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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주사 맞아야하나)

ㅠ.ㅠ 조회수 : 4,859
작성일 : 2019-01-15 14:46:02
올해 41살입니다.
평생 피부관리 따로 안하고 살긴 했지만,
타고나게 지성이었어요.. 번들번들.
도대체 얼굴이 당긴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못했는데.

몇 주전부터 정말 심각하게 얼굴이 당깁니다.
이건 마치, 피부 안에서 뭔가 불을 떼는 기분까지들어요.
거짓말 좀 보태면 아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스킨을 7번도 써보고, 수분크림,
리치하다는 크림과 오일까지 아무리 쳐발쳐발해도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상태..

근데 얼마 전에 한번 심하게 앓았어요.
그때 방 안에 가습기 푹푹 틀어놓고 며칠 쉬고 나니까
피부가 당기는게 없어져서, 와 이거 가습기 효과인가보다 했죠..

가만 생각해보니, 아픈 동안 탈수 때문에 대용량 수액을 두 번 맞았더라구요. 가습기가 아니라 수액이었나봐요.

그러고 다시 2주쯤 지났는데, 다시금 엄청나게 또 당기기 시작합니다. 사무실도 건조한 편인데 자리에 코 앞에 가습기 최대용량 뿜뿜하고 있고, 수시로 화장실 들락 거릴 정도로 물도 마시고 있습니다. 그 좋아하던 커피도 줄이고 있구요.

지금 얼굴은 무슨 열꽃 피듯이 건조하고 뜨끈하고 그래요.
이게 정말 노화인건지... 충격이 크네요 ㅠ.ㅠ
어떻게 해볼까요? 미스트는 다들 더 건조하게 한다고 권하지 않으시던데..
IP : 210.94.xxx.8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5 2:53 PM (175.192.xxx.5)

    리아네이쳐 크림올이나 설화수 명의본초 사용해보세요.

  • 2. 원글
    '19.1.15 2:55 PM (210.94.xxx.89)

    크림으로 해결이 될까요..? 일단 추천해주신 제품 확인해볼께요

  • 3. ㅡㅡㅡ
    '19.1.15 2:56 PM (175.223.xxx.103)

    조금 고가이긴한데 저두 비슷한 피부와 증상이었을태 수분 크림을 덕지덕지 발라도 안되서
    큰맘 먹고 sk2 LXP 얼티메이트 퍼펙팅 크림을
    사서 발랐는데 싹 가라앉았어요. 몇년째
    초겨울만 되면 보약 먹는다 생각하고 한통씩
    구매합니다. 근데 올해는 괜찮아서 걍 다른
    크림 바르고 있어요^^

  • 4. 원글
    '19.1.15 2:57 PM (210.94.xxx.89)

    윗님 추천해주신 것도 확인해볼께요.

    하아..진짜 수분크림을 더덕더덕 바르는데,
    이게 밀려나와요.. 뭔지 아시죠?ㅠ.ㅠ
    이틀에 한번 꼴로 마스크팩도 시작했는데
    이것도 그닥 모르겠어요.

    아 정말 울고 싶어요 어떻게 이렇지?
    지금 화장실 가서 거울보니까, 얼굴이 버즘 피듯이
    화장이 떠서 번진게... 하아,.ㅠ.ㅠ

  • 5. 어제
    '19.1.15 2:58 PM (116.126.xxx.2)

    글 썼었는데 일단 화장품을 설화수 써보시고, 명의본초도 넘좋은데. 급하니까 설화수 자음생마스크 해보세요. 저 진짜 미칠정도로 건조하고 볼에선 열감있어서 저렴이 마스크올리면 말라버리고 죽는줄알았거든요. 설화수기초바르고 자음생마스크팩 하고 나서 급 안정을 찾았어요.

