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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미세스... 조회수 : 8,076
작성일 : 2019-01-23 19:25:28
다음주에 근종으로 자궁적출 수술예약했는데요
올해 54세이고 거의 폐경이 된것같아요
근종이 6센티고 방광을 눌러서
빈뇨와 골반통증 약간 있어요
의사가 적출을 권해서 그래야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적출후유증, 부작용
찾아보다가 너무 심란스럽고 무서워서
이곳에 글을 쓰기까지...ㅠ.ㅠ
근종만 제거하자고 해볼까 어쩔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예요
혹시 적출하신분들 계시면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많은가요??
난소는 괜찮아서 그대로 둔다는데...
아......잘모르겠어요
요즘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이 많네요
아시는분들 계시면 답글좀 부탁드려요....

IP : 61.255.xxx.4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3 7:29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저랑 정확히 같은 경우시군요. 근종 때문에 자궁적출. 난소 빼고.

    심리적인 문제는 있을지 모르나 신체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 역시 거의 폐경이 다 된 상황인데 근종 때문에 호르몬 치료도 못할 바에야
    차라리 적출하고 치료나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별 무리없이 지나가더군요.
    적출하고 살이 찐다거나 갱년기가 온다거나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차피 갱년기는 적출 안 해도 오는 거고 살이 찔 가능성은 다른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없는 사마귀 하나 없앤다고 생각하세요.

  • 2. 찝찝하면
    '19.1.23 7:30 PM (221.166.xxx.92)

    다른병원 가보시죠.
    저는 40대초에 적출했는데요
    생리통에서 해방되어 너무 좋았어요.
    원글님은 폐경되가는듯 한데
    다른병원에서는 적출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3. 전...
    '19.1.23 7:30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왜 한방 양의사들이 한약이다 하이푸다 막 권하면서 적출을 무슨 못할짓이다 말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적출하고 나면 한지도 모르게 이전 증상 싹 사라지고 생리 안하니 편하고 정말 병원 갈 일이 없어요. 돈이 안되니 환자들이 자꾸 와야하는데 그런거 같아요. 해보시면 왜 이 고생을 하면서 참았는지 알겁니다. 전 부인과 증상 싹 사라지고 너무 좋네요. 단 수술 많이해 본 꼭 전문의한테 하세요. 경험 중요해요.

  • 4. 폐경되셨다면
    '19.1.23 7:31 PM (118.34.xxx.35)

    좀 더 기다려보심이...건강이 허락된다면..주변에 보니 여성호르몬 안나오니 근종이 점점 작아져서 근심 사라졌다는 경우 있어서요

  • 5. 저는
    '19.1.23 7:35 PM (114.205.xxx.165)

    적출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요.
    정말 생리통으로 인해 죽고 싶었는데 지금은 빈혈도 없고 생리통도 없고 한달에 한번 하지 않으니 너무 편하고 자유롭고 그래요. 처음에는 살도 쪘었는데 일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더니 10키로 정도 빠졌답니다. 살 찌는건 자기 하기 나름이고요. 문제가 있다면 글쎄요.. 무뎌서인지 문제는 아직 모르겠어요. 수술한지 벌써 5년이 됐네요

  • 6. 미세스...
    '19.1.23 7:35 PM (61.255.xxx.45)

    저도 처음에는 놀라기는 했어도
    장,단점이 있겠지 하면서 장점만 생각하자
    했는데 수술 날짜가 다가올수록
    오만잡생각이 많아지면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
    답글 달아주신분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 7. ㅇㅇ
    '19.1.23 7:38 PM (121.187.xxx.203)

    저도 수술한지 십 몇 년 됐는데
    별다른 증상 없었어요.
    다만 수술 후 아물 후까지 통증이 좀 있을 뿐.

