 사람 미치고 환장하게 하는 사람도 없어요.

    절대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집 남편 및 애들 불쌍.

  • 71. ...
    '19.1.28 6:42 PM (1.11.xxx.12)

    남편이 호구였네...

  • 72. ㅇㅇㅇ
    '19.1.28 6:42 PM (223.62.xxx.131)

    남편을 애기같다느니 인정받지 못하고 책임감만 갖고 힘들게 산 어린애라느니 하는 댓글은 뭡니까?
    꼭 착한 사람 조롱하고 깔아뭉개야 속이 편하세요?
    악마인증도 가지가지하세요.
    22222

  • 73. 절규
    '19.1.28 6:45 PM (1.227.xxx.38)

    이건 생난리가 아니라 절규네요 너무 절박하고 힘들어라 도와달라는 몸부림이 느껴져요 남편 너무 불쌍해요ㅠㅠ
    참다참다 터져나온거니까 원글님도 조금 노력해보셔요ㅠㅠ

  • 74. 남편이 이해됨
    '19.1.28 6:47 PM (1.240.xxx.41)

    아침챙겨주세요.
    안먹는거도 아니고 먹겠다는데 귀찮긴 하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아침챙겨주는걸로도 아 이사람이 나를 챙겨주는구나 그렇게 애정을 느낄 수도 있는거 같아요.
    근데 안챙겨주신거면 좀 서운할 법 하네요
    나이들수록 서운한게 있으면 울컥할 수도 있어요.
    갱년기같기도 하고 잘 다독여주세요

  • 75. misa54
    '19.1.28 6:49 PM (110.47.xxx.188)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남편께 말하지 마세요.
    남편이 어쩔수 없는 문제를,
    자신의 어머니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계속 말하면 듣는 사람 정신적으로 피폐해 집니다.

  • 76. ㅇㅇ
    '19.1.28 6:54 PM (110.70.xxx.80)

    회사에서 무슨 일 있는거 아니에요?

  • 77. ...
    '19.1.28 6:56 PM (27.175.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 일생의 회한을 털어내고 있었을 터인데
    원글님은 니가 어떻게 감히 나한테 욕을 하냐고 부들부들... 2222
    이런 여자는 동반자는 아니에요.
    남편이 저러는거 이해됨. 내가 대신 욕해주고 싶다. 저 여자입니다.

  • 78. ㅡㅡ
    '19.1.28 6:56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불쌍...
    그냥 이혼해 줘요.
    딴 살림 차려도 잘 살겠구만...

  • 79. ..
    '19.1.28 6:57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불쌍...
    그냥 이혼해 줘요.
    새 살림 차려도 잘 살겠구만...

  • 80. 그런 남편
    '19.1.28 6:58 PM (116.121.xxx.93)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상상해보세요 원글님이 어떤 지옥 같은 현실에 빠지게 될지
    있을 때 잘 하시란 말 입니다

  • 81. 나옹
    '19.1.28 6:59 PM (223.38.xxx.35)

    남편 불쌍하네요. 밖에서도 힘든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잘 보듬으세요.

  • 82. 어휴
    '19.1.28 7:00 PM (61.83.xxx.150)

    어지간하면 여자 편드는데 남편이 너무 안됐네요
    보면 이기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 잘도 찾아서 결혼해요
    반대성향이라 끌리는지

  • 83. ,,
    '19.1.28 7:02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공감은 못하는 성격인건 알겠는데
    남 아픈 부분이라도 건드리지 마세여...
    남편 치부가 시모같은데
    어휴.. 정말 이런 여자도 시집가서
    대접받고 산다니 짜증나네여

  • 84. 그러니까
    '19.1.28 7:02 PM (39.112.xxx.193)

    전업 이면서 아침밥 안 해줬다는거죠
    남편이 안 먹는다면 모를까 저렇게 한이 맺히도록..
    내 아들이나 남동생 같았으면 이혼시킴
    남편이 넘 불쌍 하네요.
    남편 이해 못해주겠으면 여기 댓글 이라도 좀보여주면 남편이 위로라도 될듯

  • 85. ....
    '19.1.28 7:02 PM (120.136.xxx.26)

    이기적인사람은 호구잘찾는게아니라
    호구정도 되니 이기적인사람과 결혼까지갈수있어요.
    남들은 다싸우고 헤어짐.

