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추운데 고생한다, 싶어 그런데 가는 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어제는 웬일인지
가고 싶어져 급하게 결정!
밤10시에 버스타고 종각에 갔어요.
경찰차가 수십대에 경찰만 몇백명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신각 앞 횡단보도 건너편까지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최대치였어요 ㅎㅎ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인파에 이리 저리 밀려서
이러다 도미노처럼 쓰러지면 사고 나겠구나 했지만
길건너에서 지켜보니 여유있고
보신각도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청계천도 화려하게 잘 꾸며놓았고
한쪽에 대형 트리도 세련됐고
생각보다 갔다올만하고 즐거웠어요.
다들 지하철 끊기고 버스 끊겼는데
걱정들은 안되는지 ㅎㅎ
암튼 택시도 금방 잡아서
돌아오니 1시 쯤 됐더라구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질 듯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