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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다 생각하고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23,202
작성일 : 2018-12-30 20:17:53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겨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될게요.
IP : 1.250.xxx.2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가
    '18.12.30 8:21 PM (112.145.xxx.133)

    뭔지 모르겠네요 잘 살고계시는 것 같은데요

  • 2. 글쎄요.
    '18.12.30 8:23 PM (182.227.xxx.142)

    딱히 성적인 트라우마없이 본인스스로 담을쌓고 관계를 거부하는것 자체가 이상해보여요...
    님 스스로가 남자에 대한 이상한 편견이 있는거 같은데...

  • 3. 111
    '18.12.30 8:25 PM (39.120.xxx.52)

    딱히 문제는 없으신데 연애를 제대로 못해본 것이 내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거잖아요. 문제없으십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 4. 뭐가
    '18.12.30 8:25 PM (221.147.xxx.209) - 삭제된댓글

    문제죠?
    똑똑하게 자기 주체성있게 잘 살고 있고만

    한가지 안타까운건 괜찮은 남자가 주변에 없었네요
    똥파리 드글한 곳에서 현명하게 잘 살았어요
    자존감 낮은 친구들은 그냥 남자가 좋다고하면 본인은 확신없어도 다 주죠. 그리고 버림 받고

    그냥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사세요
    남자보는 안목이 있는듯 한데 내외면 다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면 그때 진실한 사랑하시길

  • 5. ..
    '18.12.30 8:27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주관있게 잘살고 계신겁니다.
    다만 인연을 못만나서겠죠.

  • 6. ...
    '18.12.30 8:28 PM (65.189.xxx.173)

    와모가 별로면 일단 성형수술부터 하세요.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그게 우선이겠네요.
    그리고 섹스가 뭐라고 31살까지 피해만 다니나요? 성격적으로 피해의식이 있는지도 한번 진지하게 상담받아보고요.
    글만 봐서는 본인에게 외모와 성격 둘다 문제가 있네요.

  • 7. ..
    '18.12.30 8:29 PM (223.38.xxx.73)

    본인을 아끼며 잘 살아가고 있네요.
    결혼, 임신, 출산 같은 일은 본인이 원할 때 하면 되죠.
    안 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 시대고요.
    제가 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 때 고민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세상엔 좋은 남자들도 많으니 마음은 늘 열어두세요.
    나쁜 남자를 알아보는 안목은 충분해 보이지만 좋은 남자에게도 철벽칠까 그건 좀 걱정되네요.
    그리고 섹스는 여자가 원할 때 하는겁니다.
    세상의 말들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피해의식은 버리시고요.
    지금도 잘 살고있어요.

  • 8. ..
    '18.12.30 8:31 PM (39.7.xxx.36) - 삭제된댓글

    쓰신것만 보면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기보다 만난 남자들이 원글님을 소중하게 대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고 쓰셨는데.. 정말 못생긴 여자면 모텔에 데려가려고도 안해요.
    제생각엔 한창 연애할 나이에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고 위축되어서 그이후로 철벽치고 사셨기 때문에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게 문제같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보세요 . 원치않는 성관계를 할 필요도 없고요, 오로지 성관계만 원하는 남자는 단호하게 차버리면 되는거에요. 그남자가 병신인거지 원글님이 잘못한게 없기 때문에 위축될 필요도 없어요. 꺼져 등신아 난 더 나은 남자 찾는다 하고 더 좋은 남자 찾으면 돼요.
    그렇게 여러 사람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다 보면 원글님에게 맞는 남자가 누구인지, 등신같은 나쁜남자들은 처음부터 어떻게 걸러내는지 스스로 체득하실 것 같아요.

  • 9. ㅡㅡ
    '18.12.30 8:31 PM (58.232.xxx.241)

    잘하고 계시는 거 맞아요. 인연을 못만난 것일뿐. 길거리에 보세요. 남자 여자 팔짱끼고 다니는 연인들 다 잘생기고 예쁜가요. 아니잖아요.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아줌마들도 보세요. 못생긴 사람이 더 많을걸요. 성관계 경험없는거 자랑할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예요.

