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만나면 무서운데요..

..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9-01-06 23:05:40
사람을 만나면 지나치게 긴장을 하게 되고
편한 마음이 들지 않아 학부모 모임같은 자리에도 끼질 못하네요.
여태까지 사람을 사귀는 일에 쓴맛을 많이 봐서(셋이 놀다가 둘이 붙고 저만 소외..)

똑같은 경험을 되풀이할까봐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기 전에 긴장감으로 손톱을 무지하게 물어뜯습니다..

애들 친구 엄마들하고도 똑같은 케이스라 저때문에 아이들도 친구만날 기회가 없는거 같아 죄책감이 느껴지는데 어째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혹시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
물어볼 사람이 없어 여쭤봅니다.
IP : 221.13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9.1.6 11:08 PM (42.82.xxx.142)

    여행을 많이 다니세요
    저는 여행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길물어보고 대화하니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좀 없어졌어요
    이게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과는 달라요
    일할때는 일과 연관이 되어있어서 긴장하지만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과 소통하면 훨씬 편해져요

  • 2. ㅡㅡ
    '19.1.6 11:08 PM (27.35.xxx.162)

    대인기피증 아닌가요.
    자존감도 좀 없으신것 같고요.

  • 3. 애들은 애들끼리
    '19.1.6 11:09 PM (122.31.xxx.4)

    애들은 애들끼리 알아서 사귀더라고요.
    운동이나 성적 좀 신경써주세요.

    그리고 저도 님과 비슷한 엄마인데 전 성경 읽고 나가요. 멘탈 단단히 무장하고 나가요.
    밑에 하버드대 수석한 진권용씨 인터뷰 보다가 끝부분이 인상 깊더라고요.
    한번 끝에 읽어보세요.
    http://woman.donga.com/3/all/12/144735/1
    어린데도 생각하는게 대단하네요. 저도 저 마인드 좀 본받고 싶네요.

  • 4. 그래도
    '19.1.6 11:24 PM (175.223.xxx.224)

    님은 그 자리엔 나가시잖아요.
    용기있는 분이세요.
    저는 그게 무서워 히키코모리된지
    10년째예요.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데
    이젠 더 무서워요.

  • 5. 뭐든
    '19.1.7 12:23 AM (49.161.xxx.193)

    연습하면 나아져요.
    안하니 더 안하게 되고 할 기회가 없어지니 악순환...
    할머니들은 그래도 순박한 편이잖아요. 요양원이나 센터 같은 곳에 할머니 대상으로 말동무 하는 봉사도 있는데 그런덜로 편하게 대인관계 사작해보심이 어떨지요..
    많이 하다보면 늘거든요. 말이란 것도...

  • 6. ..
    '19.1.7 2:10 AM (175.117.xxx.158)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ᆢ아들이고 초등이면ᆢ그동네애들 많이 다니는 태권도장 보내는것도 추천해요
    아이가 살아남는 방법으로 공략하는게 더 낫죠 엄마가 뭐든 친구만들어 주는게 한계가 있어요 자책마세요 학년높아지면요

  • 7. ㅗㅎ
    '19.1.7 9:50 AM (211.206.xxx.4)

    저도 사람만나는거 너무너무 긴장되서
    가급적 사람 안만나고 살아요
    교회라도 다녀야할까봐요

  • 8. ..
    '19.1.7 10:36 AM (220.120.xxx.207)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이신것 같은데요.
    약도 도움되더라구요.
    전 정신과치료받고 많이 좋아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520 시판 몽글이 순두부 어디께 맛있나요?? 순두부 2019/01/07 717
891519 손에 약발라주는 거요. 안흉할 수도 있을까요? 5 ..... 2019/01/07 1,014
891518 아래 스피닝타면 무릎나간다는 말이 있어서.. 6 ㅎㅎ 2019/01/07 3,538
891517 주식도 중독되나요? 6 ... 2019/01/07 2,271
891516 교회 바꾸려구요~~ 12 교회 2019/01/07 2,535
891515 집에서 참치 샌드위치 만들 때 캔참치를 팬에 볶아서 사용하시나요.. 10 참치샌드위치.. 2019/01/07 2,221
891514 한글 문서가 전혀 편집이 안됩니다. 버전바꾸는 방법좀. 한글 2019/01/07 1,418
891513 서울 40년살이.. 집한채 마련하지 못했다면 29 ... 2019/01/07 6,404
891512 은행 직원 실수로 통장이 잘못됐는데 금감원에서 뭘 처리해주나요 13 내참 2019/01/07 6,147
891511 유시민의 '알릴레오'..제대로 알려졌네 3 뉴스 2019/01/07 1,292
891510 연말에 홍콩에서 러쉬 제품 구입했는데 일본산이네요. 6 ㅠ,ㅠ 2019/01/07 2,185
891509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이 흔한 일인가요? 13 병원 2019/01/07 1,920
891508 드라마 몰아보기 할까 하는데 우리가 만난 기적 재밌나요? 9 이드라마 2019/01/07 1,272
891507 부산에서 혼자 한나절 6 부산 2019/01/07 1,600
891506 대학생 아들, 향수 사용하나요? 10 질문 2019/01/07 1,640
891505 반수한다는 아들 지금 도서관으로 가네요 15 렛잇비 2019/01/07 4,720
891504 실업급여 신청시 다른 알바하면 못 받나요? 5 PP 2019/01/07 3,381
891503 훈훈한 소식 하나 전합니다. 이 소년 기억 나세요? 1 ........ 2019/01/07 2,773
891502 경제 문제로 이혼후 상대가 잘사는거 보면 어떠세요? 19 ... 2019/01/07 6,717
891501 화장으로 코도 만드네요. 2 .... 2019/01/07 1,522
891500 원목 마루에서 냥이 키우는 분 계신가요? 6 ... 2019/01/07 1,152
891499 아 지금 뉴스보고 넘 충격받아서 47 .. 2019/01/07 27,937
891498 이해를 못하는 나 4 영화 2019/01/07 1,074
891497 Tree1 님보세요 ㅡ이글을 읽고.. 이거 트리원님 글입니다... 11 ........ 2019/01/07 2,856
891496 스캐 윤세아는 어쩜 울부짓고 포효하는 모습도 우아할 수가 있나요.. 19 ... 2019/01/07 7,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