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데요..but

에고공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9-01-02 16:15:01
저는 외향적인편이고 주변에 사람이 꽤 있는편이에요
친구나 선후배,이웃들
솔직담백하게 다가와서
서슴없이 고민을 토로하고.
진심으로 상대방 입장에 이입해서 조언해주고
위로합니다.

헌데,반대입장 에서 내 답답함과 고뇌?를 토로하고
싶을때, 그것을 진심으로 어루만져주고
위로해주는이가 없네요..
이것도 욕심일지..
가장 가까운 남편은 물론이고 죄다 남같이 느껴지네요..

본인이 힘들땐 나를 여기저기서 찾으면서..
정작 내가 기댈곳이 없단 생각이드니
괜시리 공허해지고 씁쓸해집니다.
역시 인생은 독고다이.
혼자왔다혼자가는것 이라는 생각만이 확고해지네요
술한잔 땡기고픈 날입니다
IP : 211.36.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 4:35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연애도 정상적인 패턴으로 여럿 해보고
    친구도 많았고
    성격은 딱히 외향적이지도 내성적이지도 않은데
    내맘 알아주는 건 나 하나다 생각해요
    있는 인간관계도 관리 안 하고 작년에 번호 바꾸고는
    대부분 안 알려줘서 카톡쓰는지 확인해보려고
    연락오는데 답장도 안 해요
    비슷한 생각을 공유할 만한 사람 종종 새로 사귈 기회 오면 한 번 씩 만나구요
    남 챙기는 시간, 만나려고 약속하는 과정 그런 게 너무 귀찮고싱글인데 결혼 곧 좋은 남자에 대한 이상 없어요
    대부분 관계는 소모적인데 손해 보는 결혼은 더더욱 싫구요
    강아지 열심히 보살피고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하고 음식 만들기 귀찮아 혼자 맛집 좀 다니고 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성형외과에서 상담대기 중인데 혼자 있네요
    평소 술도 안 마시고 제가 불행하단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모 그렇게 생각해요

  • 2. 공평한
    '19.1.2 5:21 PM (110.12.xxx.4)

    주변에 사람 많으면 뭐해요
    정작 내가 위로받고 위안받을 사람이 없다는게 함정이죠.

    줘서만도 안되고 받아서만도 안되요
    주거니 받거니의 인간관계를 다시 맺으세요.

    지금 맺고 계신분들은 굳어져서
    주는사람을 다시 찾으셔야 되요.

    님은 그냥 그들의 무료감정노동자였을 뿐입니다.

  • 3. 음.
    '19.1.2 5:38 PM (220.123.xxx.111) - 삭제된댓글

    님이 남의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잘 해줫다는 거네요 ㅜㅜ

    그러지마세요.. 내가 제일 소중한거잖아요

  • 4. good
    '19.1.2 7:33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listener와 감정의 쓰레기통 구별을 못하시는듯.
    징징이들 구별해서 차단하세요.
    그럼 제대로된 사람이 주위에 남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323 손흥민 의욕이 없어보이지 않았나요? 32 이상함 2019/01/26 5,528
898322 설 한우셋트 추천바람 3 아직도내사랑.. 2019/01/26 876
898321 가족상담을 했는데요 5 ... 2019/01/26 1,938
898320 변영주 감독 화차는 몇번을 봐도 몰입감 최고예요.. 8 .... 2019/01/26 3,163
898319 주말에는 카톡 안읽씹 하는 지인. 12 Sㅜㅜ 2019/01/26 8,816
898318 내년 총선 어찌될까요.. 25 ... 2019/01/26 1,688
898317 한국을 아주 알차게 이용해먹네요 그나라. 9 ㅇㅇ 2019/01/26 2,658
898316 스파게티 어떻게 해먹는게 제일 맛있나요 14 뻔와이프 2019/01/26 3,971
898315 청소기 제작중인데요. 9 커피홀릭 2019/01/26 1,047
898314 초등 아들 연필 깎아주다가~ 6 .... 2019/01/26 1,833
898313 시모는 예전일을 맘대로 왜곡해서 기억하네요. 15 며느리 2019/01/26 4,156
898312 목적형 1 목적형 2019/01/26 510
898311 4년제 대학 다니면서 방통대 다닐 수 있나요? 4 때인뜨 2019/01/26 3,790
898310 좀 전에 지워진 기레기 이야기 6 기레기 2019/01/26 900
898309 키 159면 몸무게 어느 정도가 예쁜가요? 17 .. 2019/01/26 13,691
898308 전세가 3천 떨어졌어오 8 ... 2019/01/26 5,767
898307 스카이캐슬 성대모사 새버젼 2 ㅋㅋㅋ 2019/01/26 1,211
898306 24평 아파트 도배 비용 9 ... 2019/01/26 5,058
898305 유백이에서 이아현이요 4 ㅌㅌㅇ 2019/01/26 3,342
898304 허브 염색약 또는 순한 염색약 사용하시는 분들 2 흑발 2019/01/26 1,200
898303 남편에게 흑마늘 복용 해보신분들 계세요? 4 힘좀내봐 2019/01/26 2,308
898302 지금 경량 패딩과 롱패딩 중 뭘사는게 좋을까요? 10 ..... 2019/01/26 2,628
898301 널리 퍼트주세요. 5 ㅇㅇ 2019/01/26 1,531
898300 백화점, 유통 대기업 vs 공사 어디가 낫나요? 11 . . 2019/01/26 2,049
898299 손가락 관절염 같은데.... 15 ... 2019/01/26 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