    맞벌이도 애만 케어하고 배우자내버려두지않습니다.
    보통.
    서로 케어합니다

  • 86. ....
    '19.1.28 7:03 PM (175.198.xxx.247)

    그 마음 들여다보고 미안해하고 이제라도 보듬고 아파해줘야할 배우자가 '생난리'라고 표현하는군요.
    저건 생난리가 아니라, 너무나 오랫동안 외롭고 힘들고 이제 심하게 지쳐서 다 놓고싶기 직전이라는 표현일겁니다.
    남편분 너무 안스럽네요.

  • 87. ㅇㅇ
    '19.1.28 7:06 PM (175.196.xxx.167)

    글쓴님 공감능력 많이 부족하구나 싶었어요.
    남편의 피 토하는 듯한 하소연을 듣고나서도
    겨우 느끼는 감정이 열 뻗치는 걸 겨우겨우 참았다 어떻게 와이프한테 욕을 하냐 이거라니.
    마누라 옆구리 찔러 고맙단 말 한번 듣고
    수십번 미안하다 사과하는 님 남편이 불쌍합니다.
    2222222222222

  • 88. ㅇㅇ
    '19.1.28 7:07 PM (175.196.xxx.167)

    남편은 자기 일생의 회한을 털어내고 있었을 터인데
    원글님은 니가 어떻게 감히 나한테 욕을 하냐고 부들부들... 2222
    이런 여자는 동반자는 아니에요.
    남편이 저러는거 이해됨. 내가 대신 욕해주고 싶다. 저 여자입니다.22222222

  • 89. ...
    '19.1.28 7:08 PM (175.223.xxx.253)

    남편도 그런 어머니가 좋아서
    시어머니를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 90. 세상서럽
    '19.1.28 7:08 PM (119.70.xxx.204)

    전업이 세상에서 젤바쁘고 고귀한데 어찌 남편아침따위를차립니까 근데 저녁은차리나요?

  • 91. ㄱㄴ
    '19.1.28 7:10 PM (117.111.xxx.60)

    남편분 갱년기 홀몬변화 같아요.
    우리 남편도 그랬어요.몇년전...
    이제부터라도 서로 알아주면 되지요.
    나이들어보니 자식도 필요없고 배우자가
    최고에요.
    서로 정성 쏟으며 살아요...
    그래도 이렇게 적는거보니 원글님도 좋은분 같아요..

  • 92. 이번생은망
    '19.1.28 7:10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글게요.
    엄마는 몰라도
    마누라라도 잘 고르지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면
    걸렀을 여자를
    어쩌다 걸려서 ...
    안됐네요.

  • 93. Stellina
    '19.1.28 7:12 PM (82.52.xxx.236)

    에고...원글님도 당황하고 속상하신건 이해하지만
    남편분 아침은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차려주세요.
    여기 82에 자주 올라오는 댓글들처럼 남편을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순간 결혼의 의미는 퇴색되고
    부부간에 남은 정마저 허물어져요..
    결혼은 나와 내 배우자가 함께 가꾸고, 함께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공동체입니다.
    이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서로 이해하고 보듬으며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기원할게요.

