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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하네요. 삶의 즐거움은 어디서?

.. 조회수 : 6,854
작성일 : 2018-10-29 22:43:01
아이낳고 나는 완전히 없어졌어요

아이 있기전에 물론 젊기도 했었고
외출하면 시선받고 백화점 들락거리고
여행도 여기저기 다니고 하고싶은것 이쁘게 꾸미고싶은것 많았고
꾸며도 이쁘고 그랬는데

애들 낳고 교육비 나가고 음식해먹고
딱 이정도만 돈쓰는데 숨이 헐떡거리네요

옷 살 힘도없고 여유도 없고
그저 애들것만 계속 사들이고 해줘야하니까요
옷을 같은걸 입으니 딸이
엄마는 옷 안사녜요. 자기것만 사준다고

외투는 임신전에 입던것들
남편이 어느정도 버는데도 이래요
진짜 더 힘드신분들은 어떻게 견디시는지들

삶의 즐거움 어디서 찾으시나요
전 쇼핑 이었나봐요...
근데 그걸 못하니 숨 막힐것 같아요
젊을때 세일할때 아울렛 돌아다니며 피팅하고 다닐때가 제일 행복했었나봐요..

쇼핑센터 가본지가 언...제던지....
직원들에게 늘 당당했었는데 이젠 말걸기도 부자연스러요
IP : 223.38.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
    '18.10.29 10:44 PM (112.152.xxx.32)

    그럼 용기내서 일하세요
    무슨일이든
    일단 나갈일이 생김 옷을 사요

  • 2. ㅁㅁ
    '18.10.29 10:4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누가 모가지끌어다가 붙잡아매두고
    결혼시키고 애 만들게 한듯 ㅠㅠ

  • 3. ...
    '18.10.29 10:45 PM (223.38.xxx.200)

    일을 하면요.
    얼마 벌지도 못하고 애들은 누가 케어하나요
    아마 번돈의 대부분 시터비로 나갈거예요. 아직 손갈 나이라서요.
    그리고 퇴근해도 내가할일들..ㅠ 생각만해도...

  • 4.
    '18.10.29 10:46 PM (125.182.xxx.27)

    쇼핌하세요 아이들꺼사면서 내것도 ‥엄마가행복해야 아이들도행복해요

  • 5. ...
    '18.10.29 10:47 PM (223.38.xxx.200)

    네 곧 하렵니다 겨울옷 장만해야죠

  • 6. jㅡㅡㅡ
    '18.10.29 10:47 PM (216.40.xxx.10)

    결혼이 출산육아가 여자인생을 바꿔버려요. 더 슬픈건 이제 꾸며도 안이뻐요.

  • 7. 저도
    '18.10.29 10:50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전업으로 애들 끼고 키웠지만
    쇼핑못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저도 40후반 돼서야 옷장갈이 했으니까요
    님은 자신을 잘 몰랐네요
    쇼핑이 낙인 사람이 그걸 못하고 살다니..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 8. ...
    '18.10.29 10:51 PM (112.152.xxx.32)

    알바라도 하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잠깐 보내고 하는거죠
    일하는여자들이 자기편하자고 나가나요
    가정경제 더하기 경력쌓으려 나가는거죠

  • 9.
    '18.10.29 11:01 PM (180.66.xxx.74)

    남편이 어느정도 버는데도 왜 안사세요ㅠ사세요.

  • 10. ㅡㅡㅡ
    '18.10.29 11:08 PM (223.62.xxx.52)

    이쁘게 꾸미고 남의 시선 받고 백화점 들락 거리는 일이 인생의 즐거움이셨던 거에요?

  • 11. ...
    '18.10.29 11:13 PM (223.62.xxx.121)

    네 윗님 그랬나봐요
    쇼핑센터 이뿌게 꾸미고 다닐때 기분좋았어요.
    그게 즐거움이면 안되나요?

  • 12. ,,
    '18.10.29 11:23 PM (68.106.xxx.129)

    재취업이 최고에요. 애들 키우는 거 거진 5년이면 다 커버가 되는데요,
    그 동안 시터나 기관은 기회비용이죠. 애들 키우는 데엔 자본력이 최고랍니다.

  • 13. ---
    '18.10.29 11:23 PM (115.161.xxx.253)

    자기가 좋아하는 걸 알아야 하는데 대체로 결혼 적령기까지도 이게 잘 파악이 안되죠

  • 14. ㅋㅋ
    '18.10.29 11:38 PM (223.62.xxx.163)

    더 슬픈건 이제 꾸며도 안이뻐요. 222 본인 그릇을 모르고 아이들을 낳았으니 답답하지요

  • 15. ...
    '18.10.29 11:58 P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

    슬슬 맡기고 시간제 근무라도 하세요.

  • 16. 그게 안될 이유는
    '18.10.30 12:49 AM (199.66.xxx.95)

    네 윗님 그랬나봐요
    쇼핑센터 이뿌게 꾸미고 다닐때 기분좋았어요.
    그게 즐거움이면 안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없죠.
    세상에 어느게 더 낫다고 말할수 있는 절대적 가치가 어디 있나요?
    근데 님도 느끼시고 여러분들도 말하셨듯이
    그게 즐거움이면 앞으로 즐거울 날보다 힘들 날이 더 많으세요.
    40대 중반 넘으니 꾸며도 예전처럼 안이뿌구요
    제 친구들중엔 아예 사진 찍길 거부하는 사람들도 생겼어요.
    그래서 님이 삶이나 인생의 즐거움을 다른곳에서 찾는 눈을 얻지 않으시면 삶의 질이 앞으로 계속 많이 떨어집니다.

  • 17. ..
    '18.10.30 8:09 AM (42.82.xxx.148)

    저도 아가씨때 그랬어요.
    아이 어느정도 클때까지 물한모금 밖에서 소비하지 않고 알뜰이 3년전정도까지 살았는데, 데 자신이 기특하다 생각했어요.같은 상황이라도 그랬던 내가?하며 즐겨보세요...

    애들 좀 크니 요즘은 다시 쇼핑도 하고 꾸미는 맛에..나름 이정도면 됐어 만족하고, 쇼핑센터보단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유젹지도 다니고 유명한 산과 들로 움직이며 다니니 우울할틈이 없어요...과거보단 오늘 무얼하면 즐거울까 사소한것에서 즐거움을 하루에 하나씩 찾아보세요..행복도 내가 만드는 습관같아요

  • 18. ..
    '18.10.30 8:10 AM (42.82.xxx.148)

    데 자신------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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