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아들 길들이기

중딩맘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8-12-30 13:28:09

너무 간접 경험을 많이 한 것인지

사춘기 아들 너무 몰아붙이면 안되고

게임도 너무 못하게 하면 안되고

충돌이 생길만한 상황에 피하고

사소한 잘못은 못본척 해주고

말을 안들어도 참고 기다려주고



해야 하는 것인줄 알고 왠만한건 참고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학원 두번 안간 것을 계기로 미친척 하고 큰소리로 야단을 쳤어요

아들이 눈을 부라리고 덤벼들면 기에 눌리지 않고 강하게 나갔지요

니가 해야할 일은 열심히 하지 않으니 너에게 제공하던 권리들도 이제 제한 하겠다


주말 컴퓨터 시간을 없애버렸어요


미친척 강하게 나가니까 의외로 아들이 고분 고분 해지네요

그동안 너무 지레 겁먹고 아이를 전혀 통제를 안했었는데 이제 힘들어도 슬슬 고딩 준비를 위해서 바른 생활로 유도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숙제 잘 해가기

유튜브 제한하기


이 정도로 아들과 협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가능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고집센 아들

기가 약한 엄마 아빠라 참 힘듭니다


 

IP : 183.101.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2.30 1:30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

    규칙 정하시고
    벌칙 정하세요
    용돈 끊으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정성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게
    중요해요

  • 2. 울집
    '18.12.30 1:34 PM (211.108.xxx.4)

    아들두명
    그동안 큰소리 안치고 뭐든 타협해주고 원하는 방향으로 하니 부모만만하게 보고 소소한 거짓말들
    사춘기되니 그러더군요
    강하게 나가니 오히려 긴장해 고분고분해졌어요

    다그치고 엄하게 해서 겉으로만 말 잘듣는게 옳은가 싶은데
    그래도 혼낼때 혼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핸드폰시간 게임시간 엄격해요
    그랬더니 본인들 스스로 규칙 지킵니다

  • 3. 모든 인간관계는
    '18.12.30 1:59 PM (223.33.xxx.18)

    밀고 당기는 관계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봐주시다가 이번에 세게 하신건데 아이도 좀 놀랐을거고요. 아이 성향 보시면서 간헐적으로 세게 혹은 부드럽게 하셔야해요. 계속 세면 툉겨나갈수도 있으니까요

  • 4. 버드나무
    '18.12.30 2:01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아들 세명이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거라.
    정말 매일 대화하면서 해결해 나가세요

    아이를 키우는데는 답이 없습니다.

    계속 대화로 조율 하는것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026 조언 감사드립니다. 55 슬픈엄마 2018/12/30 7,482
889025 생크림케익 생각날때 대체해서 만들어 먹는 생크림샌드위치 9 음.. 2018/12/30 3,002
889024 먼지 안나는 커튼 있나요? 비염 2018/12/30 1,592
889023 박광온, '독일식 역사 왜곡 금지법' 대표 발의 10 ㅇㅇㅇ 2018/12/30 646
889022 대패삼겹살을 김치랑 볶음 맛있나요? 6 ... 2018/12/30 2,746
889021 나이많은 미혼분들 종교생활 어떻게 하세요? 11 궁금해짐 2018/12/30 3,037
889020 집에 케이블을 안달았어요.스카이캐슬. 3 ........ 2018/12/30 1,368
889019 피아노는 독학으로 어렵다는 이유가 뭔가요? 11 2018/12/30 2,794
889018 인터넷, SNS 때문에 방송작가도 못해먹을 직업이 됐네요 1 ... 2018/12/30 1,122
889017 새해계획이나 결심 있으세요? 5 2018/12/30 1,166
889016 동안이 있지요 다만 6 있지 2018/12/30 2,547
889015 무인양품 씨디피 리모컨 따로 팔까요? ㅠㅠ 1 ... 2018/12/30 545
889014 음모론자가 보는 스카이캐슬 7 2018/12/30 3,469
889013 신혼집 전세 4억 빌라 VS 아파트 뭐가 더 나을까요? 8 ㅇㅇ 2018/12/30 3,835
889012 물가 감안하면 의사들이 예전에 훨씬 수입이 좋았나요? 16 ... 2018/12/30 4,065
889011 전세만기가 끝나가는데 집이 안나갑니다. 2 핫코코아 2018/12/30 2,346
889010 핏플랍 메리제인 사이즈 어떤가요? 3 ^^ 2018/12/30 1,716
889009 중 3 아들 길들이기 3 중딩맘 2018/12/30 1,799
889008 유시민 작가가 말하는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관한 영상 3 .. 2018/12/30 2,035
889007 학생생활 기록부..선생님 써주는 방향을 요청하는건가요? 4 2018/12/30 1,118
889006 경로우대 극장표 구입해보신 분, 가르쳐주세요^^;; 2 ... 2018/12/30 697
889005 비싸도 맛있는 인스턴트커피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8/12/30 2,575
889004 왜 정부가 자영업자 매출까지 매꿔줘야 하나요?? 25 .. 2018/12/30 3,115
889003 정시에 군은 왜 나눈걸까요? 8 수험생엄마 2018/12/30 3,869
889002 새해 첫날...아무 의미없이 똑같겠죠 ... 2018/12/30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