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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복은 복을 부르고,

여자의 복 조회수 : 10,229
작성일 : 2011-09-20 13:31:27

10년전과 또 다르게 지금 물어보면 아마도 대부분은 남편복이라 하겠지요?

이젠 자식에게 결혼과 살집까지 책임져줘야 하는 시대가 되니

자식낳아서 뭔가를 기대하는게 넘 위험부담이 커져 버렸죠.

 

대개는 부모복 있으면 결혼도 어느 정도는 맞춰 결혼하니까 남편복도 따르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자식도 엇나가지 않게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키울수도 있으니

대략 보면 세 복이 서로 맞물려있는거 같네요. 슬프게도...

 

부모복 없는 어떤 여자가 일찍 결혼하는게 살길이라 생각해서 일찌감치 결혼했는데

남편의 경제력이 그닥이라 믿을건 자식밖에 없겠다 싶어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낳고보니 애 학교 들어가면서 부모가 애한테 해줘야 할게 너무 많고 못해주면 결국 자식만 손해본다는 현실만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요즘은 자식한테 복을 기대할게 아니고

되려 자식한테 드는 돈이 부담이 되는 시대니...

 

오히려 자식이 부모복을 푸념하는걸 들어야하는 시대...

 

자신과  풍족치 못한 이웃을 위해 할수 있는 것이 딩크 같네요.

애를 적게 낳아야 그나마 이미 태어난 애들이라도 사람값 안떨어지게 대우받고 살수 있을테니까요.

 

대문에 돈도 없다면서  나이 40에 애 안생긴다고 걱정하는글 보니

참 걱정도 팔자다 싶네요.

남들은 애들 밑에 드는 돈이 많아서 노후준비는 꿈도 못꾸고 있는데

그나마 애도 없으면 노후준비라도 할수 있어 좋을텐데

10년 20년뒤를 생각못하고 당장 눈앞의 구색만 생각하니...

그러게 인생이 어려운 거겠지요.

 

IP : 121.165.xxx.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0 1:35 PM (110.13.xxx.156)

    사주 보시는분도 그러더라구요 복중에 최고는 부모복이라고 부모복이 좋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 온데요 배우자복 자식복도

  • ,,
    '11.9.21 1:34 PM (59.26.xxx.102)

    100% 동감합니다..저 4형제인데 자식이라면 끔찍이 여기시던 저희 친정엄마..몸이 편찮으시면서 제일 맏이인 언니만 간신히 결혼시키고 돌아가셨어요..그아래 오빠 둘과 저..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배우자 만나 진짜 개고생들 하며 살아가고 있네요..언니는 제일 팔자가 늘어지구요..

  • 2. 자식
    '11.9.20 1:43 PM (115.41.xxx.10)

    덮어놓고 자식 낳던 세대야 농경지대본이던 시대라서 모두의 생존이 가능했지만,
    지금의 무한경쟁 속에 놓여진 자식세대에선 정말 무자식이 상팔자인거 같아요.
    버는 모든 돈이 자식에게로 갑니다만, 들인 비용에 비해 얼마나 해 줄런지는 모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고 있는 것 같고, 노후 대비는 어렵고 참 베이부머와 고 다음 세대는
    늙어서 어쩔런지...

  • 이미 우리부모님세대도
    '11.9.20 2:12 PM (121.165.xxx.14)

    이런 문제를 겪던데요.
    10년 20년동안 테레비에서는 시부모 잘 모시는 대가족이 마치 표본가정처럼 나왔지만,
    현실은
    자식들이 서로 안모신다고 니가 모셔라 이러며 싸우는 집들이 많았잖아요.

    다 늙고 빈털털이로 70대가 되어서야
    내가 왜 젊어서 내 단도리를 안했을꼬,
    눈물짓던 노인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 3. 슬픈 현실
    '11.9.20 1:45 PM (218.145.xxx.166)

    진정 자식이 상팔자인 세상이 도래하였군요....

    돈 없으면 자식도 낳지 말아야하는 세상....

  • 4. 마지막 구절에 확 깨네요
    '11.9.20 1:47 PM (114.202.xxx.179)

    대문에 돈도 없다면서 나이 40에 애 안생긴다고 걱정하는글 보니

    참 걱정도 팔자다 싶네요.

