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미쳤어~

후회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1-09-16 22:23:05

이래저래 사춘기 아이도 실망스럽고 화나가 만들고...

일하고 있는 가게 물건납품하는 사람들도 계속 3주째 자잘하게 사람 속 뒤집고

유통기한 짧은 물건 넣어주고 일부 물건은 상하고 바로 옆가게랑 나한테랑 같은 물건 주문하는데

한박스당 가격이 500원 1000원씩 차이나고..

연휴 지나고 달라지겠지 했는데 이번주도 마찬가지 심호흡하고 전화로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주도 그렇고..난감합니다. 물건 받으시는쪽에 항의 해보시라..

이번에 우리가게 들어온 물건 일부는 교환해주십사

 

딸래미는 아르바이트 그만둬야하는 상황인데 매장 매니저 둘이 서로미루고

아이한테는 알았다라는 말은 안해주고 아이는 두분한테 다 말했고 내 학원 시간이 변경되어

안된다고 했다는데 오늘 애한테 6개월도 안되어서 그만두면 뭐가 불리하다고 했는지

아니면 인원 빵구났다고 사정을 했는지 이 모지리 딸래미 오늘도 일하러 나갔고..

 

퇴근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화나고 서럽고 지치고..

화만 나면 좋은데 왜 서럽기까지 하는건지..

 

마감시간의 백화점에 들러서 아이 좋아하는 만두를 살까 해서 들어간건데

이런저런 꿀꿀한 기분에 미친듯이 만두도 사고 튀김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캘리포니아 롤도 사고

 아이가 깜빡 넘어가는 직접짜주는 쥬스도 마감시간이라 묶음으로 싸게 파는데 한묶음 사고..

(어억~ 일주일 반찬값 다 썼다 그 40분동안에)

 

한쪽 어깨엔 내 가방 한쪽어깨엔 장본거 가방..그리고 나니까 내 뱃속이 허전해서

(아침부터 물건 때문에 속이 상해서 생각해보니 점심을 제대로 안먹었네..)

쪼꼬렛음료 한잔 들고...털레털레 집에 오다 그래도 부아가 나서

딸래미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밖에서 매장안 딸래미랑 매니저 한번 째려봐주고

집에 와서..폭픙흡입을 하고..(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건 남겨놓고 나머지중에서)

컴앞에 앉았더니 아~ 내 신세 조금 처량하다.

 

에이~

 

 

IP : 58.14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로마
    '11.9.17 1:20 PM (59.9.xxx.207)

    저는 님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

    님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 내실 분 같아요 .

    힘내시고 ,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0 분당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야탑-이매-서현 부근) 6 .. 2011/09/18 5,509
17619 매매계약 파기를 한다구 하는데요. 9 매매 2011/09/18 7,177
17618 간 큰 농협직원들…고객예금 396억원 횡령 2 밝은태양 2011/09/18 4,037
17617 실종된 지 일주일된 사람을 찾습니다.-분당 정자동 19 사람을 찾습.. 2011/09/18 11,476
17616 초5 눈높이 국어를 계속 시킬지 그만 두게 할지 조언 좀 부탁드.. 8 ........ 2011/09/18 14,388
17615 국민카드 쓰시는 분 계세요? 7 이제 2011/09/18 5,262
17614 저축은행에 관한 궁금증 3 궁금 2011/09/18 3,543
17613 나경원 서울대모교에서 대굴욕 21 *^^* 2011/09/18 18,375
17612 체온이 높아진것 같아요 6 잠좀편히자고.. 2011/09/18 4,612
17611 안양에 소규모돌잔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안양맘 2011/09/18 3,936
17610 요즘은 야채를 무얼 사야 하나요? 3 아기엄마 2011/09/18 4,238
17609 올해햇고추아닌거 사도 괜찮겠죠? 4 고춧가루 2011/09/18 3,817
17608 대리점서 베가x로 바꾸었는데요 5 하늘 2011/09/18 4,218
17607 이렇게 살 자격밖에 없는 국민들, 정말 노통령님 마지막 떠올리면.. 13 맹꽁이국민 2011/09/18 4,311
17606 며칠전부터 남편한테 담배찌든냄새가 나요. 1 킁킁. 2011/09/18 4,357
17605 부부간의 불화 -어제 신랑이랑 얘기좀 했어요 12 .. 2011/09/18 8,962
17604 맛없는 시골고추장 10 고추장 2011/09/18 6,324
17603 택배가 안왔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3 속상해요 2011/09/18 3,765
17602 부모가 아이를 자퇴시켜 세계여행떠난이유 2 삼땡이 2011/09/18 5,309
17601 냉장고 패킹에 검은 곰팡이가 쫙~ 9 어느날 갑자.. 2011/09/18 7,291
17600 남편의 천 만 원 못 찾을 것 같네요. 6 바보 2011/09/18 7,413
17599 지금 일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인데요 도우미쓰시는 집에 여쭤볼것이.. 18 .. 2011/09/18 8,454
17598 수강료가 비싼건 아닌지 2 ... 2011/09/18 3,643
17597 남자가 여자외모보는 비중보다 여자가 남자외모보는비중이 훨씬 덜한.. 10 야당까면알바.. 2011/09/18 6,207
17596 영어토론할 수 있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영어공부 2011/09/18 3,672