  • 6. ...
    '19.1.15 3:00 PM (14.32.xxx.116)

    당장 그렇게 불편한데 화장품으로 되나요.
    피부과가봐야죠

  • 7. 원글
    '19.1.15 3:02 PM (210.94.xxx.89)

    일단 집에 설화수가 있긴 해서.. .응급처방 좀 해보고,
    피부과를 한번 가봐야할지 원...ㅠ.ㅠ

  • 8. /////////
    '19.1.15 3:07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그거 좀 이상....피부과 먼저 가보심이..
    글고 나이들면 노인성 건선 됩니다.
    잘 때 좋은 크림 써 보세요.
    마흔하나라면 그래도 젊은데....얼마짜리 로션 쓰시나요.. 나이들면 비싼거 써야해요. 설화수 20만원짜리 크림 정도는 되어야 안댕겨요.

    설화수 무턱대로 사지말고 샘플 받아서 써 보고 사세요. 설화수 의외로 안맞는 사람들 많아요. 피부 안맞아서 뭐 생깁니다. 기초라인 다 안맞는데 20만원짜리 자음생크림 한개는 내 애정품 이에요. 쓴 지 20년 되었네요...

  • 9. 원글
    '19.1.15 3:17 PM (210.94.xxx.89)

    로션은 중구난방 왔다갔다하는데,
    최근까지 다른 문제가 있어서 피부과를 다녔어요. 몸에 이상한 두드러기가 나서.
    피부과에서 최대한 저자극 추천해서 한 6개월 정도 피지오겔 쓰고 있었구요.

    설화수는 엄마가 쓰셨어서 가끔 쓴적 있는데, 특별히 트러블이 생기진 않았었어요.

    나이들면.. .이라는 말이, 조금씩 뭔가 변한다는 건 알았지만, 세상에 갑자기 이럴 수가 있나요..;;
    누가 날 뜨거운 물에 넣어서 기름기 뺀 듯 ㅠ.ㅠ;;;

    개인적으론 설화수보다 오휘가 좋아서 오휘 라인은 종종 썼었는데 너무 리치했거든요..

    이게 천천히 칙칙해지고 뭐 그런게 아니라서
    당황스럽고 그러네요 ㅠ.ㅠ
    일단 화장품들 좀 정리 좀 해봐야겠네요
    이제 산뜻한 녀석들은 물건너 갔구나 ㅠ.ㅠ

  • 10. ...
    '19.1.15 3:17 PM (175.211.xxx.44)

    화끈거리는거 갱년기 증상아닌가요? 속건조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피부장벽이 무너져서 그럴 수도 있대요. 유튜브에서 디파 찾아서 들어보세요. 저도 그거 열심히 듣고 저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았어요.

  • 11. 원글
    '19.1.15 3:19 PM (210.94.xxx.89)

    뜨악, 제일 걱정한 그 단어 나왔군요 갱년기.. ㅠ.ㅠ
    근데 얼굴이 뜨끈하거나 그러지는 않긴 한데..
    저 벌써 그건가요 ㅠㅠ

    하.. 작년부터 몸에 엄청난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울고 싶었는데, 세상에 얼굴이 이렇게 될 줄 정말..ㅠ.ㅠ

  • 12. 12233
    '19.1.15 3:24 PM (110.70.xxx.52)

    화장 했는거 아님.
    세안할때 걍 물로만 해보세요.
    저 여름부터 건조해서 홍조오고.
    여드름같이 뭐가 나던데.
    물세안하니 훨씬 덜 건조해요.
    이제 폼클 세안 못 하겠어요

  • 13. 영양제드세요~
    '19.1.15 3:27 PM (220.123.xxx.111)

    비타민제랑 항산화제 같이 챙겨드세요~~

  • 14. 원글
    '19.1.15 3:31 PM (210.94.xxx.89)

    물세안. 비타민...은 먹고있고 항산화제 챙겨야겠어요

  • 15. 40대
    '19.1.15 3:36 PM (113.157.xxx.130)

