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주말부부의 육아..

...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9-01-09 23:41:19
편도 2시간반정도의 주말부부인데 올 봄 출산 예정입니다. 출산 3개월후 바로 복직해야해요

시댁쪽이 시터에 대한 불신감이 커요
좋은 시터인줄 알고 믿고 맡겼었던 시누 아이가 피해자였던적도 있고..
심리상담을 몇년째받아도 완치? 는 아닌듯해요
그래서 시터의 육아는 아이를 '안죽을정도로 살려만 두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가지니 키워주시겠다고 했고
저도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가진건 없으시지만 정말 인품 좋으신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아기입장을 생각하니 망설여지는 점도 있어요
제가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일주일에 2~3일
출근해야하는데
출근지가 서울이에요

제가 지방집에서 육아를 하다가
집을 비우고 시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시면
일주일에 2~3일 아기는 엄마를 아예 못보죠ㅠ

그럼 주양육자가 여러명인건데...
아기의 애착형성에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요

이렇게 키워도 될까요?
아기가 충격을 받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IP : 175.119.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9 11:55 PM (39.113.xxx.112)

    괜찮아요. 충분히 잘놀아주고 꼭 돌아온다는것만 알면

  • 2. 함께
    '19.1.9 11:57 PM (121.130.xxx.55)

    있을 때 아기에게 최선을 다해주심 별 문제 없어요...
    엄마는 곧 돌아온다, 꼭 돌아온다, 정말 너를 사랑한다...
    그렇게만 생각하게 만들어주심 아이는 문제 없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키웠고, 지금 아주 좋아요. : )

  • 3. ...
    '19.1.9 11:57 PM (175.119.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ㅠ 그렇다면 안심이네요
    아직 낳은것도 아닌데 걱정이 너무 많네요ㅠ

  • 4. ...
    '19.1.9 11:59 PM (175.119.xxx.144)

    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ㅠ
    아직 낳기도 전인데 육아문제로 스트레스가 크네요ㅠ
    일단 무조건 사랑해줘야겠어요!!

  • 5. ..
    '19.1.10 12:05 AM (223.62.xxx.36)

    애는 괜찮은데 엄마가 힘들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이는 조부모님 밑에서 넘 행복한데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 6. 나옹
    '19.1.10 12:10 AM (223.62.xxx.10)

    주양육자가 고정적으로 여러명인 거는 나쁜게 아니에요. 양육자가 바뀌는게 나쁜 거죠.

    저는 운 좋게 좋은 시터분 만나서 10년 가까이 봐주고 계신데 시터분 남편 저 이렇게 3명이 다 주양육자라고 생각해요. 3명의 사랑 듬뿍 받고 아이는 구김살없이 잘 자랐어요.

  • 7. 나옹
    '19.1.10 12:12 AM (223.62.xxx.10)

    그리고 주 3~4일은 전일로 직접 보시는 거잖아요. 그정도면 정말 훌륭한 환경이에요. 보통 맞벌이 엄마들은 저녁에 잠깐 4~5시간 아이 보고 주말에만 전일로 보는데 총 시간에서는 거의 비슷할 거 같아요.

  • 8.
    '19.1.10 10:08 AM (203.248.xxx.37)

    전혀 문제 없어요 너무 좋은 환경이네요.. 그리고 애기가 엄마랑 단 둘이만 있으면 자기도 심심한지 더 보채요.. 어른들이 여러명 왔다갔다 하면 애기에게 더 자극도 되고 어른도 덜 우울하고 그런거 같아요.. 저도 1년 휴직햇는데 돌까지 친정엄마가 거의 매일 저희집에 와주셨었어요..

  • 9. ...
    '19.1.10 1:32 PM (218.145.xxx.213)

    괜찮아요. 주 양육자가 3명인 상황인거고, 그 사람이 바뀌진 않으니까요.
    엄마가 고생인건 맞는데, 시터와 지낸다고 엄마가 고생 안하는 건 아니예요. 몸고생, 마음고생, 돈고생(시터비 시터 생활비 버느라)입니다. 시터의 육아가 안 죽을 정도로만 살려두는 거! 저, 정말 많이 느껴요. 좋은 시터 구하려고, 정말 잘해주고, 돈도 많이 주고, 별짓 다 해봤지만, 그냥 시터 복은 하늘이 내리는 걸로ㅠㅠ
    원글님이 너무 힘들 때마다, 시터랑 살면 더 고생한다는 거 명심하시고, 잘 버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239 천주교 신자분들.. 묵주의9일 기도 할때 하루라도 쉬면 안되나요.. 8 ... 2019/01/29 1,596
899238 황교안 당권도전 발표.."무덤 있어야할 운동권철학이 국.. 5 오메! 2019/01/29 756
899237 같은 30살 대학원 다니는 조카와 돈버는 조카의 용돈 17 ? 2019/01/29 6,733
899236 에어프라이어에 돈까스 맛있게 되던가요? 14 2019/01/29 4,613
899235 어머니 눈에 실핏줄이 터지셨는데 병원에 안가려고 하시네요 5 ㅇㅇ 2019/01/29 2,163
899234 대구에서 부평역까지 가야하는데요. 20 질문드립니다.. 2019/01/29 1,588
899233 저렴하게 여행다니고 싶어요 12 ... 2019/01/29 2,753
899232 나경원, 손혜원, 장제원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요. 4 ㅇㅇ 2019/01/29 635
899231 자녀들 딱 자기 의지만큼 대학 들어가던가요? 4 선배맘님들 2019/01/29 1,756
899230 미성년자가 학생신분이 아닐 경우 증명할 서류가 있나요? 9 라벤다향기 2019/01/29 683
899229 과장님, 차장님이라고 호칭한다고 했더니 심지어 동양인들도 놀라더.. 2 호칭 2019/01/29 1,496
899228 나경원 특검(혹은 국정조사)으로 원내대표님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4 점박이 2019/01/29 563
899227 인천고속터미널에서 부평지하철역가기 쉬울까요? 5 궁금해요 2019/01/29 903
899226 현실 베테랑스런 사건(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 펌 4 ㅇㅇ 2019/01/29 4,347
899225 요즘 짜장면에 감자가 들어가던가요? 10 짜장 2019/01/29 2,109
899224 요즘은 자년 대학졸업 7 82cook.. 2019/01/29 1,996
899223 82 기억에 남는 글... 꼭 한번씩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7 ........ 2019/01/29 2,909
899222 신용카드 몇개있으세요 12 ... 2019/01/29 3,295
899221 중등 아들 키 11 팽주 2019/01/29 3,327
899220 '어머니 학대' 방용훈 자녀 유죄 9 .... 2019/01/29 3,122
899219 10세 성조숙증 검사해봐야 할까요? 2 ㅇㅇ 2019/01/29 1,763
899218 문재인정부에서 1 ㅇㅇㅇ 2019/01/29 499
899217 올해도 구제역 살처분이 시작되었네요... 8 참담.. 2019/01/29 792
899216 피검사 하러 가는데 밥먹어도 될까요 ? 3 급질 2019/01/29 3,007
899215 홍삼이 좋을까요 녹용홍삼이 좋을까요? 1 ㅡ.ㅡ 2019/01/29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