  • 8. 미세스...
    '19.1.23 7:45 PM (61.255.xxx.45)

    친구하나는 적출하자는데 그냥 근종만
    제거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5년쯤 지났는데 근종이 또 생겼다는군요
    저한테도 의사가 또 생길수 있다고 했어요
    적출하는거에 크게 반감은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생기네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9. 오렌지
    '19.1.23 7:57 PM (220.116.xxx.51)

    지난 추석때 적출했는데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말 생리통과 끔찍한 생리양 빈혈에서 해방되니 살거 같아요 병원에선 호르몬은 난소가 하는일이라 자궁만 적출하는건 아무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 10. 6769
    '19.1.23 8:00 PM (211.179.xxx.129)

    적출 하셔도 큰 부작용은 없어요.
    저는 십센티 넘고 출혈이 심해 어쩔 수 없이
    사십 오세에 했는데 오년 지난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지냅니다. 갱년기가 바로 시작 되지도 않았구요.
    님 경우엔 그리 큰 혹은 아니니 다른 병원 두곳 정도
    더 가보고 결정 하시는게 어떨까요.
    해야 한다면 수술 자체는 힘들지 않아요. 복강경으로
    하신다면요.

  • 11. 저는
    '19.1.23 8:04 PM (211.107.xxx.150)

    난소에 물혹 생겨서 난소 다 떼냈는데
    자궁도 같이 적출할걸 그랬어요
    2년마다
    초음파에 자궁암 검진하는거 너무 싫으네요
    돈도 많이들고

  • 12. ......
    '19.1.23 8:05 PM (39.116.xxx.27)

    5년전 수술했는데
    수술했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살아요.
    체중 그대로이고 생리 안해서 너무 홀가분해요~~

  • 13. 저는
    '19.1.23 8:08 PM (121.133.xxx.28)

    51세에 수술했어요.
    폐경 기다리다 몸이 굉장히안좋아져서 시간 끈만큼
    몸만 너무너무 힘들어져서요.
    왜 처음 수술하자는 의사 권고를
    의사도 아닌 사람들의 걱정스런 말에 휘둘려서
    더 나쁜 선택을 했었을까 후회 많이 했어요.
    빈혈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졌지요.
    생리 안하니 여행 다니기 편하고
    난소 살아있으니 홀몬 변화도 없고요.
    신이 주신 이유가 있을텐데 타도난 장기를 적출하지말라는 사람들은
    암 수술도 안받을건지 묻고 싶어요.
    인간 수명이 이만큼 늘어난건
    의술의 힘입니다.
    수술 받으시고 나면 근거없는 두려움이었다는걸 아실거예요.

  • 14. 미세스...
    '19.1.23 8:09 PM (61.255.xxx.45)

    답글 읽으면서 많이 안정되가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혼자 끙끙 고민했거든요 ㅡ.ㅡ

  • 15. 글쎄요
    '19.1.23 8:30 PM (122.34.xxx.206)

    제주변 엄마는 무지 후회하던데요
    첨엔 좋았는데
    갈수록 부작용생긴다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젤 많이하는 수술중 하나래요

  • 16. 그놈의 카더라
    '19.1.23 9:03 PM (211.201.xxx.63)

    윗님의 그분의 부작용이 뭔지 궁금하네요.
    제가 9년전에 했는데 아무 부작용 없어요.
    복강경으로 했는데 약간의 흔적빼면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카더라처럼 살찌는것도 없고 난소는 그대로이기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아요.
    끔찍했던 하혈과 생리통 빈혈에서 해방되어 삶의질이 훨씬 나아졌어요.
    근데도 주변의 여자들은 괜히 불쌍해하고..그게 더 짜증남.
    어짜피 힘들어서 하는 수술 맘 편히 가지세요.
    수술전의 걱정과 두려움..저도 겪어서 알아요.
    경험많은 좋은 의사에게 수술하고나면 언제 그랬나싶게 금방 회복되요.

  • 17. 수술후 몸조리기간
    '19.1.23 9:21 PM (121.162.xxx.237)

    저도 근종있는데 수술후 얼마정도 쉬어야 할지 몰라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얼마나 쉬셨나요?

  • 18. 봄이오면
    '19.1.23 9:30 PM (211.36.xxx.80)

    하세요..아무것도 아닙니다

  • 19. 저도했어요
    '19.1.23 10:12 PM (39.7.xxx.62)

    저도 암으로 적출했는데요. 진짜 전혀 전혀 변화못느껴요. 할머니들이나 어르신들이 자궁은 여자의 상징이고 뭐 엄청 부작용이 많고 그런 말씀 하시는데 전 네버..변화없어요.
    2주후에 출근했고 허리가 아파서 한두시간에 한번씩 쉬면서 일 할만했어요

  • 20. ㅇㅇ
    '19.1.23 10:18 PM (210.2.xxx.72)

    저도 적출했는데요. 저는 생리양이 어마어마하고 폐경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금 증상이 빈뇨랑 약한 골반통 정도라면
    좀 더 참아 보겠어요.
    사실 골반통이 꼭 근종탓이 아닐 수도 있고..
    잦은 소변은 조금 불편한 수준이라.,
    폐경 시점도 거의 임박한 상태라면 그냥 좀 더 두고 보시면 어떨까요?

