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동네 왕초 길냥이한테 모두가 속아서...

냥이 조회수 : 5,364
작성일 : 2018-04-26 11:54:13

우리 동네에서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길냥이가 있어요

스콧 스트레이트라 등치도 만만치 않아요

근데 한 몇년전부터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겨우 걸어요

그러니 동네 가게 하는 사람들은 자기 가게 앞ㅇ을

지날때마다 간식도 고급으로만(입이 ㅋ)싸구려 캔주면

그냥 휙 가버립니다

오늘 아침에 나갈일이 있어 차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고 나오려는데

모양은 그 냥이인데 아주

쌩쌩하게 다리도 안절어요 헐~~

그러더니 입구 방앗간 앞부터 진입인데

거기서부터 제대로 질질 절뚝거리네요

동물농장에 제보라도 하고 싶네요

동네 길냥이 아가들 아빠가 거즌 그놈인데

요샌 늙었는지 맨날 볼딱지가 물려 있네요

오후엔 동네 사람들한테 이 기막힌

사연을 전달해볼까요?

IP : 121.179.xxx.23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냥맘
    '18.4.26 11:55 AM (125.178.xxx.212)

    헐~카이저 소제?네요..ㅎㅎ 대단한 놈~

  • 2.
    '18.4.26 11:55 AM (49.167.xxx.131)

    유쥬얼 서스팩스인가? 그영화가 생각나네요 ㅋ

  • 3. 저도
    '18.4.26 11:56 AM (121.179.xxx.235)

    전에 유툽에 올라온 강아지는 봤는데...

  • 4. ㅇㅇ
    '18.4.26 11:56 AM (175.223.xxx.229)

    진짜 카이저 소제네요 ㅋㅋㅋㅋ

  • 5. ...
    '18.4.26 11:56 AM (118.176.xxx.202)

    고양이는 약한모습 보이면 적에게 당할까봐 약한모습 안 보입니다.

    그렇게까지 영악하지는 않아요.

  • 6. robles
    '18.4.26 11:58 AM (191.85.xxx.221)

    동물농장에 제보해 보세요. 그 길냥이 멋지네요.

  • 7. ...
    '18.4.26 11:58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세상에! 자발적으로 그런건 첨 들어요!
    동물농장에 제보해주세요! 보고싶어요ㅋㅋㅋ

  • 8. ㅋㅋ
    '18.4.26 11:58 AM (39.7.xxx.88)

    모른체해주세요.
    근데 그 사실을 알아도
    더 이뻐해줄것 같네요. 넘 귀여워서.

    근데 비슷한 냥이가 아닐까요?

    저희동네도 꼬리없는 태비한마리가 있는데
    세상에 걔랑 무늬도 등치도 똑같고
    심지어 꼬리까지 없는 냥이가 또 있더라고요.

  • 9. 아침에
    '18.4.26 11:59 AM (121.179.xxx.235)

    모양은 그 아이인데 정상으로 걸어서
    아닌줄 알았어요
    근데 방앗간 입구부터 다리 저는데
    저 기함할뻔 했네요.

  • 10. 사실이면
    '18.4.26 12:11 PM (183.98.xxx.142)

    소름끼치네요
    귀여워요??

  • 11. ..
    '18.4.26 12:13 PM (1.253.xxx.9)

    고양이들 머리 좋아요
    귀엽네요 ^^

  • 12. 헐...
    '18.4.26 12:17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아니 다리절면 불쌍해보이는지 어찌 알고.

  • 13. ...
    '18.4.26 12:18 PM (175.194.xxx.92)

    카이저 소제333

  • 14. 앜ㅋㅋ
    '18.4.26 12:18 PM (211.229.xxx.232)

    넘 웃긴데 뭔가 짠하기도 한데요??
    길생활을 오래해서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한거 아닐까요 ㅋㅋ
    모른척해줍시다 ㅠㅠ

  • 15. 늑대와치타
    '18.4.26 12:19 PM (42.82.xxx.216)

    이거봐요. 호 역시 영물...

  • 16. ,,
    '18.4.26 12:20 PM (121.179.xxx.235)

    위에 사실이면 님
    등치 새기호랑이라 할 만큼 컸어요
    처음에는 그런데
    지금 몇년이 지나서 나이 먹어 그때보다는
    많이 왜소해졋어요
    사람들한테 음식은 받아 먹어도 절대 절대
    안친해요
    그리고 귀엽지도 않고요.

  • 17. ,,
    '18.4.26 12:21 PM (121.179.xxx.235)

    등치가 새끼호랑이
    오타..

  • 18. ...
    '18.4.26 12:23 PM (119.64.xxx.92)

    다음에 보면 동영상 찍어서 올려주세요 ㅎㅎ

  • 19. ...
    '18.4.26 12:28 PM (220.116.xxx.252)

    오랜 길 생활로 단련된 명품 연기....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암튼 머리는 엄청 좋은 놈이네요. 그 많은 동네 사람들을 다 속여먹고 유유히 제 취향대로 잘 사는 걸 보니...

  • 20. 동영상
    '18.4.26 12:30 PM (121.179.xxx.235)

    동영상 찍을수는 있어요
    근데 맨날 상가 앞으로 지나갈대는 다리를 절어요
    쌩쌩하게 가다가 저는것을 다시 어떻게
    포착하느냐, 이게 ...

  • 21. 그래도
    '18.4.26 12:30 PM (210.180.xxx.221)

    그 길냥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면 좋겠네요.

