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빌리버블 이란 표현 너무 싫어요.

유감 조회수 : 4,766
작성일 : 2011-09-21 17:47:19

서로 오고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몰랐던 걸,

우리네 언어로 표현할 방법이 전혀 없기에 그대로 따르는 게 많았죠. 지금도 많고.....

대표적으로 담배니, 빵부터해서.........

이런 것들 모두 명사죠.

 

그런데 요즘처럼 형용사, 부사는 물론 심지어 동사마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거 너무 싫어요.

한글 어미까지 붙여지는 혹은 붙여질 수 밖에 없는 것도 그런 거보다 했는데....

이젠 영어 표현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쓰이질 않나,

한글 어미까지도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이런 것들을 방송국에서 조장하고 있구요.

언빌리버블이란 표현이 그 대표라 생각되서 언급한 거구요, 여하튼 영어화(?)가 너무 심한 것 같아 정말 유감이네요.

 

 

 

IP : 173.77.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1 5:51 PM (125.187.xxx.18)

    아 진짜...
    우리말에 영어 좀 섞어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제해야 할 대중매체가 더 난리들이니 원....

  • 2. 인크레더블
    '11.9.21 5:53 PM (110.8.xxx.47)

    듣는사람이 민망하거나 협오스럽게 느끼지 않는 한..
    언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라 생각하기에 별 거부감 없어요..

  • ..
    '11.9.21 5:57 PM (125.187.xxx.18)

    언어가 유동적이라는 건 그래도 같은 언어내에서 일어나야하는 거 아닌가요.
    한글이 영어가 되는 게 유동적이라 거부감이 없으시다니...
    얼마 안 가서 우리나라에선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대화하게 생겼네요.

  • ..
    '11.9.21 6:24 PM (125.187.xxx.18)

    그렇게 따지면
    같은 뜻이라도 언어가 다르다보니 어감이 다른 말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당연하죠. 문화적인 거나 생활양식 관습 뭐 이런 차이가 분명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그거 다 바꿔 써야 하나요....ㅎㅎ

    요즘 우리나라에 영어가 너무 남발되는 게 문제라고 하지
    영어가 제한적이라고 답답하다는 사람은 없던데...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인 것 같네요.^^

  • 의문점
    '11.9.21 6:33 PM (118.217.xxx.83)

    우리말 보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인데요..

    강호동 영어 못하는 건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우스꽝스럽게 되도않는 억양으로 언빌리버블 외치는 건 그냥 그 사람만의 개그코드에요. 허풍스런 호들갑이요.
    유재석이 잘 쓰는 "와우~!" 라는 감탄사는 우리가 쓰던 것이 아니고 영어의 wow 에서 온거거든요. 마찬가지죠.
    개그소재인 발레리노를 발레안무가 로 바꾸면 재미없잖아요?

  • ..
    '11.9.21 6:40 PM (125.187.xxx.18)

    개그프로에서 그 사람의 개그코드까지 걸고 넘어지자는 건 아녜요.
    그 정도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의 어감이 달라서 또는 언어가 유동적이니 그런거다 라고 진지하게 말씀을 하시니
    저도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린 거랍니다.
    오해마시길....^^

  • 뻑어킹 인크래더블
    '11.9.21 7:20 PM (110.12.xxx.69)

    unbelievable과 incredible은 영어에서 다른 의미를 가지죠. "믿을 수 없는" 과 "믿기지 않는"

    그러면, 비빔국수와 파스타가 다른가요?

  • 3. 오늘도해맑게
    '11.9.21 6:00 PM (117.55.xxx.89)

    개인은 하루에 한번 올릴 수 있는거 그대로인가요.

  • 4. 여기서도 영어남발해요
    '11.9.21 6:12 PM (112.148.xxx.151)

    얼마전( 컬처쇼크) 라고........자꾸쓰면 오히려 우리말이 어느날 낯설어질듯합니다....

    댓글이란 단어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듯이 우리말은 우리가 자꾸 써야합니다.

  • 5. 저는 유감이다.
    '11.9.21 7:19 PM (180.65.xxx.235)

    저는 유감이다 라는 말을 싫어해요.
    잘못했을 때 유감이다. 라는 표현쓰는것 보면 확 때려주고 싶어요.
    잘못해놓고 유감이다 라는 한마디로 끝내려고 하는것 같아서..

    개인차겠죠.

  • 6. caffreys
    '11.9.21 10:20 PM (112.150.xxx.17)

    이젠 그냥 인정해야할 듯.
    좋건싫건간에 말이죠.
    영어는 모르면 사전 찾으면 되죠 십대들의 인터넷 용어는 해석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3 장롱혼수때문에 엄마랑 맨날 싸워요..ㅠㅜ 56 초보예비주부.. 2011/09/22 13,296
17332 생리불순에 좋은 게 뭘까요? 3 속상해 2011/09/22 3,608
17331 우울하신 분께 추천하고 싶은 4 ㅋㅋ 2011/09/22 2,939
17330 현명한 주부의 하루 생활 6 비법 2011/09/22 4,204
17329 키톡 앤드님 둘째 아드님^^* 1 *^^* 2011/09/22 3,075
17328 식사 한끼에 그릇 몇개나 쓰세요? 7 설거지 2011/09/22 2,735
17327 짝 이번회를 기점으로 남자 6호는 비호감의 길로.. 14 likemi.. 2011/09/22 5,309
17326 베란다폭이 딱 1m 인데, 약 92cm 냉장고 들어가질까요? 8 초보예비주부.. 2011/09/22 2,981
17325 타이ㄹ놀같은 두통약.. 먹으면 바로 효과나타나나요? 5 두통 2011/09/22 3,418
17324 (쇼핑) 리빙원데이에 있는 실리콘 메트 사용해 보신 분~~ 2 지름신 강림.. 2011/09/22 2,656
17323 짝 보셨어요? 여자 1호, 4호 매력적이지 않나요? 32 ^ ^ 2011/09/22 13,236
17322 짝 보고잇으니 참 남들할때 결혼해야겟다는 생각이 5 2011/09/22 4,786
17321 전세 재계약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1 시밀란 2011/09/22 2,108
17320 수프리모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네요 2 날은추운데 .. 2011/09/22 2,499
17319 영작 한개만 해주세요?| 1 ... 2011/09/22 2,166
17318 아이 책읽는 습관이요... 5 살빼자^^ 2011/09/22 2,605
17317 고전은 아니지만.. 실망했던 책 있으세요? 27 ... 2011/09/21 4,522
17316 폐렴백신 맞아보신 분 계세요? 5 병원싫은데 2011/09/21 2,754
17315 9월 21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21 1,941
17314 아까 엘리베이터 사건으로 아랫집 할머니한테 서운하다는 글... 삭제됐나요?.. 2011/09/21 2,387
17313 동태.. 방사선에 많이 노출될까요? 1 동태탕킬러 2011/09/21 2,610
17312 저는요 정부에서 석유 인가 뭐에 투자했다가 손해났다는 그런게요 1 음모 2011/09/21 2,277
17311 2006년 독도 해류조사는 정치쇼? 1 쇼쇼쇼~ 2011/09/21 1,975
17310 혹시 롯데리아 오픈 할려면 얼마쯤 있어야 될까요? 5 다시알아볼께.. 2011/09/21 3,648
17309 내 인생을 뒤흔들었거나, 전율을 느낀책은 뭐가 있을까요? 131 그럼 2011/09/21 28,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