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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나는데 어찌 하는 게 나을까요?

..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8-10-14 02:00:09
제 친가쪽 식구들은 교양 있고 만나면 덕이 되는 말을 하는데
외가쪽 식구들은 시기, 질투, 이간질, 의심으로 똘똘 뭉쳐서 꼭 기분 나쁜 말을 합니다
어릴 땐 왕래를 많이 했지만 나이 서른 쯤부터 제가 외국에 나가 오래 살기도 했고 워낙 골이 깊어지다보니 철저히 무시하고 왕래 안 합니다 가끔 장례식 같은 때나 보게 되구요
얼마 전 엄마가 칠순을 하는데 외가식구들만 부른다 해서 가지 말까 하다가 뒤에서 황당한 추측을 하고 뒷말을 할 게 뻔해서 갔어요
외가 쪽에서 제일 싫어하는 외삼촌이 저와 띠동갑이고 저 보다 한 살 어린 숙모와 사는데 정말 푼수고 저와 서로 싫은 느낌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 날 저한테 기분 나쁜 소리 안 하고 지나가서 엄마한테 무슨 일인지 그냥 지나갔다 했어요
오늘 엄마가 외가 모임 갔다와서 그 삼촌이 대뜸 너 성형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얼굴이 변해서 놀랬다고 했다네요
저 성형 안 했고 헤어스타일만 바꼈습니다
듣고 분해서 잠이 안 오는데 내일 문자로
내 얘기 뒤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남기려는데 어떨까요?
평소 연락도 안 하지만 그냥 지나가려니 화가나서요
유별나다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예전에 한 말들은 이것과 비교하기도 힘든 나쁜 얘기들인데 다 참았거든요 경고라도 하고싶어요

IP : 223.62.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4 2:04 AM (222.237.xxx.88)

    똥은 더러워 피하는거지 무서워 피하는게 아니죠.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간은 응수하는게 아닙니다.
    짖어라.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가 진리입니다.

  • 2. 그러게요
    '18.10.14 2:06 AM (223.33.xxx.191)

    상종을 말아야죠. 상대해주지 말아요.

  • 3. 피하는게 상책
    '18.10.14 2:29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이긴하나 속에만 담아두면 화병나요.
    상대쪽에서 자극줄때마다 가차없이 기분나쁨을 표현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4. 그러게요
    '18.10.14 2:3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지난 일의 연장선에서 성형 언급건을 파악하고 분석하니 더 화가 나나 봅니다.
    예전에 당했던 일들에 제대로 대처 못한 것 까지 합쳐서 분노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의 잔치날 나쁜 소리 할 정도의 사람이 흔치는 않습니다.
    외삼촌이 그리 막말을 할 때 부모가 어린 원글님을 보호하지 않은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딸이 접점을 안 만들고 살 만큼이나 싫다는 걸 알면서도 원글님의 감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형 언급을 전달하다니 놀랍습니다.
    일흔이면 분별력 잃을 그런 나이 아직 아닙니다.

  • 5. ..
    '18.10.14 2:47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네 인생에 상관도 없는 인간들 때문에 홧병나겠어요

    그러게요님 저희 엄마는 외가식구와 한피잖아요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핵심을 파악하셨네요
    그래서 엄마도 함께 느꼈으면 하는 맘에서 경고를 날릴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 6. 그냥
    '18.10.14 3:03 AM (223.39.xxx.152) - 삭제된댓글

    참으세요~~상종할 가치도 없어보이는데요~

  • 7. 그러게요
    '18.10.14 3:04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입을 꼬메지 않는 한 나불댈텐데요.
    못 참겠으면 한 번은 하시고 바로 차단하세요.
    톡이나 문자로 보내서 증거를 남기지는 마세요.
    그거 들고 천지사방에 길이길이 써먹을 테니까요.
    엄마는 엄마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개별적으로 조치를 분히해야지 일석이조로 제재효과 보려고 한다면 아직 그들을 제대로 파악 못 하신거예요.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라 다른 답글분들이 하지말라 말리시는 것이라서요.

  • 8. 그러게요
    '18.10.14 3:0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입을 꼬메지 않는 한 나불댈텐데요.
    못 참겠으면 한 번은 하시고 바로 차단하세요.
    톡이나 문자로 보내서 증거를 남기지는 마세요.
    그거 들고 천지사방에 길이길이 써먹을 테니까요.
    엄마는 엄마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조치해야지 일석이조로 제재효과 보려고 한다면 아직 그들을 제대로 파악 못 하신거예요.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라 다른 답글분들이 하지말라 말리시는 것이라서요.

  • 9. ㅇㅇ
    '18.10.14 9:09 AM (175.114.xxx.176)

    어머니도 칠순이나 되셨으년서 딸 얘기를 그런식으로 들으면 그자리에서 뒤집으셨어야지 ㅠㅠ 그걸 깔에게 전하기까지 원글님 속상하시더라도 상종을 마셔야겠어요

  • 10. 읽자마자
    '18.10.14 9:19 AM (211.108.xxx.170)

    드는 생각이 그러게요 님과 일치
    딸의 외가에 대한 생각을 아셨을텐데
    안좋은 말을 딸에게 왜 전달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은 변하지않는다 명언있는데
    아시죠?
    부정적인 기운에 같이 휩쓸리면
    또 거기에 같이 반응하면 님도 같은 부류됩니다
    멀리 떨어지세요
    (딸이 기분 나쁠것 뻔히 보이는데도
    말 전하는 그 의도를 짧은 글로서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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