  • 94. 절규 맞네
    '19.1.28 7:12 PM (125.183.xxx.190)

    아침밥과 평소 저녁 식사는 어찌하길래
    주말 하루는 남편 입맛에 맞춰준다고 자랑처럼 얘기할까?
    인상 쓰는걸로 집안 분위기 압도하면서 남편은
    나가서 조용히 돈이나 벌어와라하는 마인드인가보네요

    사람은 사회생활하면서 힘들때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회에서 다친 마음 가정에서 치유받고해야하거늘 죽도록 채찍질만 당해왔으니
    인내의 한계가 다 차서 저러는거죠
    안쓰럽네요

  • 95.
    '19.1.28 7:14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것 같네요 그냥 무조건 위로해주세요 과분한 남편입니다

  • 96. ...
    '19.1.28 7:15 PM (49.166.xxx.118)

    그 말이 정답인듯...
    이기적이어서 호구를 잘 찾는다기보다
    호구니깐 이기적인 사람이랑 결혼까지 가는거군요...

    다 눈치채고 도망가든 싸우고 깨질텐데...
    오늘도 82님의 혜안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자기가 그런줄이라도 알면 철이 조금씩이라도 들지...ㅈ
    나이가 몇갠데 상대방 약점이 시댁 어머닌줄 알면서
    그걸 건들면서 괴롭히는지... 정녕 철없고 잔인함...

    남편이 얼마나 어머니때문에
    그부분을 배려하면서 자기한테 맞췄을지..
    그걸 모르니 뭐 이건 가족도 아님...
    남보다도 못함

  • 97.
    '19.1.28 7:18 PM (175.223.xxx.99)

    117.111.xxx.60)

    남편분 갱년기 홀몬변화 같아요.
    우리 남편도 그랬어요.몇년전...
    이제부터라도 서로 알아주면 되지요.
    나이들어보니 자식도 필요없고 배우자가 
    최고에요.
    서로 정성 쏟으며 살아요...
    그래도 이렇게 적는거보니 원글님도 좋은분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원글님이 좋은 분이라는 건가요?

  • 98. 윗님
    '19.1.28 7:22 PM (223.62.xxx.131)

    원글이 진짜 나쁜 여자면 이런 글도 못써요..

  • 99.
    '19.1.28 7:24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여긴 전업이면 아주 도우미아줌마가 월급받고 튄것처럼
    의무를 해라 아주 가사도우미 십계명 읊을지경이라 거슬리네요

    애들 어릴땐 그거 보살피느라 서로가 힘들죠
    남자도 여자도 ~ 그러면서 싸우고 맞춰가고 늙어가는듯~
    남편 쌍욕은 그렇지만
    진짜 스트레스 많은 사람이라 폭발했나봐요

    그냥 유야무야 넘기지말고 애들 영화라도 한편 집에 틀어주고
    술이라도 한잔 아님 안가던 까페라도 가서 진지하게 사과할것 사과하고 고맙다할것 고맙다하고 안아주고 하세요

    예전 돌던얘기 있잖아요 남편입장에서 써진건데~
    부부가 이혼위기에 매일 싸우고 냉랭했는데 남편이 술취해서 귤한봉지 사들고 갔는데 말 안하던 부인이 귤ㅈ맛있네 하고 말을 걸더라고
    부인이 귤 좋아하는데 부인은 결국 큰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작은 챙김이나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했던거죠ㅈ~

    남편이 여린부분이 있나봐요
    글고 남자들이 갱년기처럼 그런 시점들이 있는거같고
    영양제 좀 몇가지 챙겨서 주고 그러세요

  • 100. ㅉㅉ
    '19.1.28 7:28 PM (125.177.xxx.144)

    원글이 나쁜건 본인이 나쁜 줄도 모르잖아요.
    온니 남편이 욕했다고 진정이 안되서
    지금 위로받으려고 올린것 같은데...
    공감제로에 남치부 들치기 희생강요 학대맞죠.
    11년 참았다 저정도 욕하고 미안하다고 하면
    엄청 순한 사람이란건데
    여자가 못된거 맞아요.
    남자가 이제라도 정신차렸으면 하구만요.