  • 21.
    '19.1.23 10:20 PM (112.151.xxx.201)

    기존 산부인과는 다 적출을 해법으로 내길래 다른곳 찾다가 색전술로 하는병원 갔어요 근종으로 가는 혈관을 묶어 근종을 말려 죽이는거죠
    그런곳도 가서 의견들어 보시고 하세요

  • 22. 희한하네요
    '19.1.23 10:44 PM (211.109.xxx.163)

    오프에서는 적출한 사람들 거의다 후회하는데 온라인상에서만
    신세계예요
    자궁은 보존할수있으면 끝까지 보존하는게 좋아요
    저 아는분은 근종이 여러개라 그리고 십년도 훨씬전이라
    병원에서 하자니까 적출했는데 후회해요
    일단 사람이 힘이 없대요
    전같지가 않다는거죠
    그리고 한의학에서 자궁보존해야한다고 하는 이유는
    적출했을시 나중에 심장이 안좋아질 확률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그러던데요
    지금 폐경다된 시기이고 크기도 6센치면 좀더 기다려보시기 권해요
    물론 폐경후에도 근종이 커져서 60 70 넘어서 적출했다는분들도
    계시다는데 그럼 그때하면돼요
    단지 빈뇨와 약간의 골반통으로 적출은 좀ᆢ
    크기도 6센치면 아주 큰것도 아니예요

  • 23. ㅠㅠ
    '19.1.23 10:56 PM (175.115.xxx.219)

    자궁적출 작년 9월에 했어요, 4개월째인데...허리 아파요. 많이 걸으면.
    이또한 지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수술 후 회복기를 1년 정도 잡아야 될것 같아요.
    님...혹만 6cm고 다른 혹 없고 난소 기능 괜찮고 폐경 이시면 ...수술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작년 51에 수술했지만...10cm혹에 그외 작은 혹 3개 정도에...난소혹도 있던 상황이었어요.
    갱년기 증상까지 겹쳐서 정신적으로 불안한데..신체적으로도 젊을때 안하던 생리통이.ㅠㅠㅠ
    수술 후 결과는 자궁근종 혹 외에 자궁 자체가 커지는 선근종이라고 최종 진단 ㅠ
    저는 몸이 개운하지 않았고, 자궁암보다 난소 혹이 암으로 발전할까 겁먹고
    수술했어요.
    수술4개월...조금 움직이면 피로도가 심하네요.
    눕고 싶을 정도의 피로감. 그리고 약간의 허리 통증(많이 걸어도) 그외엔 별 증상 모르겠어요.
    차츰 회복되겠죠.
    자궁암, 난소암 걱정에서 해방되서 홀가분하긴 해요.
    6cm혹만 있는 상황이시면, 폐경되면 혹도 더 커지진 않으니까 지켜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4.
    '19.1.23 10:59 PM (119.149.xxx.7)

    저 아산병원 다녔는데 6센티로는 적출안해요 더커져서9센티정도면 모를까 곧 폐경하실텐데 조금만 참아보세요

  • 25. 한지6년
    '19.1.23 11:32 PM (211.209.xxx.46)

    생리안하니 너무좋구요
    부작용이 뭔지?요?
    몸무게안늘었구요.

  • 26. ..
    '19.1.24 1:53 AM (210.205.xxx.86)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근종이 크지 않은데 적출까지 안할거 같아요
    수술해서 좋다는 분도 많지만 후회하는 분도 많이 있는걸로 알거든요
    내 몸이 어떨지는 장담할 수 없는 거니까요
    신중하게 적어도 유명한 병원 3곳 이상 가보고
    결정하세요
    의사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근종힐링카페에 사례가 많으니 꼭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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