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리틀포레스트 봤어요

작은숲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18-03-02 17:25:25
김태리라는 배우가 아주 미인은 아닌데 당차고 똘랑똘랑해서 사람의 눈을 잡아끄는데가 있는 것 같아요. 연기도 찰지다고 해야하나.. 암튼 연기가 보고싶어지는 배우중 하나라서 리틀포레스트 보고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영상도 예쁘고 나오는 음식들도 맛깔나고 친구들로 나오는 두 배우들과의 합도 좋았구요. 한겨울동안 도끼휘두르는 영화에 미사일터지는 영화들만 보다가 리틀포레스트 보니까 눈과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이예요.

저는 영화 초반에 여주인공이 음식해서 먹는 모습을 보고 울컥하고 눈물이 나왔는데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난 몇년간 마음이 한참 힘들때 집에 틀어박혀서 그렇게 밥이든 빵이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해먹었어요. 주방에서 음식하다보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또 사람들한테거 상처받은거 반대로 내가 나를 대접한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음식을 해서 먹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주인공이 도시에서 힘들었다가 시골집에와서 한그릇 잘 지어 먹는 모습에 뜬금없이 눈물이 터지드라구요.

암튼 시골생활이 현실적이지 않게 그려지지만 그런건 인간극장같은데나 다큐로 보면 되겠고요 좀 지쳤다 싶은 분들이 보면 영화보는 동안만이라도 행복해질 것 같은 영화네요.

거기에 응팔에 정환이역을 했던 류준열 배우가 나오는데 역시 무심한듯 하면서 귀엽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심쿵하게 하는건 여전하네요. 남사친의 모범답안같은 역할로 나와서 젊은 처자들 또 한번 설레이겠더만요 ㅎㅎ

리틀포레스트 강추여요.
일본 원작도 봤었는데 우리나라에 맞게 되게 잘 각색한 것 같아요.

IP : 211.51.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형미인들 속에서
    '18.3.2 5:36 P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자연스런 김태리가 돋보이나봐요.
    티비에서봐도 싱그럽고 참 이쁘더라구요.
    이따 보기로했는데 기대기대.

  • 2. ..
    '18.3.2 5:54 PM (152.99.xxx.17)

    제대로 힐링 영화입니다.
    풍경, 요리, 우정.. 잔잔하고 평범해서.. 말초신경 건드리지 않아서 정말 좋았네요..
    영미 경애씨 고향인 의성 철파리 근처 사곡 산수유마을도 나와요~~^^

  • 3. 꽤 오래전에
    '18.3.2 5:57 PM (73.193.xxx.3) - 삭제된댓글

    임순례 감독의 세친구 재밌게 봤었는데 임순례 감독 작품이라 궁금하네요.

  • 4. 반가워요
    '18.3.2 6:08 PM (121.129.xxx.71)

    저도 후기 올렸었는데 저랑 관전포인트가 많이 비슷해서 더 공감되네요.^^ 시간가는게 아까울정도로 재미있게 봤어요. 좋은 영화는 사람의 마음까지 하나로 통하게하나봅니다.^^

  • 5. 작은숲
    '18.3.2 6:18 PM (211.51.xxx.158)

    윗님 같은 느낌이었다니 반갑네요. ^^ 영화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요즘들어 전체관람가 영화가 드물었던 것 같은데 엄마랑 딸이랑 같이 보러가면 딱 좋을 영화인 것 같아요.

  • 6. 다케시즘
    '18.3.2 6:38 PM (117.111.xxx.31)

    너무 기다리는 영화예요.
    아이 유치원 개학하면 당장 보러갈 거예요.

  • 7. 봄을 기다리기..
    '18.3.2 11:02 PM (218.234.xxx.117)

    아직 겨울 끝이라 쌀쌀한데요
    화면 가득 봄빛이 너~~무 예쁜 영화였네요.
    강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52 마그네슘 먹고 잠 잘 안깨는 분~ 2 .. 02:28:20 297
1825851 프리장에서 패닉쎌 하신분들 와봐용.ㅠ 3 02:14:38 617
1825850 미국 닉스 22프로 상승중 9 ........ 01:25:05 1,216
1825849 당규 변경시한이 지났습니다. 13 ㅇㅇ 01:07:20 728
1825848 아파트 외벽 누수 방법이 없나봐요 13 장마시러 01:00:49 815
1825847 다른 직원들은 인생 정말 재밌게 살아요 ㅁㅊ 00:59:54 614
1825846 잠이 안와요 4 ... 00:59:45 811
1825845 맞벌이 부부인데 주식을 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8 00:55:00 1,171
1825844 프랑스여행중인데요 13 고맙습니다,.. 00:54:36 1,374
1825843 이재명은 김용범 실장을 버려야 삽니다. 19 ㅇㅇ 00:41:05 1,182
1825842 작년 국정기획위에서 연임규정을 손볼려고 했었대요 14 ㅇㅇ 00:39:55 518
1825841 박선원 "정청래 또 되면..., 李대통령 지금 마음 .. 24 ㅇㅇ 00:35:01 1,489
1825840 삼양 장수면을 아시나요 6 00:33:09 675
1825839 80년대 신혼부부 모습이라는데 신부들이 7 후리 00:30:04 1,662
1825838 T 엄마와 아들의 대화 (수학시험편) 어렵다 00:23:21 642
1825837 자식걱정 종종하면 ... 안쓰러워요 5 짠짜 00:10:20 1,262
1825836 잘못된 투표의 예시가 된 대통령부부 4 ... 00:05:50 1,138
1825835 이번 월드컵 누가 우승 9 00:05:41 808
1825834 부정선거 강연중 쓰러진 민경욱.."의식불명 .뇌병변의심.. 7 그냥 00:04:41 2,301
1825833 내 인생 붊씽해 죽겠어요 4 ^_^ 00:01:25 1,784
1825832 미장 닉스 미쳤네요 +17%..177달러 19 ... 2026/07/14 3,286
1825831 근무시간 이후에 업무문의하는 직원..햐.. 8 2026/07/14 728
1825830 아파트 전세준지 6년 됐는데 만기때 내보내도 되나요? 14 임대인 2026/07/14 1,346
1825829 건조기도 수건과 속옷 외출복 따로? 5 2026/07/14 826
1825828 전세보증금은 제3기관이 관리하게 한다네요 19 앞으로 2026/07/1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