  • 101. 98가
    '19.1.28 7:28 PM (59.6.xxx.63) - 삭제된댓글

    no back talk
    pep talk
    shop talk
    smooth talker
    talking head
    empty talk
    existential threat
    empty threat
    veiled threat
    idle threat
    simmering tension
    escalating tenstion
    tempoerarion expedient
    temper tantrum
    track record
    towering figure
    three ring circus
    traffic congestion
    tall order
    tall story
    tough sell
    tin ear
    tight grip
    the likes of me

  • 102. ㅇㅇ
    '19.1.28 7:42 PM (175.196.xxx.167)

    원글은 남편이 욕해서 화나서올린거고

    제목이 남편이 생난리를 쳤다고 올린거보세요

    이게 착해서 올린거에요~?????

  • 103. ㅁㅁㅁㅁ
    '19.1.28 7:48 PM (119.70.xxx.213)

    남편분 사추기 오셨네요

    원글의 넓은 마음 씀씀이 혹은 대처에 놀랍니다.
    남편 본인이 힘들고 답답하니 터진 일인것 같아요.
    토닥토닥 안아주세요..잘 참으셨네요.222

  • 104. ....
    '19.1.28 7:50 PM (59.15.xxx.141)

    원글같은 사람은 아무리 상대가 피를 토하고 절규해도 어차피 상대방 마음 몰라요.
    그와중에 나한테 욕했다니 이게 중요한거지.
    남편이 욕하고 끝내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가정을 버리던가 끝장을 내서 자기 안위에 불똥이 튀어야 그제야 움찔하겠죠

  • 105. 생난리
    '19.1.28 7:57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그런 적 있어요.
    저흰 층간소음 문제로 촉발됐는데, 전혀 상황에 걸맞지 않는 화를 그야말로 미친듯이 내면서 다른 상황을 다 끌어와서 자기 인생 한탄하는 경우였어요. 정말 황당 그 자체. 이 사람이 얼마나 쌓인 게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 그 정도라면 쌓아두지 말고 평소에 말을 하지, 대화 없는 부부도 아닌데 왜 그렇게 폭탄 터트리듯 그야말로 불 맞은 황소처럼 날뛰어서 사람 벙찌게 하는가였어요. 제 남편은 쌍욕은 안했지만 이혼 소리 입에 담고 아이들도 개의치 않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방방 뜨고 난리였어요. 정말 옆에 있는 사람 공포를 느낄 만큼.
    잠잠해지고 왜 그랬냐 그러니 술김이었다(취하진 않았는데) 자기도 모르겠다고 백배사죄하긴 하는데, 정말 그 정떨어진 거 회복하는 게 한참 갔어요. 뭔가 자기 무시하는 느낌을 받아서 어떤 지점이 폭발한 거 같은데, 나가도 너무 나갔으니까요. 아랫층 사람과 소통 안 될 걸 저한테 화풀이하면서 뭔가 불붙듯 확~~ 스스로도 그런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엄청 자괴감 느끼더라고요.
    일단 불만이 있으면 그거에만 포커싱해서 평소에 어른의 대화로 말해라 그리고 이혼 소리 한번만 더 하면 실천이다... 그러고 봉합했던.
    제 남편은 평소 착하긴 했지만 순둥이는 아닌, 아니 오히려 성질은 더러운 사람이고요. 님과 약간 다른 상황일 수 있지만, 황당스러움은 비슷한 거 같아서요.

    님이 남편의 하소연 대사가 딱히 부정되지 않는다면, 남편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보세요. 쌍욕 안 하던 사람이 쌍욕 해서 충격이 크겠지만, 그건 수십번 사과했다 하니 일단 더 거론치 마시고요. 남편의 희생이 님도 인정되면 남편 많이 신경 써 주세요. 순둥한 사람이 화나면 정말 무섭대잖아요. 제 남편도 그렇지만 아내의 인정과 칭찬이 의외로 큰 효과를 내더라고요.
    님도 남편도 위로 보냅니다.

