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다보니 절에 다니는 사람들이 느네요...

....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19-01-16 15:56:20

20~30대에는 절에 다니는 친구 단 한명도 없었어요..


저도 솔직히 아예 관심밖이었죠.


근데 40대가 훌쩍 넘어서니


신기하게 한둘씩 절에 다니네요..


너도? 이러면서...


오늘 친구들이랑 점심먹고왔는데


저말고도 절에 다니게 되었다는 애들이 둘이나 있네요.


근데 82를 봐도 불교에 대한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댓글도 많네요.


불교가 철학에 가깝다더니


나이들 수록 불교가 더 다가오나봐요.







IP : 39.121.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반성
    '19.1.16 4:01 PM (223.62.xxx.41)

    말의 무서움
    삶을 대하는 겸손함
    반성 성찰
    이런면에선 종교라기보다 철학이죠...
    왜 배운자들의 종교라는지 알것같음

  • 2. 전 30대 초 부터..
    '19.1.16 4:04 PM (59.13.xxx.131)

    다녔어요
    34부터. 여사님들이 다들
    그 어린 나이에 우리가 헤맬때 너는 이 길을 찾았냐고
    기특하고 부럽다 하시더라고요

  • 3. ....
    '19.1.16 4: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극한 어려움을 겪었거나 허무함이나 적어도 외로움을 느껴야 찾게 되는거 같아요
    그때가 40대 이후가 아닐까 싶은
    석가는 그게 아니어도 찾았으니 특별한거였고
    즐거움 찾을수 있는 사람은 종교도 사주도 잘 찾지 않겠죠

  • 4. 불교가
    '19.1.16 4:11 PM (118.218.xxx.190)

    깨달음의 철학적이라 ...
    살아보니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알게 해주어서...좋아요..

  • 5. ...
    '19.1.16 4:13 PM (1.237.xxx.189)

    극한 어려움을 겪었거나 허무함이나 적어도 외로움을 느껴야 찾게 되는거 같아요
    마음대로 안되니 어쩔수 없이 내려놔야할때
    그때가 40대 이후가 아닐까 싶은
    석가는 그게 아니어도 찾았으니 특별한거였고
    즐거움 찾을수 있는 사람은 종교도 사주도 잘 찾지 않겠죠

  • 6. ...
    '19.1.16 4:16 PM (39.121.xxx.103)

    그러게요..어리석은 중생인 저도..
    힘든일이 겪고서야 찾게되었네요..
    좀 빨리 알았다면 싶어요.

  • 7. 근데
    '19.1.16 4:18 PM (175.223.xxx.187)

    큰절이든 작은절이든
    거기서 일도와주시는 중년이상의
    아줌마들은 왜 그렇게 쌀쌀맞고 못됐나요?

    지들이 부처님이라도 되는줄아는지
    어찌나 거만하고 쌀쌀맞은지....

    절에가고 싶어도 저런 보살?들 땜에
    꺼려져요.

  • 8. 종교인들 중에
    '19.1.16 4:20 PM (175.213.xxx.103)

    본인 상처를 치유 못한 상태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있지요.
    타인에게 친절할 여유조차 없는 분들 꽤 있어요.
    보살 보시지 말고 석가의 가르침만 생각하면 괜찮아요.
    물론 스님들 권력다툼 하지 않는 사찰이면 더 좋겠지만요.

  • 9. 근데 님
    '19.1.16 4:25 PM (118.176.xxx.141)

    저는 성당 다니는데 성당단체에 봉사하러 가면 기존 봉사하던분들이 저래요
    꼬봉 들어왔구나!! 라는 태도로 막 부려먹어요 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단체 그만두었답니다.....

  • 10. ...
    '19.1.16 4:35 PM (39.121.xxx.103)

    전 그래서 집에서 책보고 기도하고 수련해요.
    제대로 된 종교인 거의 못봤고 사람때문에
    제 마음이 무너질까봐..

