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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약속 취소하는 경우

ㄷㄷ 조회수 : 5,686
작성일 : 2019-01-14 10:09:24
전 빈말 잘 안 하고 약속을 하면 어지간히 큰일 아니면 꼭 지키려고 합니다.
혹시 제 사정으로 캔슬이 되면 상대방 사정에 맞춰서 다음 약속을 다시 잡고요.
그런데 가끔 보면 한 번 보자는 말을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경우도 많고, 막상 약속을 잡았는데 하루 전날 혹은 만나기 한 시간 전에 취소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담에 보자, 끝이고요.
캔슬하는 이유도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 그냥 몸이 좀 안 좋다 뭐 이런...
저는 이런 경우 저와의 약속을 중요시 안 하는 것 같아 많이 불쾌해 그런 사람하고는 다시 안 만나는 편인데 제가 좀 예민한 걸까요?
나이가 드니 내가 너무 민감한 건가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59.17.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9.1.14 10:11 AM (110.70.xxx.133)

    뭐 충분히 서운할순 있지만
    저정도 일로 다신 안만난다면
    주변 사람 상당수가 정리되지 않나요.

    다신 안본다 이런 생각까진 마시고
    그냥 적당히 어울리세요. 큰 기대없이.

  • 2. ..
    '19.1.14 10:17 AM (59.0.xxx.163)

    굉장히 불쾌한 일 맞아요.
    저는 아무리 힘들고 만나기 싫어도
    이미 약속된건 꼭지키려고 해요.
    그런 친구들은 일단 마음속에서
    삭제하고요. 저 스스로도 빈말은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 3. 그냥
    '19.1.14 10:18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참고 넘어가더라도
    그런 사람은 비슷한 일이 또 또 반복돼요.

  • 4. ...
    '19.1.14 10:1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임박해서 몸이 안 좋아서 취소하는건
    님이랑 만나기 싫은데 약속 잡았다가
    억지로 억지로 나가보려했으나 너무 나가기 싫은 그런 상태라고 생각되요
    그런 사람과 인연 이어가지 마세요.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인데 몸이 안 좋아서 취소하는 경우에는
    오늘은 어렵고 다음주 월요일 어떠냐?라는 식으로 얘기하지요

  • 5. ...
    '19.1.14 10:20 AM (221.151.xxx.109)

    저도 원글님처럼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 좋아요
    하지만
    저런 일로 다시는 안본다면 주변에 별로 안남을 거예요
    차라리 먼저 연락은 마는걸로 하세요

  • 6. ㅇㅇ
    '19.1.14 10:22 AM (121.187.xxx.203)

    저도 약속에 철저한데
    내일 만나자 전화할게 해놓고 아예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본래 제멋대로인지..
    아무 말이 없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이어도 관계를 끊지는 않아요.
    그 사람과는
    약속을 절대 안할 뿐이죠.

  • 7. 친구
    '19.1.14 10:23 A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서서 약속 잡아놓고 당일날 안 나오고 못 나간다는 카톡만 보내는 애
    (알고 보니 다른데 놀러 갔음)
    본인이 시간 안 되니 10시에 만나자 그래놓고 정작 자신은 11시에 나오는 애.
    애는 원래 기본 30분은 늦는데 그날은 10시에 만나자 그러더니...
    별 친구 다 있고요, 정말 시간들 안 지키지만
    다 잘라내면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어요.
    제 주변엔 왜들 그렇게 시간 약속을 안 지키나 몰라요.

  • 8. 000
    '19.1.14 10:30 AM (125.143.xxx.98)

    그렇게 취소하는 사람은 사실 친한게 아니지요...
    저도 그런 사람과는 굳이 약속 안 잡아요..
    근데 나이가 드니 좀 유해지긴 하던데 님은 아직인가 보네요...저도 20대때는 5분도 안 기다렸는데 나이 들고 하니 5분 10분 늦는다 하면 천천히 오라 합니다..취소하면 그런갑다 하고 다음에 만나자 하고....
    사는게 별거 있나요??
    너무 유별나게 그러면 내가 피곤해지더군요...
    마음을 좀 풀어보세요...^^

  • 9. ..
    '19.1.14 10:54 AM (59.0.xxx.163)

    전화할께 하고 전화 안하는 친구도
    완전 재수없네요.
    담엔 꼭 집어 얘기할까요?
    언제 할건데? 몇시까지 기다릴까 하고요? ㅋㅋ
    전 그런 친구는 친구랑 생각도 안하고
    차츰 멀리합니다.

  • 10. ...
    '19.1.14 11:33 AM (223.38.xxx.112)

    근데 이런일로 멀리하면 주변에 사람 안남는다는데...솔직히 저런사람 주변에 남겨뭐해요??물론 진짜 아플수도 있조.그런데 그런사람은 다시 연락옵니다.그럼 만나면 되지만 한시간전에 약속 취소하고 연락없으면 굳이 주변에 남겨봐야 없느니만 못해요.물론 그렇다고 굳이 너랑은 다시안만나 라며말하고 선긋고 그러라는건 아니지만....약속 취소하고 다시 어떻게 하나 보시고 그담은 맘으로 싹 정리하세요.저런사람들은 있어봐야 더 불쾌한일만 만들더라구요.손해보고 적당히 살라지만 굳이 아닌사람 곁에두고 맘고생 기분나쁠필요는 없다고 봐요.좋은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 11.
    '19.1.14 12:57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전날 연락와서 약속 미루는 경우는 이해해줘요.
    하지만 그날 당일에 만나기 직전에 연락와서 약속미루는 경우는 가족 누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지 않은이상에는 이해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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