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들어 자신감이 생겼어요.

저니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8-09-20 11:19:15


저한테 하는 얘기 아니고요 우리나라에
자심감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외국인들 누추한 거리 지나가면 내가 다 부끄럽고
길거리 무질서 하거나 시끄러운 곳은 외국인들이 함께 할 때는 
부끄럽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최근에 서울 도심 여러 곳을 다닐 일이 좀 있었는데
와 진짜 지방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서울이 강남만이 아니라
예전에 제가 대학 다닐 때 좀 낙후된 곳이라고 생각했던 곳들도
굉장히 정비가 잘 돼 있더라구요.
걷기에 쾌적했고 녹지도 많이 추가해놨고
그 안에다 대중교통시설이 진짜 잘 돼 있다 싶구요
값도 저렴하지 
외국에 소위 말하는 international cities들 어디에도 안 빠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미국, 유럽, 아시아 수도나 대도시 거의 다 가봤는데
서울이 거기에 하나도 빠지지 않아요.
거기다 수도에 산까지 있고 500왕조의 수도라 궁도 같이 있으니
정비 된 대도시에 녹지까지 해서 서울이 해외 유명 대도시나 수도에
전혀 빠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나니까 제가 좀 웃기는 말이지만 전에는 저희 동네 재래시장에
외국인들 지나가면 좀 부끄러웠거든요.
외국의 그런 market하곤 달리 좀 바닥에 앉아서 할머니들도
나물 다듬고 앉아있고 그렇잖아요.
그 사이로 막 자전거, 오토바이도 한번씩 험하게 오가고 해서
좀 부끄러웠는데
어찌된 건지
요새는 그래, 뭐 그게 어때서, 그게 한국이 살아가는 방식이야
뭐 어때, 다 나름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있어, 이런 마음이 드는 거에요.
좀 앞뒤 꽉막힌 노인들만 없으면, 어찌됐든 자연의 순리상 곧 없어지겠죠,
그러면 좀 더 나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자기 바쁘다고 선으로 앞사람 밀고 가는 
불쾌한 일도 없을테니 상식선에서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고 적당히 자기 행복 추구하며 열심히 사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 한국 이런 꿈이 마구 그려지네요.
사족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오기까지
많은 공이 든 나라와 도시를 분열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미워하고 싸우게 만드는 거리를 제공하는 
이슬람쪽 사람들 난민수용은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해외서 살아보니 그들 모두는 아닐지라도 난민 중 사회분란 거리는 거기서 나오더군요.



IP : 112.187.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9.20 11:23 AM (220.126.xxx.56)

    요즘 서울거리 좋아요
    인도 정비 말끔하고 새로짓는 건물과 가게들 인테리어도 세련됐더라고요 꽃으로 장식한 정류장도 괜찮고 나무나 녹지도 적지는 않은듯하고요 국제도시답죠

  • 2. @@
    '18.9.20 11:35 AM (110.70.xxx.91)

    중국 동남아 나가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입니다
    중국 베트남 태국은 신호등이 필요 없는 나라들ㅋ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구조 질서 수준이 최고입니다

  • 3.
    '18.9.20 11:50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외국인이 오면 제일 흥미있어 하는곳이 새로지은 빌딩인줄아니?
    시장이야

  • 4. 아니 윗님?
    '18.9.20 11:53 AM (112.187.xxx.102)

    웬 반말 지꺼리죠?
    ..............
    외국인이 오면 제일 흥미있어 하는곳이 새로지은 빌딩인줄아니?
    시장이야
    ...................
    교양 없는 짓 말고 꺼져욧!

  • 5. ..
    '18.9.20 11:54 AM (218.148.xxx.195)

    저도 우리나라 자랑스러워요
    시골 어디 휴게소를 가도 화장실 깨끗하고
    의외로 안내자료가 풍성해요
    대한민국인거 자랑할만 하더라구요

  • 6. 진짜인데
    '18.9.20 11:59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쯔쯔쯔 ...

  • 7. 맞아요
    '18.9.20 12:33 PM (118.176.xxx.168) - 삭제된댓글

    한강만큼 큰 강도 수도에 잘 없죠. 한강 야경은 좀 멋지나요?

  • 8. 맞아요
    '18.9.20 12:36 PM (118.176.xxx.168)

    한강만큼 큰 강도 수도에 잘 없죠. 한강 야경은 좀 멋지나요?
    한강에서 먹는 라면맛도 죽여주고, 치킨, 피자, 온갖 음식도 다 배달되니 한강 야경 보며 먹기 넘 좋고.
    산과 물, 고궁, 현대적 도심과 옛날 뒷골목.. 다 갖추고 있죠.
    옛건물만 잘 보존하면 사람들도 친절하고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도시 맞습니다.

  • 9. ..
    '18.9.20 2:29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서울이 예전 서울이 아니에요.
    좀 민감하게 들리겠지만 그래서 서울에 집 마련해놨어요.
    조만간 들어가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06 자식이 뭔지 ...... 글루미선데이.. 10:29:47 111
1781905 자백의 대가, 소재는 재미있는데 영 엉성해서(스포X) 1 계속볼까말까.. 10:29:41 49
1781904 홍진경 집 세련되고 고급스럽네요 111 10:29:39 69
1781903 요즘 금 한돈 팔면 얼마 받아요? 1 10:29:07 36
1781902 남편이 제가 쓰는 것에 대해서 1 나도 10:27:49 107
1781901 장동혁보다 김민수가 3 ........ 10:27:23 124
1781900 블루베리 510g 2팩 28400원 가격 괜찮은 건가요? 1 dd 10:25:19 54
1781899 놀고 먹는 승려는 없다 부목처사 10:24:49 96
1781898 얼마전부터 광고.영업스팸전화가 엄청 오는데 쿠팡 때문일까요? 2 ... 10:24:05 56
1781897 이래서 쿠팡이 웃었나...본사 주소지 찾아가자 '휑' 2 ㅇㅇ 10:19:35 451
1781896 19금 B급 영화 '동창회의 목적' 재밌어요 ㅋㅋㅋ 쿠팡플레이 10:17:51 408
1781895 전세금으로 하는 주식 성공률. 5 주식성공 10:15:58 393
1781894 지인이 반려견과 이별했어요.. 1 ㅜㅜ 10:15:01 321
1781893 지금 지하철안인데 2 ..... 10:12:27 505
1781892 옥상 누수가 있는 다용도실에 형광등 사용 안하려고 하는데요 1 ㅇㅇ 10:11:38 91
1781891 탈쿠팡에 가격인상 압박하는 쿠팡 2 잔머리 10:10:04 328
1781890 딸이 제가 반대한 남자를 몰래 만나고있었네요 ㅠㅠ 23 ... 09:54:55 1,791
1781889 캐리어 탈부착 바퀴 윈윈윈 09:53:46 215
1781888 김장하는데 용기 좀~ 3 ........ 09:50:44 288
1781887 주변 재혼 커플 7 .... 09:50:41 910
1781886 임플란트 가격이요 (동네치과. 공장형 등) 1 짠dnfn 09:50:36 274
1781885 서울시민들님~! 오세훈 치우고 일잘하는 정원오 뽑아주세요 13 .. 09:49:39 476
1781884 이 증세 아시는분 윗 입술이 부어요 2 09:49:27 225
1781883 렌틸콩 카레 4 .. 09:48:57 266
1781882 3.5키로 여아냥이 겨울에 중성화 할까요 4 냥이 09:45:16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