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정신 못 차리는 예비 고2 딸..

고딩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9-01-12 11:26:00

남은 일년 반 열심히 해야 될텐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어요.

보고 있자니 답답해 속에 천불이 납니다.

지난 기말 고사 중 준비 제대로 안 되 스트레스 받아서 눈물도 보이더니 그 때뿐...사람 참 쉽게 변하지 않네요.


아이 앞으로 들어가는 학원비가 아깝습니다. 진짜로 학원 다 끊고 싶을 때도 있어요. 늘 열심히 할거다 말만하고..설렁설렁 대충대충해요.


누군가 그러더군요..100을 얻으려면 120-150 노력해야 된다고 그래야 100을 얻는 다고

울 아이는 목표도 백이 아니고 그 만큼도 노력도 안 해요.


이런 아이들도 꾹 참고 사교육 계속들 시키시나요?


집집 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성적이 참 애매해요. 아주 못 하면 그냥 관두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평균 내신 3등급인데 4등급이 섞여 있어요. 그래서 안정적인 3등급 받으려면 노력해야 되는데 아주 대충대충입니다.


경기도 공부 못 하는 학교라 저 정도지 서울 가면 아마 바닥일거예요...에휴....


이런 애는 그냥 내버려둬야 하나요? 끝까지 챙겨줘야 되나요?


밤 마다 단어불러주고 시험까지 쳐주며 이것저것 신경 쓰고 있는데 하루하루 지칩니다. 이년을 어찌 버틸지...

고분고분 말이나 잘 들으면 힘들어도 같이 노력하겠는데 그렇지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 보고 주말에는 깨우지 말래요. 9시 깨웠는데도 그래요. 5-6시간 자라는 것도 아니고 8-9시간 자요. 평일에두요.

제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서 오전 공부 3시간 정도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IP : 211.244.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9.1.12 11:35 AM (223.62.xxx.63)

    3-5등급애들이 제일 안타까운거에요 ㅠ 조금만 하면 될것 같거든요 ㅠ 엄마가 조금은 마음을 덜어내시는수밖에 없어요 능력은 있지만 아이가 쓰려고 하질 않는구나.. 하시고 학원도 애가 억지로 가거나 숙제안해가거나하면 차라리 과감히 이번방학은 하지않는걸로 합의볼수도 있는거구요 그래도 학원은 가겠다하면 숙제 몇번 안해가면 다음달 학원비는 없는걸로 약속하시고 보내세요 ㅠ
    그냥 그애의 인생이 딱 그거인거에요 옆에서 보는 엄마는 안타깝지만 본인이 노력해서 얻어내지 않는데 그걸 엄마가 어떻게 해줄수가 있나요

  • 2.
    '19.1.12 11:42 AM (49.167.xxx.131)

    원글님 원하는 아이는 드물어요 대부분이 원글따님같은꺼예요. 내년 이맘때 되면 정신좀 차릴꺼예요 고3올라가는 겨울방학때 다들 발등에 불떨어지더라구요ㅠ

  • 3. ..
    '19.1.12 11:50 AM (49.170.xxx.24)

    내려놓으세요.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 4. 궁금
    '19.1.12 11:57 AM (222.98.xxx.91)

    아이가 아직 미취학이라 요즘 입시 잘 모르는데
    예비고2, 고3이면 어느 정도 공부해야하는 거예요?
    제 주변은 예서같이 하는 애 없어요.
    예비고3도 콘서트 다니고 여행다니고 해요.
    뭐 공부 아주 잘한단 소린 못들었지만
    다들 저렇더라고욬

  • 5. ....
    '19.1.12 5:43 PM (211.179.xxx.129)

    애들 차이가 커요.
    독서실로 학원으로 열심히 공부 하는 애들도 있고
    늦잠 자고 폰과 뒹굴다 학원 왔다 갔다만 하는 애들이 훨씬
    많고...
    다 자기 그릇대로 크는 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71 말 잘 듣는 무선 마우스 추천 해주세요. 1 컴 부속 마.. 2019/01/23 385
897370 일본 초계기 또 근접비행 국방부 "반복시 강력 대응&q.. 9 후쿠시마의 .. 2019/01/23 820
897369 제주 대명콘도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10 하늘 2019/01/23 1,990
897368 고3 되는 아이 숙제가 많아서 숙제 적은대로 가고싶어하는대 1 .. 2019/01/23 1,270
897367 손혜원의원 마무리 발언 25 멋지다 2019/01/23 2,942
897366 비닐봉투값 10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이런저런생각.. 2019/01/23 3,277
897365 여중생 딸아이 탈색 못하게 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34 속터지는 맘.. 2019/01/23 4,459
897364 여권 입출국 스탬프 찍힌 부분 없애버린 거 쓸 수 있나요? 7 여권 2019/01/23 1,476
897363 소개주선시 성실한 성격이라는게 학벌이겠죠? 15 .... 2019/01/23 2,425
897362 다이슨드라이기 오프라인 최저가는 얾만가요? ,, 2019/01/23 1,120
897361 대체로가난한사람들이좋아하는건 21 좌파찬양 2019/01/23 11,993
897360 이건 뭔가요?성병인가요? 31 2019/01/23 7,642
897359 신세계 상품권 30만원 6 뭘 살까요 2019/01/23 2,104
897358 영어- I saw him run 비문인가요 13 dma 2019/01/23 3,082
897357 나경원은 판교대장동임야 기증할생각없는지... 7 ㄱㄴ 2019/01/23 1,845
897356 '예약을 했어서' '예약을 해서' 둘다 맞는 말인가요? 15 플랫화이트 2019/01/23 1,825
897355 반심반의...ㅡㅡ;;; 14 ㅡㅡ;;; 2019/01/23 3,016
897354 해외에서 산모에게 선물 2 뜨개질 2019/01/23 553
897353 기구필라테스 1:1 20회 하면요 4 ㅇㅇ 2019/01/23 2,601
897352 4대보험은 zz 2019/01/23 361
897351 중딩 과외 선생님 고르는 팁 있을까요? 2 질문녀 2019/01/23 1,345
897350 손혜원의원 마무리 발언..캬~ 33 뭇지다!뭇져.. 2019/01/23 5,068
897349 40대초반 미혼여자가 연하남 쉽게 만난다는 분들 진심인가요?? 40 궁금 2019/01/23 23,915
897348 간헐적 단식, 제 경험 6 2019/01/23 4,533
897347 손갑순씨 어제 나경원한테 뭐 대단한거 터뜨릴듯 하더니 뭐에요? 27 2019/01/23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