  • 10. ..
    '18.12.30 8:32 PM (39.7.xxx.36)

    쓰신것만 보면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기보다 만난 남자들이 원글님을 소중하게 대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고 쓰셨는데.. 정말 못생긴 여자면 모텔에 데려가려고도 안해요.
    제생각엔 한창 연애할 나이에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고 위축되어서 그이후로 철벽치고 사셨기 때문에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게 문제같아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보세요 . 원치않는 성관계를 할 필요도 없고요, 오로지 성관계만 원하는 남자는 단호하게 차버리면 되는거에요. 그남자가 병신인거지 원글님이 잘못한게 없기 때문에 위축될 필요도 없어요. 꺼져 등신아 난 더 나은 남자 찾는다 하고 더 좋은 남자 찾으면 돼요.
    그렇게 여러 사람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다 보면 원글님에게 맞는 남자가 누구인지, 등신같은 나쁜남자들은 처음부터 어떻게 걸러내는지 스스로 체득하실 것 같아요. 맘에 드는 남자 만나면 자연스레 스킨십도 하고 섹스도 별문제없이 이어질테니 그게 큰문제인거 같지도 않고요.

  • 11. ㅌㅌ
    '18.12.30 8:36 PM (42.82.xxx.142)

    성관계 임신 출산하기 싫으면 결혼을 안해야죠
    요즘은 궁합맞춰서 가는 시대인데..
    연애는 생각해보니 연애초보일때가 더 잘했어요
    알거 다아는 나이라 그런지 오히려 연애가 더 어려워져요
    그리고 요즘 남자들 다 재볼것 재보고 결혼하는 여우들이라
    어릴때 연애해서 결혼하지 않는이상 저런 남자들 태반입니다
    즐기는 여자 결혼하려는 여자 여러 용도로 만들어놓고 싶어하죠
    님이 연애경험이 별로 없다고 하시니 서점 가셔서 남자심리나
    연애심리 관련 서적도 좀 보시고 주위 커플들 어떻게 연애하는지 배우고 하면
    점점 나아지실것 같아요
    남자가 처음에 님을 마음에 안들어하더라도 마음에 들게 요리하는 능력을 키우시면
    만나면서 마음이 변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이들면 얼굴보다 몸매나 스타일도 많이 보는데
    님은 그런면에서 미인이니 자신감있게 마음에 드는 남자를 선택해보는것도 좋아요
    남자가 대시하는것만 기다리면 별볼일없는 남자가 꼬일 가능성이 더 많아요

  • 12. ㅌㅇㅇ
    '18.12.30 8:38 PM (175.223.xxx.41)

    '사랑'에 환상을 가진 건 아닌지 되짚어 보세요. 여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에 '나를 진짜 사랑한다면 이러이러할거야' 이건 대단한 망상입니다. 3번 만나서 밥먹은 사이에 진짜 사랑이 가당키나 한가요? 사랑은 친밀함과 신뢰와 시간이쌓여야 생기는 것입니다. 스킨쉽 없는 사이에서의 친밀함은 한계가 있어요. 이건 경험해보시면 알 겁니다.
    그리고나서야 진짜 사랑이 생기는 것이지,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진짜 사랑 타령을 해서는 안돼요.

    가볍게 다가오는 상대를 가볍게 만나면서 마음이 가는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상대를 어디서 만나는지도 중요합니다. 지금 님이 쓰신 글에 나오는 남자들을 어디서 만났는가요?
    학교선후배나 직장동료, 교회같은 곳에서 만나보세요.

  • 13. ..
    '18.12.30 8:45 PM (220.120.xxx.207)

    피부 하얀 화사스타일이면 괜찮은 외모일거같은데 스스로 너무 벽을 치고사는거 아닌가싶네요.
    섹시하고 매력있는외모같은데, 남자들이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의심이 많으신거 아닌가요?
    서로 사랑해서 사귄다해도 때때로 의심이 들긴하거든요.
    사랑이란게 몸과 마음이 따로는 아니예요.
    조금 자신에 대해 경계를 늦추고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사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물론 좀 더 진실된 남자를 만나셨을때 얘기죠.

