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 아들에게 산타선물을 들켰어요ㅠㅠ
철썩같이 산타를 믿는아들,
산타할아버지께 갖고싶은 장난감총을 받기위해
학원숙제도 엄청 열심히하고 나름 약속도 정해 자기가 써서 벽에 붙여놓고
1.엄마말씀잘듣기.
2.편식하지않기.
3.동생과 잘 놀아주기.
4.숙제 잘 하기.
기다리고있었어요.
지난주 수요일에 갖고싶어하던 총과 둘째 딸아이 인형을 토이저러스에서 사두고 포장을 하지않은채 차 트렁크에 넣어두었죠.
어제 크리스마스와 딸아이 생일기념하여 식사를 하러갔는데,
주차장에서 남편이 갑자기 차에있는 쓰레기들을 청소하기에
트렁크에도 있는 쓰레기봉지를 꺼내려고 제가 무심결에 아이앞에서 트렁크를 열었죠ㅠㅠ
순간 미포장된 선물이 똭~~~ ㅠㅠ
아들은 눈이 동그래지고ㅠㅠ 저는 너무 당황해 그냥 문을 닫아버렸는데
엄마 꼭 총같이생긴 박스를 봤는데 뭐야? 하고 묻는겁니다ㅜㅜㅡ흑흑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동생생일선물 사면서 너가 섭섭할까봐 너것도 사논건데 있다가 서프라이즈로 주려고했는데 이미 너가 봤네ㅠㅠ;;;;
환호성치며 엄마 최고라고 난립니다..흑흑
그렇다고 오늘밤 오실줄아는 산타의 환상을 깨서 나쁜아이라 산타할아버지가 오늘밤은 선물을 안주셨다고 오해할까봐... 산타할아버지가 내일밤도 오실텐데... 아마 엄마가 총 사준것 아니까.. 간단한걸로 주실지도 모르겟다 학용품 같은거? 하고 또 사야될 선물에대해 축소시켜 말했더니
아니래요ㅠㅠ 산타할아버지도 자기 착한일 많이해서 갖고싶어하는거 주실거래요... 에휴.
여튼 총은 이미 엄마한테 받은거 다 보고계실테니 그건 아닐거라고 둘러댔어요...
오늘 학교에 간사이 또 두아이 선물을 사러 가야 하네요ㅠㅠ
뭘사야될까...
동심을 파괴할순 없으니...
속이 쓰리는군요ㅋㅋ
산타할아버지 선물이라 평소에 안사주던 고가에 형광불빛들어오는 장난감총을 사둔건데 흐미~~~
1. 예전에
'18.12.24 7:20 AM (119.69.xxx.192)둘째낳고 병원에서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라,
산타할아버지가 병원으로 선물 두고가셨다고 했을땐 5살이라 진짜 믿었는데,
어젠 차 트렁크에 두고가셨다고 둘러대기엔 좀 어설픈 상황이였어요ㅋㅋ2. 추억
'18.12.24 7:20 AM (180.230.xxx.46)ㅎㅎㅎㅎ
우리 아들이 꽤 클 때까지 산타를 믿었었어요
친구랑 대화를 하던데
산타가 없다고 친구가 말을 하니까
아들이
아니야 그렇다면 엄마가 선물을 다 산다는 건데
엄마가 선물을 세 개나 살리가 없어 ..라고 말을 했었지요
엄마 , 아빠 , 산타 이렇게 세개를 샀었거든요..^^
물론 산타 선물이 제일 컸고요3. 귀엽
'18.12.24 7:23 AM (122.44.xxx.21)넘 귀엽고 이쁜 아이네요.
아드님이 선물복 많은걸로~~
좋은거 사주세요.
그것도 큰추억인데4. 음
'18.12.24 7:39 AM (180.224.xxx.146)하하하~ 어쩌겠어요 또 사야죠^^
전 재작년엔 선물사러 마트를 세군데나 갔다왔어요. 애가 원한게 품절이라서...차비가 엄청 들었다는
울아들 작년 크리스마스 며칠전에 산타선물이 부모님이 주는거라는거 알고(동네 동생이 얘기해서...)충격받아서 집으로 뛰어오자마자 난리였어요. 5학년이었는데 쫌 늦긴했죠.
