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하나뿐인 내편의 왕대륙을 보다 보니
예쁜 남자가 생각나네요
아무리 시청률 폭망인 작품이라도
하나뿐인 내편보다는 훨씬 나은 드라마에요
ㅎㅎㅎ
이것도 역시 한류스타를 캐스팅하는 바람에
4부까지는 좋아요
그 이후로 사랑비와 같은 전철을 ...
거기 독고마테 10여자 정복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독고마테 그러다가 사랑을 깨닫는다 뭐 이런얘기죠
여주는 김보통이구요
그래서 독고마테가
굉장히 역경에 처해서 다 포기할 상황이 되었어요
그때 보통이가 이런거에요
오빠
하면서 같이 스케이트장에를 갔어요
기분 전환하자고..
독고마텐느 워낙 잘생긴 얼굴로
사랑같은거 모르고
여자들한테 떠받들려 살던
그런 왕자였거든요
그래서 보통이의 진짜 사랑을 몰라보고 구박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엄청 절망적인 상황에서
보통이랑 스케이트 타러 가서..
자기는 안 타고 벽에 기대 서
보통이가 스케이트 타는거 보고 있었죠
그때 보통이가 그 앞에 멀찍이 나타나서
오빠 하는거에요
막 마테보고 웃으라고
하면서
그걸 보고 마테 웃은거에요..ㅎㅎ
절망에 찌들어 있다가요
그때 독고마테의 독백이죠
나레이션인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런거니
이렇게 상대를 웃게 만드는게 사랑이니..............?"
이러면서 다가오려는 보통이에게 내가 갈께 하면서
자기가 다가가서 보통이를 안아주는거에요..
그렇게 꼭안으면서 말하죠
'앞으로는 내가 다가갈께"
이 장면 좋지 않습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엄청 명장면 같은데..
일단..
마테는 사랑을 그때 깨달은거에요
자기를 웃게 해주려는 보통이를 보면서
이게 사랑이라고..
그런데 이거 맞지 않습니까
사랑은 웃게 만드는거
그게 사랑이라고..
쉽지만 팩트 같은데요...
자기가 누구 좋아하는지모르겠다 하는분은
생각해보세요
누구랑 있으면 웃는지
누구랑 있으면 언제나 웃는지..
이것도 알기는 어려워요
잠깐은 아니고 오래 지속되어야 할거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만 알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다음이 함축적인 그런 의미
독고마테가 보통이게 다가간것
보통이는 세워두고...
내가 이제 너에게 다가가겠다
사랑을 쟁취할수 있는 그런거
그때까지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남들이 가볍게 감탄하는것만 즐기고 살았잖아요
드라마는 다 이런 상징을 담죠
이래야 드라마 아닙니까..ㅎㅎㅎㅎㅎ
이 장면 자체도 좋아하고
제가 또 좋아하는거는 다른데 있죠
그때 연기를 좋아하죠
저는 그 악마년을 만나가지고 감정체계가교란된 사람아닙니까
과장이 넘 많고
사랑도 아닌걸 사랑이라고 그년한테 속아서..
이런 스타일로 있는데
저 장면을 보는데
아 어떤 감정이 사랑이다
어디까지가 과장이다 이런게 조 ㅁ보이는거에요
장근석 연기의 최대 ㄱ ㅏㅇ점이 원래 과정없는 리얼리티라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남자가 사랑을 깨달았을 때 어떤 느낌인가 그런것도 도움되고..
유아인씨는 저의 이런 예민한 감성을 더 증폭시키는 사람이죠
너무 같은 방향이라서
어떤 부분은 도움이 되고 어떤 부분이 아닌거에요
모든 아티스트가 이런 면이 있죠
그러니까 저한테는 저의 이런 예민하고 이런 걸
중화시켜줄 예술이 필요한거에요...
그런 아티스트들을 좋아해요
장근석씨가 그렇고
레오도 과장없고 그래서 좋고..
김건모
군더더기없이 안정적..
장국영님은 유아인취향
감정을 증폭시켜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러니까 왜 이민우씨가 작품을 안 하냐고요
이민우씨의 해석을 너무 보고 싶습니다
감독도 2000프로 만족한다는 해석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