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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카이 캐슬 보면서 생각나는 소설있나요?

열개조각상 조회수 : 4,547
작성일 : 2019-01-12 01:00:11
작가때문에 입덕했는데 최근에는
점점 뭔가 추리하고 싶은 의지력 상실되어 괜한 실없는 웃음도 나오고
연출력과 연기자들 연기 보는 재미로 그냥저냥 딴일도 하면서 보고 있어요.ㅋ

오늘도 오나라씨 덕분에 웃고 캐슬인들의 열연하는 배우들 육탄전 보면서 
뜬끔없이, 애거사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없었다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P : 211.178.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1.12 1:03 AM (49.165.xxx.219)

    끝장면에서 아가사크리스티생각했는데
    가장 범인같지않은 사람이 범인인데

    세리가 형사가취조할때
    유리창에 두얼굴로 나왔어요
    이거만든피디가 이드라마는 얼굴스릴러라고했는데
    항상 인물이 거짓말할때 두개로 유리창에 비치게하는데 세리가 그장면에서 얼굴이 두개로 창가에 비췄어요

  • 2. ㆍㆍ
    '19.1.12 1:06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전도연 영화 하녀가 연상되요..
    순진하지도 그렇다고 악하지도 않은 여자가
    본인을 인정하지않는 주변환경때문에 복수하려고 자기 목숨 버리는..
    하녀 결말은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였지요...

  • 3. ㅡㅡ
    '19.1.12 1:08 AM (221.140.xxx.139)

    저도 딱~~하녀가 떠올랐어요.
    근데 윗님 하녀는 제자리를 가장한 모두가 비틀어진 결말이라던데요. 마지막 씬의 과장스러움이.

  • 4. 오호
    '19.1.12 1:10 AM (211.178.xxx.204)

    맞아요. 범인같지않은 사람이 범인
    재미는 반감되었지만 내일도 본방사수는 해야겠지요.. "의리"ㅋ

  • 5.
    '19.1.12 1:10 AM (125.130.xxx.189)

    네 저도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같이 느껬어요
    지금도 작가는 누구든지 범인을 만들수도 바꿀수도
    자살ㆍ타살 다 선택해서 극을 끌고 시청자들을
    갖고 놀고 있네요
    예서가 범인이면 넘 식상하고 작위적이라
    극의 질이 확 떨어져요
    자살이겠죠ㆍ그게 제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우주가 범인이면 우주는 다중인격자란 이야기인데
    나중에 시골로 가족들이 떠난다면서요ᆢ
    그래서 우주는 아닐거예요
    우주네를 살인범 가족으로 극을 마무리 짓지는 않겠죠

  • 6. 궁금?
    '19.1.12 1:15 AM (39.7.xxx.44)

    그러니깐 우주라는근거는 도대체 어디서나오는건지모르겠네요

  • 7. ...
    '19.1.12 1:23 AM (1.227.xxx.38)

    저도 아가사크리스티 소설 같다고 생각했어요. 취조장면도 그렇지만 응접실 싸움장면요 전형적인 아가사님

  • 8. wisdomH
    '19.1.12 1:25 AM (116.40.xxx.43)

    나도 오늘 거실에서 어른들 싸우는 장면이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 소설 장면 같았어요.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서로를 공격하고..

  • 9. 39.7님
    '19.1.12 1:29 AM (118.217.xxx.199)

    우주라는 근거는 물주세요가 아니라 우주에요.. 라서요 ㅎㅎ

  • 10. ...
    '19.1.12 1:37 AM (1.227.xxx.38)

    또 아가사 크리스티 같은 게 뭐냐면.. 아주 사소한 자극만으로 원래 존재하던 갈등(이해관계, 열등감 등)이 다 불거져 나온다는 것! 오늘 에피 역대급이었습니다

  • 11. 멀리
    '19.1.12 1:41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아가사크리스티까지 갈것 없이
    어른들이 마피아게임 찍고있던데요.
    스카이캐슬 확대해석에 점점 지쳐가는 1인.

  • 12. 멀리
    '19.1.12 1:43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아가사크리스티까지 갈것 없이 어른들 싸우는 장면 마피아게임 축소판이던데요.
    물주세요가 아닌 우주라니 피곤. 스카이캐슬 확대해석에 점점 지쳐가는 1인.

  • 13. 멀리
    '19.1.12 1:44 AM (211.214.xxx.39)

    아가사크리스티까지 갈것 없이 어른들 싸우는 장면 애들이 하던 마피아게임 확장판이던데요.
    물주세요가 아닌 우주라는 소리들 피곤. 스카이캐슬 확대해석에 점점 지쳐가는 1인.

  • 14. 깨어나기
    '19.1.12 1:55 AM (211.178.xxx.204)

    처음 볼때는 "충고는 거의 반드시 무시당하지만,
    그렇다고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 라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명언이
    생각나는 드라마이기도해서 그간은 개인적으로는
    작가인 이수임의 대사,배역을 좀 더 집중해서 보았어요.

    125님 말씀처럼 작가는 범인을 바꿀수도 또 자살,타살로도
    얼마든지 바꿀수 있으니 지금까지 전개가 살짝 김이 새는 느낌이 들어 시큰둥하네요.
    후반부 전개를 보면 어떤 결말을 맺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는 않을것 같고
    쓸데없이 머릿속은 읽었던 온갖 추리소설로 뒤죽박죽이 되어서
    글 올렸는데 82시청자분들도 같은 작가를 생각하고 계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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