  • 106. 남편 절규
    '19.1.28 7:58 PM (58.230.xxx.242)

    제 입장인 것 같아서 눈물이 왈칵 납니다.
    눈 하나 찡그리면 집안이 벌벌 떠는 폭군들은 그 아래 식구들 마음 1도 모릅니다.
    자기 아니면 집안이 안 돌아간다고 착각이나 하죠.
    여기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 비난하는 여자들 많던데 제발 멈추세요. 그런 얘긴 친구들한테나 하세요.
    내 부모 욕먹는 거 맞장구 쳐주는 인간이 좋으세요?
    남편도 찬구들 만나고 남의 집안 얘기도 들을텐데 얼마나.비참해졌을지 상상도 안가요.
    남편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댓글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자신의 감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 알아도 위로가 됩니다. 때론 아내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나아요.

  • 107. 이 아줌마야
    '19.1.28 8:02 PM (211.243.xxx.103)

    남편 아침밥 왜 안해줘요
    그러구 뭘 잘했다구 그정도 욕같구 난리에요
    오죽하면 난리칠까 남편이

  • 108. 원글님
    '19.1.28 8:03 PM (121.172.xxx.31)

    댓글이 맘에 안차시겠지만
    시간 지나면 받아 들이실거예요.

    남편 안 챙긴건 맞는거 같고요.
    아침밥 챙기면서 따뜻하게 한 마디 해보세요.
    다정한 말 한마디 못한다는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감성도 메말라 있다는 거예요.

  • 109. 마음이 약한 남자
    '19.1.28 8:04 PM (42.147.xxx.246)

    주위에서 상냥한 여자가 있으면 홀딱 마음이 넘어 갈 겁니다.
    푼수라는 소리를 듣을면서도 아마 그 뜻이 모를 정도로
    다른 여자에게 빠져 들 겁니다.

    이혼이 옛날 처럼 무섭고 집안식구가 다들 반대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어느 날 도저히 못 참겠다라고 선언하면 그 때 부터는 그 가정은 다시 붙이기 힘들어 집니다.
    혼자 사나 둘이 사나 한 가족이 사나 나는 언제나 마당쇠 밖에 더 되나 하고
    마음 돌리면 끝 .......입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아침밥을 못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저녁에 다 준비해 놓고
    상위에 주루륵 얹어 놓으면 될텐데요.

  • 110. 공감능력
    '19.1.28 8:14 PM (180.69.xxx.167)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죠.

    아니 그러면 진작에 말을 좀 하지... 왜 한꺼번에 터뜨리고 난리야?

    진작에 말했으면 퍽이나 들어줬겠네요.
    그런 속마음도 말하지 못할 정도로 군림했다는 증거에요.
    요즘 남자들, 예전같지 않아요.
    묵묵히 품고 끝까지 안 갑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밖에서 친구들 만나 술 먹으며 처가집 얘기, 마누라 얘기도 많이 합니다.
    예전 같으면 팔푼이 취급했을텐데 요즘엔 아니에요.
    각자 존중은 좀 하면서 삽시다.

    여기 82보면 남편이 밥 타령한다고.. 남자들은 밥 먹으러 태어났냐는 글들 있죠?
    그분들도 생각해보세요.
    그게 과연 밥타령일까요?

  • 111. 욕한 거
    '19.1.28 8:15 PM (211.213.xxx.92)

    고맙게 생각하세요.

    보니까 남편이 많이 참고 부인에게 맞혀주고 살아온 듯 하네요.
    남편은 평소에 불만이 있어도 자기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넘어갔을 거예요.

    그런 사람들 참고 참다가 자기가 정한 마지노선을 넘어가면
    상대방을 마음에서 놓아버리고 관계를 포기해버리지요.
    그때는 상대방이 아무리 후회하고 용서를 빌고 관계를 회복하려 해도
    마음을 되돌릴 수 없어요.

    그런데 님 남편은 그 마지노선 직전에 원글님한테 터뜨린 거예요.
    마음에서 접기 전에 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거예요.
    님이 지금 남편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아마 다음번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남편이 내민 손을 놓치지 마세요.

    그냥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해 얼버무리듯 넘어가지 마시고
    원글님의 진심을 전하세요.
    평소에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있었지만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말하지 못했을 뿐
    고마워하지 않는 게 아니라는 것을 꼭 주지시키세요,
    미안하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말도 꼭 하시구요.

