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나는데 어찌 하는 게 나을까요?
외가쪽 식구들은 시기, 질투, 이간질, 의심으로 똘똘 뭉쳐서 꼭 기분 나쁜 말을 합니다
어릴 땐 왕래를 많이 했지만 나이 서른 쯤부터 제가 외국에 나가 오래 살기도 했고 워낙 골이 깊어지다보니 철저히 무시하고 왕래 안 합니다 가끔 장례식 같은 때나 보게 되구요
얼마 전 엄마가 칠순을 하는데 외가식구들만 부른다 해서 가지 말까 하다가 뒤에서 황당한 추측을 하고 뒷말을 할 게 뻔해서 갔어요
외가 쪽에서 제일 싫어하는 외삼촌이 저와 띠동갑이고 저 보다 한 살 어린 숙모와 사는데 정말 푼수고 저와 서로 싫은 느낌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 날 저한테 기분 나쁜 소리 안 하고 지나가서 엄마한테 무슨 일인지 그냥 지나갔다 했어요
오늘 엄마가 외가 모임 갔다와서 그 삼촌이 대뜸 너 성형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얼굴이 변해서 놀랬다고 했다네요
저 성형 안 했고 헤어스타일만 바꼈습니다
듣고 분해서 잠이 안 오는데 내일 문자로
내 얘기 뒤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남기려는데 어떨까요?
평소 연락도 안 하지만 그냥 지나가려니 화가나서요
유별나다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예전에 한 말들은 이것과 비교하기도 힘든 나쁜 얘기들인데 다 참았거든요 경고라도 하고싶어요
1. ..
'18.10.14 2:04 AM (222.237.xxx.88)똥은 더러워 피하는거지 무서워 피하는게 아니죠.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간은 응수하는게 아닙니다.
짖어라.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가 진리입니다.2. 그러게요
'18.10.14 2:06 AM (223.33.xxx.191)상종을 말아야죠. 상대해주지 말아요.
3. 피하는게 상책
'18.10.14 2:29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이긴하나 속에만 담아두면 화병나요.
상대쪽에서 자극줄때마다 가차없이 기분나쁨을 표현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4. 그러게요
'18.10.14 2:3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지난 일의 연장선에서 성형 언급건을 파악하고 분석하니 더 화가 나나 봅니다.
예전에 당했던 일들에 제대로 대처 못한 것 까지 합쳐서 분노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의 잔치날 나쁜 소리 할 정도의 사람이 흔치는 않습니다.
외삼촌이 그리 막말을 할 때 부모가 어린 원글님을 보호하지 않은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딸이 접점을 안 만들고 살 만큼이나 싫다는 걸 알면서도 원글님의 감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형 언급을 전달하다니 놀랍습니다.
일흔이면 분별력 잃을 그런 나이 아직 아닙니다.5. ..
'18.10.14 2:47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네 인생에 상관도 없는 인간들 때문에 홧병나겠어요
그러게요님 저희 엄마는 외가식구와 한피잖아요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핵심을 파악하셨네요
그래서 엄마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맘에서 경고를 날릴까 고민하는 중입니다6. 그냥
'18.10.14 3:03 AM (223.39.xxx.152) - 삭제된댓글참으세요~~상종할 가치도 없어보이는데요~
7. 그러게요
'18.10.14 3:04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입을 꼬메지 않는 한 나불댈텐데요.
못 참겠으면 한 번은 하시고 바로 차단하세요.
톡이나 문자로 보내서 증거를 남기지는 마세요.
그거 들고 천지사방에 길이길이 써먹을 테니까요.
엄마는 엄마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개별적으로 조치를 분히해야지 일석이조로 제재효과 보려고 한다면 아직 그들을 제대로 파악 못 하신거예요.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라 다른 답글분들이 하지말라 말리시는 것이라서요.8. 그러게요
'18.10.14 3:0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입을 꼬메지 않는 한 나불댈텐데요.
못 참겠으면 한 번은 하시고 바로 차단하세요.
톡이나 문자로 보내서 증거를 남기지는 마세요.
그거 들고 천지사방에 길이길이 써먹을 테니까요.
엄마는 엄마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조치해야지 일석이조로 제재효과 보려고 한다면 아직 그들을 제대로 파악 못 하신거예요.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라 다른 답글분들이 하지말라 말리시는 것이라서요.9. ㅇㅇ
'18.10.14 9:09 AM (175.114.xxx.176)어머니도 칠순이나 되셨으년서 딸 얘기를 그런식으로 들으면 그자리에서 뒤집으셨어야지 ㅠㅠ 그걸 깔에게 전하기까지 원글님 속상하시더라도 상종을 마셔야겠어요
10. 읽자마자
'18.10.14 9:19 AM (211.108.xxx.170)드는 생각이 그러게요 님과 일치
딸의 외가에 대한 생각을 아셨을텐데
안좋은 말을 딸에게 왜 전달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은 변하지않는다 명언있는데
아시죠?
부정적인 기운에 같이 휩쓸리면
또 거기에 같이 반응하면 님도 같은 부류됩니다
멀리 떨어지세요
(딸이 기분 나쁠것 뻔히 보이는데도
말 전하는 그 의도를 짧은 글로서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