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나 빙상계가 쓰레기라는건 다들 김연아 선수 때부터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초등 여자 아이를 운동을 시키는 엄마로 이번 사건을 보면서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빙상계쪽은 아니지만 여자 아이라서 그런 문제로 걱정을 안고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럴 일 없겠지만 그런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혼자만의 두려움요.
이번 사건은 저에게 절망을 안겨 주네요
운동을 그만두게 해야 하나,,,
진짜 아이를 불구덩이에 던져놓은 기분입니다
발가벗긴 아이를 불구덩이에 던져놓고 화상 입지않기를 마음 졸이면서 바라보는 그런 거요,,,
저희 쪽에는 현재까지 전혀 그런 일은 있었던 적이 없고 운동하는 아이들은 보통 중, 고등을 어디로 갈지 다 알거든요
중, 고등 코치님들도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때문에 운동을 그만둘것인지...
계속 할것인지...
만약에도 그런일이 생기면 저는 평생의 씻을수 없는 죄를 아이에게 지은겁니다.
초등학생들이라고 하지만 운동하는 아이들 거의 매일 울면서 운동할정도로 운동량이 혹독합니다 .
현재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코치는 아이들을 때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코치들은 아이들을 때리는걸 봤고 그래서 우리 애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구요
" 엄마 그쪽 지역 애들은 선생님이 애들을 때려. 그래서 너무 무서웠어. " 라구요.
실제 안 그러는 코치들이 더 많겠지만 조재범같은 코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거구요
심석희 선수 영상보면 제 딸같고 너무 마음 아프고 부모님들은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어린 아가가 얼마나 많이 맞고 얼마나 고통스럽게 운동을 했는지 ..
운동 시키는 부모님들은 안 계신가요 ?
물어볼 곳이 아무데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