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남편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요?

슬픔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18-02-06 16:51:16
남편과 같이 자영업중입니다. 결혼 20년차.점심을 먹으러 경양식집에 가서 남편은 돈가스 정식 시키고 저는 함박스테이크정식을 시켰습니다. 애들꺼 2개는.포장주문해 놓은 상태구요.
음식이 나오자마자 제가 급한일로 사무실로 와야만 했습니다. 급하게 함박스테이크만 입에 쑤셔넣듯먹고 한접시에 세트로 나온 오므라이스는 남편보고 애들꺼랑 같이 좀 싸오라고했습니다. 근데 애들꺼만 달랑 싸왔는데 엄청 서럽네요. 함박은 손바닥 반만해서 먹은거 같지도 않고 급하게 일처리 해놓고 먹을라했는데 ㅠㅠ . 점심도 제대로 못먹은 아내가 불쌍하거나 걱정되지도 않을까요? 그러면서 파리가 한마리 살짝 앉았다네요. 그래서 안가지고 왔다고ㅠ
다른 남편들도 이러나요?
IP : 110.159.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8.2.6 4:53 PM (220.116.xxx.191)

    먹다남은걸 싸달라고는
    남자들이 거의 말안하죠

  • 2. 서운하시겠어요
    '18.2.6 4:54 PM (73.193.xxx.3)

    파리 앉은 부분 빼고 싸오던가 간단한 거 하나라도 더 사오던가 해야죠.

  • 3. ...
    '18.2.6 4:54 PM (119.71.xxx.61)

    이 추위에 파리가
    어디 동남아사세요?

  • 4. 에구
    '18.2.6 4:54 PM (210.123.xxx.11)

    인정머리라고는 없는 남자예요, 그런데 남자들은 왜 배 고플텐데 싸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보란듯이 더 맛있는 거 눈앞에서 시켜서 드세요.
    그리고 섭섭하다고 얘기하시고요,

  • 5. ㅇㅇ
    '18.2.6 4:55 PM (49.142.xxx.181)

    저희 남편은 싸갖고 오긴 할거 같은데요.. 둘이서 경양식집같은델 갈 일이 없다는게 ㅋㅋㅋ
    애랑 셋이면 몰라도 단둘이 뭐 먹으러 간적은 거의 없어요. 둘이서 부동산 보러 가서 어쩔수 없이 순댓국 먹은적은 있음 -_-
    애도 어린 애도 아니고 대학 졸업반인데 ㅠㅠ
    걔가 있어야 외식도 해요 ㅠ

  • 6. 남자들은
    '18.2.6 4:55 PM (116.123.xxx.210) - 삭제된댓글

    먹다 남은 거 싸달라는 말 못하는 사람이.대부분이에요.
    울 신랑도 그랬을 것 같아요.
    마음 푸세요.

  • 7. ..
    '18.2.6 4:55 PM (119.196.xxx.9)

    별로 손 안 대고 남기고 간 음식
    가게 입장에서도 안 반겨요
    당연히 포장이죠
    남편이 참 모자라네요
    혹시 남편이 먹어버린걸까요?

  • 8. 가서
    '18.2.6 4:56 PM (223.62.xxx.36)

    다시 사드세요!! 남편 넘 나빠욧!

  • 9. ㅋㅋㅋ
    '18.2.6 4:58 PM (211.225.xxx.219)

    진짜 남편이 먹었나 봐요 ㅋㅋ

  • 10. ..
    '18.2.6 4:58 PM (175.115.xxx.188)

    그냥 잊었겠지요
    담에 똑같이 복수하세요

  • 11. ...
    '18.2.6 5:01 PM (117.111.xxx.69)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저는 배를 때리거나 멱살을 잡거나 하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2. ..
    '18.2.6 5:04 PM (119.196.xxx.9)

    배고픔앞에 장사 없는데 웃고 넘기시긴 힘들죠
    잠깐 나가셔서 뭐라도 드시고 오세요 ㅜㅜ

  • 13. ...
    '18.2.6 5:0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때리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4. ...
    '18.2.6 5:0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웃고 넘기세요
    저같음 "애들만 보이고 나는 안중에도 없나봐" 하면서 때리는 시늉하며 가볍게 넘겨요
    그런 주변머리 없는 남자 내가 택한거니 어쩔수 없지 뭐 하며

  • 15. 이추위에
    '18.2.6 5:1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파리라니 ㅎㅎㅎ
    그냥 먹었다고하지는

  • 16.
    '18.2.6 5:21 PM (39.7.xxx.198)

    파리 변명 넘 웃겨요ㅎㅎ

    남뼌 봐주세요~~

  • 17. 저도 웃고 넘겨요
    '18.2.6 5:32 PM (59.6.xxx.199)

    2차로 속상할 일 만들지 마시고 나가셔서 뭐 좀 드시고 오세요. 다녀오셔서 담엔 꼭 싸오세요~! 하시구요.

