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복많아도 본인이 그걸 느끼는편인가요..???
1. ㅁㅁ
'18.12.20 12:21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언젠가 큰 아이가 동생에게
우리엄마같은 사람이 세상에 있긴한거같니?란 말에
일생을 보상받은 느낌2. ㄷㄷ
'18.12.20 12:32 PM (59.17.xxx.152)저도 젊어서는 부모복 전혀 못 느꼈는데 나이들어 결혼하고 나니 내가 최고의 부모님을 가졌구나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자식이 둘이나 있지만 제 부모님만큼 아이들에게 잘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물려줄 재산 많은 재력있는 분들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자식을 사랑하고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엄마랑 얘기를 하고 나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요.
제 인생 최고의 멘토시고 어떤 경우에도 저를 지지하고 격려하시는 최고의 지원군이십니다.3. 첫댓글님
'18.12.20 12:48 PM (221.159.xxx.16)큰아이가 딸인가요?
부러움을 넘어 졌습니다4. ..
'18.12.20 1:09 PM (211.209.xxx.164)ㄷㄷ님 부럽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부모가 됐음 좋겠어요5. 남동생
'18.12.20 1:21 PM (14.40.xxx.68)공부라고는 한글자도 해본적 없는데 수능1세대 연필굴려 찍어서 5프론가? 딱 걸쳐서 나옴. 어차피 안될거니까 특차라인 걸친학교 친구들하고 우르르 몰려가서 원서 넣었는데 그 과만 미달나서 합격.
임프 바로 앞 세대라 학고 두번 맞고 학점 2점댄데 금융사 추천서받고 면접도 안보고 입사
흡수합병 되는 회사 반이상 잘려서 짐싸는데 살아남아서 피합병사 직원 다 쫓앗다 소리 안듣게 유지하는 용으로 지금 이사달고 날라다님.
그 아래동생 공부 진짜 지지리 안해서 인서울 야간대 문닫고 들어감. 공부 진짜 못해서 지네 형 시험날 쓴 연필에 12345 써서 굴려서 찍고온게 인생 최고 성적.
진짜 돌머린데 추합 15차에 입학식 지나고 3월에 합격.
학제 개편되면서 야간대가 없어지고 주간으로 졸업
전산사고로 9배수 취업문자가서 뉴스되고 취소 못한 회사가서 살아남음.
공부못해서 되는대로 아무데나 취업했는데 시대가 변해서 거기가 바이오회사 자회사가 됌. 얘도 첨간 회사 초기멤버라 자사주 받았다가 로또몇번 된만큼 돈 벌었는데 부자되기전에 사귀던 소박한 여자랑 결혼해서 자기는 결혼을 잘해서 하는 일이 잘 풀린다고 믿음.
둘 다 과일 하나를 골라도 안 까다롭고 주는대로 받아오는데 와서보믄 다 맛있고
여자도 잘되기전에 만나던 수더분한 여자들 만나서 초기에 같이 고생하고 무탈하게 사는 편이에요.6. 남동생
'18.12.20 1:2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둘 다 자기가 복 많은거 알아요.
교통사고로 머리를 깨져도 속은 멀쩡.
둘 다 차는 폐차하게 찌그러졌는데 각자 몸은 타박상 정도만 남고 피부과 좀 다니고 멀쩡해요.
둘 다 밖에서는 말안하는데 될놈은 뭐가되도 된다고 우리끼리만 말하네요.7. 남동생
'18.12.20 1:2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더 웃기는 사람은 우리엄마.
너네가 잘되는게 다 엄마가 받을복 있어서라고 하심.8. ㅁㅁ
'18.12.20 2:27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네
이 애미랑 같이 늙어가는 딸 ㅠㅠ9. ㅇㅇ
'18.12.20 3:39 PM (175.223.xxx.37)맞아요 정작 본인은 잘몰라요 특히 어릴때는. 30대 지나고 세월에 사람들 사는것도 보이고 남들이 나에게 얘기하는거 듣다보면 알게되는게 많구요.
나 혼자서는 잘모르죠. 근데 내 복을 나는 모를때가 제일 좋아요. 무슨복이 많이 "있다"는걸 알게 되면 고마운것도 고마운거지만 그 있음이 없어질까봐 속으로는 초조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아요.10. 대박ㅋ
'18.12.20 6:01 PM (110.70.xxx.142)남동생님글 넘 재밌네요ㅋㅋ
둘다 착하니 복받은듯.
보통은 가난할때 사귀던 여자 차버리고 더예쁜여자나 더돈많은 여자 찾던데.11. wii
'18.12.22 11:49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당연하다 생각해 기준이 높아지고 다른 부분이 그에 못미치면 불평했죠.
남들이 너는 인복있다 해도 내가 잘한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했구요
. 높은 기준에 맞춰서 내 스스로나 사회적 위치를 만들고 철들고 보니 그런것들이 다 부모복이고 스승복이 있었다는 걸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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