    제가 볼 땐 남편이 욕하고 터뜨려 준 게
    원글님 입장에서는 고마워해야할 것 같네요.

  • 112. ㅇㅇ
    '19.1.28 8:22 PM (61.74.xxx.71)

    남편분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마음이 선한 분이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중간에서 계속 감정 억누르고 참아왔나보네요
    원글님은 평소 하고픈 감정표현 다 하고 사셨을 것 같구요
    남편분 같은 성격이 계속참고 감정 억누르다가 어느날 폭발하는거거든요 다 귀찮고 무거운 짐 벗어버리고 싶고
    나이 40중반 넘어가면서 남편 보면 너무 안쓰럽던데요 전 ㅠㅠ
    원글님이 많이 고맙다 ~사랑한다 ~당신 최고다 ~토닥토닥 해주셔야할 거 같아요

  • 113. 누구나
    '19.1.28 8:27 PM (220.123.xxx.2)

    아침엔 일어나기 싫어요 남편은 더 자고싶지 않을까요?
    그래도 준비하고 나가는 남편 위해서
    잠깐 일어나서 어제 먹었던 반찬이라도 국이라도 꺼내서 차려주세요
    애들 없을 때 잠깐 또 자면되요
    나중에 아이들은 아침밥 챙겨주고 안먹고 가면 속상하면서 남편은 저렇게 방치하면 반칙이예요

    여자도 남편이 애들 엄마로 책임만 바라고 식모 가정부 취급하면 화나잖아요
    원글님이 지금껏 받는데 익숙하고 주는데 인색하셨다면 앞으로는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부부관계도 상호작용이더군요
    옆에 있는사람 마음도 헤아려보시고 살펴주시고
    서로 노력해야 유지되는게 부부 더라고요
    남편은 조금만 마음 알아줘도 서러운 마음 위로되겠는걸요

  • 114. 나 전업
    '19.1.28 8:30 PM (223.38.xxx.37)

    아침 5시 40분 일어나 한식아침과 과일 차려주구요
    생일이면 좋아하는거 떡벌어지게 차려주고
    집안일은 1도 신경안쓰게 제가 다 커버하구요
    남편은 나가서 돈버는게 그의 일이고
    전 가족을 돌보고 가정을 유지하는게 제일이죠.
    그걸 20년째 하고 있어요.
    심지어 아침도 주는 회사지만
    그거 먹기싫어해서 제밥 먹고 가지요.

  • 115. 에구
    '19.1.28 8:33 PM (125.177.xxx.105)

    정말 남편이 최고예요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밖에서 힘들게 일하셔서 우리가 이렇게 지낼수 있는거라고 얘기해줘야해요
    아빠에대한 감사함을 알게하고 아빠가 나가고 들어올때 아이들 불러내서 인사시키고 그런게 아이들 인성에도 도움이되는거죠
    저도 전업주부라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돈을 쓸때도 감사하다 잘쓰겠다 합니다
    카드도 당신덕에 맘놓고 쓸수있어 그것도 참 고맙다하구요
    무뚝뚝한 제가 남편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으니 말과 행동은 저절로 따라오더라구요
    때론 아들처럼 토닥여주면서 이쁘다해주고자는얼굴 쓰다듬어주고..
    나이 들수록 이렇게 변하네요

  • 116. 갱년기
    '19.1.28 8:39 PM (112.169.xxx.109)

    남자들도 갱년기 오지요..남편분 심정이 저랑 비슷하네요..그렇게 욕할 정도로 억울하진 않으나 갑자기 눈물이 흐르고 당해온 지나온 세월이 너무 억울하죠. 전 남편은 그 대상이 아닌데 그쪽 가족들 및 아이들 문제로 분노가 치솟아서 풀곳을 찾지도 못하고...남편분은 원글님이 가까이 있으니 그렇게 풀었나봐요..지금까지 꾹 참기만 하고 표현을 못해서 그래요..평소에 할말하고 그랬음 이렇게 쌓이지 않는데 ...제가 그렇습니다. 이제 전 제가 하고 싶은 데로 할려구요..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따박따박 대꾸하고 난리 칠려구요..한번뿐인 내 인생이니까요.