동생한테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6학년까지 선물 주기로 했어요. 근데 둘째는 딸이라서 금방 알아챌듯해요.5. ....
'18.12.24 7:47 AM (221.157.xxx.127)저는 초4때 선물사오다가 딱 걸렸어요 ㅎㅎㅎ
6. ㅁㅁ
'18.12.24 7:49 AM (180.230.xxx.96)산타가 다른 선물 주실거라는 말에
빵 터졌어요
어쩌요 선물 두번을 ㅋㅋㅋㅋ7. ..
'18.12.24 7:51 AM (211.108.xxx.176)저도 두개씩 준비했어요
엄마아빠선물 산타할아버지선뭏
아이가 중3까지 산타할아버지 있다고 믿었어요8. 초1때
'18.12.24 7:53 AM (211.243.xxx.80)산타할배가 준 선물 포장지와 같은 포장지가 우리집에...!
신발장 옆 창고같은곳에 몰아 놓았다가.. 딱 걸렸었지요...9. metal
'18.12.24 8:25 AM (223.62.xxx.89)저도 초1아들한테 준비해논 산타선물을 들켰는데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미리 주고 갔다고하니 25일은 안와도 된다고~~진짜 믿고하는대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이렀게 넘기려고요~^^
10. 아
'18.12.24 8:27 AM (124.51.xxx.87) - 삭제된댓글울 아들이 초등 저학년때까지 이브날 자기 전
쿠키와 우유를 쟁반에 담아 현관앞에 두고 잤었죠
산타할아버지 드시라고 ㅎㅎ
지금은 중딩. 그때가 그립네요
아드님, 넘 귀여워요
좋은 선물로 또 사주세요~11. ᆢ
'18.12.24 8:44 AM (175.117.xxx.158)흐미ᆢ귀여워요ᆢ얼마나 기대에 찾을지ᆢㅎㅎ
12. ㅎㅎ
'18.12.24 9:35 AM (124.53.xxx.114)아들이 귀엽네요. 저희는 아들이 학교갔더니 친구들이
산타는 없다고 해서 설전을 벌이다 집에와서 저한테 솔직하게 말해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진짜 계신다고 그런데 전세계를 돌아다녀야해서 아이들 줄 선물을 미리 부모한테 전해주시는거라고 했더니 아~그렇구나
하고 바쁜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겠다고 ㅋ그렇게 넘어갔었어요. 그 아이가 지금 예비고3이 되었네요.13. ㅇㅇ
'18.12.24 9:45 AM (222.107.xxx.74)중등 딸들이라 자기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고르고 저는 돈만 결제하는 시기가 오니 아이들 어렸을때 산타선물 준비하던때가 눈물나게 그립네요 ㅠㅠ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산타할아버지가 줄만한 근사한 선물 하나 더 사러 가셔야겠네요 ㅎㅎ
14. ㅎㅎ
'18.12.24 10:02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초 3 아들. 오늘밤 루돌프 사슴 먹을거 챙겨놔야겠다고..
15. ...
'18.12.24 11:09 AM (110.9.xxx.112)전 포장지로 들켰어요 ㅎㅎ 매회 같은 포장지로 선물하는데 옷장 깊숙이 넣어둔 롤 포장지를 들켜버렸 ㅎㅎ
16. ..
'18.12.24 11:52 AM (220.71.xxx.110) - 삭제된댓글울딸 친구는 루돌프 먹으라고 당근을 잘라놓고 잤는데
아침에 보니 루돌프가 당근을 안먹고 가서 울었다네요.. ㅋㅋ17. 마리
'18.12.24 2:46 PM (175.192.xxx.199)저는 산타가 아파트 경비실에 선물을 맡겨놨다고 했어요..ㅠㅠ 지금 20대가 된 딸이 아직도 그 얘길해요... 정말 산타가 너무 바빠서 경비실에 맡겨놨다고 생각했었대요... 그게 젤 기억에 남는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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