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5주년에 남편과 단둘이 여행이 어색하다면

.. 조회수 : 5,531
작성일 : 2018-03-21 05:49:29
결혼생활 헛한 건가요..?
애들 생긴 이후로는
남편과 단둘이 여행은 커녕
영화관도 가본 적이 없네요.
솔직히 말하면
남편이랑보다는
딸들과 수다 떠는게 더 재미있긴 해요.
온가족이 함께 좋은 곳으로 외식이나 여행 가는 건
돈이 풍족하다면 당연히 자주했으면 좋겠죠..
저와 연배가 비슷한 다른 주부님들은 어떠신지요..?


IP : 175.223.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색이야
    '18.3.21 5:59 AM (116.36.xxx.35)

    그럴수있죠
    해버릇해야죠.
    딸은 어차피 떠나요. 평생지기 남편이랑 함께하는게
    나이들며 바람직하지싶어요

  • 2. 나이
    '18.3.21 6:05 AM (223.39.xxx.149)

    나이들면 자식들은 다 나가고
    부부만 남는 데
    신혼처럼 꿀 떨어지는 사이는 아니라도
    이제는 서로 눈만 봐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이
    가장 편안한 사이
    밥 먹고 산책하고 산책하며 포장마차서 간단히 우동에
    소주 한 잔 할 사이
    영화도 보고 주말이면 5일장 나들이 갈 사이
    그런데 이런 사이들의 단점도 있어요
    누구 하나가 먼저 가면 너무너무 힘들어 한다는 거죠
    특히 보통 남편분들이 먼저 가는 데
    남편의 그간 희생이 있었기에 혼자는 아무것도 못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인생 뭐 별거 있나요
    노력해서라도 잘 지내면 좋죠

    그러는 나는 과연..?

  • 3. 남편하고
    '18.3.21 7:42 AM (175.123.xxx.2)

    어색하다니요.그럴수도 있군요.찰떡궁합은 아니지만
    둘이있어 어색하진 않은데..남편이 어색하면 넘 불편할것
    같네요.ㅠ

  • 4. ᆢ결혼18년차
    '18.3.21 7:44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딸들이 중고등인데 얼마전에 딸들과 저만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고 또가고 싶어요
    그러데 남편과 둘이 다니면 재미 없어요
    저희는 부부사이도 좋은데도 그러네요

  • 5. 소후
    '18.3.21 8:00 AM (175.120.xxx.219)

    21년차인데..
    전 딸은 없고 아들만 둘이고요.
    남편이 더 편안하고 좋아요.
    물론 자식들도 사랑스럽지만
    갸들은 친구들과 여친들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할 시기이기도 하고요.^^;

    중장년기이후엔 부부관계가 돈독해야
    서로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부터라도 뭔가...새로운 시도를
    시작해보셔요.
    그 동안 서로 많이 고생했잖아요.

  • 6. 갑자기
    '18.3.21 8:23 AM (74.15.xxx.165)

    어렵죠. 차근차근..새친구 생겼다 생각하시고요.ㅎ

  • 7. 제경우
    '18.3.21 9:25 AM (1.234.xxx.114)

    세상남편이 편해요
    사이가 막좋은편아닌데두요~

  • 8. ㅜㅜ
    '18.3.21 9:31 AM (211.179.xxx.85)

    어색한 정도면 다행이죠..

    저는 심장이 쿵쿵 뛰어요. 설레서가 아니라 불안하고 긴장되어서요. 연애시절까지 20년 넘었는데 결혼 후 계속 이랬어요. 가만 있다가 버럭하는데 그 포인트를 알 수가 없고 일반적이지가 않아서 예측이 안돼요.버럭까지 안해도 좋은 말 드물고 시어머니 뭐뭐 챙겼냐, 등 부담주거나 지적하는 얘기만 하니 같이 있는 시간이 고역이에요.

  • 9. 경우가 모두
    '18.3.21 9:36 AM (124.53.xxx.190)

    다르니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요?
    저흰 20년 차인데 둘이 아주 잘 다녀요~
    어디로 여행가세요?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
    여수 좋더군요..지난 주에 다녀왔어요.
    여수 밤바다는 정말 좋아요.
    괜히 그 노래가 만들어진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저흰 화끈한 밤이 필요해서 일부러 주말에 나갑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조심스럽더라구요.
    님도 남편분과 야릇하고 섹시하고 추억가득한 밤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30 30살 딸방 ... 12:54:04 4
1590429 7개월 근무했네요 12:51:48 93
1590428 페이스북을 누가 로그인 하려고 했어요 오산에서 12:51:19 28
1590427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1 ㄴㄴ 12:49:04 104
1590426 노트북 가지고 다니기 좋은 가방은 2 12:47:34 68
1590425 노트북에 깐 카톡에서 채널이 안나오고 채팅만 나와요 ㅠㅠ oo 12:47:31 28
1590424 조민씨 관련해서... 5 12:47:06 230
1590423 회사에서 제남편 직업이 제일 후지네요 9 음.. 12:44:28 695
1590422 제발 강아지들 화장실에서 배변하도록 가르치지 마세요. 4 ... 12:32:33 780
1590421 155명의 죽음은 용산 이전 때문이었네요 5 참사 12:32:18 733
1590420 과민성대장증후군, 이걸로 많이 좋아졌어요.  4 .. 12:29:48 463
1590419 윤 긍정 27%. 부정 64% 채상병 특검법 찬성 67% 4 NBS조사 12:29:37 305
1590418 여기 왜 조민씨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 많나요? 42 ㄱㄴㄷ 12:26:18 945
1590417 3층에서 킥보드를 1 ... 12:25:47 249
1590416 회사에서 저만 빼고 놀러 가는데 기분은 안 좋네요. 14 ddd 12:22:20 1,089
1590415 2000명 의대 증원을 법원이 브레이크 걸었군요 6 ㅇㅇ 12:21:33 554
1590414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자식문제 1 ... 12:18:41 540
1590413 채상병 사건 연루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 4 !!!!! 12:14:41 562
1590412 다른 건 아껴도 이건 안 아낀다 하는 거 뭐 있으세요? 24 12:12:29 1,080
1590411 부산에 정신과 상담 의사 권해주시겠어요? 4 ㅇㅇㅇ 12:10:13 182
1590410 유튜브가 대단한것 같아요 1 뱃.. 12:07:38 655
1590409 수면제는 먹어도 모르나요? 3 어ㅉ 12:03:48 456
1590408 66세도 일해야 한다는 글들 무섭네요 40 11:59:52 2,644
1590407 탕웨이 딸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1 ㅇㅇ 11:59:03 577
1590406 그냥 분위기가 그런가요? 1 .. 11:56:56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