  • 117. 갱년기
    '19.1.28 8:40 PM (112.169.xxx.109)

    남편분이 분노가 있을떄 풀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세요..욕이나 퍼붓는거 이런거 말구요...전 상담공부하고 상담받으면서 또다른 세계를 발견했어요.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 118. ..
    '19.1.28 8:42 PM (39.7.xxx.21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친인척의 범주이지 가족 아니예요.
    시부모가 스트레스 받게 해도
    내 가정을 위해서 털어내는 지혜가 있어야 해요.

  • 119. 시리
    '19.1.28 8:45 PM (125.181.xxx.139)

    저..일부러 로긴했네요.
    남편마음이 저랑 거의 같아서요.전 여자지만..
    저도 어린시절부터 부모 사업망한것때문에 희생만하고. 지금 결혼11년차 여태 돈버느라 고생고생.
    40을벌아보는나이에 정말 내인생은 이렇게만 살다 가는건가 싶고. 신랑한테 너무 짜증나고..
    내가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자기는 하고싶은거 하며 다니고 하면 정말 다때려치고 죽고싶고 우울증이왔어요.
    상처가많은거에요. 좀 우이로해주시고 살뜰히 챙겨주세요. 사랑한다는것 많이 표현해주시면 힘이나요.

    전요..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자식은 좋은가정에서 잘자란 배우자 만나서 살면좋겠다.
    나처럼 힘들게 산사람은 언젠간 곪아터져서 배우자를 힘들게한다...

    님 남편에게 위로를 좀 주세요.
    남일같지가 않아서 댓글남깁니다.

  • 120. ....
    '19.1.28 8:51 PM (1.235.xxx.53) - 삭제된댓글

    주말에 손수 밥해주셨다니....손수...라는 표현이 ..참 과하게 느껴지네요.

  • 121. ㅡㅡ
    '19.1.28 9:01 PM (210.94.xxx.89)

    왜 이런 남자는 저런 여자가 데려가는건지 참...

  • 122. 아침
    '19.1.28 9:03 PM (211.218.xxx.241)

    왜 아침밥 안해주죠?
    남편이 전쟁터로 나가는데 빈속으로 보내다니요
    밥을 먹어야 힘낼거아니예요
    내가 밥도 못얻어먹으면서 누굴위해
    이렇게 사나 하는 자괴감 들거예요
    밥좀해줘요 밥!!!!

  • 123. .....
    '19.1.28 9:15 PM (182.225.xxx.68)

    전업이 손수 밥 ㅋㅋㅋ

  • 124. 남자는
    '19.1.28 9:17 PM (223.38.xxx.103)

    대부분 밥에 아주 큰 의미를 둬요.
    이상하지만 제남자는 제동생들도
    제아들이 그래요.
    왜그런가는 모르겠지만

  • 125. 클로스
    '19.1.28 9:20 PM (211.201.xxx.168)

    그래
    나 남자다.
    욕 안할수가 읎다 .ㅆ ㅂ
    마음이 진정 안된다고?
    반성 많이해라 ㅆ

  • 126. 반성합니다
    '19.1.28 9:24 PM (220.95.xxx.235) - 삭제된댓글

    원글.댓글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 ㅠ

  • 127. ...
    '19.1.28 9:30 PM (58.143.xxx.210)

    짠하다..많이 참다가 폭발한 모양인데 좀 우쭈쭈도 해주고 아침도 챙겨줘여~
    제3자가 봐도 측은지심이 생기네...

