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해외 공항에 도착해서 도시간 움질일때 고속버스를 타야 할 때요.
이번에 남편과 일본을 다녀왔는데요.
어쩌면 그렇게 시간을 딱딱 맞추려고 하는지 저 숨막혀서 죽을뻔했어요.
꼭 필요한 용건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저 구경다니고 쇼핑 기웃거리는게 전부인데
미리 가서 기다리려고 하질 않아요.
1시간 30분 시간이 여유가 있었는데
왕복 1시간 걸리는 곳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내를 나갔어요
제가 마뜩찮은 표정으로 다니니까 공항으로 가자고 해서 왔는데
시간이 버스 출발 시간 5분전이었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5분을 공항 상점들을 보겠다는거에요.
제가 또 화난 표정이 되니 그럼 그냥 갈까??해서 버스 승차장 갔고요.
이게 2박3일 내내 그러는거에요.
귀국 비행기 시간도 2시간전에 공항 가자고 해도
시내에 더 있으려고 하고,
제가 쫄보라 미리미리 가 있어야한다고 우기는건지 궁금하고
다른 분들도 대기시간따위 아까워서 시간 딱 맞춰가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