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딸 엄마인데 혼자서 절대 안놀아요
집에서는 저나 남편이 있으니 괜찮은데 놀이터 키즈카페 박물관
시설이나 놀이 장난감보다 자기랑 같이 놀 친구 탐색에 바빠요
이게 자연스럽게 놀고싶어 같이 하고 싶어가 아니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찜 졸졸졸 따라 다녀요
덩치가 엄청 작아서 다른 아기들보다 머리두개는 없고
한번 같이 놀면 멈추지도 않고 자기 스타일 위주로 놀자해서
놀이를 처음엔 같이해도 다른 아기들이 질려해요
아주 순한 아이라면 모를까 같이 놀 아기가 없어 외로워하는 애라면
친구가 되는데 이럴 확률은 거의 없어요
밖에 나가면 제가 옆에 반드시 따라붙는데
저한테는 가라고 밀어내고
제가 다른아기들한테 못가게해요
괜히 미움만 사니깐
자꾸 따라다니고 옆에서 얼쩡대고 그러네요
다른아기들한테는 덩치도 한참 작고 동생같아 보이는
처음본아기가 자꾸 따라다니니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어제는 키카에서 여섯살된아이가 자기엄마한테 가서
우리딸 쫒아내달라고 따라다녀서 기분나쁘다고 하더군요
놀이터에서 순식간에 맞은적도 많아요
너랑 안놀고싶다를 대놓고 표현하는데 왜 그럴까요,
다른아이들이 가위바위보만 하는거 쳐다봐도 즐거워하고
또래들 소리만 들어도 난리라 눈만 뜨면 나가자하는데
밖에 나가면 구박덩어리가 되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
두달후면 어린이집 가는데 거기서도 왕따로 찍히진 않을까
모르겠어요. 이런아이 성향은 어떡해 해야하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못노는 아이 어떡하나요?
친구를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9-01-21 17:25:17
IP : 125.134.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1 5:31 PM (180.66.xxx.74)아이들 그때그때 변하더라구요
친구찾고 심심해하던 아이 어린이집 가고싶대서
보내놓으니 그뒤로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혼자 노는거 좋아해요 어린이집에서 부대끼고 오니 집에 오면
쉬고싶나봐요~ 어린이집 가면 잘 놀겠죠2. 두달후면
'19.1.21 5:3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친구 결핍 해소되겠네요.
친구가 좋아서 그런걸 어째요.
양보안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면 친구가 싫어한다는 정도만 알려주면 되지않을까요3. ..
'19.1.21 5:48 PM (39.7.xxx.33)친구와 노는 법이나 친구 사귀는법 등등 해당되는 책을 찾아서 읽어주고 얘기를 많이 해보시면 어떨까요...4세면 말이 잘 통할 때니까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4. 흠흠
'19.1.21 5:56 PM (211.36.xxx.192)저희 첫째딸이 그랬어요 진짜 사람질리도록 놀아달라고ㅜㅠㅠ저희는 동생 태어나고나서 해결이 되었음당....
동생은 언니가 지치지않고 놀아주니 좋아하네요....5. ....
'19.2.24 9:40 PM (180.230.xxx.54)혹시 서울사시면 저희아이랑 친구할래요? 글 읽는순간 우리아기이야기인줄.. 울아기도 4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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