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끝에 바보짓을 했네요
어떤여성의류 사이트에 인기가 엄청난 블라우스가 있었어요
품절이어서 다들 안달이 난 상태였고 판매자에게 또 만들어달라달라 하는데 대답이 없어서 만들 의향이 없나보다했어요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시착도 안했다는 그 블라우스를 웃돈을 주고샀네요. 6천원이나 더주고말이죠
그런데 그걸사면서 그 판매자가 내가 사려고했던 바지도 같이 팔길래 그냥 같이샀어요 그 바지도 그 의류사이트에서 파는거에요. 그거까지 중고로 살맘은 없었으나 작아서 입지도 못했다고 하길래 같이 샀어요
블라우스는 택포고 바지는 착불이라고 중고나라에 써있었어요
같이보내는거니까 당연히 택포라고 생각하고 돈을 보냈어요
그런데 다음날 그 의류사이트에서 그 블라우스가 하두 인기니까 예약판매를 한다고 두둥....
아 헌옷을 웃돈까지 주고샀는데..휴 병신짓했죠
그런데 오늘 옷이 왔는데..글쎄 착불로 보냈네요(이건 제가 화내서 택배비 다시 받아냈어요)
게다가 블라우스 시착도 안했다했는데..세제냄새 엄청 나고 텍은 당연히 없고..
바지도 세제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휴...
블라우스는 시착도 안하고 바지는 집에서 맞나안맞나 입어보기만했다는데 무슨냄새가 이리 나는지
헌옷을 웃돈까지 주고 산 바보 되겠습니다.
다시는 중고옷 안사기로 결심한 2018년 12월의 일기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