  • 14. .....
    '18.12.30 8:46 PM (118.176.xxx.140)

    화사 솔직히 못생겼는데
    매력있다는 남자도 많던데요
    원글이 생각하는 본인보다 괜찮을거 같은데
    본인만의 매력을 한번 찾아보세요

    천편일률적 성형 별로예요

  • 15. 화사
    '18.12.30 8:49 PM (121.154.xxx.40)

    닮앗다는 말은 일단 빼시고
    저는 화사 외모 괜찮거든요

  • 16. 이젠결혼해야
    '18.12.30 8:55 PM (121.144.xxx.173)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봉사활동이나 어른들(부모님..부모님지인.친척)소개로 만나요 어른끼고 만나야해요 학교선후배 직장동료등 먼가 사회적관계가 있는 나를 함부로 대하지못하는 상황도 괜찮져 이쁜애들도 나이트 이이런데서 만나면 밥사주고 모텔데려가려해요 가볍게 사귀는거져 올케가 얼굴이 별로 이쁘지않아요 내동생은 엄청 짠돌이라 유흥이나 여자친구도 안사귀고 돈모아서 선볼때 결혼전제로 데이트할때 돈많이 쓰고 그랬어요 결혼할때도 집하고 돈엄청썼어요 결혼위해서라면 안쓰던돈을 쓰게되져 장가못갈까봐 내가 돈좀 쓰라고 그랬어요 이제 나이도 있으니 맞선을 봐요 어른들끼고 하는거라 엄청 신중해요

  • 17. ...
    '18.12.30 8:56 PM (123.109.xxx.106)

    개성있게 생기고 잘 꾸미면 굉장히 멋질 것 같네요
    성적 매력 때문에 남자들이 다가오는데 그게 싫어서 거부하는 듯 하시고요
    아 참...뭐라고 조언을 해야할지
    어느 정도 친하고 편해져서 자연스레, 혹은 (피임만 한다면) 충동적으로 성경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데요
    해봐야 판단도 생기니까요 31살 미경험이 어떠냐 하시지만
    사실 20대가 가장 활발한 나이죠 이미 다들 경험하고 알고 거를 건 거르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나이고요

  • 18. ..
    '18.12.30 8:57 PM (39.7.xxx.252)

    묘사한 내용을 추측하건데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동양 미인 외모가 아닐까 하네요. 어쩌면 외모에서 풍기는 섹시한 이미지와 소심하고 철벽치는 실제 성격 사이의 불균형이 연애를 더욱 어렵게 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남자를 대하세요. 나쁜 남자도 많지만 좋은 남자도 많아요.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것이 때론 타인(남자)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방어벽일 경우도 많아요.

  • 19. .....
    '18.12.30 8:58 PM (58.140.xxx.116)

    화사외모는 일단 멋지고 매력있어요.
    화사외모에 흰피부 늘씬한 몸매인데 지금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는다면 외모 문제 아니예요.
    한국여자들 대부분이 화사보다 못생기고 뚱뚱한데 다들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동반자만나 결혼도하고 사랑하며 평범히 살아요.

  • 20. 다 때가있다
    '18.12.30 9:00 PM (121.144.xxx.173)

    일단 모텔에 데려가라는애들 거절한건잘한거에요 사랑없는 섹스는 해도 좋지도않고 재미도 없고 ..근데 섹스도 젊을때꼭해요 나이 30후반들어가니 질건조증도생기고 그러네요 님이 처음인것도 남자에게 얘기하면 좋을거같아요 얼능얼능 서둘려요

  • 21. 그런
    '18.12.30 9:00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외모지상인 나라에 살다보니 다들 그렇게 성형을 하는거겠죠.
    섹스가 별거냐라고들 하지만 지나봐야 아는거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선 두려운 과정인건 사실이고요
    원글님의 피해의식도 이해는 갑니다만 지금처럼 이대로 살아도 괜찮으냐 선택의 문제인거 같네요.
    평범한 연애경험을 얘기하시는데 평범함이란게 쉽지않을수도 있는 세상이예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진짜 사랑을 찾아 헤매지만 찾기 어려운.
    사랑이란게 실상 대단한게 아니고 친구같은 감정에서 출발하기도 하고
    이사람 생각보다 괜찮네하는 감정들이 시작일수있어요.
    작정하고 누굴 만나려하지 마시고 여자친구 만나듯 여러사람 사이에서
    여자친구 만나듯 좋은사람들과 어울린다 생각하고 인생을 즐기자 생각하며
    살다보면 어느덧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 22. 봉사활동
    '18.12.30 9:01 PM (121.144.xxx.173)

    진짜 봉사활동하다 장애인이랑 결혼한 남자도있더군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진짜추천이요 좋은남자는 다 그곳에 있어요