  • 18. 제 남편도
    '18.2.6 6:28 PM (211.229.xxx.90)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먹는걸로 인심을 잃어요
    자기 혼자 뭘 먹다가 먹기 싫어지면 그때서야
    먹을래? 그러면서 한조각 주는데 아마 맛있게 먹는거라면
    절대 먹어보라는 소리를 안해요
    맛있는 반찬이 나와도 먼저 먹어보라는 말 절대 없고
    혼자 다 먹고나서 너도 먹어 이러니 음식 앞에서 늘
    얄밉게 느껴져요
    막내로 자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암튼 우리 남편은 더 하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 19.
    '18.2.6 6:36 PM (115.164.xxx.19)

    말꺼내봐야 차로 속상한일 생길게 뻔해요. ㅎㅎ 역시 결혼생활 고수들 많시네요

  • 20. 이 엄동설한에
    '18.2.6 7:37 PM (178.191.xxx.173)

    뭔 파리요?
    남편 너무 못됐네요.

  • 21. ..
    '18.2.6 8:24 PM (1.243.xxx.44)

    싸오라고 하면 대부분 다 싸올텐데요.
    제 남편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834 4시간 운전해서 투표하고 왔어요. 투표합시다 04:45:28 8
1717833 곧 계엄군 온다‥경찰, 비상계엄 당일 선거연수원 출입 막았다 03:21:42 601
1717832 정옥임은 100분토론에서 왜 노통음성을 튼건가요? 1 ... 03:16:12 432
1717831 살림. 이럴땐 어떻게들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3 ... 03:12:37 411
1717830 참외 2 00 02:50:45 375
1717829 정현규는 왜 군대 안감? 1 궁금 02:20:45 663
1717828 지금 선풍기 켜고 있어요 6 ㅇㅇ 01:39:19 934
1717827 (스포) 데블스 플랜 난리났네요 6 .. 01:15:40 3,166
1717826 속는셈치고 시술 쭉 받아봤는데 팔자주름이랑 전반적으로 7 ㄷㄷㄷ 01:13:58 1,949
1717825 저희 아이들 이상한거 맞죠? 2 .. 01:13:34 1,215
1717824 못된 여왕벌보다 시녀가 더 꼴보기 싫어요. 1 . . 01:06:20 949
1717823 저처럼 같이 사는 영향력 있는 후보 부인들도 다 검증을 해서“ 18 이랬다저랬다.. 01:04:18 1,374
1717822 성매매 현장을 경찰신고하면 어떻게되나요 ㅁㅁ 01:02:01 475
1717821 대학 입결과 아웃풋 간극 1 ㄹㅇ 00:59:38 757
1717820 2019년 ‘국회 난입 사태’, 주동자는 김문수 18 전광훈과한몸.. 00:58:16 913
1717819 구증구포 구기자는 어떻게 먹는건가요? ㅇㅇ 00:50:32 118
1717818 재밌는 APT 공연 2 ㅉㄸ 00:48:57 415
1717817 이준석..정치적 사기꾼 11 ... 00:37:05 1,250
1717816 부르지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하는 병O 2 팝핀 00:32:31 1,128
1717815 김문수 지지한다고 나선 사람들 면면 17 .. 00:29:54 1,236
1717814 자급제폰 처음 사는데요, 게다가 갤럭시도 처음 6 알뜰 00:27:30 628
1717813 고양이 강아지 함께 키우는 분들요. 4 .. 00:24:15 561
1717812 쿠팡 이제 비밀번호 입력안해도 바로 주문이 되네요? 5 ..... 00:23:58 1,070
1717811 후보 부인이 정치하나 8 00:19:35 497
1717810 이재명 지지자라는 분께 10 웃겨 00:18:43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