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인가족인데, 각방 쓰는 부부인데 어떤 집을 골라야 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9-01-12 21:02:01

곧 이사를 가야 하고
기존의 저희 집을 팔아야 하고
다시 새로 집을 구매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부부는 각방 쓴지 오래구요(8년째 각방)
딸 하나있는데 초등학생 1학년이에요.
고양이 1, 강아지 1 있구요

기존 저희 집은 49평. (방 4, 욕실 2)

안방과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 (저랑 딸이 같이 잤습니다. 퀸사이즈 침대쓰구요. 고양이랑 강아지도요. 크지 않은 책장도 있어요. 드레스룸에는 제 옷들과 딸 옷 수납되어 있구요)
남편방(남편 책상과 침대, 남편 옷 수납하는 붙박이장이 있구요. tv도 있어요. 남편이 tv가 없으면 잠을 못 자서;; 침대는 역시 퀸 사이즈 써요. 남편이 키도 크고 싱글 사이즈 싫어해서.)
서재방(제 책상과 책장 여러개. 저희 집에 책이 많아서. 책장이 좀 많아요.)
아이방(아이가 그동안 어렸어서, 부피 큰 장난감과 부피 큰 전집, 교구들을 수납해둠.--- 다 버릴 예정)


남편은 주중에는 밤 늦게 들어와요. 주중에 1~2일은 안 들어올때도 많아요. 일 특성이기도 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함.
저는 학교를 다녀서 책상과 데스크탑이 필요해요. 책도 많구요.
아이도 책상이 있어요. 책 역시 많구요.

이 상황에서 저희가 새로 이사가고 리모델링도 해야 해요 ㅠㅠㅠㅠㅠㅠ 
46평, 39평, 33평 이렇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다 오래된 집들이라서 리모델링을 해야 해요.

46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똑같음. 그래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평수가 넓어서 리모델링 견적이 많이 나옴. 아마 적게 잡아도 7천 ㅠㅠㅠㅠ
그렇지만 방 4개, 욕실 2개 면적도 거의 같아서 지금 저희 집 라이프스타일과 큰 변화가 없을것 같아요

39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역시 똑같아요. ㅜ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4천쯤 생각해요 ㅠㅠ(다행히 46평 집보다는 더 최근꺼라서 샷시 이런거 안 고치고. 도배 현관 주방 욕실 정도만 리모델링 생각해요.
그런데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도 기존 집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방은 옷방으로 써야할것같아요.
그러면 방 하나는 저랑 아이가 잠도 자고 책상도 넣는 방;; (아마 제일 큰 방써야할듯? 공간 부족 예상)
나머지 방 하나는 남편 방이구요.

33평은
저희 집보다 매매가가 1억이 낮아서 리모델링 할때 대출 불필요.
리모델링 견적도 적게 나옴. 싹다고쳐도 4천 ..
방 3개, 욕실 2개는 39평과 같지만
조금씩 작은 사이즈 ㅜㅜ


세 집 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매우 가까워서 교통은 차이 없고 
학군도 차이 없어요.

오로지 면적만 차이나요 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떤 집을 선택하실건가요 ㅠㅠㅠ



IP : 1.225.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9:04 PM (122.38.xxx.110)

    49평이요.

  • 2. 고민중
    '19.1.12 9:05 PM (1.225.xxx.127)

    46평으로 이사가는게 가장 좋을텐데. 리모델링 견적 7천때문에요 ㅠㅠㅠㅠ

  • 3. 고민중
    '19.1.12 9:06 PM (1.225.xxx.127)

    한마디로 46평은 리모델링 견적 7천 (기존 집과 매매가가 같아서 대출 필요)
    39평은 리모델링 견적 4천 (비교적 새집, 기존 집과 매매가가 같아서 역시 대출 필요)
    33평은 리모델링 견적 4천 (오래된 집, 기존 집보다 1억 싸서 대출 불필요)

  • 4. 아이
    '19.1.12 9:07 PM (183.98.xxx.142)

    사춘기 오면 방 따로 줘야하는데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어야하면
    방이 두개밖에 없는건데
    남편과 각방이라면서요
    당연히 방 넷짜리 가야겠네요
    아이 사춘기 전에 또 이사할거라면
    상관없고요

  • 5. 사과귤
    '19.1.12 9:0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리모델링을 꼭 해야하는 건가요? 7천만원이라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도배만 하면 안되는 겁니까?