  • 128. 아내입장이지만
    '19.1.28 9:33 PM (175.223.xxx.164)

    부부끼리 상대방 친부모에 대해선 건드리면 안 돼요.
    시부모가 시집살이를 시키면 여보, 나 이런 것 때문에 힘드니까 며느리 역할은 요까지만 할게라고 건조하게 얘기하시고 내 감정에 대한 얘긴 더 하지 마세요. 남편이 내 감정까지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과도한 요구예요.

    남자들은 어머니에 대해 연민이 강한데 아내가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에 대해 서운하다 싫다 길게 얘기하기 시작하면 그 감정을 굉장히 힘들어해요. 아내가 자기와 함께 어머니에 대해 적대감을 갖자고 하는 거니 그게 어떻게 안 힘들겠어요.

    남편분은 참고 참다가 분노가 폭발하신 거고 남자들의 특성상 한번 분노가 폭발하면 오래 가요. 욕으로 그친 건 남편분이 그래도 순한 분이라 그런 거예요. 안 좋은 남자들은 물건 던지거나 하는 등등 폭력행위도 나옵니다.

    어린 시절부터 희생하는 입장이었고 직장업무도 과도하면 아내분이라도 남편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남편이 나한테 욕하고 난리쳐서 '내가' 기분 나빴다가 아니라 '내 남편'이 그 정도로 힘들었다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해요. 말하기가 힘드시면 고맙다는 문자라도 자주 보내세요. 가족은 같이 가는 거예요. 남편의 상태가 내 상태가 되는 겁니다.

  • 129. ..
    '19.1.28 10:06 PM (115.23.xxx.69)

    욕한 사람 편들어주고 싶긴 처음이네요

  • 130. ...
    '19.1.28 10:16 PM (211.192.xxx.31)

    남편이 나가서 먹을테니 부담 갖지 말래도 아침에 미리 차리시고 안 먹을 수 없게 해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희생만 한 사람은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대접 받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손사래부터 치는 거예요.
    아니 됐는데, 그래도 먹고 가, 괜찮다니까...실랑이하는 그런 과정이 좀 필요한 거죠.
    그래도 그렇게 대접 받고 나면 남편분께는 많이 힘이 될 거예요.

  • 131. ..
    '19.1.28 10:44 PM (49.170.xxx.24)

    원글님 진짜 너무 하네요. 본문 못 읽고 댓글만 읽었는데도 기가 막힌다 싶어요. 주말 3, 4끼 정도 해주는 걸로 본인이 엄청 맞춰줬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전업이시면서.
    그리고 평소에 시어머니 험담 많이 하시나봐요. 아마 시어머니 험담 뿐 아니라 자잘한 불평불만을 남편에게 하시나봐요.
    남편 진짜 불쌍해요. 돈 벌어오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아내 불평불만은 매일 들어주고...

  • 132. ...
    '19.1.28 11:50 PM (223.62.xxx.253)

    원글니마...
    애들 교육도 신경써서 하시길...
    댁 닮아서 이기적인 성정일테니... 그래놓고 안받아준다고
    징징대게 키우지 말고...
    혹시 애들 교육도 남편분이 도맡아서 하나요?
    아빠의 희생을 발판삼아 댁네 가족이 다 행복을 누릴려고만
    하는건 아닐지...

    부담줄까봐 아침은 안먹는대...
    끝내 자기가 대접받고 산다고 남편은 자길 이렇게 부담주기 싫어한다고 강조하네...
    님한테 밥얻어먹느니 그냥 회사가서 먹는게 편해서 그러겠죠...
    님 친정엄마는 그러고 사니 남편 등골 빼먹고
    밥 해주는것도 유세떨어서 우리딸 잘한대요?

  • 133. 원글 읽음
    '19.1.29 12:31 AM (182.226.xxx.200)

    그래도 댓글 받아들이는 걸 보니
    나쁜 분 아니네요
    저도 욱하는 게 많고 남편이 받아주는 편인데
    많이 반성하고 잘해야겠어요
    우리 함께 노력해요

  • 134. 원글 참 가관이다
    '19.1.29 11:20 AM (112.42.xxx.131)

    손수 밥을 해줬다고? 여러가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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