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업이 거의 안되는 모텔을 고시촌으로 바꾸려면 어찌 해야하나요

용도변경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1-09-20 14:10:25

부모님께서 90년도 후반에 4층짜리 여관건물을 구입 하셨어요

처음에는 그럭저럭 어려움이 없었는데

24시간 찜질방이 늘어 나면서 어려워 지더니

지금은 손님이 없는날이 훨씬 더많고 건물은 늙어가

여기저기 손볼곳만 늘어나고 팔자해도 누가 와 묻는사람도 없고

세금만 많이 나오고...아주 골칫덩어리가 되버렸어요

방금전에도 전화 했더니 처음부터 죽는말씀만 하시더니

세금과 여기저기 대출한거 이자가 밀렸다시면서

제게 1100만원만?? 어찌 준비해 달라고 하십니다.

전부터 부모님께 여관이 하향길에 접어 들어셨으니

수리를 좀 해서 고시텔로 바꿔 보시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돈도 없는데 어찌 하나며 그냥 이리 지내다가 임자 나타나면 파신다 했는데

내놓은지 10년이 되어도 팔리지를 않네요

이번에 강력히 말씀 드리려 하는데 제가 구체적으로 이렇게하자(용도변경)고

계획서 같은걸 내놓고 부모님을 설득 하려 하는데

저도 이런쪽에 아는게 전혀 없으니 막막 합니다.

여관방은 17여개 되는데 객실마다 그냥 방하나랑 샤워실만 있어요

이런것도 고시텔로 변경 하는데 가능한지..

허가는 쉽게 받을수 있는건지..

아님 고시텔 말고 다른걸 한다면 무얼 해야 좋을지...

부모님께 자세히 말씀 드리면 허락 하실듯도 싶어 알아보려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 이리 여쭈어 봅니다.

부모님은 70대중반이신데 아직 두분 건강하십니다.

이렇게 빚만지고 사시는데 자식들도 사는게 다 힘들다보니

부모님 세금이나 대출이자를 대신해 드릴수도 없어

그 건물 가지고 두분이 생활하시게 하고 싶은데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너무도 암담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여쭤 봅니다.

IP : 180.71.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9.20 2:17 PM (115.138.xxx.67)

    웅... 이상하군요.

    고시텔이나 고시원의 문제가 원래 숙박업소가 아닌게 문제인걸로 아는데
    여관은 애초에 숙박업소로 허가를 받은 곳이잖아요? 그럼 여관허가가 더 복잡하고 상위수준인데
    바꾼다고해서 문제가 있을게 없는데요.. 반대가 어렵지...

    근데요 보통 장사가 그정도로 안된다면 그럼 대대적인 리뉴얼이나 아니면 아예 포기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효?
    보통 여관이나 여인숙 이런곳은 장사가 안되면 장기투숙객이라도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거의 고시원보다 조금 더 받으면서(한달에 4-50내외) 월방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도 찾지 않는거라면 그럼 위치가 아주 안좋던가 아니면 시설이 아주 낡았을 수 있는데

    월방으로 저렴하게 내놔도 사람들이 안오는 거라면 그럼 애초에 위치나 시설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리뉴얼 비용이 과하거나 설령 리뉴얼을 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찾지 않을 수 있고
    아니면 광고의 부족일수도 있어요.. 좀 더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광고를 주변에 해보시던가요

  • 2. 용도변경
    '11.9.20 2:50 PM (180.71.xxx.10)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
    협찬품까정~~~ 고생하셨는데,,,
    회원이 많은관계로,,지역모임이나,,다른식으로 할것 같으니,,
    그때 유용하게 쓰셔도 될듯....
    12월에 뵐수 있기를 빌면,, 감기조심하시고요.....

  • 3. 용도변경
    '11.9.20 2:55 PM (180.71.xxx.10)

    부모님께서 믿을수 있게끔 말씀을 드려보고 실행을 해볼려구요
    지금 상태로는 여관을 좀 현대식으로 손본다 해도
    완전 주택가 같은곳이라 손님이 몰려올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 그냥 림만 해오던 주부라 이런쪽 물정도 모르고
    아는거라고는 고시텔로 바꾸면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
    여러분들께 고견을 듣고자 문의 했습니다.
    정말 이런일이 여러분들일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부모님일이라 안타까워서요
    저라도 넉넉하면 부모님 도와 드리면 좋은데 저 사는것도 빠듯해서요

  • 4. 안되면
    '11.9.20 3:06 PM (119.205.xxx.30)

    원룸 오피스텔으로라도;;;;;;;; 생각을 해봤는데 이건 집에 부엌을 만들어 줘야 되는 군요.
    고시텔로 만들기엔 모텔방은 좀 크지 않나요? ;;;;

    다행히 주택가 라고 하시니 저라면 용도 변경이 더 나을 거 같아요.
    가까운 부동산에 가서 물어 보시는 게 빠를 거 같아요.