  • 23. 그런
    '18.12.30 9:02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외모지상인 나라에 살다보니 다들 그렇게 성형을 하는거겠죠.
    섹스가 별거냐라고들 하지만 지나봐야 아는거고 경험이 없는 상태에선 두려운 과정인건 사실이고요
    원글님의 피해의식도 이해는 갑니다만 지금처럼 이대로 살아도 괜찮으냐 선택의 문제인거 같네요.
    평범한 연애경험을 얘기하시는데 평범함이란게 쉽지않을수도 있는 세상이예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진짜 사랑을 찾아 헤매지만 찾기 어려운.
    사랑이란게 실상 대단한게 아니고 친구같은 감정에서 출발하기도 하고
    이사람 생각보다 괜찮네하는 감정들이 시작일수있어요.
    작정하고 누굴 만나려하지 마시고 여러사람 사이에서
    여자친구 만나듯 좋은사람들과 어울린다 생각하고 인생을 즐기자 생각하며 살다보면
    어느덧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으실거예요.

  • 24. 음..
    '18.12.30 9:06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바람피우고 술마시고 여자때리고
    이런 남자들을 보면서 자라서인지 남자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수녀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았어요. 어릴적부터

    20대때는 제대로된 연애 한번도 못해봤고
    남자랑 섹스? 이런거 생각하면 소름이 돋더라구요.
    너무 동물같고 너무 싫고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서 남자를 바라보게 되고
    남자를 불신하도 거의 적대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뭐랄까
    너무 사고의 한계를 맞이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내자신을 남녀관계로 몰아 넣는거 아닌가
    그래서 내 운신의 폭도 좁고 남자들 볼때마다 불편해하고 저 남자가 나를 여자로 보나?이런 생각을 계속하게되고
    성적인거 생각하면 소름돋고 동물적으로 생각되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과연 옳은것인가?에 대해서
    걸으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내자신과 대화를 해나갔어요.

    결론은 남자를 이렇게 생각하니 너무나 불편하고 남자들과 직장생활도 해야되고
    만나야하고 대화해야 하는데
    이렇게 불편해하고 안절부절하고 이러면
    나만 손해구나~~

    그렇다면 이런 생각을 완전히 버리면 좋지 않을까? 했지만
    이런 틀속에서 나를 빼내려면 정신만 뺀다고 될까? 싶더라구요.
    차라리 남자 만나서 섹스를 해보자
    그 동물적인것이 정말 동물적인것으로만 치부해야할것인가?
    직접 경험해보자~싶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랑 섹스했어요.
    솔직히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
    갑자기 내 몸의 틀에서 자유로와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섹스하면 내 몸이 더럽혀지는것도 아닌데
    이것이 나를 얼마나 구속해 왔는지

    진짜 섹스하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해지고
    남자들 대할때도 남녀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대해지고
    정말이지 몸과 마음이 자유로와 지더라구요.


    섹스를 하는건 내 몸을 남자에게 지배당하는거다~라는 사고방식 가득차 있다가
    한번의 섹스로
    그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어서 너무나 편하고 자유롭고 좋았어요.

    이 이후로 저는 남자를 볼때 불편한 마음, 저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그런마음
    이런건 없어지고
    내가 저 남자가 마음에 드는지 부터 생각하고 남자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연애하고 자유롭게 이별하고
    진짜 편안~~하게 남녀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이 남자와의 관계가 편안해지니까
    모든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더라구요.

  • 25. ㅇㅇ
    '18.12.30 9:06 P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이런 분들 꽤 많은데....

    남자도 여자에 대해 무지하고, 무지한 채로 결혼까지 하고
    결국 소통 안되는 상태로 한 집에서 근근히 살듯이

    여자도 남자에 대해 참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지한 채로 결혼을 어찌어찌 해서 남편에 대한 원망을 마음 한켠에 품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니면 아예 비혼.

    이런 분들이랑 이야기 나누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남자를 무의식에서 두려워 하고
    이상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남자는 이러이러 할 것이다.

    대표적인 게
    이 남자는 내 외모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고, 성관계에만 관심 있고, 자고나면 버릴 것이다 하는 확신.

    저 믿음 때문에 혼자 전전긍긍하거나 무리수 두거나 회피하거나 암튼 혼자 난리치다가
    먼저 나서서 이별 고하기도 하고, 아예 철벽 치는 경우도 있고, 무리하게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해서 괴롭게 해서 차이거나...

    살아보니 여자가 모두 다 같던가요? 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선호도 다르고 취향도 제각각인데
    왜 남자란 이럴 것이다 확신하고 두려워하고 무리수두고 괴로워 하는지....

