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이데리고 갈 해외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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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쯤 7살 9살 아이들 데리고 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이제 애들이 커서 비행기 좀 타보고 싶다고 방학에 소원 좀 들어달라네요. ^^

저희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해서 물놀이 위주로 놀다 올 생각이거든요.
후보지로 생각한 곳은 괌, 사이판, 베트남 다낭인데요 겨울엔 베트남은 물놀이 하기엔 춥다는 글도 본 것 같고 찾다보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 오고 있어요;;

그래서 경험 많으신 82분들께 조언 좀 부탁드리려고 글 올려봐요~
어디가 좋을 지 추천해 주시면 잘 고려해서 정해볼게요.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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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빈펄리조트....빈펄랜드에 워터파크에 동식물원..놀이시설까지..
가족3대가 다 즐길 수 있는 빈펄리조트에요..
2월부터 건기로 접어들어 날씨 괜찮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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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빈펄은 수영장이 아이들 데리고 놀기 최고에요. 중딩과 초등고학년 딸 둘과 같이 갔었는데 사춘기가 다 뭐냐 싶게 완전 기분좋게 놀았어요.
클럽메드 채러팅은 코끼리기차 타고 해변 나가면 정말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얕은 바다가 환상이구요. 바다를 걸어서 한 일이십미터 물속으로 나아가면 얕게 물밖으로 나와있는 모래섬이 있는데 아이들이 되게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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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만만한곳은 세부 샹그릴라요.
호텔에만 있어도 시간 잘감~ 비행가깝고.. 바다끼고 있고요.
쇼핑도 대행하면 다 됨~ 휴양지 이곳저곳 다녀봤는데 세부가 젤 만만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