  • 5. ..
    '11.9.20 3:11 PM (124.5.xxx.88)

    저희 부모님께 암웨이 더블엑스 사드렸습니다.
    사람마다 약간씩 틀리지만
    한달정도 드시면 효과가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일단 밥맛이 좋아지고
    피로감이 덜 한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드실때는 반정도 양으로 3~4일 드시다 하루 정량 두번 드십니다.


    그리고 울식구 전부 먹고 있는데(수험생 딸이 몇달 챙겨 주다가 귀찮아서 제가 안 주니까 어느날 학교공부가 심하게 피로하고 힘들어진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알아서 딸이 챙겨먹어요)
    남자들은 몇달 계속 복용하면
    **그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좀 Y담 같아지려 해서
    쑥스럽네요.

    ㅎㅎ

    요즘은 반만 줍니다.


    주변에 암웨이 하시는 분한테 문의해 보세요.
    한달치가 7~8만원 정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91 의학전문대학원 1 궁금 2011/10/10 1,878
21390 예전 자유게시판 돌아올까요? 2 답답 2011/10/10 2,209
21389 서울에 유명한 공안과와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중.... 1 지방처자 2011/10/10 9,871
21388 집에서 만든 김밥이나 사 먹는 김밥이나... 38 ㅇㅇ 2011/10/10 12,804
21387 밤에 너무 추워요ㅜㅜ 따뜻한 이불추천!!!! 11 추워요..... 2011/10/10 6,661
21386 MB, 그들만의 천국 12 .. 2011/10/10 2,464
21385 급질)3살 아이의 치과 치료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자유복 2011/10/10 2,704
21384 뿌리깊은 나무 보고 성균관스캔들 정주행중이네요 ㅋㅋ 6 늦깍이 2011/10/10 3,349
21383 어제 울랄라 세션 보고 왔어요^^^ 3 *$ 2011/10/10 2,387
21382 시형씨, MB자택 담보로 6억 빌려…월이자만 250만원 17 베리떼 2011/10/10 2,087
21381 분당 중1 수학학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5 봄사랑 2011/10/10 2,560
21380 3년 곰삭은 새우젓으로 김장담아도 되나요? 2 새우젓 2011/10/10 4,060
21379 피자를 전자렌지 말고 후라이팬에 데워 먹어보세요. 2 aa 2011/10/10 3,037
21378 10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0 1,120
21377 사먹기 아까운 메뉴 있으세요? 40 .. 2011/10/10 8,700
21376 가수 김경호씨 결혼했나요? 7 ... 2011/10/10 5,214
21375 어제 코엑스앞 비 콘써트 이해안가요. 70 이해안감 2011/10/10 9,064
21374 어제올라왔 몇년전 울딸 50만원,시동생네딸 30만원 .... 8 을 읽고... 2011/10/10 3,030
21373 애 키운 미혼엄마보다 애 낳고 도망갔던 아빠가 더 파워있나요?.. 6 이제 응징만.. 2011/10/10 2,893
21372 아이스크림통뒤에 벌레가 집을 짓고 들어있어요 아이스크림 2011/10/10 1,587
21371 예전부터 말이 많았지만.. 수입 화장품 원가.. -_-;; 21 ㅁㅁ 2011/10/10 3,538
21370 아들이 시험성적을 얼버무리는데... 8 질문합니다 2011/10/10 1,881
21369 은성밀대에 3M 부직포 사용 가능한가요? 궁금 2011/10/10 1,940
21368 공부한다고 늦게자는 초딩아이 키 땜에 걱정하시는 분 계세요? 8 2011/10/10 2,087
21367 미셀파이퍼가 그렇게 예쁜 여자인줄 몰랐어요. 너무 터프하게 봤.. 10 어제 레이디.. 2011/10/10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