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을 보내면 왜...?

사진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18-12-22 19:16:14
친구들 단톡방이 있어요.
오늘 동지 팥죽 만들어서 사진을 올렸거든요.
다들...와 부지런하다, 맛있겠다, 먹고싶다 고 댓글 달았는데
한 친구가 노란 배춧잎 맛있겠다 하네요.
팥죽 그릇이 화면 가득인데...
살짝 옆에 보이는 배춧잎을 보고 쓴거에요.
그러고 보니 8월에 울남편 생일상 올렸더니
야~테이블보 이쁘다...라고 댓글이...ㅎㅎ
한 달 전에 아울렛에 갔는데
스코노 운동화가 3만원대길래 딸 사주려고 사진을 보냈어요.
이것 셋 중에 어느 색이 좋아?
울 딸이 그거 말고 그 위에 무민 있는거~
화면 가득 운동화 세 켤레 있는데
사진 위쪽에 겨우 그림 죠금 보이는걸 고르네요.
아니 어떻게 그게 보여? 신기해 하며 사왔다는...
사람들은 사진을 보내면
주변의 물건을 더 잘 살피는것 같아요.
난 사진의 주인공 보면 끝인데
IP : 59.15.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2 7:18 PM (117.111.xxx.68)

    사람마다 관점이 다 달라요.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한마디로 관점의 차이죠.^^

  • 2. ..
    '18.12.22 7:42 PM (58.237.xxx.103)

    중심을 먼저 보는 동양식 사고와 달리 서양식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을 잘 살펴요.

  • 3.
    '18.12.22 8:44 PM (1.226.xxx.227)

    저도 약간 주변부터 눈에 잘 들어오는 스타일인데..

    서양식 사고일 수도 있나요?

    어릴때는 엄마한테는 꼬막캔다 소리들었고 커서는 친구들한테는 디테일에 강하다는 소리 들었거든요.

  • 4. 그리고
    '18.12.22 8:49 PM (1.226.xxx.227)

    사실 친구들끼리 이미 단톡방을 열었다 하니 제 친구들 아니니 가타부타 말할건 아니지만..

    남편 생일상이며, 동지팥죽이며를 올리는 단톡방 참 그럴 것 같아요.
    제 스타일은 아마 얘는 왜 뭘 올리면 댓글 한 번이 없어...라고 뒷담화 듣는 스타일일 것 같네요.

  • 5. ..
    '18.12.23 12:37 AM (124.53.xxx.131)

    다들 인사치레 했으니 자기눈에 들어오는걸 말했을 수도 있지요.

  • 6. 단팥죽
    '18.12.23 4:2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
    신발.. 어쩌라고..
    제 친구는 요라를 안하니 아니신것 같고
    애 옷사러 가서 4시간 고르면서 사진 수백장 보내는 애 있어요.
    나중에는 아무도 대답 안했는데
    애 5살때 산 옷을 12살때까지 입히니까(민소매 원피스인데 커서는 나시처럼 입힘)
    한 친구가 코엑스에서 4시간 걸려서 고른 보람이 있네. 20살 까지 입혀도 되겠다. 했더니 다른 친구들이 우르르르 대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389 이런 경우 이혼하는게 나을까요..? 25 ㅠㅠ 2019/01/26 9,507
898388 대학등록금 카드로 결재안되나요? 2 ^^ 2019/01/26 1,969
898387 폭행으로 다치면 비보험이라는데.. 2 갑작기 궁금.. 2019/01/26 1,106
898386 위스키가 그렇게 맛있나요 3 ... 2019/01/26 1,419
898385 박보검 팬미팅 참석 보조 후기. 20 뒷이야기 2019/01/26 7,453
898384 홍가혜의 진실, 조선일보의 거짓을 이겼다 4 고생했어요... 2019/01/26 1,724
898383 변영주감독 다음 작품이 "조명가게"라고... 5 ... 2019/01/26 3,600
898382 새 직장에 예전 직장서 하던 일 6 아르카 2019/01/26 1,715
898381 헬스클럽 끊어놓고 안다니는 분 계시나요? 4 저기요~~ 2019/01/26 2,540
898380 소매업 중에서 돈을 쓸어 담는 업체는 어딜까요? 5 떼돈 2019/01/26 2,929
898379 손혜원 논란 이후 관광객 증가..목포시 임시관광안내소 설치 19 목포시 2019/01/26 3,502
898378 저같은 경우의 이혼에는 4 고민 2019/01/26 2,441
898377 곰기레기요..여자 폭행해서 전치 8주상해입혔었다네요. 13 ... 2019/01/26 3,848
898376 아파트 방송 우리집만 꺼달라 할 수 있나요? 9 ..... 2019/01/26 2,980
898375 붉은기 있는 얼굴 립 컬러 추천해주세요- 4 ... 2019/01/26 1,830
898374 문구류 기증 1 hay 2019/01/26 1,112
898373 선생님께 억울하게 맞은거 유튜브에 올렸다가 고소당해서 징역2년이.. 25 유정호 2019/01/26 6,583
898372 대치,도곡,매봉,교대 근처에 가성비 좋은 한우 고깃집 있을까요?.. 3 외식 2019/01/26 1,257
898371 초등생 방학숙제 해가나요? 5 초등맘 2019/01/26 855
898370 어린이집 행사 5살 남아 한복 사야하는데요 4 선택 2019/01/26 1,132
898369 친정엄마가 입원했다고 오빠에게 연락받았는데 16 ㅇㅇ 2019/01/26 6,584
898368 알부민 올리는 법 아시는 분? 1 아파요 2019/01/26 2,632
898367 오늘 sky캐슬 하나요? 2 2019/01/26 2,901
898366 주방이 아예 베란다에 있는집 어떤가요?? 26 ㅡㅡ 2019/01/26 7,724
898365 혼자 있는데 가끔 휴대폰 진동소리 들릴때가 있어요... 3 .... 2019/01/26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