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의 위기가 왔을때 어떤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9-01-10 11:12:57
저는 결혼19년간 큰 어려움 없이 평범하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고 검소한 남편 너무나 존경스러운 시부모님
착하고 건강한 아이들
남편이 명퇴한지 4년간 불규칙한 수입이었지만
제가 생활비는 벌수 있으니 별 걱정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일을 못하게 될것 같습니다
애들은 중고등이라 교육비 정신없는 시기인데
눈앞이 캄캄 하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자꾸 힘이빠져요

얼마전 국가 부도에 날 이라는 영화를 보며 허준호님이 제발
자살 안하기를 바랬어요
죽을것 같이 힘들어도 다살아진다고 믿고 싶어서요
다시 잘 살아가는 모습에 제가 위로가 되더라구요
저도 다시 일어날수 있겠지요
IP : 183.107.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0 11:14 AM (1.231.xxx.157)

    한쪽문이 닫히면 한쪽문이 열리더라구요

    힘내세요!

  • 2. ..
    '19.1.10 11:15 AM (218.148.xxx.195)

    예 물론 다시 일어나실수있습니다
    건강에 신경쓰시고..하루하루 그러면 다시 웃고계실꺼에요

  • 3. ㅇㅇ
    '19.1.10 11:22 AM (1.250.xxx.7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다시 터널같은 마음에 빛이 보이실꺼예요
    몸건강하고 성실하시면 어디든 길은있어요
    화이팅 하시고 다음에는 극복한 글도 올려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4. 77
    '19.1.10 11:27 AM (58.123.xxx.231)

    힘내세요!!!

  • 5. 가족끼리
    '19.1.10 12:0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똘똘 뭉치면 더 잘 살아집니다.
    아이들에게도 중고등학생이니 적당한 정도로 집안사정 오픈하시고 그래도 부모가 애쓸테니 조심씩만 이해하자고 하세요. 아이들 생각보다 속이 깊어요.
    저 중고등학교 시절에 우리 집이 폭삭 내려앉았어요. 10년 은 정말 힘들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금 다들 잘 살아요.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다들 웃으면 얘기합니다. 가족들과 잘 헤쳐나가시기를 바래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6. ...
    '19.1.10 1:28 PM (61.99.xxx.108)

    원글님

    인생은 원래 힘든거래요
    그걸 하나 하나 숙제처럼 국복하고 성공해 나아가는거라고요

    우선 입에 풀칠할 방법은 있죠
    일인 많아요
    아이들도 꼭 과외 안해도 됩니다(저 학원강사)
    오히려 절박한 상황이 더 좋은 밑거름이 될수 있어요
    대학나온다고 성공하는것 아니니 지금 상황에만 충실하시길~
    힘내세요~~!

  • 7.
    '19.1.10 1:53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그냥 응원하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남편도 제가 불안해 하니까 괜찮다고 위로 하면
    그말도 위로가 되더라구요
    다른문이 열린다는 글도 너무 좋네요
    큰아이 고3되는데 올해만이라도 잘 보냈음 좋겠어요

  • 8. 님~
    '19.1.10 1:54 PM (211.179.xxx.129)

    가족에 환자 없는게 다행이다란
    맘으로 버티세요.
    사교육도 학원말고 인강으로도 잘하는 애들은
    잘 하고 오히려 빨리 철들어 결과가 더 좋을 수 있어요.
    가족모두 건강하고 화목하면 좋은 길이 생길거에요.

  • 9. ..
    '19.1.10 2:06 PM (122.35.xxx.84)

    제가 남편 사업실패로 몇년 힘든 시간을 보낸적이 있는데요
    처음 겪는 일이라 돈이 없으면 끝장 나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일상은 계속되고 끝장 나지않아요
    그냥 계속되는 일상인데 돈이 없어서 좀 불편했을뿐
    마음을 비우면 정말 괜찮아요
    다시 괜찮아질거란 그런희망보단..
    악착같이 살아내야겠다 그런 간절함...노력이 있었고요
    별로 달라질건 없어요
    주의할건 돈때문에 예민해질때 부부싸움 잦아지면
    정말 관계회복 하기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넘어가주세요..
    힘내시고요 다 지나가요

  • 10. 제가
    '19.1.10 6:26 PM (1.211.xxx.188)

    가장 좋아하는 말이 전화위복이예요.
    화가 변하여 복이 된다..
    지금의 어려움이 도리어 또다른 기회가
    되어 복으로 변하기를 바랄게요.

  • 11. wisdomH
    '19.1.10 8:12 PM (116.40.xxx.43)

    나의 업보, 수행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터널을 지나왔어요.
    12~16년. 나의 지옥 체험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868 종아리 튼살 신경 쓰이는데 7 연정 2019/01/22 1,813
896867 치매환자 소득공제 4 Kd 2019/01/22 1,103
896866 사골곰탕 오뚜기 vs 비비고 어느게 낫나요? 15 자취생 2019/01/22 5,998
896865 육군사관학교 졸업생 (여자) 주변에 있으신가요? 3 00 2019/01/22 1,763
896864 브로콜리..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20 ㅋㅋ 2019/01/22 3,973
896863 수서역 한아름아파트 또는 삼익아파트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5 수서아파트 2019/01/22 2,796
896862 좋은 소금 설탕 식초 간장. 알려주셔요~~ 6 자취생 2019/01/22 1,874
896861 트리원의 생각 6편..키스신 검색하는데...ㅎㅎㅎ 9 tree1 2019/01/22 1,275
896860 암웨이 정수기 어때요? 5 어렵다. 2019/01/22 2,191
896859 23일 영장심사 ‘양승태 운명’…검사 출신 후배가 가른다 3 구속해야법이.. 2019/01/22 388
896858 중학생 휴대폰 없어도 되겠죠? 9 웬수 2019/01/22 2,265
896857 다스뵈이다 46회 60만에 가까와지네요. 11 .. 2019/01/22 670
896856 밤에 공기청정기 틀어놓고 자면 목아플수 있나요? 3 .. 2019/01/22 4,421
896855 펌) '집살 때 아니다' - 장기 침체 하락 국면 전환 23 침체 폭락 2019/01/22 3,430
896854 나라이름을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이런 식으로 쓰는 거요 17 질문 2019/01/22 2,636
896853 부모님 요양병원 계시는 분들 명절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15 어떨까 2019/01/22 3,718
896852 칠순잔치? 집에서 하는사람 요즘엔 없겠죠? 10 파티 2019/01/22 4,209
896851 쌀국수 다이어트 음식 아닌가 봅니다 13 ... 2019/01/22 16,571
896850 대학생 딸과 하루 데이트 어디가면 좋을까요? 9 모녀 2019/01/22 2,343
896849 분당서울대병원근처 문의드립니다 6 ........ 2019/01/22 2,244
896848 연말정산 문의 5 즐거운 나날.. 2019/01/22 1,001
896847 어느 경공모 회원의 고백 & 이어지는 제보들(아마존서버,.. 2 ㅇㅇ 2019/01/22 1,253
896846 눈 안마기 쓰시는 분 .. 2019/01/22 471
896845 한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천달러 넘은 듯&qu.. 돈아!아디갔.. 2019/01/22 368
896844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쓰시는 분 계세요? 7 비싸 2019/01/22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