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들어 자신감이 생겼어요.

저니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8-09-20 11:19:15


저한테 하는 얘기 아니고요 우리나라에
자심감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외국인들 누추한 거리 지나가면 내가 다 부끄럽고
길거리 무질서 하거나 시끄러운 곳은 외국인들이 함께 할 때는 
부끄럽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최근에 서울 도심 여러 곳을 다닐 일이 좀 있었는데
와 진짜 지방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서울이 강남만이 아니라
예전에 제가 대학 다닐 때 좀 낙후된 곳이라고 생각했던 곳들도
굉장히 정비가 잘 돼 있더라구요.
걷기에 쾌적했고 녹지도 많이 추가해놨고
그 안에다 대중교통시설이 진짜 잘 돼 있다 싶구요
값도 저렴하지 
외국에 소위 말하는 international cities들 어디에도 안 빠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미국, 유럽, 아시아 수도나 대도시 거의 다 가봤는데
서울이 거기에 하나도 빠지지 않아요.
거기다 수도에 산까지 있고 500왕조의 수도라 궁도 같이 있으니
정비 된 대도시에 녹지까지 해서 서울이 해외 유명 대도시나 수도에
전혀 빠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나니까 제가 좀 웃기는 말이지만 전에는 저희 동네 재래시장에
외국인들 지나가면 좀 부끄러웠거든요.
외국의 그런 market하곤 달리 좀 바닥에 앉아서 할머니들도
나물 다듬고 앉아있고 그렇잖아요.
그 사이로 막 자전거, 오토바이도 한번씩 험하게 오가고 해서
좀 부끄러웠는데
어찌된 건지
요새는 그래, 뭐 그게 어때서, 그게 한국이 살아가는 방식이야
뭐 어때, 다 나름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있어, 이런 마음이 드는 거에요.
좀 앞뒤 꽉막힌 노인들만 없으면, 어찌됐든 자연의 순리상 곧 없어지겠죠,
그러면 좀 더 나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자기 바쁘다고 선으로 앞사람 밀고 가는 
불쾌한 일도 없을테니 상식선에서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고 적당히 자기 행복 추구하며 열심히 사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 한국 이런 꿈이 마구 그려지네요.
사족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오기까지
많은 공이 든 나라와 도시를 분열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미워하고 싸우게 만드는 거리를 제공하는 
이슬람쪽 사람들 난민수용은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해외서 살아보니 그들 모두는 아닐지라도 난민 중 사회분란 거리는 거기서 나오더군요.



IP : 112.187.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9.20 11:23 AM (220.126.xxx.56)

    요즘 서울거리 좋아요
    인도 정비 말끔하고 새로짓는 건물과 가게들 인테리어도 세련됐더라고요 꽃으로 장식한 정류장도 괜찮고 나무나 녹지도 적지는 않은듯하고요 국제도시답죠

  • 2. @@
    '18.9.20 11:35 AM (110.70.xxx.91)

    중국 동남아 나가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입니다
    중국 베트남 태국은 신호등이 필요 없는 나라들ㅋ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구조 질서 수준이 최고입니다

  • 3.
    '18.9.20 11:50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외국인이 오면 제일 흥미있어 하는곳이 새로지은 빌딩인줄아니?
    시장이야

  • 4. 아니 윗님?
    '18.9.20 11:53 AM (112.187.xxx.102)

    웬 반말 지꺼리죠?
    ..............
    외국인이 오면 제일 흥미있어 하는곳이 새로지은 빌딩인줄아니?
    시장이야
    ...................
    교양 없는 짓 말고 꺼져욧!

  • 5. ..
    '18.9.20 11:54 AM (218.148.xxx.195)

    저도 우리나라 자랑스러워요
    시골 어디 휴게소를 가도 화장실 깨끗하고
    의외로 안내자료가 풍성해요
    대한민국인거 자랑할만 하더라구요

  • 6. 진짜인데
    '18.9.20 11:59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쯔쯔쯔 ...

  • 7. 맞아요
    '18.9.20 12:33 PM (118.176.xxx.168) - 삭제된댓글

    한강만큼 큰 강도 수도에 잘 없죠. 한강 야경은 좀 멋지나요?

  • 8. 맞아요
    '18.9.20 12:36 PM (118.176.xxx.168)

    한강만큼 큰 강도 수도에 잘 없죠. 한강 야경은 좀 멋지나요?
    한강에서 먹는 라면맛도 죽여주고, 치킨, 피자, 온갖 음식도 다 배달되니 한강 야경 보며 먹기 넘 좋고.
    산과 물, 고궁, 현대적 도심과 옛날 뒷골목.. 다 갖추고 있죠.
    옛건물만 잘 보존하면 사람들도 친절하고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도시 맞습니다.

  • 9. ..
    '18.9.20 2:29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서울이 예전 서울이 아니에요.
    좀 민감하게 들리겠지만 그래서 서울에 집 마련해놨어요.
    조만간 들어가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24 회사에서 제남편 직업이 제일 후지네요 음.. 12:44:28 136
1590423 제발 강아지들 화장실에서 배변하도록 가르치지 마세요. 2 ... 12:32:33 583
1590422 155명의 죽음은 용산 이전 때문이었네요 5 참사 12:32:18 508
1590421 과민성대장증후군, 이걸로 많이 좋아졌어요.  3 .. 12:29:48 350
1590420 윤 긍정 27%. 부정 64% 채상병 특검법 찬성 67% 3 NBS조사 12:29:37 241
1590419 여기 왜 조민씨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 많나요? 31 ㄱㄴㄷ 12:26:18 727
1590418 3층에서 킥보드를 1 ... 12:25:47 191
1590417 회사에서 저만 빼고 놀러 가는데 기분은 안 좋네요. 13 ddd 12:22:20 850
1590416 2000명 의대 증원을 법원이 브레이크 걸었군요 6 ㅇㅇ 12:21:33 451
1590415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자식문제 1 ... 12:18:41 460
1590414 채상병 사건 연루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 4 !!!!! 12:14:41 506
1590413 다른 건 아껴도 이건 안 아낀다 하는 거 뭐 있으세요? 18 12:12:29 864
1590412 부산에 정신과 상담 의사 권해주시겠어요? 4 ㅇㅇㅇ 12:10:13 162
1590411 유튜브가 대단한것 같아요 1 뱃.. 12:07:38 565
1590410 수면제는 먹어도 모르나요? 3 어ㅉ 12:03:48 416
1590409 66세도 일해야 한다는 글들 무섭네요 38 11:59:52 2,366
1590408 탕웨이 딸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1 ㅇㅇ 11:59:03 484
1590407 그냥 분위기가 그런가요? 1 .. 11:56:56 224
1590406 새로산 로봇청소기 자랑 3 ㅇㅇ 11:50:50 600
1590405 윤석열이 김건희 치마폭에 있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7 어떡하나 11:49:48 885
1590404 부산공고 전교생에게 100만원씩 쏜대요. 18 ... 11:49:15 2,104
1590403 롯데마트 한우등심 엄청 세일하네요 5 아쉽 11:46:51 851
1590402 82언니들 피임기구(미레나) 정말 살찌나요? 10 ㅂㅂ 11:44:11 450
1590401 창문 로봇청소기 사용 후기입니다ㅎ 2 깔끔이 11:43:51 589
1590400 알리 광고하는 탕웨이. 12 알리 11:43:1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