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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잘입는 여자

질문 조회수 : 8,078
작성일 : 2019-01-18 22:17:57
동네 옷잘입는 학부모가 있어요
늘 단정 깔끔
과하지 않고 화려한 스타일인데 옷을 단정하게 입어요
이목구비가 커서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거든요
근데 헤어가 풍성하고 잘가꾼 느낌
옷이 단아 세련 깔끔한 승무원 스타일 이라고 할까요
가벼운 브런치 모임에도 신경 안쓴듯 너무 이쁘고 부러워서
진짜 큰돈 들이고 비싼옷들인줄 알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검정 롱패딩인데 모자쪽에 풍성한 털 달려서 비싸고 좋은건줄 알았어요
티셔츠에 롱패딩 청바지 입었는데 너무 이뻐서 물었거든요
롱패딩도 어쩜 이리 좋고 이쁜걸 샀냐고
세상에나 티*서 5만원짜리래요
언젠가는 올블랙에 긴 조끼 형태의 겉옷을 입었는데 진짜 너무 이뻐서 모임 사람들이 전부 너무 멋있고 세련된다 잘어울린다고 감탄들 했거든요
포인트로 스카프 짧은거 했고 구두에 가방 헤어스타일까지
진짜 여자가 봐도 이뻤어요
외모가 화려하니 늘 절제하는듯한데 그스타일이 너무 세련되고 이쁘고 유행하는 옷들 과하게 안입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입고 싶어 물었어요
저말고도 다들 이런스타일은 어디서 구매했냐고 물으니
백화점이나 잡지에서 보고 비슷한 스타일을 인터넷이나 아울렛 이용한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는데도 옷들이 저렴해 보이지 않고 좋아보여요
가격듣고 놀랐네요
또 다른 한분은 늘 명품 백화점서 비싼옷을 입는데 솔직히 너무 안이쁘고 그돈주고 저런걸 ㅠ 싶거든요
물론 외모가 이쁜편이 아니고 센스가 좀 없는듯 보였구요

안목과 센스란게 이런거구나..꼭 큰돈 들여야 멋스럽고 이쁜건 아니구나.저런 감각은 타고 나는건가 진짜 부럽다
그분과 같이 모임후 다른분들 전부 저랑 비슷한 생각들을 해요

나이도 40인데 타고난 감각은 못 따라가나봐요
전 매번 인터넷서 구매하면 반은 실패거든요

꼭 비싸다고 이쁜건 아니다 세삼 느낍니다
그리고 저런 센스 타고난분 너무 부러워요
지금은 아이들이 중딩되서 아이들 옷에는 큰신경 안쓰는것 같은데
유치원 같이 보낼때 유치원샘들이 저집 아들둘 베스트 드레서라고 불렀어요
사복 입는날 없었는데 겉옷이나 신발등등 너무 매치 잘해서요
점퍼나 가디건 같은거 진짜 이뻤거든요
전부 인터넷서 싸게 산거래요
타고난 센스겠죠? 집에 놀러갔는데 집이 어찌나 깔끔하고 모던한지
다들 호텔같다고 ㅋㅋ 딱 그이미지 그대로..
제가 는것만으로도 좋은사람

IP : 211.244.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8 10:19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옷 잘입는 분이 키 크고 날씬하고 머리숱 많구많요

  • 2. 아이들
    '19.1.18 10:21 PM (211.244.xxx.184)

    우리집 아이들도 그렇고 다른집 아이들도 그집 엄마 이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다들 똑같이 그래요
    근데 정작 그집 아이들은 엄마보고 이쁘다는 소리 안한대요 ㅋㅋ 아들들이라 그런가..
    키도 안크고 아주 날씬도 아닌데 감각이 있어요

  • 3. ㆍㆍ
    '19.1.18 10:23 PM (122.35.xxx.170)

    키 안 크고 날씬도 아닌데 대단하네요. 감각은 타고난 듯.

  • 4. 티*
    '19.1.18 10:30 PM (222.108.xxx.126) - 삭제된댓글

    티* 5만원 패딩이라..
    티자로 시작하는 브랜드는 티렌밖에 없는데 맞나요?

  • 5. 아뇨
    '19.1.18 10:40 PM (211.244.xxx.184)

    *몬이요 진짜 깜놀 했어요

  • 6. ...
    '19.1.18 10:42 PM (223.39.xxx.244)

    근데 전 백화점에서 비싼옷 사입는 분들이 더 부러워요..

  • 7. .....
    '19.1.19 12:09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지금은 중당학부모가 유치원 적 예전 옷차림 기억력돋게 구구절절이 자세히도 썼지만
    실은 원글 자기 얘기죠?
    싼 옷 사입으면서 자뻑하는 느낌

  • 8. 윗님..
    '19.1.19 12:53 AM (14.45.xxx.213)

    왜 글케 꼬였어요? 이상한 사람이네..

  • 9. 어머나
    '19.1.19 12:56 AM (211.244.xxx.184)

    제 이야기면 을마나 좋아요
    제이야기를 왜 남 이야기 하듯 합니까
    부러운사람인데 나이들어도 참 한결 같아서 쓴겁니다
    오래 알았는데 어찌 변하지도 않는건지 진심 부러워서요

  • 10. 우와
    '19.1.19 10:38 AM (49.174.xxx.243)

    들어도 신기한 분이네요.
    저도 옷이 잼병이라 그런분들 너무 멋지죠.
    그런분은 감각이 명품인거죠.

  • 11.
    '19.1.19 5:49 PM (223.39.xxx.190)

    당연히 옷보는 감각, 옷입는 감각이 있고
    근데 또 키가 안크고 아주 날씬하진 않다했으니
    키165 가까이는 되고 55싸이즈는 입는 사람 이겠죠
    이목구비는 뚜렷하다고 했구요

    어쨌든 외모,몸매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옷을 입어도 태가
    나요
    그 아줌마가 입은거 그대로 님이 입는다면 그 아줌마가
    입은 효과가 날까안날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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