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간병 집에서 간병 둘다 해보신분 어디가 더 힘들던가요..??

...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9-01-15 12:17:09
병원에서 간병..집에서 간병 둘다 해보신분들 어디가 더 힘들던가요..
전 병원요... 
아버지 집에서 간병한지는 올해로 6년되었는데.... 
딱히 그냥 시간맞춰서 챙겨주고 해서 그런지 막 엄청 힘들진 않거든요...
그냥 주변사람들이 이젠 금방하고 요양원 보내라는 이야기는 수시로 듣는데 
그냥 정신 멀쩡하고 순한 아버지... 그냥 제 할일 하면서 챙기는게 아직은 편안해요...
뭐 상태가 더 나빠지면 보낼수도 있겠지만 아직은요...
근데  폐렴이 있어서 병원에 한달 입원해 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ㅋㅋ
집에 오니까 집은 뭐 천국이네요..ㅋㅋ 간병해줘도 해주는것 같지도 않구요... 
저는 하루에 2-3시간은 무조건 제취미생활도 하고 그래야 하거든요 
그게 확실히 스트레스는 안쌓이는건 같아요....
근데 병원에서는 꼼짝없이 아버지만 봐야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1인실에 있었는데도 그렇게 힘이 들더라구요..ㅠㅠ
이상하게 저는 병원만 가면 그렇게 기분이 우울하고 다운되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75.113.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9.1.15 12:32 PM (211.231.xxx.126)

    엄마 병원에서 이주일동안 간병했는데,,,나중엔 정말 힘들어 죽겠더라구요
    보호자가 잠시도 자리를 못뜨게 하니까요
    공동간병실(병실에 간병인 상주하는) 이 없어서 할수 없이 제가 했는데,,,
    공동간병실 확대했으면 좋겠어요

  • 2. ㅎㅎㅎ
    '19.1.15 12:36 PM (119.195.xxx.83)

    병원간병 3년 집간병 4년정도 된거같은데 진작 집에 모시고올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들만큼 집이 편해요
    병원은 6인실 생활했었는데 환자 간병인 보호자 12명이 좁은 병실에 있으면서 서로 스트레스 주고받고
    병원에서는 백만원 넘게 내돈 내면서도 눈치받고
    집으로 모시고 오니 잠시간도 내맘대로 정할수 있고 티비도 보고 싶은 채널 돌려가면서보고 정신이 편안해지니 모든게 편안해지네요

  • 3. 병원은
    '19.1.15 12:40 PM (121.154.xxx.40)

    이상한 사람들의 쓰잘데기 없는 수다와 간섭이 정말 싫어요
    떼거리로 몰려 오는 친척들과 아이들 소음
    새벽마다 간호사가 끌고 다니는 수레 바퀴소리
    잠을 잘수도 없고 편히 쉴수가 없죠

  • 4. ...
    '19.1.15 1:22 PM (125.128.xxx.118)

    경우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정신도 맑고 몸도 가눌수 있음 집에서 하는게 나을지두요...내 생활을 어느정도 병행할 수는 있잖아요...내 집에서 편하게 자고

  • 5. 얌전한환자시군요
    '19.1.15 1:44 PM (14.49.xxx.188)

    달달달달 볶아 대는 환자이거나 끝없이 말을 하는 환자라면 어딘가 맡겨 버리고 싶으실거에요.

  • 6. 분홍진달래
    '19.1.15 1:47 PM (121.163.xxx.244)

    맞아요 원글님처럼 병원에서 하루종일 보호자가 붙어 있어야 하니까 정말 힘들더라고요.거기다 은님 말씀처럼 보호자들의 수다가 신경에 거슬리고 병원에서 편히 자보는게 소원이었어요.집에 오니 천국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632 인문계 고등학생. 봉사 전혀 안 하면 문제되나요 7 .. 2019/02/05 2,261
901631 최민용 매력 좋아하시는 분들 7 .. 2019/02/05 2,955
901630 시금치 다듬을때요 7 궁금하다 2019/02/05 1,669
901629 나이스성적표누락 고등선생님계신가요 2 나이스 2019/02/05 2,108
901628 경유치 페차하라고 5 황당 2019/02/05 1,841
901627 웅지세무대학교 어떤가요??? 8 고3 2019/02/05 4,336
901626 이터널 션샤인 잼있나요 16 .. 2019/02/05 1,959
901625 시댁에서 일기 5 남의편 2019/02/05 2,492
901624 영어고수님들 명사절사이 it is 용법문의드려요 12 , . 2019/02/05 1,625
901623 왜 편안하게 대하면 만만으로 되돌아올까요? 11 ........ 2019/02/05 4,244
901622 명절 시끌사끌한가요 조용한 분위기인가요. 2 .. 2019/02/05 1,335
901621 덴마크 화웨이 노동자 추방, 노르웨이는 간첩활동 경고 15 뉴스 2019/02/05 1,865
901620 사주에서 봄이 몇월이에요? 8 ㅇㅇ 2019/02/05 4,070
901619 신과함께1 가족용일까요? 2 ..... 2019/02/05 808
901618 5키로 빠졌는데 모를까요?.. 9 오키로 2019/02/05 4,316
901617 샤워하는데도 몸에 하얀가루들 어쩌죠? 54 Clean 2019/02/05 23,096
901616 아랫배 당김증상 3일째.... 1 왼쪽 2019/02/05 2,750
901615 생색도 내고 투정도 부려야 남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요 2 ㅇㅇ 2019/02/05 1,847
901614 오늘 조용한데 어디가 있을까요? 3 ... 2019/02/05 1,748
901613 시모 망언 대회 글 지워졌나요? 11 wisdom.. 2019/02/05 4,273
901612 명절이 싫은건 우리집만 베풀어서 싫어요. 7 .. 2019/02/05 3,307
901611 명절에 혼자 계신 김경수 지사님께도 4 하나비 2019/02/05 839
901610 명절에 며느리를 대하는 시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글 8 ... 2019/02/05 3,681
901609 진짜 때는 전세계에서 한국만 미나요? 6 ... 2019/02/05 3,508
901608 [조언 절실] 영어 번역 도움 부탁드립니다.ㅜㅜ 4 00 2019/02/05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