    남들은 애들 밑에 드는 돈이 많아서 노후준비는 꿈도 못꾸고 있는데

    그나마 애도 없으면 노후준비라도 할수 있어 좋을텐데

    10년 20년뒤를 생각못하고 당장 눈앞의 구색만 생각하니...

    그러게 인생이 어려운 거겠지요

    -------------------------대체 이 구절은 왜 쓰셨는지?
    잘 읽다가, 마지막에 깨네요.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그냥 속에만 담아두셔야지요.
    인간은 누구나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손톱안의 가시만 아픈 법이거든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담아만 두시고, 밖으로 내놓지 마세요.
    제가 그 글을 쓴 사람은 아니지만,,,,,,, 참 사람 두번 죽이는 글이네요

  • ????
    '11.9.20 1:54 PM (121.165.xxx.14)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걱정할게 아니라 시야를 넓게 봐서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고 쓴거잖아요.
    자식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만 신경쓰이겠지만
    오히려 자식이 있어도 노후준비할 새도 없이 자식한테 돈을 다 써야하는 다른 사람들 입장을 생각하면
    자신에게 자식없다는게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복일 수도 있다는 뜻 아닌가요.

  • 깨네요.
    '11.9.21 1:08 PM (211.4.xxx.115)

    저도 윗 마지막 구절에..님 글에 공감합니다.

    아이 있는 엄마의 푸념아닌 푸념인건 알겠지만
    10년 20년 뒤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것 아닌가요?

    당장 내일 일어날 일도 모르건만, 아이가 없어서 10,20년뒤 노후 준비를 잘할수 있다?
    이런 단편적이고 단락적인 사고도 어이가 없군요.

  • 5. ....
    '11.9.20 1:55 PM (114.202.xxx.179)

    저도 아침 안 먹어요.
    일어나서 11시쯤 커피 한잔 마시고 1시에 사과 같은거 하나 먹고 3시가 되어서야 밥 한술 떠요.
    회사에서도 출근해서 커피, 점심시간에는 잠자고 2-3시에 빵이나 김밥, 4시반에 과자 간식...
    그리고 저녁 7시반 정도에 먹고 자는데 저는 이게 딱 제가 속이 편하고 좋은데다가 건강도 괜찮아요.
    그런거 강요하지 마세요ㅠㅠ

  • ????
    '11.9.20 2:03 PM (121.165.xxx.14)

    왜 불편한 진실을 말하면 부담스러운가요?
    어차피 현실적인 문제는 현실적으로 얘기해줘야 확 와닿지
    안그러면 그냥 위로해주는 말이구나 정도로만 여겨지죠.
    듣기 좋게 말하는게 다가 아니죠.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니까요.
    당장
    돈도 없는데 자식한테 들어가야할 돈은 많고
    그래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는 세상입니다.
    50대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자살율이 늘었다잖아요.
    대책없이 낳아댄 결과가 이런 어두운 현실이랍니다.

  • ㅎㅎ
    '11.9.21 1:00 PM (112.163.xxx.192)

    진실을 말할 땐 상처를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논리.
    누구나 진실을 말하면서 상처를 주진 않는답니다.
    그러니 인생도 어려운 거겠지만
    말 잘하는 것도 참 어려운 것이겠죠.

  • 6. ...
    '11.9.20 2:56 PM (112.151.xxx.58)

    원글님 부모복 없어도 남편 잘 만나 잘 사는 아줌마들 많아요. 세가지 복이 물려있는게 아니랍니다.
    부모복 남편복 없으면 어떻습니까? 제 자신이 잘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글은 남에게 상처를 주는 글입니다.
    어떤 의도로 쓰셨던지 해당되시는 분 가슴에 한번 더 칼질하는거에요.

  • 에효
    '11.9.20 3:13 PM (121.165.xxx.14)

    이글은 제자신이 잘난 사람들만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제 자신이 잘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게 그리 쉬운 일이면 뭔 걱정요.
    부모복, 남편복도 없고 제 자신까지 잘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은 그럼 어쩌나요?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돈들어갈 자식까지 있으면 더 힘들텐데
    자식없는게 이 경우는 복이라는 겁니다.
    미래 노후를 위해서나 그집에서 태어나지 않은 자식을 위해서나.