    상대방이 나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지 아닌지 매의 눈으로 살피지 말고
    내가 상대방을 먼저 한 인간으로 보세요.. 그렇게 대화하고.

  • 26. 날씬하고
    '18.12.30 9:22 PM (139.192.xxx.37)

    하얀얼굴...
    왜 성형 안하시나요?
    조금만 고쳐도 확 달라질게 같은데요
    광대 수술은 쉬워요
    눈매교정하면 되고요
    자신감 갖고 사새요

  • 27. 그냥...
    '18.12.30 9:39 PM (61.83.xxx.150)

    연애가 아니더라도 동호회라도 나가서 남자들과 어울려보세요.
    운없어서 별로인 남자들만 만났나본데 많이 만나야 좋은 남자도 만나죠.

  • 28. 저는
    '18.12.30 9:46 PM (121.160.xxx.214)

    139님 말에 되게 동의하는데요
    물론 똥파리가 많았던 거 같기도 한데...
    남자들은 은근 인정욕구의 화신들이라
    여자가 자길 어케보느냐... 거기에 맞춰가려 해요
    어케든 잘보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마니 속기도 하는데... 여튼...
    남자들을 넘 적대시하시는데 남자들이 이런 거에 되게 민감해요
    의식하지 못해도 민감해하고 기분나빠합니다...
    그래서 그놈의 나쁜 면이 원글님께 특히 확대재생산할 가능성이 큰데
    어쨌든 똥파리는 똥파리였던 거니까 원글님이 나쁜 건 아니시고
    잘하신거죠 결과적으로

    근데 또한 결가과적으로 원글님도 남자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게 되었고
    그런 태도는 좋은 남자까지도 밀어냅니다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으신 거면

    일단 남자들을... 좋은 "사람" 으로서 관계맺는 연습을 하세요
    남자도 사람이에요... 예쁘게 봐주고 예쁘다 하면
    행복해하고 특히... 꼬리치는 대형견같은 애들이에요;;;;

    우선 모든 남자를 잠재적 연애대상으로 보면서
    내가 성적대상화된다는 무의식에서 벗어나셔야 하니
    남자사람친구... 진짜 친구요
    그런 친구들을 좀 만드세요...

    남녀간의 사랑도 결국 인간관계에요...

    남자도 여잘 성적대상으로만 보지 않아요 절대...
    물론 밑바닥에 그런 심리 다 깔려 있습니다만
    그거 몇퍼센트에 인간적 관계욕구도 있어요...
    정확히 얘기하면 애정받고 싶은 욕구요...

    생물은 예뻐해주면 예쁜 짓을 합니다
    인간도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물론 뒤통수 때리기도 하지만)
    남자는 특히 더 그런 동물이에요...
    큰강아지라고 생각하고 예뻐해주세요
    꼬리치며 좋아할 겁니다;;;;;;;;

  • 29. 하니
    '18.12.30 9:59 PM (218.54.xxx.54)

    다 본인 생각대로 사는거죠 뭐/ 근데 살다보니 특히 성인인경우 정신적사랑과 육체적이 ㅁ적절히 믹스
    되는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오래가긴 합디다.

  • 30. --
    '18.12.30 10:02 PM (111.118.xxx.40) - 삭제된댓글

    윗님 큰 강아지 ㅎㅎ
    그렇죠
    낮선 대상에겐 으르렁대는 맹수같은데
    주인에겐 더없이 좋은 친밀한 관계지요.

    두려워 마세요
    남자가 건강하니 성적욕구가 있는 것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죠
    싫으면 미루며 더 데이트를 즐기며 서서히 가까워지면 됩니다
    처녀 총각이 성관계 하고 싶으면 하면 됩니다
    정상입니다.건강한것 입니다. 결혼으로 가면 좋고
    만났다 헤어질 수도 있고 그런거랍니다.
    마음을 열면
    두려워 보이던 남자와 세상없이 편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 31. 성적으로
    '18.12.30 11:33 PM (175.123.xxx.2)

    문란한건 문제인데 너무 아끼다 보면 똥.됩니다.
    넘.남자에 대해 선입견 가지지 말고 많은 남자 만나보세요
    . 이런 저런.사랑도.해봐야 나중에.늙어.후회 안해요.
    시간은 금방가요. 사랑은 아무나 하나..

  • 32. 감사
    '18.12.31 12:13 PM (211.58.xxx.107)

    좋은 댓글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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