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한 서점에서 소리내어 아이 책 읽어주는 게 당당한 일인가요?
옆에서 아이 책을 달달달 읽어주는데 참다 참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같이 간 일행보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니
멀리 있는 일행이 왜 그러냐고 해서
시끄러워서 안되겠다라고 했어요.
제가 자리 비켜주겠다는 의미였죠.
그 애 엄마가 들었나봐요.
한장 남았는데 그것도 못참냐 네요.
그래서 참다가 내가 옮기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자기 들으라고 그런 말 했다고 방방 뜨네요.
조용한 서점은 도서관 아니니까
소리내서 책 읽어주고 옆에 사람 불편하게 해도 되는 겁니까?
그 정도는 용인해줘야 하는 데 소음을 못 견딘 건가요?
1. ..
'19.1.6 12:07 PM (115.21.xxx.13)뇌가없어요
도서관서 사서가 자기애 읽히고 읽어주고 가르치길래 조용히하래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데 좀 읽어주면 안되냐며 하는 여자들도 잇어요2. ..
'19.1.6 12:07 PM (110.35.xxx.9)참내 한장이 남았는지, 또 읽어줄지 어찌아나요?
젊은엄마들 무개념짓좀 하지 맙시다.3. 아놔
'19.1.6 12:08 PM (182.215.xxx.169)애기낳고나면 몇년간 너무나 용감해지니..
4. ㅇㅇ
'19.1.6 12:12 PM (117.111.xxx.62)민폐 진상 극혐 애엄마를 만나셨군요 위로드립니다
5. 11
'19.1.6 12:13 PM (1.233.xxx.199)맞아요 서점갈때 자주 봐요.
그냥 읽어주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 성대모사를 하고 구연동화를 하길래
너무 듣기 싫고 황당해서 쳐다봤더니,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더크게 읽더라구요6. ㅡㅡ
'19.1.6 12:18 PM (112.150.xxx.194)소아과도 그래요.
안그러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7. ...
'19.1.6 12:19 PM (49.166.xxx.118)버스안 길거리 건물안 때와 장소를 안가려요..
노래부르고 구연동화하고..8. 도처에
'19.1.6 12:22 PM (223.62.xxx.93)미친 개들이 많아요.
9. .....
'19.1.6 12:31 PM (119.201.xxx.136)서점은 도서관이 아닌데 거기서 왜 공짜책들 읽나요 그엄마나 원글님이나
10. 맞아요
'19.1.6 12: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서점은 도서관이 아닌데 거기서 왜 공짜책들 읽나요 그엄마나 원글님이나2222
11. 원글
'19.1.6 12:37 PM (223.62.xxx.68)책구입하러 왔고
보신 책은 북박스에 넣어주면 직원이 정리합니다. 포장된 책은 구매 후에 개봉 가능하다고 자세한 안내표가 테이블마다 있네요.12. 너무 싫타
'19.1.6 12:44 PM (182.212.xxx.180)소리내서 읽는 사람 너무 싫타
13. 동화구연
'19.1.6 12:51 PM (124.64.xxx.229)아빠들도 그런 사람들 많아요.
영어동화 원어민발음 뽐내면서요.
정말 교양없구나 싶어요.14. 도서관도
'19.1.6 12:52 PM (175.193.xxx.206)도서관가서 책만 빌려오게 된 이유가 책읽어주는 엄마때문에... 물론 한명만 읽어주지만 그 이유는 또 누군가 그 앞에서 읽어줄순 없잖아요. 목소리가 섞이니까요. 그럼 첨 읽기 시작한 엄마는 괜찮은줄 알고 계속 읽어줘요. 진짜 책고르는 시간이 길어도 짧아도 줄기차게 읽어줘요.
15. Dd
'19.1.6 1:10 PM (112.153.xxx.46)제겐 희안한 풍경 중 하나가...서점에서 자리잡고 독서하는거예요. 책 좀 사서 읽었으면 좋겠어요. 공짜심리겠죠...이런것도?? 남의 판매상품을 왜 즐기는거죠???
참고로 내용 훝어보는 정도 아닌 독서를 의미함을 강조합니다.16. ...
'19.1.6 1:31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책 소개하는 팟케스트에서 들었는데
서점에서 사람들이 사지 않고 읽어서 손때나는 책들은 서점이 비용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판매될 수 없는 낙인이 찍혀서 출판사로 되돌려보내진다네요.
그럼 출판사는 받아서 낙인 지우는 업체에 돈을 들여 맡기고
영세하거나 다른 이유로 직접 그 출판사 직원들이 낙인을 지우고 하는 작업을 다시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결국 서점측은 사람들이 책 구경하고 망가지거나 구겨진 책에 대한 아무 비용이 들지 않고 출판사에 다시 보내진다고 합니다.17. ...
'19.1.6 1:32 PM (223.39.xxx.254)http://podbbang.com/ch/11897?e=22792225
팟케스트 링크했으니 들어보세요18. ...
'19.1.6 1:41 PM (223.39.xxx.254)위 링크된 팟케스트에서 들은 내용인데.
서점에서 사람들이 사지 않고 읽다가 구겨지거나 훼손된 책은 다 수거되어서 출판사로 반품되어 폐기 된다네요 ㅠㅠ
그러기에 대형서점은 오히려 서점한가운데에 카페를 입점시키고 대형 테이블을 놓고 해도
훼손된 책에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물지않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출판사가 지게 된다네요
그러한 이유로
위 칼럼은 쓴 저자는 서점가면 일부러 조금 구겨지거나 훼손된 책을 산다고 하네요
그 책의 운명을 알기에..19. 집에
'19.1.6 1:57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집에서 안 그러는것들이 꼭 밖에서 그 지롤들이라니까...
20. 풋 ㅎ
'19.1.6 2:20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서점에서 책 읽어보는게 민폐면
소리 내는 건 1 이죠21. ㅇㅇ
'19.1.6 2:33 PM (121.162.xxx.141)저도 서점에서 구연동화 흉내내는 아이 엄마에게 주의 주었더니,
"여긴 어린이 코너잖아욧" 하데요22. 맘충들
'19.1.6 3:2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괜히 맘충소리 듣나요?
23. 마마
'19.1.6 3:57 PM (58.124.xxx.80)뻔뻔한 여자네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24. ...
'19.1.6 6:15 PM (223.39.xxx.119)제발 혼자만 이득인 행동은 집에서만.
공공장소는.공공이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서점서 공짜책 읽히고 싶음 귀에 대고 읽어주세요.다른 사람은 듣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