  • 자신을 일반화하지 마세요
    '11.9.20 3:27 PM (114.202.xxx.179)

    자신의 경우를 일반화하지 마세요.

    본인이 지금 삶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남의 고통에다, 내 경우를 들어,
    싹둑싹둑 냉정하게 감정정리?해주는 거라 생각하시는 듯 한데요.

    마치 엄마들 모임에서 다른 엄마가 아주 힘든 점을 토로할 때, 잘 들어주는 척 하고,
    뒤에서, 독설 뒷담화하는 격입니다.

    사람 인생 모르는 겁니다.
    인생 후반에 활짝 펴기도 하고, 꾸준히 나아지기도 하고, 평행선 달리기도 하고,
    쫄딱 망하기도 하고, 자식 덕분에 쫄딱 망하기도 하고, 자식 덕분에 활짝 펴기도 하고,,
    아주 무궁무진한겁니다.

    그 글만으로, 어찌 그 분이 부모복, 남편복이 없다고 단언하셨는지?
    남의 고통에, 공감을 못하겠으면, 이런 글로 난도질이나 하지 마세요.

  • 7. 저기요
    '11.9.20 3:56 PM (58.227.xxx.121)

    원글님이 볼때는 단지 '불편한 진실'인지는 몰라도
    그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아픔이예요.
    배려가 부족하신것 같네요.

  • 8. 잘난척 쩐다~
    '11.9.20 5:29 PM (211.63.xxx.199)

    불편한 진실인지 고민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인지는 사람마다 다른거죠.
    그 원글님을 낮게 보고 잘난척 쩌시는분이네요.

  • 9. 전혈적인
    '11.9.21 1:02 PM (99.187.xxx.8)

    남탓하는 찌질한 인간그룹에 속하는 사람이네요.
    복으로만 인생이 살아집니까?
    내인생 내가 사는거지요.
    가진거 없다고 부모탓하고 남편 잘못골라놓고 남편탓하고 자식 똑똑하지 못하고 잘못길러놓고 자식복없다고 할 인간......
    내복은 내가 만드는거지 지는게 아니에요.
    공부 잘해서 좋은대학나와서 직장만 잘 잡아도 인생 참 쉽게 풀리더이다.
    남탓하고 살지마세요.

  • 당연
    '11.9.21 1:14 PM (211.4.xxx.115)

    전 사주 공부도 하는데
    남탓하는 사람들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없는데 당연한 인연의 법칙이더군요.

    말씀 맞아요.
    내 행복은 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데
    남편복이 없어서, 자식복이 없어서....

    ....!!

  • 10. 전형적인
    '11.9.21 1:04 PM (99.187.xxx.8)

    아이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지는게......주어지는게

  • 11. 뒷담화 아줌
    '11.9.21 1:12 PM (211.4.xxx.115)

    이글쓴이는 전형적인 뒷담화 아줌이네요.

    남의 아픔과 고민을 이런 식으로 이라고 폄하하다니
    교양과 인격의 부재가 글쓴이의 행간에서 느껴져요.

    아무런 부끄럼 없이 이런 게시글을 올린다는게
    남을 배려하고 양심있는 사람이 할수 있는 행위가 아니죠.

  • 12. -_-
    '11.9.21 1:21 PM (125.186.xxx.132)

    제발 복타령좀 말았으면해요. 부모복 없으면 본인이 더 노력하든지..
    왜자꾸 남편 자식에서 찾으려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요?

  • 동감동감!!
    '11.9.21 1:31 PM (141.223.xxx.32)

    웬 복타령에 부모복이 없어서 남편복, 이것이 없어서 자식복을 찾다니 도대체 이런 사람들의 mind setting은 이해키 어려워요. 더구나 아이디가 여자의 복이라니.....종속적 삶을 당연시 받아 들이는 이런 태도로 아이를 키우겠지요.

  • 13. ...
    '11.9.21 1:56 PM (210.218.xxx.4)

    아가 자는 모습은 다 천사군요...^^
    근데...대단하시네요...저렇게 평민들도 밥상 차리기 힘든데..
    와우~~~정말 능력자이심.

  • 당연
    '11.9.21 5:51 PM (211.4.xxx.115)

    원글이는 말귀 못알아 들을것 같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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