    제가 딱 40, 41세 되던때에 그랬어요. 체질이 확 바뀌는 건지 없던 알레르기도 생기고
    두드러기도 나고 그래서 엄청 이것 저것 해 보며 우울했었어요.
    저는 유산균이랑 비타민디 먹고 모든 것이 가라앉았어요. 혹시 면역력 떨어지셨나
    체크해 보시고 몸 속을 다스리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16.
    '19.1.15 3:42 PM (175.127.xxx.58)

    저도 지성 피부라 평생 건조함 모르고 살았었는데
    원글님 나이때 겨울 갑자기 볼이 찢어질듯이 건조하고
    따갑고 가렵고..오일 바세린 기름진거 아무리 발라도
    1시간도 안되 다 말라버려 다시 찢어질듯 건조해지고
    미치겠더라구요.
    나이 드니 여성홀몬 부족해서 피부가 건성이 되나 싶어
    검은콩을 매일 삶아서 밥수저로 듬뿍 한두숟갈씩 먹었더니
    원래 피부로 돌아갔어요.
    2~3년 그렇게 먹다가 그후로는 그렇게 까지는 안챙겨
    먹는데 피부는 아무 문제 없어요.
    윗님 댓글처럼 영양제라도 챙겨드시고 건강 신경쓰시면
    피부 문제도 해결될거 같아요. 더구나 두드러기까지
    있다면 건강을 더 챙기셔야 할거 같아요.

  • 17.
    '19.1.15 4:21 PM (84.156.xxx.58)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런 증상으로 피부과 치료 받고 나았어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부터 해야 하니 피부과부터 가보세요.

  • 18. 원글
    '19.1.15 4:37 PM (210.94.xxx.89)

    선배님들의 조언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 나이든다는 게 이런건지 참.. 기분이 이상하네요.
    갑자기 스위치 켜듯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다니.

    몸에 두드러기 관련해서는
    피부과는 약 6곳을 돌아다녔으나,
    이놈의 피부과들은 관리실에만 관심이 있어서..

    음 왜 이러지, 하고 약을 주고 1,2주 후에 오랍니다.
    그리고 다시 가서 약 안맞으면 또 바꾸는데 또 1,2주..
    연고를 10개 가까이 써보고,
    온갖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에 질려버려서
    그냥 동네 가정의학과 샘한테 증상 심해지면 약 받고, 아니면 로션과 무항생제 연고로 버티고 그러고 있네요.

    일단 먹는 것부터 차근차근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 ㅇㅇ
    '19.1.15 5:02 PM (119.70.xxx.44)

    제가 옆에 있으면 관리해드리고 싶네요. 화장품 컨설일 하는데.판매도 엘지 아모레.타브랜드 다 판매하고요. 그 상태로 놔두시면 진짜 한겨울 피부 건선에 찢어질 것 같다 느끼실거여요. 오휘 쓰지 마시구요.(오휘도 님 피부에는 퍼스트 라인 초재생라인이 맞을거여요. 그 밑라인은 피부에 기별 안가실겁니다)

    좀 비싼 라인은 폼클렌징에서 에센스가 들어가서 안땡깁니다(젊은 애들거나 뽀득뽀득 뽀송뽀송이 좋은거지 우리 나이때는 그런 뽀득뽀득 클렌징도 안되어요)

    얼굴만 말씀드리면 보습용 콧물스킨->수분앰플->재생앰플->세럼or크림 으로 하시고. 2.3일에 한번씩은 수분마스크로 보습해주세요. 저는 건성이라 수분시트마스크. 재생시트 마스크.갈바닉을 1주일 띄엄띄엄 골고루 해줍니다. 그냥 제품을 일상적으로 바르는 것 말고 1주일 두번 스페셜한 무엇을 해주지요. 오휘 말고 숨의 로시크숨마 정도 되셔야 머 발랐다 싶을거여요. 안에는 건조하고, 밖에는 차가운 바람이라 겨울 피부는 정말 줄타기 잘 해줘야 됩니다.

  • 20. dd
    '19.1.15 5:39 PM (14.39.xxx.3)

    리쥬란물광주사 맞아보세요. 프라다주사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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