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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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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데 아기 백일상 어떻게 차려야 할까요?

초보 조회수 : 993
작성일 : 2019-01-11 22:48:03
안녕하세요?

노산에 둘째낳고 이제 곧 백일이 되어가요. ^^

아기 백일상은 어떻게 차려야 할까요? 첫째때 엄마가 차려주셔서 기억이 안나요. ㅠㅜ

외국 시골이라 수수팥떡 그냥 야매로 만들어 볼려고 해요. 찹쌀 경단은 중국슈퍼에서 만들어진 거에, 팥고물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이게 쉬울까요? 검색해보니 여러 레시피가 있어서 그냥 따라해볼려구요. 이거 괜찮을까요? 만들어보신 분 조언 좀 주십시오~  

그리고, 과일은 바나나 사과 오렌지 이정도 차리고, 꽃장식에, 컵케잌이나 그냥 동그란 케잌 주문해서 놓으면 될까요?

무늬만 주부지 할 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ㅠㅠ

그 외에 삼신할머니 상도 차려야 하는건가요? ㅋㅋㅋ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새해에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IP : 81.12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 10:52 PM (49.170.xxx.24)

    말씀하신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법칙은 없으니까요.
    삼신할머니 상도 원하시는대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2. ....
    '19.1.11 10:53 PM (118.37.xxx.159)

    가렌더로 벽장식하고 떡이랑 컵케잌 과일 올리면 될거같아여

  • 3. ..
    '19.1.11 11:28 PM (175.117.xxx.158)

    외국이시라 하니ᆢ수수팥떡꼭해주세요 할수있으면요 ^^
    아기 건강기원 의미한다고 해서 보통꼭 챙겨요
    나머지는 이쁘고 푸짐히 담아서 사진 이쁘게 찍어주세요
    고때가 제일 이쁘요

  • 4.
    '19.1.12 12:43 AM (74.75.xxx.126)

    저도 외국에서 아기 백일상 차렸어요! 축하드려요. 그 기뻤던 마음이 다시 기억이 나서 저도 행복하네요.

    저도 완전 시골이고 수수팥떡은 제 능력으로 살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백설기 만들었어요. 여긴 팥을 구할 수도 없는 오지이고 떡은 어차피 사진 찍는 용이다 싶어서 그냥 최선을 다해 곱게 만들어서 꽃모양으로 썰어서 사진 찍었어요. 대신 축하는, 아기 사진 들어 간 백일 카드를 만들어서 그동안 축하해 주신 지인 분께 돌렸어요. 남의 사진 카드가 뭐 그렇게 받아 보면 좋을까 했는데 백일을 축하하는 문화는 흔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들 반가워 하시고 아이가 지금 일곱살인데 아직도 몇몇 지인분 집에 가면 그 카드가 걸려 벽에 있어요. 삼 개월 된 아이 표정이 살아있다고요 (저도 그건 인정 ㅎㅎㅎ) 그리고 정말 특별한 분들께는 이 근처에 계신 도자기 하시는 분께 부탁해서 받으시는 분들 이름 쓰고 예쁜 그림도 그린 컵을 만들어서 배달해 드렸어요. 제가 원글님과 같은 고민은 열심히 했는데요, 내 마음에 이게 맞다 싶으면 그 방법으로 하세요 저는 아기 돌잔치보다도 백일이 특별했던 것 같아요, 돌은 가족들을 위한 행사 (한국에 가서 치뤘고요) 백일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수순이 특별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산모가 몸 추스리고 기운 차리고 그동안 선물 보내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 전달하고 싶고, 또 아기는 웃으면서 표정이 생겨서 사진 찍으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생길 때쯤 감사 인사를 돌릴숫 있는 기회가 되었던 그 때가 저에게는 백일이었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5. ㅇㅇㅇㅇ
    '19.1.12 1:47 AM (49.196.xxx.177)

    저도 외국인데 귀찮고 의미없어 애들 셋 다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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