  • 11. ^^
    '19.1.16 4:46 PM (114.129.xxx.164)

    불교란 불, 법, 승
    부처님을 기준으로 볼때 믿음의 영역, 종교이고
    부처님의 법, 가르침으로 보면 철학이고
    승단을 기준으로 보면 명상을 포함한 수행이기도 한데
    여기에 대승불교가 수용하는 유식학이 더해져 심리학으로 보여지는 면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것은 서양적인 관점들이고
    불교는 이 모든 것이 더불어져 불교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다가, 난관이나 도대체 나는, 세상은 무엇이지 라는 본질적 물음에 부딪쳤을때
    더 절실히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기복적 의미도 좋다고 생각해요
    기도는 긍정적으로 보면서 기복은 왜 나쁜 것인지..그렇진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런 것에 지나치게 치우쳐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들엔 반감이 들지만요.
    부처님은 일반적인 재가불자들의 행복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알려주셨다고 해요
    정직하게 돈 많이 벌고 명예를 얻고 그리고 전문기술을 익히라고도 하셨다네요
    이렇게 저렇게 더 알아가면서
    불교는 더더 좋아져요 평상심이 절실한 제게 의지와 힘이 돼요..

  • 12. 어디서
    '19.1.16 6:02 PM (1.238.xxx.192)

    법문 공부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셨는지요?

  • 13. ..
    '19.1.16 6:17 PM (121.130.xxx.83) - 삭제된댓글

    그쵸. 서구에 선불교 열풍 보세요. 물질주의가 팽배할수록 정신에 관심갖게 되는 순리같아요.

  • 14.
    '19.1.16 10:30 PM (118.32.xxx.187)

    그냥 심리학이나 철학을 공부하는게 더 낫지 않은지 궁금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965 천혜향&레드향 3 2019/01/31 3,007
899964 잊어야 하는데 잊혀지지가 않을때.. 어떡해야 하나요..?? 6 잊어야 하는.. 2019/01/31 2,079
899963 적폐들만 팹시다 8 오늘의 결심.. 2019/01/31 594
899962 중딩때까진 성실하다가 사춘기가 고딩 때 온 자녀들 많나요? 5 2019/01/31 2,470
899961 김경수..무리데쓰 10 어디보자 2019/01/31 2,748
899960 '김경수 지사의 구속은 독재시대 길들여진 사법부의 반란' 5 ㅇㅇㅇ 2019/01/31 1,050
899959 기념식 좀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4 2019/01/31 1,829
899958 이혼가정 아이 졸업식이요 11 맘이힘드네요.. 2019/01/31 5,657
899957 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12 뉴스 2019/01/31 2,749
899956 천당이라고 지옥보다 나을 게 하나 없습디다.(수정편) 꺾은붓 2019/01/31 1,301
899955 이케아 칼 쓸만한가요? 3 dl 2019/01/31 4,315
899954 이명박 오늘 집에 갑니다 21 그라탕 2019/01/31 16,676
899953 가슴 쓰린 아침입니다 13 통곡의 벽 2019/01/31 4,513
899952 자궁 적출수술 잘하는 샘 추천 부탁드려요. 7 ㅇㅇ 2019/01/31 3,833
899951 성창호 판새의 못된 정치적 행위가 확실한 이유는 7 눈팅코팅 2019/01/31 1,170
899950 유죄판결 근거중 하나인 김경수가 드루킹에 보낸 url 전부검색해.. 3 댓글 조작 .. 2019/01/31 1,832
899949 김경수지사 청원 현재 112,000 서명 14 해외거주자도.. 2019/01/31 2,386
899948 저 방금 - 시간 보셔요 - 청원했는데 3 와우 2019/01/31 1,378
899947 대학병원 치과 가려면 10 ㄷㄷㄷ 2019/01/31 2,811
899946 법조 출입해 본적있는 전직 기레기입니다. 21 기레기 2019/01/31 4,794
899945 김경수지사 진짜 믿고 지지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26 2019/01/31 3,176
899944 이상한 사람 만나는 것도 결국 내탓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2 겪어보니 2019/01/31 5,324
899943 지금 잠 안 오시는 분 많은가요 15 답답 2019/01/31 2,745
899942 중학교입학하는 딸아이 10 그냥 2019/01/31 1,951
899941 백만개 드라마 2 고구마 2019/01/31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