  • 22. ,,
    '18.4.26 12:39 PM (180.229.xxx.50)

    고양이 생각에
    정상으로 걸을때와 다리를 절을때
    벌어들이는 먹이의 양의 자이를
    깨달은걸까요?

  • 23.
    '18.4.26 12:41 PM (117.123.xxx.188)

    ㅎㅎ 전국민이 볼 수 있게 동물농장에 제보해 주세요

  • 24. 흐헉
    '18.4.26 12:51 PM (117.111.xxx.254)

    천잰데????

  • 25. 제제
    '18.4.26 12:56 PM (175.223.xxx.90)

    예전에 유튜브 동영상
    강아지 카이저소제 본 적 있어요.
    소름 확^^

  • 26. 세상에
    '18.4.26 1:27 PM (14.36.xxx.221)

    그래도 먹고 살려고 연기까지 하니 안쓰럽네요.
    그냥 더 많이 이뻐해주세요...

  • 27. 쌍둥이
    '18.4.26 1:30 PM (221.141.xxx.8)

    같은 형제 아닐까요?같이 태어난....

  • 28. ㅎㅎㅎ
    '18.4.26 2:1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원글님이 눈에 띄면 눈흘기며 썩소 날리는거 아닐까요 ㅋㅋㅋ

  • 29. ...
    '18.4.26 2:18 PM (121.124.xxx.53)

    세상에.. 전생에 똑똑한 사람이었나봐요.ㅎㅎ

  • 30. ...
    '18.4.26 2:28 PM (221.148.xxx.220)

    BGM으로 찬송가가 흘러 나올듯한
    느낌이 드네요 ㅋ

  • 31.
    '18.4.26 2:32 PM (211.243.xxx.103)

    갸도 먹고 살려고 그러는건데
    봐주세용~~

  • 32. 애들엄마들
    '18.4.26 3:48 PM (202.130.xxx.198)

    아....... 귀여워.. 진짜 동영상 보고 싶어요..

  • 33. O o
    '18.4.26 6:16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개주얼 서스펙트 ㅋㅋ

  • 34. 아오^^
    '18.4.26 7:44 PM (211.36.xxx.125)

    미치게 사랑스럽네요.
    왕초!화이팅이다!

  • 35. 오래 살아
    '18.4.26 7:5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사람들 보고 배웠나 봐요.

  • 36. ,,,
    '18.4.26 9:07 PM (32.208.xxx.203)

    키우던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서 약발라주고 트릿도 주고 안스러워 했는데
    이놈이 하루는 저도 잊어버렸는지 다른쪽 다리를 절고 다니더군요, 한번은 오른쪽들
    한번은 왼쪽다리.. 관심 더 받고 예쁨받으니 한동안 이쪽저쪽 절고 다녔어요

  • 37. ..
    '18.4.26 11:46 PM (1.227.xxx.227)

    윗분들 말씀ㅎㅏ시는 카이제 소제가 뭐에요?

  • 38. ...
    '18.4.26 11:51 PM (175.194.xxx.92)

    윗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검색 ㄱㄱ

    직접 보시는 것도 강력추천합니다.
    스포일러의 시초가 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썰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592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세력과 단일화 나설듯&quo.. ........ 13:22:21 41
1718591 재활병원 입원 중인 어르신 집으로 모실 때 1 부탁드려요 13:20:45 51
1718590 12 월 3 일 무서움에 떨었던 그 밤을 잊지 맙.. 7 13:16:35 116
1718589 공직선거법 위반에도 김문수 후보 뉴욕·뉴저지 지지 집회 강행하나.. 4 light7.. 13:11:49 292
1718588 대형버스운전(취직) 1 문의 13:11:34 276
1718587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욕먹겠지만 13:09:50 138
1718586 [토스] 친구가 치킨 선물을 보냈어요. 6 투덜투덜  13:08:43 354
1718585 마트 과일 강매 1 .... 13:08:12 207
1718584 밀양성폭행 공개한 9 .., 13:07:16 714
1718583 엠빙신 오요한나 가해자 재계약 했네요 4 엠빙신 13:06:55 379
1718582 일체형 이불 빨래 2 nora 13:05:57 168
1718581 탈색할 때 머리 감고 가야 하나요? 미용실 13:05:56 38
1718580 하루 종일 가래 뱉는 소리 어케해야 할까요. 1 돌겠네진짜 13:05:31 184
1718579 참외. 잘해야 본전이라던데 왜 그런가요? 10 궁금 13:04:46 607
1718578 계엄을 일으켜서 탄핵된 ᆢ출근도 안하면서 4 13:04:36 261
1718577 아픈 길고양이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1 ... 13:04:14 172
1718576 주운석인 참 뻔뻔 1 13:00:24 221
1718575 저희라인에 목줄을 죽어도 안하는 견주가 있거든요 5 아후 12:58:50 332
1718574 친정언니가 은근히 제가 엄마 병원비 내길 바래요 6 123 12:58:33 848
1718573 손학규 이재명지지 7 미적미적 12:55:34 619
1718572 구린 게 많으면 과거를 덮고싶고 14 ㅇㅇㅇ 12:54:54 297
1718571 여론조사 꽃 기사 떳네요. 17 ........ 12:54:53 1,231
1718570 이재명, 호텔경제론 이해 못하면 바보... 11 나 바보야 .. 12:52:52 271
1718569 만약에 3 ㅇㅇ 12:51:08 122
1718568 난소혹 근종작아지신분 계실까요? 10 . . 12:48:23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