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즈이집 고양이도 착해요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8-03-26 18:00:23

냥이 글이 가끔 보여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저번에도 한 번 올린적 있기야 한데..ㅋ

전 투룸에서 혼자 살며 냥이를 키워요.

혼자살기엔 딱 좋지만 한가지 단점은 화장실 안에서 크게 말하면 옆집 화장실에서 들릴 수 있는 거랄까.

화장실끼리 맞붙은 구조인것 같아요.

즈이집 냥이들은 평소에 많이 울지는 않지만 가끔씩 밤에 냥이가 문 열린 화장실을 향해 보면서 크게 울 때가 있어요.

그럼 아마 옆집에선 야옹야옹 소리가 들릴 법도.

그때마다 혼내키곤 했지만 안 듣더라구요.

냥이들은 뭐라고 하면 더 크게 우는듯 ㅡㅡ;;;;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묘안이..

울냥이는 제가 슬픈 표정 지으면 걱정하면서 다가오거든요.

그래서 한 번은 그렇게 울때 울냥이 이름 부르면서 슬픈 표정을 지었더니

울음 그치고 저한테 오더라구요.

울 때마다 몇 번 반복했더니 이젠 아예 그쪽에 가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동정심 자극해서 특정 행동을 통제하는 게 물론 좋은 방법이 아니란 건 알지만..

그래도 옆집 사는 사람도 퇴근후엔 편히 쉬어야 하는데 간혹 들리는 고양이의 하울링 소리에 방해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냥이는 참 신기해요.

화내면 안듣는데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한다는게..

사람은 보통 그 반대인데 말이에요.

IP : 203.227.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6 6:11 PM (1.224.xxx.86)

    슬픈 표정이요?
    신기하네요
    저 기분 안좋을때 도도한 저희집 냥이가 다가와서 어슬렁 거리던데 우연이겠지 했는데
    뭘 알고 그런건가 싶고 ㅎㅎ

  • 2. 딴지 아니고 궁금해서...
    '18.3.26 6:16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즈이’ 란 표현은 지역색 들어간 표현인가요?아님 혹시 연령대가?

  • 3. ....
    '18.3.26 6:26 PM (110.70.xxx.243)

    슬픈표정 슬픈 목소리를 해요 ㅋ
    근데 딴건 다 안먹히는데 이게 먹혀서 놀라워요.
    온갖시도 다 했거든요.

    음.... 즈이란 말은 ㅋㅋㅋ 냥이 까페 가면 집사님들이 자주쓰셔서 저도 모르게 입에 붙은 거구요...이게 지역 연령이랑 관계 있나요??

  • 4. ㅎㅎㅎ
    '18.3.26 6:3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집사 기분도 살피고 자상하네요.

  • 5. 저희집 냥이
    '18.3.26 6:38 PM (223.62.xxx.44)

    오늘 제가 우울해서 꼼짝도 않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하루 종일 자기를 본체 만체 했더니 결국 삐져서 무서울 때만 들어가는 침대 밑에 들어갔네요
    딸이 와서 놀아주려구 해도 우울한 표정으로 시큰둥해서.
    정말 나때문인가 싶어 제가 평소처럼 부르고 좀 놀아줬더니 똥꼬발랄 냥이로 돌아오네요.냥이가 무심한듯 해도 집사의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 6.
    '18.3.26 6:55 PM (1.250.xxx.9)

    22살먹은 아들이 알러지생겨서 만지지도잘못하는데 멀리서 냥이보면서 우리어떡하지?재없음?큰일이다 언젠가 그런날올텐데ᆢ 하네요

  • 7. 늑대와치타
    '18.3.26 7:39 PM (42.82.xxx.244)

    냥이든 강아지든 내맘을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길러본 사람만 알죠...

  • 8. ㄷㅈ
    '18.3.26 8:24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엉엉 우는 척 하면 걱정스런 듯이 냐옹 소리 내면서 옆에 와서 안절부절 못하더라고요 근데 쫌 그러다 가요 ㅋ

  • 9. 맞아요..
    '18.3.26 8:45 PM (1.225.xxx.199)

    슬퍼하거나 화 내면 득달 같이 달려와 위로하거나 중재하죠.
    울집 냥이 중 한 넘은
    제가 딸아이 야단치면 우리 둘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아무 말도 안하고 버팅겨요.
    처음엔 우연인가 했는데 계속 반복되니 얘기 뭘 알고 그러는 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52 마그네슘 먹고 잠 잘 안깨는 분~ 2 .. 02:28:20 295
1825851 프리장에서 패닉쎌 하신분들 와봐용.ㅠ 3 02:14:38 616
1825850 미국 닉스 22프로 상승중 9 ........ 01:25:05 1,214
1825849 당규 변경시한이 지났습니다. 13 ㅇㅇ 01:07:20 728
1825848 아파트 외벽 누수 방법이 없나봐요 13 장마시러 01:00:49 815
1825847 다른 직원들은 인생 정말 재밌게 살아요 ㅁㅊ 00:59:54 614
1825846 잠이 안와요 4 ... 00:59:45 811
1825845 맞벌이 부부인데 주식을 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8 00:55:00 1,170
1825844 프랑스여행중인데요 13 고맙습니다,.. 00:54:36 1,371
1825843 이재명은 김용범 실장을 버려야 삽니다. 19 ㅇㅇ 00:41:05 1,181
1825842 작년 국정기획위에서 연임규정을 손볼려고 했었대요 14 ㅇㅇ 00:39:55 518
1825841 박선원 "정청래 또 되면..., 李대통령 지금 마음 .. 24 ㅇㅇ 00:35:01 1,489
1825840 삼양 장수면을 아시나요 6 00:33:09 674
1825839 80년대 신혼부부 모습이라는데 신부들이 7 후리 00:30:04 1,662
1825838 T 엄마와 아들의 대화 (수학시험편) 어렵다 00:23:21 641
1825837 자식걱정 종종하면 ... 안쓰러워요 5 짠짜 00:10:20 1,262
1825836 잘못된 투표의 예시가 된 대통령부부 4 ... 00:05:50 1,138
1825835 이번 월드컵 누가 우승 9 00:05:41 808
1825834 부정선거 강연중 쓰러진 민경욱.."의식불명 .뇌병변의심.. 7 그냥 00:04:41 2,300
1825833 내 인생 붊씽해 죽겠어요 4 ^_^ 00:01:25 1,784
1825832 미장 닉스 미쳤네요 +17%..177달러 19 ... 2026/07/14 3,285
1825831 근무시간 이후에 업무문의하는 직원..햐.. 8 2026/07/14 728
1825830 아파트 전세준지 6년 됐는데 만기때 내보내도 되나요? 14 임대인 2026/07/14 1,346
1825829 건조기도 수건과 속옷 외출복 따로? 5 2026/07/14 826
1825828 전세보증금은 제3기관이 관리하게 한다네요 19 앞으로 2026/07/1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