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어컨 결제 9월 10일 설치

[‥]

이것저것 따져보고 결재했는데 말이죠. ㅠㅠ
취소할까 고민되네요.

[99]

결제? 아닌가요?

[저는]

9월 12일입니다만... ㅠ

취소 안 하고 버텨볼랍니다.

[음]

취소하시고, 빠른 설치 되는걸 알아보심이

[ㅇㅇ]

한달이상을 기달려야 하는군요.

[‥]

고쳤어요. 고마워요. 결제. 나이들 수록 당연한 단어들이 헷갈리는지. ㅡ.ㅡ

[99]

그나마
고민돼네요, 아니라서 다행~

[‥]

빨리 되는 건 1등급도 아니고 동파이프도 아니더라구요. 낼 매장으로 나가보려구요. 봄에 글케 어에컨 설치하자 했는데도 필요없다고 고집피우시더니 이제 후회하신다네요. ㅡ.ㅡ

[별...]

99는 신종 어그로인가??

[..]

오늘 lg매장 다녀왔는데 8월초 가능하다해요.
모델따라 케바케 지만요^^

[..]

혹시 더 빨리 나올지 모르니 둬 보세요
8월중순에도 기다려야 한다면 그때가서 취소

[ditto]

작년에 3주 이상 걸린다는 걸 3일 만에 받았어요 예상보다 빨리 올테니 기다려보세요

[중고]

신상품 대신 중고에어컨 설치해 보세요. 중고가전, 에어컨 매매하는 곳 많은거 같은데 그곳은 당장 설치가능한 물품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 안쓰는 스탠드형 에어컨 두대가 있어서 처치도 할겸 중고시세로 팔아볼까 했더니 값은 못쳐주고 그냥 철거는 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오래된 것이기는 하지만 작동과 성능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고제품 재활용을 거의 안해서 그런 것 같더군요. 에어컨이 뭐 10년 쓴다고 닳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참 이상했어요.

[...]

백화점에서 사니 1주일만에 되네요..제 친구 지난 토욜 결국 샀는데 내일 설치한대요

[급하시면]

하이마트 가면 3,4일 내에 온대요. 제 친구가 일욜에 급히 갔는데 오늘 받아요./

[어제...]

오프라인으로 뺑 돌았어요.
온라인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문완료했는데 전화하니 2-3주래요. 그래서 간혹 2-3주예정이래도 빨리 되는 곳도 있더라 했더니 지역물류에 따라 다르니 확답이 곤란하다는(하긴 나라도 그렇게 말하겠어요..—;).
그래서 온라인은 취소하고(오프라인 돌고와서 새로 해고 별반 차이없겠다싶어서)
동네에 나섰는데 하필 수요일이라 마트는 다 문닫았고요,
가까운 하이마트로 갔더니 있을듯하다더니 없대요.
그냥 말도 더 않고-뭐 언제 입고예정이라던가, 오면 연락준다던가-아무 덧말도 없이 물건없다고, 방법이 없대요. -저, 멀쩡하게 잘 입고가고, 이쁘게 말했어요.

조금 떨어진 하이마트로 갔어요. 물론 인근에 삼성디지털풀라자하고 엘지센터도 있었지만 거긴 비싸잖아요.
여하튼 새로간 하이마트앞에선 차에서 전화했어요. 에어컨 상담하고프다고..그랬더니 알아본건 보다 훨비싼 엘지꺼만 한대 있대요. 예산왕초과라서 패스.

이럴바에 집에 가서 인근하이마트전화를 돌리자..싶어서
집에와 공책을 펴고 볼펜을 잡고 15분거리 하이마트에 또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이 영업사원은 이렇게 물건이 딸릴땐 직접오셔야 수가 생긴다고, 전화보단 오시라고..(아 놔, 인제 들어왔다고)
그래도 첫번째 하이마트보단 성의가 있잖아요?
어쨌든 가면 해결이 될거 같은...
그래서 뭐 가서 열흘쯤 후에 설치되는걸로 얘기듣고 카드결제하고 왔어요.
인터넷 가격하곤 18만정도 차이나고요(안터넷 물건은 5등급, 요번껀 1등급..)

저보다 이틀전(23일)에 계약한 친구는 31일에 온대더니 26일(오늘이네요) 에 온댔대요. 그이는 저보다 10만원싸요.
요새같은땐 정찰제고 뭐고 없어요.
할인율/카드..요딴게 고무줄...

시간이 돈이래더니..
5월말에 중고에어컨을 설치할 일이 있어 알아봤을땐 5/8만원하던 에어컨기기값(그래서 으흥, 역시 설치비로 남기는구맘!!)했는데, 그조차도 지금은 기기값이 20-30만원이에요. 무려 설치비는 역시 별도고요. 그때 알아봤을 땐 널널하고 기기값도 그렇길래 손놓고 있었는데 이럴줄 몰랐어요. 진짜..
저도 예상보다 좀 빨리 오기를 기대해요. 그래야 온라인에어컨 값 생각이 덜 날 듯..

[어제...]

요번 댓글은 안써도 되는거지만..
오래서 간 새번째 하이마트..가기 전에 통화한 담당자 이름을 확인하고 저도 제 인상착의를 알려줬어요. 15분후에 갈거라고.
가니 마침 그 귀하다는 에어컨을 잔뜩 실어와 하차작업중.
매장엘 들어가니 저랑 통화한 사람도 허차작업하러 나가서 좀 기다려야 할 상황.

그래서 매장을 어슬렁거리며 구경했어요. 전 전자기기/액세서리 왕 좋아해요. 아이패드용 키보드 뭐 없나, 충전케이블 긴 건 없나 두리번거리는데 직원용 서류철(?)이 칼라인쇄까지 되어 물건들 위에 놓여있었어요.
엑셀데이터인데 7월 어제날짜까지의 실적이더군요.
왜 그딴걸 거기 뒀을까요..
제가 그 매장에서 아는 사람이라곤 이제 막 15분전에 통화한 사람밖에 없고, 이름을 아니 자연스레 눈이 가잖아요?(나 나쁜사람..)

에이..하필 실적이 꼴찌였어요.
그래서 그 셀에 빨간색 옅은 색칠까지 있었어요.
(저는 부자가 절대로 아녜요, 애들 학원비에 기함하고 그래서 영수 둘중에 하나만 학원가로 보내고 어찌어찌 공부는 스스로하는 거라고 수시로 잔소리 해요..)

여하튼 그 걸 보고 나니..더 많이 깎아달라고도 못하고 적당하 딜해서 결정했네요.
에이 참...

[어제...]

저는 말린 걸까요? 고도의 영업전략이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