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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에 사이비종교 아지트가 있는것 같아요.남묘호렌게쿄??

ㅇㅇ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19-01-16 15:49:57

아파트예요.

원래 살던 사람들 이사 나가고 리모델링 공사하고 입주했는데도

두어달이 지나도록 우편함에 있는 것들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아침저녁으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다른 세대의 개 짖는 소리랑 섞여서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요.

그냥 좀 시끄럽고마는 생활소음과는 다르게 일정하게 뭔가 계속 중얼거리고..

남편이 혹시 이상한 종교단체 아니냐고 의심하는데 설마~그런 종교는 건물 2~3층 같은데 얻어서

기도하고 그런다고..미치지 않고서야 일반 아파트에서 그짓거리를 하겠냐고 손사레를 쳤어요.


엊그제 저녁부터 아파서 끙끙거리던 남편이 새벽내내 잠을 못자고 왔다갔다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대요. 전 티비보며 거실에서 잠들어서 몰랐는데

새벽에 주문 외는 소리때문에 한숨도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아프다고 일찍 조퇴해서 집에 들어갔는데

또 그 소리가 들리더래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서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두분이 나오셔서 같이 들어보시고는 그 종교같다고..맞다고 하더군요.

우선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하시긴 했는데 진짜 사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네요.


전 무교고 종교의 자유 인정합니다. 근데 여기저기 피해주고 다니는 종교와 종교인은 경멸합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지들 마음의 안식,위안 얻자고 남들에게 피해주는거 역겹고요.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온 종교고 딱히 주위에 피해주는 곳은 아니라는데 일반 가정집에서 그런거 해도 됩니까?


정말이지 이놈의 아파트 징글징글하네요.







IP : 58.125.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9.1.16 3:55 PM (59.7.xxx.207)

    아 나 이거 먼지 알아요 해외(일본 아님) 살때 앞집이 이거였음요. 향도 피울텐데요 아마. 저는 저도 어차피 이방인이라 누구한테 항의할 처지가 못되고 또 일면 신기하기도 해서 그냥 참고 살았는데 그 주문....이 불교와 좀 음산하고( 저는 불교 염불 듣는건 좋아해요 신자는 아니지만) 무슨 흑마술 같은 느낌이 들지요. 향도 피우고 가끔 이상한 악기도 막 칠텐데...

  • 2. 아이고
    '19.1.16 3:55 PM (59.7.xxx.207)

    불교와 ->불교와 달리 좀 음산하고

  • 3. ㅇㅇ
    '19.1.16 3:58 PM (58.125.xxx.181)

    그쵸. 저도 안방에서 자다가 들었는데 처음엔 불경 테이프 같은거 틀어놓은줄 알았어요. 근데 계속 들으니까 다르더라고요.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미친새끼들이 왜 아파트에서 그런짓들을 하는걸까요ㅠㅠ

  • 4. 힘들텐데요
    '19.1.16 3:59 PM (59.21.xxx.50)

    초등때 방학동안 나이많은 고모댁에 있을때보니 매일 새벽 일정시간에 중얼중얼 기도외던데 비신자는 못견딜거예요
    향도 피우고 안방에 작은 신당비슷한 함이 있어요

  • 5. ....
    '19.1.16 4:00 PM (125.176.xxx.90)

    법화경 외는 거예요.
    안될것도 없죠..

  • 6. 아이고
    '19.1.16 4:00 PM (59.7.xxx.207)

    저는 그냥 찾아가서 내가 당신들 때문에 좀 시끄러운데 이왕 기도하는 거 나 잘되는 기도좀 해줘라 했더니 미안하다며 흔쾌히 그러겠다고...말로는 사는 2년 내내 계속 했다는데...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래서인지 해외 생활하면서 별 탈 없이 보내고 들어왔으니 그 기도발이었나보다 하고 살아요^^

  • 7. 이어서
    '19.1.16 4:02 PM (59.21.xxx.50)

    아지트가 아니고 개인 예불? 비슷한 그런거던데 무교인 어린 저는 며칠 듣는것도 힘들고 무서웠어요

  • 8.
    '19.1.16 4:02 PM (59.13.xxx.131)

    혹시 아침 7시부터 한시간 하지 않나요??
    맞아요 한시간이나 외워서
    너무너무 힘들게 하죠

  • 9. ...
    '19.1.16 4:02 PM (106.102.xxx.245) - 삭제된댓글

    그게 아지트가 아니라 그 종교가 일상적으로 기도?수행?하라고 하거든요. 자기 집에서 자기 종교 활동하는 건 뭐랄 수 없고 안 들리게나 하라고 해야겠어요.

  • 10. ㅇㅇ
    '19.1.16 4:03 PM (58.125.xxx.181)

    안될것도 없다니요. 법화경인지 거지깽깽인지 외려거든 방음이라도 빵빵하게 하고 외던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변에 피해주면서 종교활동하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와 진짜 상식이하의 종교네요.

  • 11. 기독교 중에서도
    '19.1.16 4:04 PM (122.38.xxx.224)

    집에 모여서 중얼중얼 하고 찬송가도 여러명이 부르던데...돌아 버리는 줄 알았는데..미치죠..

  • 12. ...
    '19.1.16 4:06 PM (218.146.xxx.159)

    그 종교를 알아요. 근데 그게 악을 쓰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조용히 하는걸텐데요. 그 소리가 다 들려요?? 아파트가 문제가 있나 싶기는 하네요.

  • 13. ㅇㅇ
    '19.1.16 4:06 PM (58.125.xxx.181)

    문제는 평범한 가족이 살면서 그 종교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불특정다수의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한다는거예요. 관리사무소에서 연락했더니 주인은 없더래요. 저희가 보기에도 딱히 거기서 누가 생활을 하는 느낌은 아니고 되게 여러사람이 드나드는 느낌이거든요. 우편함 우편물들이 몇달째 쌓여있고요.

  • 14. ㅡㅡ
    '19.1.16 4:08 PM (116.37.xxx.94)

    병원입원했을때 옆침대환자 보호자가 중얼중얼 외우더라구요.근데 시끄럽진 않던데

  • 15. ....
    '19.1.16 5:16 PM (58.124.xxx.80)

    소리가 심하게 안나고 조용히 중얼거릴텐데 아닌가요
    친척이 이 종교 신잔데 방안에 신전?이 있더군요

  • 16. 그렇궁요
    '19.1.16 5:37 PM (117.111.xxx.132)

    여러사람 드나드는 거는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쫓아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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