  • 6. 향후
    '19.1.12 9:48 PM (74.75.xxx.126)

    오를 가능성은 다 비슷한가요? 그렇다면 저는 제일 작고 대출 안 받아도 되는 평수를 선택하겠고 그래도 역시 큰 평수가 오를 가능성이 (즉 재산으로서 가치가) 가장 높다면 칠천 대출 받고 큰 평수를 사겠어요. 고용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몇 년 상환 계획이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요.

  • 7. ...
    '19.1.12 10:07 PM (180.70.xxx.50)

    46평에 리모델링비용 3000 잡으세요
    평수 줄이기는 힘드실것같고
    리모델링을 최소로 해야지요 뭐

  • 8.
    '19.1.12 10:25 PM (121.167.xxx.120)

    대출 7천 상환할 능력 되시면 46평 가세요

  • 9. dlfjs
    '19.1.13 1:11 AM (125.177.xxx.43)

    방 4개는 있어야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90 경락 10회를 매일 받으면 어떨까요.. 7 살빼고 싶어.. 2019/01/23 6,022
897189 혜나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9 스캐 2019/01/23 1,889
897188 정부기관 무기계약직 근무 8 ..... 2019/01/23 2,215
897187 런닝머신 탈 때 신발밑창이 갈려나가는데... 1 ,,, 2019/01/23 1,443
897186 유기불안 / 애정결핍 극복해 보신 분.. 8 ㅇㅇ 2019/01/23 4,308
897185 간헐적 단식 엄격하게 지켜야 하나요? 18 다이어터 2019/01/23 7,160
897184 나는 정말 죄인(罪人)입니까?..33살 최저임금법의 항변 머니투데이 2019/01/23 3,596
897183 흰 니트 누래지는 이유가 뭘까요? 5 1111 2019/01/23 3,837
897182 고딩아이 가끔 어지럽다해서 철분제 사려는데 괜찮을까요? 7 철분 2019/01/23 1,979
897181 개인이 해결할 일까지 국민청원 내는 정신없는 사람들.. 20 .... 2019/01/23 2,473
897180 주변에 관상 볼줄 아시는분 있나요? 17 카푸치노 2019/01/23 4,456
897179 제주도에서 서울로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제주도에 있는걸 알 수 있.. 2 ... 2019/01/23 1,439
897178 손흥민은 왜 국대서는 못할까요? 25 축구 2019/01/23 5,422
89717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4 ... 2019/01/23 897
897176 김태우 비리조사관 정치공작 세력이 슬슬 드러남 6 눈팅코팅 2019/01/23 1,507
897175 노니 이거 완전 불면증 치료제네요 3 ㅌㅌ 2019/01/23 8,244
897174 50대 취업... ? 18 고민 2019/01/23 6,733
897173 신경외과 정형외과 5 골다공증 2019/01/23 1,704
897172 유재석의 승소, 그의 선한 영향력. 19 ... 2019/01/23 5,564
897171 쿠팡이랑 위메프랑 치킨 게임 하는 것 같던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5 .. 2019/01/23 2,433
897170 갑자기 목을 못 돌리겠어요.... 11 도와주세요 .. 2019/01/23 5,395
897169 나이 인식 3 ~~ 2019/01/23 1,257
897168 목표에 쇼 하러 간 나경원 28 ㅇㅇㅇ 2019/01/23 4,630
897167 '반지하 월세방' 모녀 숨진 채 발견.."아무도 몰랐다.. 7 뉴스 2019/01/23 5,513
897166 악몽의 그랜드캐년.. 욕밖에 안나옴.. 104 미친.. 2019/01/23 3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