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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죽 아는 분 계실까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8-08-30 01:16:36
엄마가 입원중이신데 암죽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요.
설명만 듣고 타락죽인줄 알고 끓여 갔더니 아니라고 하시네요.
검색해보니 밤가루를 끓이라는데
밤가루는 어디서 구하는지
밤가루 얼마에 물은 얼마나 넣는지
레시피도 없고 얼마나 끓여야 하는지
먹어본 적도 없고 하다못해 본적도 없어서
감도 안잡히고 암담하네요.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IP : 59.15.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힌 몰라도
    '18.8.30 1:20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밤 가루가ㅜ아니고 삶은밤을 곱게 채에 걸러서 쌀가루랑 끓이는거 아닌가요
    모유가 안나올때 아기들 먹이던거라

  • 2. ..
    '18.8.30 1:22 AM (222.237.xxx.88)

    밤암죽으로 찾으세요.

  • 3. 암죽은
    '18.8.30 1:26 AM (175.120.xxx.181)

    그냥 묽은 죽을 말하는데요
    쌀로만 아주 묽게 끓인거요
    거기에 간장 참기름 조금 섞어서 드리던가요
    어머니 말씀과 다른가요?

  • 4. 재래시장
    '18.8.30 1:26 AM (116.39.xxx.186)

    강원도인지 경상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시골 재래시장에 잡곡,미숫가루,선식 가루 파는 데 암죽이라고 쓰여진 거 봤어요. 암죽이 옛날에 아기들 이유식처럼 먹였다는데요. 일반 마트는 구하기 어려울것 같고 인터넷으로 살 수 있나 모르겠네요

  • 5. ...
    '18.8.30 1:27 AM (218.154.xxx.228)

    네이*에 윗분 말씀처럼 밤암죽으로 검색하니 생밤과 찐밤을 섞어서 끓이는 법을 소개한 블로그가 있네요.

  • 6. 감사드려요.
    '18.8.30 1:40 AM (59.15.xxx.36)

    암죽으로 검색했더니
    레시피도 없고 설명도 애매해서
    감도 못잡고 해맸는데
    밤암죽으로 검색했더니 나오네요.
    엄마의 설명은 밥을 폭폭 삶아서 씹어서 만드는데
    우유가 없어서... 뭐 그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섬망이 있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저도 몰라서요.
    어쨌거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
    '18.8.30 1:53 AM (122.38.xxx.110)

    제가 아기때 분유만 먹으면 탈 나서 암죽먹고 컸는데요.
    흰죽이예요
    아기도 먹을만큼 묽은 흰죽이요
    엄마가 쌀빻으러 방아간에 다니셨던 얘기하셨어요

    예전에 아기들이 밥을 못먹으면 엄마가 밥을 씹어서 우유대신 먹였다는데
    그 얘기 같으세요

  • 8.
    '18.8.30 1:53 AM (221.142.xxx.170)

    애기들 어릴때 주던 암죽은
    밥을 푹, 푹 끓여서 밥알을 먹는 게 아니고
    윗에 쌀물이 응얼이 진걸 암죽이라고 먹였던거 기억나요.

  • 9.
    '18.8.30 2:01 AM (221.142.xxx.170)

    .....
    밥물은 솥에 쌀을 안칠 때 물을 약간 넉넉히 부어 밥이 한소끔 끓고 나서 위에 있는 물을 떠내어 밭친 것이다.
    농도는 어린이의 나이에 맞추어 조절한다. 쌀의 녹말이 완전히 익도록 만든 것이므로 소화율이 좋아 유아용 또는 노인이나 환자용 음식으로 적당하다.

    ......
    밥 하고 위에 풀처럼 녹말이 익은 것. 이라는 데,
    저도 어릴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죽을 물을 많이 넣어 뭉근히 오래 끓여 위에 우유빛의 쌀물죽(?)을 먹음 편했거든요.

  • 10. 애기들암죽은
    '18.8.30 2:24 AM (68.129.xxx.115)

    밤이 들어간 암죽 아니고
    그냥 쌀밥을
    물에 팍팍 끓여서 그 되직하게 생기는 끓은 밥물을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 11. .....
    '18.8.30 3:23 AM (223.62.xxx.215)

    분유나 우유가 없어서, 옛날에 아기들 끓여 먹인 죽인데요.
    ‘몽실언니’에 보면 몽실이가 배다른 동생 난남이에게 전쟁통에 암죽 쑤어 주는 장면이 나와요.
    쌀을 곱게 씹어서 그걸로 죽을 끓이는 거죠.
    입에서 소화가 1차 되니 아기들 먹기 좋았을 거고요.

    찾아보니 쌀암죽, 밤암죽이 있다고 나오는데
    지금 세상에 굳이 씹을 필요는 없고... 쌀알이 아닌 쌀가루로 죽을 아주아주 묽게 끓여서 물 부분을 많이 넣은 죽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거예요. 우유가 없어서 어찌 끓이냐(우유를 넣어라=타락죽=우유죽)가 아니라, 우유가 없어서 대신 먹이던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고요.

  • 12.
    '18.8.30 6:05 AM (121.167.xxx.209)

    시장가면 밤 사면 그 자리에서 기계로 밤 까줘요
    생밤을 물에 잠기게 푹 삶아서 믹서에 갈으세요
    빨리 익게 하려면 칼로 작게 잘라서 삶으세요
    쌀가루를 마트에서 사다가 밤 갈은물에 섞어서 중불이나 약불에서 저으면서 끓이세요
    마지막에 소금 조금 넣어서 저으면서 끓이세요

  • 13. ㅇㅇ
    '18.8.30 7:37 AM (125.132.xxx.6) - 삭제된댓글

    옛날 암죽은 진한 밥물을 얘기했던것 같아요.
    제가 암죽으로 컸다던데
    엄마가 젖이 안나오고 우유가 없던 시절이라
    밥할때 밥솥에 그릇을 넣었대요.
    밥물이 넘치면서 그릇에 고인 물을
    먹였는데 그걸 암죽이라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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